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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y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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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쩌다보니 처절한 경험주의자가 된 그. 프랑스 항구 도시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가는 그의 인생 방향 찾기 에세이. 35개 국가의 수도를 찍먹한 경험으로 여행기도 가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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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1T14:4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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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가 두 쪽 나도 살아 남을 방법은 없다 - : [류블라나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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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4:00:01Z</updated>
    <published>2025-09-27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가 두 쪽 나지 않았기에 쓰는 글 여행 둘째 날부터 핸드폰이 이상했다. 버퍼링으로 시작해 흰색 화면으로 뒤덮이거나 초록색 줄이 나타났다. 놀란 마음에 검색했더니 LCD판이 문제라며 수리 센터에 가보라는 글뿐. 지금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부디 여행이 끝날 때까지만 버텨 주길 바랐지만 휴대폰의 건강은 내 걱정보다 심각했다. 류블라나에서 자그레브로 넘어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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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OMINVALLEY, VALLEYHOME. - : [헬싱키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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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4:00:00Z</updated>
    <published>2025-09-26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MOOMINVALLEY 무민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곳. 저녁 11시가 넘어 물을 사러 혼자 마트에 다녀왔다.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아 보랏빛으로 물든 길을 걸었다. 이곳 사람들은 저마다의 수단을 이용해 집으로 향했고 이 정도의 치안과 여유라면 헬싱키에 살아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부분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무민 기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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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가 너무 작아서 불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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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14:00:00Z</updated>
    <published>2025-09-24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르투를 인생 여행지로 꼽는 사람들이 꽤 있다. 덕분에 포르투에 가기 전부터 기대가 컸고 며칠 지내보니 그들의 말에 동의할 수 있었다. 풍부한 햇살과 적당한 도시화, 훌륭한 경치와 그에 비례하는 분위기. 어리석게도 경이로움이 아닌 불안함을 느꼈다.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인생 여행지로 꼽는 도시에 왔고 나는 이곳을 즐겼으며 적당히 만족했다.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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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만 나눠주면 소원이 없겠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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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14:00:01Z</updated>
    <published>2025-09-22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서 가장 많이 한 말은 무엇일까. 다름 아닌 &amp;lsquo;영국 이놈의 자식들 뭔 생각으로 이걸 가져온 거야&amp;rsquo;다. 많이 순화했다. 이번 영국 여행에선 6개의 박물관에 방문했고 5개의 공연을 관람했다. 박물관이 모두 무료인 덕에 부담 없이 공연을 결제한 것도 있다. 파리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식당 방문을 위해 동행을 구했고 거기서 만난 한 분이 떠오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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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숙함이란 건 되게 희미한 거라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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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14:00:01Z</updated>
    <published>2025-09-21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하킬러가 되기로 다짐했다. 물론 연하만 눈 부릅뜨고 골라잡겠단 소리는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유가 있다. 나이가 많으면 성숙해지는 줄 알았다. 나는 내가 성숙해지고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다시 보니 그건 그냥 거만, 아랫사람을 깔보는 어리석음이 장착된 것에 불과했다. 다섯 살 연상에게 첫눈에 반했고, 여덟 살 연상과 몇 번 데이트해보고 다시 다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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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주일 전 혼자 미리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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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14:00:01Z</updated>
    <published>2025-09-20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씬 #1 친구들이랑 놀이동산 입구 앞에 섰다. 어울리지 않는 회색 컨테이너가 하나 있다. 꿈인 줄 알면서 꾸고 있는 꿈이기에 친구들을 두고 안으로 들어갔다. 한 방에서 걔를 봤고 너 왜 여기에 있냐, 요즘 어떻게 사냐 물었다. 더벅머리에 허리는 곱추처럼 둥글게 말려 있고 몸을 떨고 있더랜다. 벌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어, 난 여기서 변호사 비서 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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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12월 [오늘부터 일일-김복희의 12월(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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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14:00:01Z</updated>
    <published>2025-09-19T1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되면 좋겠다'로 문을 여는 김복희 시인의 12월이다. 나의 12월은 어땠나. 집에 갈 준비를 했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많은 것을 했다. 서른다섯 권의 책을 캐리어에 넣고 후회할 것 같아 한국으로 택배를 부쳤고 추가 학기가 두려워 어거지로 공부했다. 후회하기 싫어 너에게 닿고자 했고 정리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아홉 시간 기차를 타고도 한 시간 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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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발되기 아까운  - [Bourse de Commerce-Pinault Collec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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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2:58:25Z</updated>
    <published>2025-09-18T12:5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작품을 볼 때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을 댄다. 장소의 무게감이 그러하듯 24시간이 지나면 이전의 상태로 나의 생각들은 돌아가고 만다. 한정된 시간이 아닌 오랫동안 즐기고 싶은 미술관을 마주했기에 이렇게 남긴다. Bourse de Commerce Pinault Collection 정기권을 이용 중인 덕분에 파리행 기차에 자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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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더는 내가 별로 안 미워&amp;rdquo;&amp;nbsp; - + &amp;ldquo;I think you love your job&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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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0:00:03Z</updated>
    <published>2025-09-04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제:&amp;nbsp;&amp;ldquo;더는 내가 별로 안 미워&amp;rdquo; + &amp;ldquo;I think you love your job&amp;rdquo;  바빴다고 변명하려면 끝도 없다. 낯선 곳들에서의 여행. 새로운 인연, 누군가에게 말하기 부끄러울 이야기. 돌아보니 한 것은 많은데 쌓은 것은 별로 없는 두달의 시간이 흘렀다. 하루가 이리 짧나 싶을 정도로 침대에서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는 나를 발견했을 때쯤 다시 런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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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확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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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4:56:32Z</updated>
    <published>2025-09-02T14: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잘되어 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 감정을 묻곤 한다. 잘하고 있는지, 잘못된 건 없는지. 요즘의 작은 문제는 이 질문의 방향이 내가 아닌 낯선 사람을 향한다는 것.  여행지에서 동행을 구했다. 동행의 대부분은 일상의 시간을 쪼개어 여행을 온 사람들. 그들은 내게 무슨 일을 하는지 묻고 프랑스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다 답하면 놀라며 1년이라 연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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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이 되어 내린 당신에게&amp;nbsp; - : 영상 통화로 할머니 장례식에 참여한 뒤 떠올려보는 당신과의 기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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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5:00:10Z</updated>
    <published>2025-08-29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엔 할머니를 따라 교회에 갔다. 예배가 마무리 될 때쯤이면 할머니가 쥐어준 파란색 천원짜리를 들고 헌금함을 기다렸다. 집으로 가는 봉고차에선 기특하다며 다른 할머니들이 오천원 천원씩 쥐어주었고 가끔은 그들을 관객삼아, 화장실 변기위를 무대 삼아 찬송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렇게 뭣 모르고 교회를 즐기던 아이는 할머니집 벽에 걸린 십자가에 못 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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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인애플의 비밀을 알려줄게, 엄마 - &amp;ldquo;할머니는 슬프잖아&amp;rdquo;라는 엄마에게 전하는 파인애플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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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8:30:04Z</updated>
    <published>2025-08-27T15: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주 전 파인애플을 한통 샀다. 온전한 나의 과일이란 흥분감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껍질을 벗겼는데 영 맛이 들지 않았다. 레몬색의 파인애플을 하루 만에 다 먹고 며칠 뒤 다시 마트로 향했다. 이번 파인애플은 도마 대신 찬장으로 향했다. 빛이 비스듬히 들어오는 주방 한편에 위치한 곳. 날짜가 바뀔 때마다 파인애플의 색도 조금씩 달라졌다. 밑동의 노랑이 위쪽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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