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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랑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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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기업 팀장 5년차, 겁 없이 빠른 실행력,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여팀장의 리더십,</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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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3T20:35: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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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하랑팀장 코칭1&amp;gt;상사가 싫어질 때, 어떻게 해야하나 - 이해는 하되,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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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5:02:22Z</updated>
    <published>2026-04-14T15: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amp;lsquo;질문을 받는 사람&amp;rsquo;이 되었다. 팀원들, 후배들, 때로는 동료 팀장들까지.그들은 후배나 상사와 일하기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낸다.  &amp;ldquo;팀장님,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amp;rdquo;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쉽게 답하지 못한다. 정답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안에 감정이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요즘, 그 질문들을 그냥 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hQ3BlkiuK4gmK2SwaaoccjWDsg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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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매를 상상해 본 적 있나요 - 상실을 준비하는 일이 오히려 삶을 또렷하게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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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22:07:04Z</updated>
    <published>2026-04-13T22: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려는지 유독 공기가 묵직했던 그날, 독서모임에서 예상치 못한 질문 하나가 있었다.  &amp;ldquo;만약 치매에 걸린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amp;rdquo;  50대라는 나이의 문턱을 넘어서며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이토록 직설적인 상실의 가능성 앞에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했다. 모임장은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지 않도록 &amp;ldquo;가볍게 생각해 보자&amp;rdquo;며 운을 떼었으나, 리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HvsTRk5xW2jNn4F1r24XuzP04lY.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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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를 닮았고, 딸은 나를 닮아간다 - 세대를 건너 이어지는 보이지 않는 영향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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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6:00:04Z</updated>
    <published>2026-04-12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배를 마치고, 딸과 단둘이 커피숍에 앉았다.그날의 대화는 생각보다 오래 마음에 남았다.  중학교에 입학해 학급 회장을 맡은 딸이 먼저 입을 열었다. 회장을 하며 느낀 점을 차분히 풀어내는 모습이 낯설 만큼 의젓했다. 어느새 이렇게 자랐나 싶었다.  나는 조용히 말했다.&amp;ldquo;엄마는 네가 내 딸이라서 참 행복해.&amp;rdquo;  딸은 잠시 생각하더니 웃으며 답했다.&amp;ldquo;나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CmeR2rT0ZBscSzoIXJOSO36Wf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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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장은 언제 밥을 사야 할까 - 관계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선택에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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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21:20:22Z</updated>
    <published>2026-04-11T21: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 시계가 저녁 7시를 넘겼다. 주말에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기 위해 밀린 일을 어떻게든 마무리했다. 그러고나니 하루가 비로소 끝나는 느낌이 들었다. 야근을 하던 세무사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번 주 유독 외근이 많았던 터라 평소보다 피로가 더 쌓여 보였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잠깐 생각이 머물렀다. 지금, 팀장으로서 나는 무엇을 건네는 게 맞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Ig1FjIMuHGPnysxB2S8qad_DI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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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닥쳐서 하는 습관과 이별중입니다 - 불안을 에너지가 아닌 스트레스로 인식하기 시작한 팀장의 성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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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4:07:20Z</updated>
    <published>2026-04-10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당신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계신가요?&amp;quot;  조직 생활 28년 차, 수많은 다면평가와 코칭을 거치며 나에 대해 스스로 꽤 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정작 '인간 하랑'의 깊은 내면을 마주하기 시작한 건 고작 3~4년 전부터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업무는 제외하고 일상에서는 '미리미리'가 도저히 체화되지 않는 사람이다. MBTI로 따지면 계획형(J)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GwADEjnkDg8DDZ_CCDHmyNTuH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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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0명이 나를 바꿨다 - 글을 쓰고 읽는다는 것, 그 느슨하고도 단단한 연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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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22:03:51Z</updated>
    <published>2026-04-09T21: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숫자 하나가 사람을 바꿀 때가 있다. 내게 600이라는 숫자가 그랬다.  브런치 팔로워가 600명을 넘어선 지 열흘이 훌쩍 지났다. 이 숫자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가슴 한구석이 뻐근해지면서 깊은 감사함이 밀려온다. 누군가 나의 문장에 눈길을 주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기꺼이 '구독'이라는 버튼을 눌러주었다는 사실. 특히 자신의 지갑을 열어 유료 멤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gzt1TTNH1Fjr7rDUxWAVPy05D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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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와 일하느냐가 결국 나를 만든다 - 좋은 동료는 일을 돕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바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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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3:00:08Z</updated>
    <published>2026-04-05T0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B2B 영업을 하다 보면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 조건이나 상품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있다는 사실이다. 바로 사람이다.  고객사 안에 협력자가 있으면 일의 흐름이 달라진다. 정보가 제때 전달되고, 판단의 맥락이 공유되며, 보이지 않던 길이 열린다. 같은 제안이라도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다. 결국 성과는 계약서 위가 아니라 관계의 결에서 만들어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0c5tSnLhZdZeNz2NDpRJQ1a6Tv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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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일 낮이 이렇게 낯설 줄은 몰랐다 - 회사 밖에서 흘러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천천히 나를 보여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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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5:51:23Z</updated>
    <published>2026-04-03T2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낮은 늘 회사에 있어야 하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그 시간에 밖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딘가 어색했다. 아들의 공개수업이 있는 날, 반차를 내고 낮 12시에 회사를 나섰다. 학교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여유 있게 교문에 들어섰다. 수업은 1시부터였고, 나는 조금 늦은 시간에 조용히 교실 뒷문으로 들어갔다.  과목은 통합사회였다. 스무 명이 넘는 교실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HjCwrRHE3iFvwjC1SQGFi9F619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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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는 사람과 익히는 사람의 차이 - 왜 노력은 같은데 결과는 달라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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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4-02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습(學習)은 두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배울 학(學), 익힐 습(習). 우리는 이 단어를 하나로 묶어 쓰지만, 실제 삶에서는 이 둘이 자주 분리된다. 많은 이들이 &amp;lsquo;배움&amp;rsquo;에는 성실하면서도 &amp;lsquo;익힘&amp;rsquo;에는 놀랄 만큼 느슨하다.  조직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 비슷한 장면을 여러 번 목격했다. 강연장은 늘 가득 찬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받아 적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B5P4zq6iP0V1_T3QpQ4ygGsYR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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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화는 샀는데 왜 뛰지는 못할까 - 시작의 문턱 앞에서 자꾸 멈추는 사람들의 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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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21:00:05Z</updated>
    <published>2026-04-01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화는 이미 있다. 기능도 좋고,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달리기를 시작하기엔 더할 나위 없는 준비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신발은 현관에 오래 머문다. 몇 번 신어보지도 못한 채 계절이 바뀌고, 어느 순간 &amp;ldquo;나중에 해야지&amp;rdquo;라는 말이 자연스러워진다.  우리는 알고 있다. 달리기가 전신운동이라는 것도, 체력을 끌어올려 덜 지치게 만든다는 것도, 하루의 에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mCFcLbQPrkoxpcuHMcbkXd46Y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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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장은 결국 &amp;lsquo;사이&amp;rsquo;를 다루는 사람이다 - 고객과 팀원 사이에서 배운 하나의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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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6:15:51Z</updated>
    <published>2026-03-31T20: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50대 차장이 다소 굳은 얼굴로 내 자리 앞에 섰다.  &amp;ldquo;팀장님, 죄송합니다.&amp;rdquo;  표정이 평소와 달랐다. 말을 꺼내기 전부터 무언가 잘못됐음을 알 수 있었다. 옆 의자를 손으로 가리키며 앉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조심스럽게 꺼낸 이야기는 이랬다.  민원인과 통화 중, 반말처럼 오해되게 들릴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고, 그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5u7llJP90e8Ljiyh23pZlU5Rq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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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똑같은 미용실인데 왜 이번엔 다르게 느껴졌을까 - 해야 할 일을 선물로 바꾸는 마음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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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2:51:53Z</updated>
    <published>2026-03-30T2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용실은 늘 비슷하다. 의자에 앉아 있고, 안경을 벗고, 몇 시간을 기다린다. 특별할 것 없는 익숙한 공간이다. 그래서일까. 나에게 미용실은 &amp;lsquo;가야 하는 곳&amp;rsquo;이지 &amp;lsquo;가고 싶은 곳&amp;rsquo;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다니던 미용실인데, 여느때와는 다르게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얼마 전 20시간 과정의 코칭 교육을 마쳤다. 매주 토요일 4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n-UB32dskVBw5NOPjRbYj71ms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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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엘리베이터 보고를 잘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 짧은 보고에서 드러나는 사람의 정리력과 내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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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21:00:16Z</updated>
    <published>2026-03-29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 안에서 상사를 만났다고 가정해 보자. 문이 닫히고, 목적층까지는 길어야 몇 초. 그 사이에 지금 진행 중인 일을 설명해야 한다.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무엇을 먼저 말해야 할지, 어디까지 줄여야 할지 순간적으로 머리가 복잡해진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말은 길어지고, 핵심은 흐려진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한다. 짧게 말하는 건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4UYv6FWf_q4T1uXncKYHc-fOi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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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 남편과 둘이 걷는 아울렛 - 오래된 사랑은 생활 속에서 더 자주 빛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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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3-27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남편과 단둘이 김포현대아울렛에 다녀왔다.날씨는 포근했고, 봄은 이미 한가운데쯤 와 있는 것 같았다. 늘 아이들과 함께 다니다가 오랜만에 둘만 쇼핑을하니 기분이 묘했다.  같은 장소를 걸어도 분위기가 달랐다. 누군가를 챙기느라 시선이 분주하지 않았고, 시간도 조금은 느슨하게 흘렀다. 순간 아주 잠깐,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id5aa76cCVgVaGL9A55ReT9kX1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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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장의 직업병 - 팀장은 왜 퇴근 후에야 자기 감정을 알아차릴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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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1:28:26Z</updated>
    <published>2026-03-27T11: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한 일이다. 사무실에 있을 때는 분명 괜찮았다. 회의를 했고, 팀원과 면담을 했고, 이슈사항도 잘 해결했다. 보고 자료의 숫자를 확인했고, 다른 부서와 온도가 맞지 않는 대화도 무사히 넘겼다. 그 순간에는 나름 잘 해냈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흔들리지는 않았다고 여겼다.  그런데 퇴근길 지하철에 앉는 순간, 혹은 집에 도착해 신발을 벗는 순간 마음이 갑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ILUHy1QEe4jvnStfZfgAuFgQNn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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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사는 왜 잔소리를 많이 할까 - 문제를 고치려던 말이 관계를 해치는 순간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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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4:45:00Z</updated>
    <published>2026-03-26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사가 되면 왜 말이 길어질까. 처음에는 누구나 괜찮은 리더가 되고 싶었을 것이다. 핵심만 짚고, 필요한 지적만 하고, 구성원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막상 그 자리에 올라가면 한 번이면 될 말을 두 번 하게 되고, 두 번이면 될 말을 세 번 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는 이런 문장까지 튀어나온다.  &amp;ldquo;도대체 생각은 하고 일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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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끝은 없다는 착각 - 공개적인 지적이 피드백이 아니라 모멸이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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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5:05:57Z</updated>
    <published>2026-03-24T15: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무너뜨리는 말은 대개 대놓고 사나운 얼굴을 하고 오지 않는다. 욕설이나 폭언처럼 누가 봐도 선을 넘은 말도 물론 아프다. 그런데 더 오래 남는 것은 종종 그보다 점잖은 얼굴을 하고 나온다.  회의실에서 부하직원이 어렵게 입을 열었을 때, 모두가 듣는 자리에서 &amp;ldquo;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amp;rdquo;라고 말하는 것. &amp;ldquo;무슨 말이냐, 짧게 말해라.&amp;rdquo; &amp;ldquo;핵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8dCShG-DzhlDAQKZb7qB0VYBz6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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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은 대단하게 시작할수록 더 빨리 멈춘다 - 몸은 큰 결심보다 작고 쉬운 시작에 더 잘 반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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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12:15:39Z</updated>
    <published>2026-03-24T12: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는 날이 있다. 이왕 하는 김에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도 함께 든다. 하루 1시간 달리기, 매일 3km 뛰기, 집 10층까지 계단 오르기.  계획표에 적어놓으면 벌써 건강한 사람이 된 것 같다. 문제는 몸이 그 결심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데 있다. 며칠은 버틸 수 있어도 오래 가기는 어렵다.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KC2wHSSZZaT-YbbtKZxeU3DGs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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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이 왜 자꾸 작심삼일로 끝나는가 - 계획보다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우선순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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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22:00:30Z</updated>
    <published>2026-03-22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계획을 자주 세운다. 영어 공부도 하고 싶고, 브런치 글도 쓰고 싶고, 아침에 달리기도 하고 싶다. 영어 필사, 독서, 골프 연습도 하고 싶다. &amp;nbsp;아이 공부도 봐주고 싶고 독서토론회에도 참여하고 싶다. 문제는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만큼, 실제로 몸에 남는 것은 적다는 데 있다. 계획이 실패해서라기보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시작을 끌어안기 때문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cyuQybDHwYUiEB4-8HTnU0MqQ6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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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시작하기 전이 가장 힘들까 - 많은 일은 잘해서가 아니라,&amp;nbsp;일단 시작했기 때문에 흘러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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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0:15:42Z</updated>
    <published>2026-03-22T10: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때였다. 아침부터 몸이 찌뿌드드했다. 살짝 감기 기운도 있는 것 같았다. 엄마에게 오늘은 못 가겠다고, 조금은 엄살을 섞어 말했다. 그랬더니 엄마는 쉬라는 말 대신 이렇게 말했다. &amp;ldquo;일단 가보고, 너무 힘들면 조퇴해.&amp;rdquo;  그 말이 조금 야속했지만 결국 학교에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막상 교실에 앉으니 하루가 또 흘러갔다. 그날 아침에 느꼈던 찌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Mq%2Fimage%2FPK_ZopdiXbr86nHULm8ik97p4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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