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다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 />
  <author>
    <name>34080dac87b6499</name>
  </author>
  <subtitle>다날 : [명사]월요일의 순우리말_[예문]다날 같은 글</subtitle>
  <id>https://brunch.co.kr/@@dWIQ</id>
  <updated>2022-03-26T15:14:52Z</updated>
  <entry>
    <title>멀미 - 초청2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97" />
    <id>https://brunch.co.kr/@@dWIQ/97</id>
    <updated>2026-04-12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4-12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버스를 타면 창가에 앉았다. 풍경은 가속되고 멈추기를 반복했다. 그때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걸을까, 저 건물은 페인트 칠 좀 해야겠다, 저 나무가 저렇게 컸나, 구름의 두께와 각도가 하늘에 적절한가, 같은 소심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하나의 평면이었다. 조합이 필요했고, 방법은 자유였다. 한 곳만 응시해도 버스의 속도에 맞춰 여러 면으로 분할됐다</summary>
  </entry>
  <entry>
    <title>해바라기의 등 - 초청2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96" />
    <id>https://brunch.co.kr/@@dWIQ/96</id>
    <updated>2026-04-09T03:10:15Z</updated>
    <published>2026-04-05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쩐지 해바라기는 어디에서 만나나 고독해 보였다.   다른 꽃에 비해 큰 머리, 환한 노랑 빛은 마치 태양 같지만 이상하게 외톨이 같았다. 그것도 아주 욕심 많고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실상은 모두가 자기를 피하는 것인데, 고귀한 척 수준이 안 맞는 것들과는 내가 멀어져야지 하고 혼자가 된 모습에, 현학적인 철학자가 서 있는 듯싶었다.    그간 나의 오해</summary>
  </entry>
  <entry>
    <title>좋아서 좋아요 - 초청2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95" />
    <id>https://brunch.co.kr/@@dWIQ/95</id>
    <updated>2026-03-24T16:24:57Z</updated>
    <published>2026-03-22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라오라 한 적 한 번 없는데, 막상 금세 따라오지 않으니 한참을 끊긴 발자국을 바라보게 됐다. 몇 자취 안 되니 지울까 아니면 똑같이 그릴까, 그건 너무 없어 보이니 새로운 발자국을 찾을까. 좋아서 좋아요, 한다고 생각하는 건 세상을 모르는 미련한 사람의 착각일까 싶었다.    뇌리 답을 찾을수록 잘못을 저지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신분이 없다는 세상에</summary>
  </entry>
  <entry>
    <title>같은 호수 - 초청2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94" />
    <id>https://brunch.co.kr/@@dWIQ/94</id>
    <updated>2026-03-15T10:00:10Z</updated>
    <published>2026-03-15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앞에 커다란 타워가 있다. 누가 그랬다. 바벨탑 같지 않냐고. 절대 무너지지 않을 바벨탑.  타워를 중심으로 두 덩어리의 원형 호수가 무한대를 그린다. 타워 아래로는 지하철이 흐른다. 덥거나 추운 날 지하철을 타러 갈 땐 최대한 빠르게 가려 용을 쓴다. 호수로 가는 법, 호수 위로 가는 법, 호수를 찔러 가다 환승센터로 들어가는 법 등 신호등 앞에서 생</summary>
  </entry>
  <entry>
    <title>배영 - 초청2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93" />
    <id>https://brunch.co.kr/@@dWIQ/93</id>
    <updated>2026-03-08T12:11:40Z</updated>
    <published>2026-03-08T12:1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 세상을 거꾸로 뒤집는 겁니다  자꾸 누우란다 온몸의 힘을 빼고 해파리처럼 누우란다 그래야 물에 뜬다는데 대체 어떻게 편하게 누울 수 있을까  앞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 얼마나 깊은지 모르는 것보다 그토록 어렵게 만든 물보라가 저렇게 쉽게 잔잔해지는 걸 보는 것이 무서운데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보다 내가 뒤집히는 게.   아등바등할수</summary>
  </entry>
  <entry>
    <title>쌀을 씻는데 - 초청1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92" />
    <id>https://brunch.co.kr/@@dWIQ/92</id>
    <updated>2026-02-22T10:26:24Z</updated>
    <published>2026-02-22T10:2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쌀을 씻는데 문득 이해할 수 없는 상실을 만졌다. 물을 틀고 쌀알을 몇 번 휘적거린 뒤 물만 버리려 애쓴다. 무색무취의 수돗물이 금세 뽀얀 사골로 변한다. 자다 깨서 화장실을 가던 때 엄마나 할머니의 뒷모습이 떠오르는데, 괜히 한숨이 나온다. 그렇게 며칠의 새벽을 뜬 눈으로 버티며 기름을 덜어내고 불을 조절하며 끓여냈어야 하나, 쌀에 부으면 이렇게 쉬운 걸</summary>
  </entry>
  <entry>
    <title>애매모호한 샤프심 - 초청1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91" />
    <id>https://brunch.co.kr/@@dWIQ/91</id>
    <updated>2026-02-08T10:00:10Z</updated>
    <published>2026-02-08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샤프심이 애매모호하다. 아, 물론 샤프심이 그렇다고 말한 건 아니고, 내가 보기에 조마조마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다. 눈앞에 있는 문제를 전부 풀기엔 모자랄 것 같고, 또 당장 새 심으로 바꾸기엔 아깝고. 꺼내어 확인해 보자니, 손에 가루가 묻는 건 싫은 와중에 다시 샤프에 넣을 때 부러지기라도 하면 고민한 시간이 사라질 것만 같다. 기껏 뚝딱거려 좁은</summary>
  </entry>
  <entry>
    <title>약속 - 초청1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90" />
    <id>https://brunch.co.kr/@@dWIQ/90</id>
    <updated>2026-02-12T15:23:28Z</updated>
    <published>2026-02-01T14: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이 됐어. 희망이기도 하고.    지금처럼 아메리카노란 이름이 없을 때도 나는 커피를 마셨어. 커피 하면 다방커피, 믹스커피가 전부이던 아침에 원두를 내려 블랙커피를 마셨지. 임신을 하고 모유수유를 끝낼 때까지 단 한 모금도 커피를 마시지 않았어. 단지 내 배 안에 있다는 이유가 아니었어. 다른 엄마들에 비해 모성애가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고작 내 신념을</summary>
  </entry>
  <entry>
    <title>칫솔처럼 수건처럼 - 초청1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89" />
    <id>https://brunch.co.kr/@@dWIQ/89</id>
    <updated>2026-01-24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1-24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장실이 코딱지만 해서 청소 도구도 고작 칫솔인가 싶다. 그것마저 견뎌 봐 조금은 더 견딜 수 있잖아, 차피 양치는 치약맛으로 하는 거잖아, 하며 애써 외면했던 솔, 이미 만신창이가 된 줄은 알았다. 처음도 아니고, 매번 그래 왔는데, 락스향이 언제부터 이렇게 탁하고 날카로웠던가!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난감했던 순간은 최초로 화장실을 홀로 청소</summary>
  </entry>
  <entry>
    <title>튤립이 국화가 되듯 - 초청1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88" />
    <id>https://brunch.co.kr/@@dWIQ/88</id>
    <updated>2026-01-10T05:00:07Z</updated>
    <published>2026-01-10T0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싱할 때 뒤집어 말려야 에뻐. 그렇다는데, 내가 그래도 될까? 이제 막 보라색 튤립 한 송이가 입을 벌리려는데 차마 물에서 빼내지 못하겠더라. 물론 옹기종기 다발에 쌓인 모습이 예뻐 오랫동안 두고두고 바라보고 싶다. 꽃이란 게 어차피 나보다 빠르게 시드는 것인데, 그래서 흔하디 흔해 어느 꽃집에서나 흩날리는 중일 텐데, 무엇보다 너는 고통이 없잖아, 있어</summary>
  </entry>
  <entry>
    <title>동작역 8번 출구 - 초청1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87" />
    <id>https://brunch.co.kr/@@dWIQ/87</id>
    <updated>2026-01-03T11:00:10Z</updated>
    <published>2026-01-03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작역 8번 출구는 유난히 길었다. 원래 1월 1일에도 태극기를 게양해야 했던가, 그랬던 기억은 없는데, 지구의 수명이 점점 줄어들어서일까, 올해부턴 한 해의 시작을 극진하게 맞기로 약속했나, 싶었다. 물론 그렇다기엔 크고 작은 태극기만이 겨울에 흔들렸다.  그러니까, 여기에 대통령, 장군, 경찰, 군인, 애국지사들의 영이 이불을 덮고 누웠고, 우리 할아버</summary>
  </entry>
  <entry>
    <title>알의 여행 - 초청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86" />
    <id>https://brunch.co.kr/@@dWIQ/86</id>
    <updated>2025-12-29T08:43:06Z</updated>
    <published>2025-12-27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거지하던 엄마가 다급하게 나를 불렀다. 싱크대는 이미 비어있었고 그릇들은 샤워를 끝낸 상태였다. 그렇다고 싱크대를 닦는 것도 아니었는데, 물은 계속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문제는 엄마도 같이 수챗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셋이서 트레이더스를 갔다. 가족끼리 장을 보는 게 얼마만인지 카트를 끌고 있는 내 앞에 걸어가는 부부가 낯설었다. 예전</summary>
  </entry>
  <entry>
    <title>눈사람 머리 - 초청1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85" />
    <id>https://brunch.co.kr/@@dWIQ/85</id>
    <updated>2025-12-20T13:45:49Z</updated>
    <published>2025-12-20T13:0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 가슴, 배. 머리, 몸통, 꼬리, 지느러미. 머리, 가슴, 배, 등, 팔, 다리. 순간적으로 곤충, 물고기, 그리고 어느 인간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정확히 어떤 색의 표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림자로만 보면 얼추 그 모양새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개미와 사마귀는 제법 덩치가 다르고, 구피와 상어의 수영 실력은 비교불가하며, 인간이야 뭐</summary>
  </entry>
  <entry>
    <title>냉장고 안은 - 초청1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84" />
    <id>https://brunch.co.kr/@@dWIQ/84</id>
    <updated>2025-12-13T09:10:55Z</updated>
    <published>2025-12-13T09:1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그럴 때가 있다. 나를 보고 있긴 한데, 그 눈에 내가 비치진 않는 듯한 모습에 물음표를 띄울 때 말이다. 또 이럴 때도 있다. 딱히 밝을 필요가 없는데, 영롱하다며 불빛을 비추면 눈을 감고 느낌표를 삼킬 때 말이다.  그러니까, 왜 마음대로 그것도 시시하게 남의 문을 여냐, 이 말이야.  성에가 짓누르는 구석 자리가 가장 구리다고? 가장 맛없어 필요</summary>
  </entry>
  <entry>
    <title>신호등의 매력 - 인터미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83" />
    <id>https://brunch.co.kr/@@dWIQ/83</id>
    <updated>2025-12-06T11:39:36Z</updated>
    <published>2025-12-06T09: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들도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가야지, 답답하니 바람도 좀 쐴 쐬야지. 우리도 좀 쉬고. 되게 매력적인 말인데, 인터미션으로 포장 정도는 해야겠지. 잠시 우리 본능에 기대어 하고 싶은 것 좀 하고 다시 만납시다. 이게 더 설레는 표현이려나.  그렇게 쓸 게 없느냐고, 맞다, 앞사람 몰래 코 파는 것에 비하면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 쉬는 것도 재주다. 장담하</summary>
  </entry>
  <entry>
    <title>목수의 자리 - 초청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82" />
    <id>https://brunch.co.kr/@@dWIQ/82</id>
    <updated>2025-11-25T14:39:56Z</updated>
    <published>2025-11-22T09: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할 만 해?&amp;rdquo; &amp;ldquo;처음 반년은 욕 엄청 먹었지. &amp;ldquo; &amp;ldquo;할만한 거지? &amp;ldquo; &amp;ldquo;욕해도 돈 주잖아. &amp;ldquo; 2년 차 목수의 작업현장에 발을 디뎠을 때 처음 물었다. 천장과 바닥 심지어 공기마저 날 것의 공간이었다.  매일 아침 종이 신문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보수나 진보란 성향에 구애받지 않고 항상 적히는 내용이 있다. 노동자. 이들에 대한 기사와 칼럼은 언제나</summary>
  </entry>
  <entry>
    <title>낙엽 앞에서 거리 재기 - 초청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80" />
    <id>https://brunch.co.kr/@@dWIQ/80</id>
    <updated>2025-11-08T09:32:17Z</updated>
    <published>2025-11-08T09: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를 탈지 지하철을 탈지, 계단을 두 칸씩 내려갈지 한 칸씩 내려갈지, 밥을 해서 먹을지 배달을 시킬지, 전화를 할지 말지, 유튜브를 보다 잘지 옆에 읽다만 책을 열어볼지 하다 못해 &amp;nbsp;매일 나와 거리를 잰다.  낙엽을 밟아볼까 피해 갈까 고민하는데, 어떤 이유라기보다, 가을과 특이한 계약이나 약속을 한 건 아니지만, 순간 왼발과 오른발이 자기 쪽으로 몸을</summary>
  </entry>
  <entry>
    <title>매트리스 가루 - 초청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79" />
    <id>https://brunch.co.kr/@@dWIQ/79</id>
    <updated>2025-11-01T10:05:43Z</updated>
    <published>2025-11-01T09: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트리스를 그만 보내줬다.  학생 때부터 누웠으니 거진 15년을 썼다. 하루하루 꺼져가는 걸 느끼며 꾸던 꿈들을 유일하게 알았을 텐데, 이룬 것도 못 이룬 것도 숱하게 같이 뒹굴렀다.  버리기는 쉬웠다. 오 천 원을 입금하고 밖에 내놓으니 다음날 사라졌다. 왠지 모르게 혼자 우두커니 쓰레기가 되어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속상했다.  처음 내 방이 생겼던 날부</summary>
  </entry>
  <entry>
    <titl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78" />
    <id>https://brunch.co.kr/@@dWIQ/78</id>
    <updated>2025-10-25T08:27:18Z</updated>
    <published>2025-10-25T08: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라 눈이 내린다. 라디오에서는 몽니의 소년이 어른이 되면이 울린다. 변하지 않는 가사처럼 우리의 발자국은 눈 솦 깊이 얼어있다.  하나 바뀐 게 있다면 눈이 나빠진 것이다. 모든 것들이 뚱뚱하게 퍼져 보였다. 개 전용 안경 같은 건 없으니 이제 이렇게 세상을 느껴야 한다. 의외로 불편함보단 선명함이 강해졌다. 뚜렷하게 보이는 게 맞고 흐릿하게 뭉친 건</summary>
  </entry>
  <entry>
    <title>꼬인 생일 - 초청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WIQ/77" />
    <id>https://brunch.co.kr/@@dWIQ/77</id>
    <updated>2025-10-25T06:00:03Z</updated>
    <published>2025-10-25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일이 있는 주는 왠지 쓸쓸하다. 외동이라 배 부른 소리 한다고 비난해도 어쩔 수 없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외동이라는 이유로 매일 받는 수많은 사랑이 고프지 않은 적은 없었다. 나름 태어난 날은 특별하니까. 그래서 좋았다. 하루만큼은 이 사람 저 사람 눈치 보지 않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외동에 대한 깊은 오해를 가진다. 이를테면</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