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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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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래도 죽지 말고 살아 줘. 평생 듣고 싶었던 말. 그래. 사실은 나도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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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4T10:28: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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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회 부적응자이다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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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3T00:19:06Z</updated>
    <published>2022-06-11T15: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되고 꿈을 상실한 후, 나는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꿈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으면 쉽게 내릴 답들도 홀로 온갖 망상을 거친 후 극단적으로 선택했다. 나는 일종의 불안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타고나길 상상력이 워낙에 풍부한 덕에 항상 최선과 최악을 혼동하고 견딜 때와 끊어낼 때를 확실히 판단하지 못했다.  그렇게 오랜 기간의 방황 끝에 마침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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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 재능은 사람을 미치게 한다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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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0T18:19:44Z</updated>
    <published>2022-05-06T16: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때부터 나의 꿈은 아이돌이었다. 집안을 부흥케 할 유일한 방법이기에 선택한 것이기도 했지만, 내가 춤과 노래를 좋아하기도 했다.  가난한 집안 사정에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집 한쪽 구석에서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것뿐이었다. 안무를 따려면 PC방에 가서 UCC를 틀어놓고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해와야 했다. 그 당시 그 조그만 피처폰 액정으로 흐릿</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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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복지론을 배웠다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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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5T07:42:10Z</updated>
    <published>2022-04-21T13: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여곡절 끝에 나는 처음 다녔던 대학교에 재입학했다. 다른 거 하겠다고 뛰쳐나간 학교에 내 발로 돌아간게 유쾌하진 않았지만 어쨌든 졸업장은 따야겠단 생각이었다.  내 전공은 아동복지였다. 이 과에 진학한 이유는 딱히 없었다. 무지의 산물이었다.  학교로 돌아 온 첫 학기에 가족복지론이라는 과목을 들었다. 자퇴 전 지도교수였던 교수님의 수업이라 열심히 듣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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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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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7T11:22:35Z</updated>
    <published>2022-04-06T12: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시장에서 가게를 하다가 그만둔 후, 청소 일을 시작했다. 처음 하는 일이었지만 처우도 괜찮았고 월급도 따박따박 나오는 안정적인 일이었다.  장사를 할 때는 거의 손에 쥐는 돈이 없었으니, 엄마는 싱글벙글이었다. 그래도 고3 초반에는 수험서 살 여유 정도는 있었던 걸 보면 그나마 살 만했던 시절이었다.  안정된 삶은 오래가지 않았다. 술 마시고 출근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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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정말로 살고 싶었어. 붙잡아 주길 바랐어.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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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5T04:07:38Z</updated>
    <published>2022-04-04T12: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의 나는 정말 살고 싶지 않았다. 죽지 않는 이유는 그저 죽지 않기 때문이었다. 살아있는 이유도 그냥, 살아 있으니까. 좋아하는 일이나 사람이 없던 건 아니지만 그게 삶의 이유까지 되진 않았다.   언제부터 죽고 싶었지?  문득 그런 의문이 들어 일기장을 열어보았다. 더 어릴 때 썼던 일기는 없어져서 찾지 못했지만, 최소한 중학교 때부턴 죽고 싶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94%2Fimage%2FumoUt-oeN4_SeJeXXkWzohOFk7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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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해를 했다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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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7T07:21:12Z</updated>
    <published>2022-04-01T11: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해스스로 자기 몸을 해침   자해의 사전적 의미를 보고, 내 행동들이 자해였다는 걸 깨달았다. 스물다섯이 되어서야 내 모든 정서와 심리가 썩어 문드러졌음을 깨달은 것이다.  언제가 시작이었는지는 모르겠다. 부모님이 싸우거나, 내가 부모님과 싸우거나, 혹은 아주 극심한 스트레스에 놓였을 때 나는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바닥에 앉아 무릎을 세우고 얼굴을 파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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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등학교 3학년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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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6T03:23:41Z</updated>
    <published>2022-04-01T08: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3학년. 실용음악 입시를 포기한 게 나뿐이 아니라는 게 유일한 위안이었다. 우리 반은 예체능 반이었지만 예체능 계열 진학을 포기한 인원도 여럿 됐다.  내가 실용음악과 진학을 포기한 데엔 많은 이유가 있었다.  그 복잡한 이유들은 나를 갉아먹었다. 아빠의 실직. 집안 경제의 붕괴. 꼭 실용음악과에 가지 않아도 아이돌은 될 수 있으니까. 진학을 포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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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회에서 왕따가 되었다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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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9T12:18:55Z</updated>
    <published>2022-03-31T08: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던 교회는 부촌에 있었다. 부촌에 있다고 해서 모두가 부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교회학교 선생님은 실제 드라마에 나오는 집에 살고 있었고, 교회 친구는 주방과 다이닝룸이 분리되어있는 고급 주택에 살고 있었다. 공부방과 방이 분리되어 있는 친구도 있었고, 집에 다락방을 가진 친구도 있었다. 한 방에서 다 같이 잠을 자던 우리 집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94%2Fimage%2Fd_TUxwL87i47VjTjcWp-edIVkI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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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꿈은 아이돌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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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4T05:05:11Z</updated>
    <published>2022-03-31T01:0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쯤이었을까. 나는 아이돌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 2008년, 아이돌의 시대라고 할 수 있던 그 시대를 살며 나는 아이돌이 되면 집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애초에 내게 무명 아이돌이 될 수도 있다는 고민은 없었다. 나는 반드시 유명 아이돌이 될 거고, 집안을 일으키리라. 이건 일종의 내 사명이었다.  친구들 중 일부는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94%2Fimage%2F5_vEyVm65_m7gvVGK_6Plkvdq3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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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우리 집 사정을 어디까지 알아야 해?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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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3T12:54:52Z</updated>
    <published>2022-03-30T06:5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그만 우리 집의 특성상,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집안 사정에 귀가 트였다. 거의 매일 부부싸움이 있었다. 잊을 만하면 할머니가 찾아와 엄마와 싸웠고 어쩔 땐 큰엄마, 작은 아빠까지 찾아와 싸움을 걸고 갔다. 우리 집이 점점 기울어져 가는 동안 진짜 가장인 아빠는 무책임에 둘러싸여 몸을 숨겼고, 아빠의 가족들은 죄 없는 엄마를 공격했다.  엄마는 지쳐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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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장녀의 첫 번째 기억 -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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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3T12:54:42Z</updated>
    <published>2022-03-30T06: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의 첫 번째 기억은 할머니 앞에 뛰어들었던 날이다. 집에서 10분 거리의 큰 집에 살고 있던 할머니는 잠잠할만하면 찾아와서 엄마와 큰 싸움을 벌이곤 했다. 엄마와 할머니가 싸웠던 이유는 하나였다.  아빠.   어린 시절 우리 집은 시장에서 작은 젓갈 가게를 운영했다. 나의 아빠는 새벽 5시면 일어나 시장에 나가 가게를 여는 부지런한 사람이었다. 동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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