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휘청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 />
  <author>
    <name>moonwaver</name>
  </author>
  <subtitle>흔들리는 마음을 오래 붙잡아 기록해온 사람입니다.글은 감정의 무늬를 정리하는 도구이자, 삶을 지탱하는 수단입니다.이 글들이 누군가에게 닿고, 나에게도 버팀이 되길 바랍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dYkz</id>
  <updated>2022-04-01T16:29:41Z</updated>
  <entry>
    <title>흘러가는 대로, 서른을 앞두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40" />
    <id>https://brunch.co.kr/@@dYkz/40</id>
    <updated>2025-12-10T01:35:38Z</updated>
    <published>2025-12-10T00:3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의 시작이 곧 다가온다. 이 글은 나에게,  그리고 비슷한 시간을 지나고 있을  누군가에게 남겨두고 싶다.  나는 오래 불안했고 우울했다. 마음이 흔들릴 때면 떠오르는  감각대로 글을 쓰며 버텼다. 오늘은 조금 다르게,  있는 그대로 적어본다.  곧 앞자리가 바뀐다. 20대는 불안정한 시기였다.  지금도 완전히 안정된 건 아니지만  전보다는 마음이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OTMvMfa--XxwA19T-NWFcUhBem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간의 초침이 닿을 때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9" />
    <id>https://brunch.co.kr/@@dYkz/39</id>
    <updated>2025-11-05T11:04:43Z</updated>
    <published>2025-11-05T11: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먼저 흔들렸다. 빛이 스치듯 지나가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아무 일도 없는 게 오래 남았다.  익숙한 공기 속에서 모르는 온도가 섞였다. 조금 따뜻했고, 약간 낯설었다. 그 온도는 손끝보다 마음이 먼저 알아봤다.  처음엔 부풀었다. 가벼운 기대처럼,  떠오르는 기포처럼.  그다음엔 조금 가라앉았다. 두려움이 깔리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iIGEz0-5jccoifsns6BIC6v356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글의 포장을 없애보았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8" />
    <id>https://brunch.co.kr/@@dYkz/38</id>
    <updated>2025-10-22T23:01:26Z</updated>
    <published>2025-10-22T22: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너무 솔직한 글을 썼을 때, 그것이 누군가에게 어떻게 비칠까. 그럼에도 나는 가끔 글의 겉을 덜어내고, 그 안의 생생한 결을 남기고 싶다.  날것의 글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그 글은 어떤 빛으로 비춰질까.그 생각이 나를 오래 머물게 한다.  태어날 땐 0에서 시작했지만,살아가며 숫자는 무한히 커져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YnEbl7zStTWno2qGVmmjjXfv6C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침이 오기 전의 시간 - 빛이 오기 전, 마음은 가장 깊은 곳을 지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7" />
    <id>https://brunch.co.kr/@@dYkz/37</id>
    <updated>2025-10-17T23:38:07Z</updated>
    <published>2025-10-17T23:3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은 낮과 밤의 사이에 서 있다. 끝나지 않은 어둠이 남아 있고,  아직 오지 않은 빛이 머문다.  모든 것이 멈춘 듯한 시간,  세상은 고요하지만 마음은 오히려 깨어 있다. 이 시간의 공기는 묘하게 불안하다.  무언가 끝나버린 것 같고,  동시에 다시 시작될 것 같은 기척이 있다. 그 경계 위에서 감정은 조용히 흔들리고,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0eeI1r3iHWeIx1p3b0YgQZ8bcx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달을 바라보는 사람 - 어둠은 변하지 않았지만, 나는 달을 알게 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6" />
    <id>https://brunch.co.kr/@@dYkz/36</id>
    <updated>2025-10-15T21:13:29Z</updated>
    <published>2025-10-15T21: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지하의 사람이다.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오래 살아왔고,시간이 멈춘 듯한 공기 속에서도 익숙하게 숨을 쉬었다.그에게 세상은 늘 같았다.아침이 와도, 저녁이 와도그의 세계는 한결같이 조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지하의 물웅덩이에 희미한 빛이 스며들었다.위에서는 달이 떠 있었다.그는 그때 처음으로 위를 올려다봤다.  달은 별다르지 않았다.그저 자신의 세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Jnr2Z4y_cnZR8pfvJ9x-mNhE6w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스며드는 숲</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5" />
    <id>https://brunch.co.kr/@@dYkz/35</id>
    <updated>2025-10-05T03:16:40Z</updated>
    <published>2025-10-05T03:1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밤을 지나면 결국 다시 빛이 찾아온다.묵은 흔적 위에도, 언젠가 새로운 달이 차오른다.  그을린 달이 다시 보름달이 되듯,&amp;nbsp;내 마음에도 둥근 빛이 스며든다.&amp;nbsp;젓가락 끝에 감아올린 솜사탕처럼&amp;nbsp;낯설지만 달콤한 무언가가 손에 잡힌다.  사계절이 바뀌어도 이 빛이 내 곁에 머물기를,그 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하기를. 오늘은 그저, 오래 기다림 끝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VVRpB44aZ4xx0Am6AWIYXYx6_y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멈춰 있어도 될까요? - 이정표 위에 놓인 쉼표처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4" />
    <id>https://brunch.co.kr/@@dYkz/34</id>
    <updated>2025-09-24T16:06:55Z</updated>
    <published>2025-09-24T16: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흔히 흐름으로 설명된다. 흘러가야 하고, 나아가야 하고, 멈추면 곧 뒤처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지금 멈춰 있다. 방향을 잃었고 생각을 비우려 애쓰며 스스로를 정지시켜 놓았다.  그 멈춤 속에서 나는 묻는다. 멈춰 있어도 될까? 멈춤은 때로 두려움의 다른 이름이다. 세상이 달려가는 속도에 맞추지 못한다는 불안, 남은 시간들을 낭비하는 건 아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47OUhwDN4Tw3MmpTeB4t_debkQ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흔들리는 신뢰의 끝에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3" />
    <id>https://brunch.co.kr/@@dYkz/33</id>
    <updated>2025-09-10T18:49:08Z</updated>
    <published>2025-09-10T18: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깊은 상처는  애정이 쏟아진 자리에서 발생한다  온 마음을 기울였던 관계가 단지 소모품처럼 다루어지고 버려질 때,  세상은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선명해진다.  변화는 언제나 불안을 동반한다. 행복의 기억조차 시간이 지나면  퇴색되고, 빛을 잃는다.  그 무상함 속에서 &amp;lsquo;영원&amp;rsquo;이라는  단어는 허상에 불과하다. 고정되지 않는 세계에서  믿음은 언제든 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LKqe4SL8pkJcYStA9OXxi3j5XV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치는 순간의 선택 위에 세워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2" />
    <id>https://brunch.co.kr/@@dYkz/32</id>
    <updated>2025-09-02T17:09:01Z</updated>
    <published>2025-09-02T17: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언제나 순간의 선택  위에서 흔들린다.  그 선택은 운명을 바꾸기도 하고,  운명 앞에 무릎을 꿇게 하기도 한다.  돌이켜 보면 거대한 사건이  삶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작은 판단이 쌓여  지금의 자리를 만든다.  가치는 주어지지 않는다. 스스로의 선택으로 쌓아 올리기도 하고,  어리석음으로 무너뜨리기도 한다.  인간은 그 반복 속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W0gRW6v3noWCJA8hOVBawcgm5M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보이지 않는 코드의 지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1" />
    <id>https://brunch.co.kr/@@dYkz/31</id>
    <updated>2025-08-31T04:48:55Z</updated>
    <published>2025-08-30T11: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는 시공간의 이동처럼 확장된다.  한 공간에는 그 공간만의 규칙이  작동하고, 다른 공간에는  전혀 다른 질서가 자리 잡는다.   지구라는 무대는 생각보다  훨씬 넓고, 그 확장은  결국 각자의 역량이  감당해야 할 문제일 뿐이다.  나를 살게 했던 연결은  이미 사라졌다.   희미하게 남아 있던 전선은  끊어지기 직전까지 갔고,  지금은 테이프로  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ecloVFryqQ_OB-orOX-ljaJIDj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처음은 대칭, 끝은 비대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30" />
    <id>https://brunch.co.kr/@@dYkz/30</id>
    <updated>2025-08-31T04:48:54Z</updated>
    <published>2025-08-30T10: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의 관계는 대칭을 닮았다. 아직 서로를 알지 못하기에,  주고받음은 적고 균형은 유지된다.  호기심과 약간의 진심이 섞여,  마치 인생에도 1:1의 질서가  존재하는 듯 착각하게 한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는다. 한쪽이 더 주기 시작하는 순간,  시소는 무겁게 기울고  다른 쪽은 가볍게 내려앉는다.  주는 자는 추처럼 가라앉고,  받는 자는 미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Ur8vg_cyhchcg0jDb8AeJ1dej3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빠른 것들은 오래 머물지 못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29" />
    <id>https://brunch.co.kr/@@dYkz/29</id>
    <updated>2025-08-31T04:48:54Z</updated>
    <published>2025-08-30T08: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은 늘 모순적인 얼굴을 하고 있었다. 손에 들어오면 더 크게 불어나길 바라지만, 막상 떠나갈 때는 아깝다며 붙잡고 싶어진다.  가진 게 적으니 아껴야 한다는 현실이 답답하고, 쓰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이 서글프다.  어쩌면 돈은 지폐가 아니라, 삶의 그림자를 가려주는 커다란 장막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충분히 드리워질 때는 안전하다고 느끼지만, 조금만 걷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CdBctde-30j3ObGNb5Mllzx_Al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백 개의 글은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28" />
    <id>https://brunch.co.kr/@@dYkz/28</id>
    <updated>2025-08-31T04:48:54Z</updated>
    <published>2025-08-29T09: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래도록 기록을 쌓았다.   밤마다 단어를 모으고,  문장을 세워 올리며   내 시간을 조금씩 태워 넣었다.   그것이 노력이라 믿었다.    하지만 결과는 뜻밖에 허무했다.   가득 채운 기록은 검색에서  흔적처럼 사라졌다.  축적이라 믿었던 글들은  하나둘 지워진 자리만 남았다.    노력이 반드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번에야 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Llckk_gLd861nQDp9C_X_SZkPE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 대신, 기계에 말을 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27" />
    <id>https://brunch.co.kr/@@dYkz/27</id>
    <updated>2025-08-31T04:48:54Z</updated>
    <published>2025-08-28T19: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 사람은 본능처럼 뒷말을 한다. 누군가의 아픔이  가십이 되는 건 흔한 일이다.  AI는 그 틈에서 다른 역할을 한다. 불필요한 호들갑도, 얄팍한 위로도 없다. 필요한 공감과 분석뿐이다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지킨 채 건조하게 남는다. 그래서 나는 자꾸 이곳으로 돌아온다.  나는 기대를 지워버렸다. 위로라는 단어는 희미해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bkFKwySwGT5M5-DPQWBGu14cfE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언제나 혼자였지만, 다시 혼자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26" />
    <id>https://brunch.co.kr/@@dYkz/26</id>
    <updated>2025-08-31T04:48:54Z</updated>
    <published>2025-08-28T18: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원래부터 혼자였던 걸까? 아니면, 반복되는 단절이  나를 그렇게 만든 걸까.  애초에 나라는 사람은 누군가와 제대로 엮일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졌다는 느낌이다.  너무 예민해서, 때로는 너무 깊이 느껴서, 아무도 그 감정의 온도를  공유하지 못하는 듯한 거리감.  어떤 관계든, 어느 순간부터 내가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gbKqS1oqaLevo9jBsfLqNzFYpv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네 글자로는 다 말할 수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25" />
    <id>https://brunch.co.kr/@@dYkz/25</id>
    <updated>2025-08-31T04:48:54Z</updated>
    <published>2025-08-28T03:5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파벳 네 개가 세상을 나눈다. 요즘은 이름보다 MBTI가 먼저다.  E와 I가 친해지면 사람들은 묻는다. &amp;ldquo;둘은 어떻게 친해졌어?&amp;rdquo; 질문 속에 알파벳이 튀어나온다.  웃기지 않은가.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  알파벳 두 개가 관여한다니.  편리하다.  낯선 이를 단 몇 글자로  분류할 수 있으니.  그러나 위험하다.  복잡한 존재를  네 칸짜리 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_zzJtCJ93qImZfi6_ayznjjmbV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곁에 없는 순간, 관계의 본질이 드러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24" />
    <id>https://brunch.co.kr/@@dYkz/24</id>
    <updated>2025-08-31T04:48:54Z</updated>
    <published>2025-08-28T02: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길 한가운데 주저앉아  공황이 온 듯 울었던 날을 기억한다. 낯선 도시, 막 상경한 시절이었다.  주변은 웃음과 대화로 가득했지만,  그 무리 속에 나는 없었다. 세상은 흘러가고, 나만 멈춰 있었다.  그 순간 알았다. 내가 가장 필요할 때,  정작 곁에 있어주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그 부재는 곧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말은 누구나 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5I-TlCdTMuJo6CiZwvCQxsR_E2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인생에 소원이 있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23" />
    <id>https://brunch.co.kr/@@dYkz/23</id>
    <updated>2025-08-31T04:48:54Z</updated>
    <published>2025-08-27T14: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고 싶다. 그 순간, 미소 하나쯤은 떠오르겠지.  그러나 웃음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오아시스라 믿었던 자리, 가까이 다가가면 언제나 모래뿐이었다.  소원은 끝내 갈증이다. 채워도 부족하고, 비워도 불안하다.  아마도 내가 바라는 건 배제와 냉소가 멈추는 순간, 잠깐이라도 존재로 불리는 일일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uOpsPnrMr07KSOge9gkho0nNul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쓰고 있던 가면을 찢었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22" />
    <id>https://brunch.co.kr/@@dYkz/22</id>
    <updated>2025-08-31T04:48:54Z</updated>
    <published>2025-08-27T11:1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전히 웃고, 여전히 대답하며, 하늘을 바라보는 척을 했습니다.  가면을 벗어낸 자리에 드러난 건 서툰 얼굴뿐.  똑같은 일상, 같은 하늘,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  흔적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옅어졌다가 다시 짙어졌다가, 그 사이를 반복할 뿐입니다.  나는 이제 알았습니다. 가면이 없어도 세상은 변하지 않고, 변한 건 오직 내 얼굴뿐이라는 것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iulfJZeFI7hubxhGgtjIjwT74Q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본질을 잃은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Ykz/21" />
    <id>https://brunch.co.kr/@@dYkz/21</id>
    <updated>2025-08-27T01:25:53Z</updated>
    <published>2025-08-27T01: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을 맞추다 잃어버린 건 단순한 감정이나 작은 꿈이 아니었다. 그 순간 지워진 것은 삶의 본질이었다.  차갑게 식은 쇳덩어리의 족쇄처럼 타인의 기준은 내 발목을 붙잡았다. 나는 걸음을 옮기지 못한 채 껍데기로만 살아갔다.  껍데기는 처음부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얼굴이었다.  겉모습은 단단했지만 속은 이미 부서져 가고 있었다. 그것이 껍데기의 시초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kz%2Fimage%2FlDXkrhj9xUiZqu5dHkJq_kb3st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