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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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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모든 걸 다 가진 듯 하다가도 아무것도 가지지 못 한 것 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던 오늘. 때로는 긍정적으로 때로는 자포자기로 그런 하루하루의 삶을 정리해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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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5T08:20: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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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는 그러나 의미 있는 - 때론 하고픈 일에 이유가 없을 수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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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07:50:20Z</updated>
    <published>2024-07-18T06:3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취미가 생겼다. 아이들 장난감이라도 만들어줘 볼까 해서 시작했던 목공에 제법 재미를 붙여서 두어 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딱히 당장에 쓸모가 있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를 성취감에 기분이 좋았다. 자주는 아닐지라도 일 년에 몇 번씩 공방에 드나들기도 하고 수업도 제법 들었다.  -위이가 이 잉~~  위협적인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톱날을 보면 두려움에 등줄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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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집을 위한 신념.  - 그릇된 자존심을 위한 어리석은 고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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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1T06:39:25Z</updated>
    <published>2024-06-21T01:5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그럴 때가 있다.  무언가가 '틀렸다'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순간.  그건 순간이 될 때도 하루가 될 때도 그리고 평생이 될 때도 있다.  먹는 것 입는 것 하는 것부터&amp;nbsp;종교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인생은 늘 기로에 서서 선택의 연속이 이어진다.  짜장과 짬뽕을 고르는 일조차 그렇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건 세상에 두 가지 메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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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쑥떡? 쑥떡! - 엄마가 만드는 일 년 간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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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4T06:42:31Z</updated>
    <published>2024-04-23T04:4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봄이 오고 언 땅이 녹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면 엄마는 이따금씩 친구분들과 약속을 잡고 어딘가를 다녀오셨다.  그때마다 평소 꺼내 입지도 않던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고 나가셨는데 평소 등산을 즐기시지 않음에도 콧노래를 부르며 나가시는 모습이 의아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한번 다녀오시면 나갈 땐 말끔한 차림이던 것이 돌아오시고 나면 온 신발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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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없더라.&amp;nbsp; &amp;nbsp; - 실제로 보니 할 말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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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9T03:18:54Z</updated>
    <published>2024-03-19T01: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올랐다. 공원이라고는 하지만 언덕 꼭대기에 있어서 가파른 길을 헉헉대고 등산하듯 올랐다. 힘들긴 했지만 막상 도착해서 보니 오랜만에 느껴보는 숲 같은 느낌이 청량하고 기분이 좋았다. 산책도 하고 공원 한 편의 놀이터와 깊은 숲 속 같았지만 알고 보니 도로옆이었던 숲체험 놀이터도 다녀왔다. 그렇게 기분 좋게 두어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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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뭘로 보고... - 돈 없어서 못 낳는 거 아니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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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7T11:06:16Z</updated>
    <published>2024-01-17T08: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의 출산율이 0.7이라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인 숫자라고도 하고 외신이 대한민국의 출산율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느니 하는 뉴스도 보았다. 출산율은 왜 자꾸 줄어드는가? 개인주의가 강해서? 결혼을 하지 않아서? 돈이 없어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절대적으로 말할 수 있다. 키. 우. 기. 힘. 들. 어. 서이다  경제적인 고통을 말하는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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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타할아버지에게. - 동심을 지켜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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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12:24:39Z</updated>
    <published>2023-12-18T07: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기억에 나의 산타는 중학교 2학년까지 존재했다.  나의 동심이 그렇게까지 순수해서는 아니었다. 유치원을 다니던 어느 날 장롱 속에 그토록 애타게 갖고 싶었던 인형세트를 발견했던 날. 장난감을 언제 주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산타가 같은 선물을 줬던 날. 그날 밤 집에 와서 열심히 찾았지만 그 선물이 없다는 걸 알았을 때 산타가 엄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nB%2Fimage%2FJ4N44jEbEyaadkKJXiFP-GGeW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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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어쩔 수 없다.  - 입에 들어가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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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8:31:12Z</updated>
    <published>2023-10-31T05: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휴~! 그만 좀 먹어!&amp;quot;  이따금씩 내가 밥 이외의 무언가를 주섬주섬 먹을 때면 엄마는 등짝 스메싱을 날리며 잔소리를 했다.  &amp;quot;여자애가. 그러다 살찌면 어쩌려고!! 몸에 좋지도 않은걸!! &amp;quot;  그렇게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잔소리를 계속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내 앞에는 과일 접시가 올라와있었다.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매일매일 내가 살이 많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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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을 받는다는 것.&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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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5:04:26Z</updated>
    <published>2023-10-27T01: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열심히 해도 티가 안 나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집안일'이 그렇다.  한집에 살며 그 누구라도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지만 대부분은 엄마의 몫인 경우가 많고 하루종일 종종거리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끝낸 후&amp;nbsp;파리가 앉아도 미끄러질만하게 반질반질한 집을 보며 뿌듯해하고 있노라면 금세 가족들이 귀가하는 시간이 된다.  가족들의 귀가는 반갑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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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밤. - 고요하고 평화로운 나만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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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0:45:50Z</updated>
    <published>2023-10-25T14:5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계의 초침 소리마저 크게 들릴만큼 깊고 고요한 밤이다.  불을 끄면 세상이 캄캄해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깊은 밤시간.  엄마로서의 퇴근. 육퇴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자유시간을 갖는다.  딱히 무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1분 1초가 무의미하게 흘러간다 할지라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하루종일 회사에서 일하고 돌아온 집은 두 번째 출근지나 마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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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못 미더울까? - 애정과 애증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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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03:26:15Z</updated>
    <published>2023-10-24T07:0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를 했다. 그리고 너와의&amp;nbsp;결혼을 했다. 분명 사랑이었지.  식장에 내 손을 잡고 걷던 그날까지 너는 세상 가장 든든한 내 바람막이가 되어줄 것 같았다.  결혼 9년 차.  지금도&amp;nbsp;나를 위한다고 노력하지만 노력하는 모습도 빤히 보이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내 마음에 차지는 않는다.  밥 먹은 밥그릇을 싱크대에 두는 것은 기특하지만 물조차 부어놓지 않아 그릇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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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S를 끊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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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7T04:56:24Z</updated>
    <published>2023-10-20T06: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SNS를 안 하는 사람이 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세상은 SNS로 소통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 역시도 SNS에 물들어있었다.  # 어쩌고 ,# 저쩌고 를 어떻게 쓰는지는 몰라도 내 일상과 가족사진등의 기록하는 데엔 문제가 없었고 연락처로 공유되어 있는 친구들의 근황을 아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식탁에 앉아 가족들과 밥을 먹을 때도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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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수 있어. 어쩔 수 없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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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9T10:54:59Z</updated>
    <published>2023-10-19T07: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의 마법의 주문이다.  어릴 땐 별것 아닌 것들에 얼굴이 벌게지도록 화를 내기도 하고 별것 아닌 것에 주저앉아 우는 일도 잦았다.  그때는 그것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큰일이라도 되는 것처럼&amp;nbsp;세상이 무너진 듯 굴었지만 지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닌 일들도 많았다.  40여 년을 살아오면서 정말 소중한 것들이 하나하나 생겼다.  나만 생각하던 생각을 벗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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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의 일과 평등의시대.&amp;nbsp; -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로 태어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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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3T12:49:03Z</updated>
    <published>2023-10-18T06: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과 영화가 화제가 된 해가 있었다.  그 화제성에 개봉된 영화를 먼저 보았을 때는 공감이 힘들었다. 극적인 요소를 강조하려는 건 알겠지만 너무 궁상맞더라. 그 정돈 아닌데.&amp;nbsp;&amp;nbsp;그리고 공유가 남편이라니....  시간상의 문제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영이의 삶에 대한 관점보다는 그냥 여자로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힘들다. 여기에만 포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WnB%2Fimage%2FZBCpoMn-pzABgLcaADFG8Zqted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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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을 거 하나 없네.  - 허벅지 보호대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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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3:01:39Z</updated>
    <published>2023-10-13T05: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입을게 하나도 없어.&amp;quot;  남편이 투덜거리며 말하면서 내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화면에는 티셔츠 하나와 바지 하나가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채였다. 아마도 결제를 해달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amp;quot;어쩌라고?&amp;quot;  알면서도 모르는 체하며 티브이에 시선을 고정했다.   &amp;quot;입을 게 없다고~!&amp;quot;  남편이 재촉하는 소리에 결제를 해주고는 일어나 방으로 가서 남편의 옷장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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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도 비상등이 필요해.  - 나는 지금 위험할지도 몰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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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1T05:41:57Z</updated>
    <published>2023-10-11T01: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하게 되면 수많은 조작버튼 중에 유독 눈에 띄는 버튼이 하나 있다.  빨간색의 삼각형으로 된 비상등 버튼이다.  대게 다른 버튼이 대시보드의 색과 비슷하게 되어있는 반면 그 비상등 버튼 하나만큼은&amp;nbsp;눈에 띄는 빨간색으로 되어있다.  이 비상등의 역할은 다양하다.  길 위에 차가 서거나 혹은 사고가 나서 갓길에 주차되어 있을 때 켜기도 하고 안개가 자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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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웬만하면 사는 걸로... - 비싼 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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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7:57:07Z</updated>
    <published>2023-10-10T05: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데리고 매주 발달재활센터를 간다.  아이의 재활수업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감통(감각통합) 수업을 다닐 때마다 눈여겨보던 것들이 있었다. 사다리, 클라이밍, 미끄럼틀, 그네 등이 합쳐져 있는 듯한 각종기구들이었다.  마치 놀이터 같기도 한 그것이 집에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마침 우리 집에는 아들이 셋이나 있고 코로나 시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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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아줌마. - 낯설고 익숙한 내 안의 사랑스러운 아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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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0T00:06:18Z</updated>
    <published>2023-10-04T08: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에 나는 엄마와 같이 나가는 것이 싫었다.  특히나 절대 따라가지 않는 곳이 시장이었는데 버티고 버티다 명절 같은 때엔 손이나 보태라며 기어코 끌고 나가려는 엄마의 짜증과 잔소리에 따라나서면 항상 모자를 푹 눌러쓰고는 두어 발자국 떨어져 걷곤 했다.  오백 원 천 원 심지어 백 원 이백 원 단위로까지&amp;nbsp;목청을 높여가며 물건값을 깎아대는 엄마가 창피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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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나의 무지개.&amp;nbsp; - 무지개보다 알록달록 예쁜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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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06:28:38Z</updated>
    <published>2023-09-22T01: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애들 등원준비에 한창 바쁜 와중에 둘째 아이가 거실에 드러누워 자꾸만 나를 불렀다.  &amp;quot;엄마! 엄마! 이리 와봐요.&amp;quot;  &amp;quot;엄마 바빠. 너도 빨리 와서 밥 먹어야지!&amp;quot;  내 말에도 아이는 그 자리에 누워 꼼짝도 앉은 채 천정만을 응시한 채로 나를 다시 불렀다.  &amp;quot;엄마! 대박사건. 빨리 와보라니까요.&amp;quot;  짜증이 확 치밀어 올랐다. 빨리 아침을 먹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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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 너를 나에게 말해줄 수 있는 날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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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1T13:14:07Z</updated>
    <published>2023-09-21T07: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쏴아.  변기의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고 뒤이어 바로 아이의 발소리가 들린다.  &amp;quot;문 닫고 불 꺼야지.&amp;quot;  내 말에 다가오던 발소리는 다시 멀어지는듯하더니 스위치는 끄는 '탁' 소리와 문을 닫는 '스으윽 달칵' 소리가 연달아 들린다.  아이는 좀 전보다 더 경쾌한 발걸음으로 타박타박 발소리를 내며&amp;nbsp;그네로 달려갔다.  안방 문틀에 매어놓은 그네는 재활센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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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엄마, 아버지, 어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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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07:15:48Z</updated>
    <published>2023-09-20T06: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사이가 좋은 기억이 없던 나의 부모님은&amp;nbsp;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을 선택하셨다.  정리할 것도 나눠가질 것도 없는 결별이었다.  이미 두 분은 오래전부터 별거를 하셨고 서류상으로 남은 부부였으며 이따금씩 나에 대한 행사들 이를테면 상견례 결혼식 등등에서 부모로서 만날 뿐이었기에 나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오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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