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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자의 전성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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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초등학교 독서논술교사이며 인문학 동아리 운영자입니다. 전성시대를 꿈꾸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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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6T11:16: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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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 싶다던 아이에게 친구가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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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1:02:03Z</updated>
    <published>2026-04-21T00: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졸업 전 마지막 시간에는 아이들과 6년의 시간을 마무리하며 나만의 노하우가 담긴 중학교 적응법과 주의할 점, 국어 수행평가를 잘 받는 법 등을 나누며 인사를 한다. 이때 가장 강조하며 말하는 것은 중학교 갔을 때 너무 힘들거나 외로울 때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 진짜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이영자 선생님은 언제든지 기다리고 있을 테니 꼭 연락하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b8goFhPcVmVqWyxGjI-1-TWaN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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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노숙자, 그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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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2:23:55Z</updated>
    <published>2026-04-17T01: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온 지 3년이 다 되어간다. 우리 집이라는 표현을 쓰기까지 2년이 걸렸다.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며 모든 게 낯설었고 옛 집 주변이 그리웠다. 나의 집이 되려면 명의만이 아니라 그곳이 익숙해지고 편안함을 주어야 비로소 나의 집이라고, 내 동네라고 명명할 수 있다. 3년 가까이 살다 보니 골목도 건물도 상가도 익숙해지고 내가 갔던 내발자국이 남은 곳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0uN9_fzyx7wx47nZQWVw06-JGa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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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백 년 동안의 고독&amp;gt;, 만만치 않습니다.&amp;nbsp;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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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3:39:42Z</updated>
    <published>2026-04-15T23: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렇게나 가독성 떨어지는 책이 있다니!  지금껏 꽤 여러 인문학 책을 읽으며 나름 독해력과 문해력과 행간을 읽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건만, 이 책 앞에서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 마음과 싸워야 하고, 그만 읽고 싶다는 마음을 설득도 해야 하고, 무엇보다 이 작가를 미워하지 않으려 애써야 했다. 무슨 생각으로 등장인물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awLEzg3Z3BslweU-gnZi7VsxmS8.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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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활절 계란 받으실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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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0:25:09Z</updated>
    <published>2026-04-07T23: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일에 교회에서 부활절 계란을 나누어 주었다. 한 명당 2알씩 주셨는데 나는 중등부 교사라 학생들 것도 챙기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다 나눠주고도 너무 많이 남아서 교사 여러 명이 동네를 다니며 나눠주자며 나누어 챙기게 되었다. 내 속으로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이 계란을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내 눈에 띄기만 해라' 하며 눈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찾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uiCqdOlvAMAv-yWpI5DoKjJ34Ys.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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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배달하는 중딩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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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3:14:35Z</updated>
    <published>2026-04-02T00:4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에 카톡이 울린다. 올해 졸업한 아이로 중1인 여자아이다. &amp;quot;쓰앵님, 저 오늘 학교가도 되나요?&amp;quot; &amp;quot;오너라&amp;quot; 그렇게 답해 주고는 웃음이 났다. 졸업한 지 1달밖에 안된 녀석이 학교가, 선생님이 그리운가 보다. 나도 보면 무지 반가우니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것은 분명하다. 6년을 가르치고 만난 사이이니 쌓인 정이 깊기도 하다.  오겠다는 시간을 좀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JXyfRH94TNrrneVsh5XS8fCTS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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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나를 일으키는 건 사람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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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6:28:19Z</updated>
    <published>2026-04-01T06:1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을 탄다. 호주에 다녀온 이후 바로 개학이었고 일은 넘쳤으며 독서 동아리들도 다시 시작했다. 그래서일까? 내 몸은 시름시름했고 영혼도 시름시름했다. 영혼이 시들해지면서 생각의 울타리가 물렁해졌나 보다. 잡다한 생각들의 공격이 시작됐다. 밤새 생각이란 녀석과 씨름하며 잠을 놓쳤고 잠을 잘 자지 못하니 육체는 더 시름이 깊어졌고 입맛도 잃었다.  참 이상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JwOSsrh91-4gP7pyFSaUR12us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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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추운 건 봄의 탓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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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1:46:27Z</updated>
    <published>2026-03-26T03:1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남자아이가 있다. 나는 그 녀석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보통 모든 아이들이 사랑스러운 편인데 이 녀석은 종종 머리를 굴리며 못된 짓을 한다. 가만있는 친구를 들썩이게 만들어서 무언가를 행동하게 하거나 말하게 하는데 교사의 눈에 띄어 혼나기라도 하면 자기는 마치 아무 짓도 하지 않은 것처럼 연기한다. 친구가 혼나도 표정변화도 없고 미안한 기색은 더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wUHfD8rgT9mwn3dTWT8QYyBah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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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발견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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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2:10:42Z</updated>
    <published>2026-03-25T02:0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신촌에 있어 등하교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한날은 아이를 데리러 갈 겸, 신촌공기도 오랜만에 마셔볼 겸 신촌으로 드라이브를 갔다. 물론 사랑스러운 알콩이와 함께 말이다. 가는 길은 낯설었고 네비를 의지해 신중하게 차를 몰았다. 생각보다 차로는 멀지 않았고 가는 길에 옆에서 함께해 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큰 도움이 되었다.  낯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6L0AbvmBhsW65BRT9QLbg6ld8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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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호주 학교 이야기 Ⅳ - 하교 후 바다로 뛰어드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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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5:36:25Z</updated>
    <published>2026-03-16T05:2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드니에 와서 여행을 하니 거의 매일 다른 비치를 경험했다. 사람이 거의 없는 하얀 모래의 바다를 며칠째 계속 보니 대부분 비슷해 보였다. 바닷가마다 사람들로 바글바글 대고 상점들로 가득한 우리 바닷가와 달리 자연 그대로의 해변에 적은 인원의 사람들은 자유롭게 블랭킷을 깔고 누워있었다. 휴대용 파라솔을 준비한 몇몇의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든 비치의 분위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gwBeb4wl0fX2azrhtYJ_VQvYE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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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호주 문화 이야기Ⅲ - 내 마음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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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5:48:25Z</updated>
    <published>2026-03-12T05: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한국에 왔을 때 깜짝 놀랐다. 예전보다 살이 올라 있었고 내 옷은 맞지도 않았다. 나는 곧장 살 빼라는 잔소리를 시작했다. 아이는 &amp;quot;아니야, 나 호주 가면 마른 편이야.&amp;quot; 하길래 &amp;quot;웃기고 있네!&amp;quot; 하며 계속 살 빼기를 종용했다. 한국에서 우리 아이는 통통과에 속했고 키도 커서 한 덩치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호주에 가서 여름이라 반팔에 반바지를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Jz1xJNwWqe1sdUQZxkvb-zVJx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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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호주 음식 이야기Ⅱ  - 맛있지만 너무 비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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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6:34:43Z</updated>
    <published>2026-03-11T05: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명절이 있어 극성수기 기간에 비행기표를 구하느라 거의 두 배의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했다. 여행 경비 또한 원화의 가치가 너무 떨어지고 호주달러가 올라가는 바람에 2년 전에 비해 많이 올라있었다. 립으로 유명한 곳에 가서 3 접시 정도 먹었는데 50만 원이 넘어 첫날부터 기암 했다. 어쩌다 찾아간 크로와상 카페에서는 한 개에 18.000원이라 또 한 번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Kv8OmQwlLIXXV6jVHiovlj9cT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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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호주 동물 이야기 Ⅰ - 여우가 나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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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5:17:07Z</updated>
    <published>2026-03-09T01: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시드니를 방문했다. 2년 전에도 봄방학 내내 시드니를 탐방하며 이곳저곳을 여행했었다. 그때는 멜버른도 가고 여러 개의 투어도 하다 보니 정신없이 시간이 갔고 정신없이 귀국했었다. 이번에는 처음 방문하는 가족을 위해 시드니와 주변을 여행하기로 했고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이 다니는 곳을 탐방하기로 했다. 호주 생활 5년 차에 접어든 아이는 미리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RQOXeXqtbkus6m6_mzrERp0cD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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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식노릇, 부모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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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1:10:54Z</updated>
    <published>2026-02-12T01: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를 만나러 호주로 떠난다. 한 번도 안 가본 남편님도 아이가 어떻게 사는지 보러 함께 간다. 다행히 설이 겹쳐서 연휴기간을 이용해 일주일간 다녀올 수 있도록 날을 잡았다. 한참 전에 티켓팅을 했고 안 올 것만 같던 날이 왔다. 가면 아이와 즐거운 시간도 보내야 하지만 아이의 주변환경과 앞으로의 여정에 대해 상담해 주고 경제적인 부분의 조언도 충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SRt0Ku7bVZxZm9tb-xfFCse56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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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의 아픔을 영화가 위로하다 -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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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5:25:54Z</updated>
    <published>2026-02-09T05:1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영월 방문이 6번째다. 부모님과 올갱이 해장국을 먹으러 들렀다가 배부른 김에 청령포에나 들러볼까? 하는 마음으로 갔다가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심정으로 돌아왔던 첫 번째 기억. 마음의 준비를 하고 청령포로 가서 지난번 보지 못했던 곳곳을 눈에 담고 돌아왔던 두 번째 여정. 그렇게 여러 번 영월을 방문했지만 단종이 계신 장릉만은 갈 수 없었다. 사실 청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jAhhSv4wgXhR0DEZus4pblcZm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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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동생아, 부디 일어나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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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5:26:12Z</updated>
    <published>2026-02-05T05: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놀이터 삼아 교회를 다녔다. 부모님 따라 작은 교회 다니다 부모님이 안 나가면서 나 또한 나가지 않았다. 잠시 텀이 있다가 중학교 때 친구 따라 지금의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 작은 교회를 다니다 큰 교회를 다니니 재미있기도 하고 많은 아이들로 신기하기도 했고 소위 텃세로 인해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힘들었던 기억보다 친구와 동생들로 인해 즐거운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HcTDZikN4Li1_A5cJ_xOzBuIV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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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도 없이 전학 가는 건 아니지 않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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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3:57:26Z</updated>
    <published>2026-02-04T23:5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쁘장한 여자 아이 하나가 들어왔다. 그런데 아이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늘어놓았다. '어? 자폐인가?'하고 이것저것 물어보니 대화가 가능하다. '아, 다행이다. 아닌가 보다.' 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아이는 여러 특이한 증상이 있었다. 수업시간에 자기 세계에 빠져있거나, 자기 몸에 예민해서 머리라도 쓰다듬을라치면 기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wwLw1H7TysAMR5jFKErwnlJyA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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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시 싼 게 비지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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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0:37:02Z</updated>
    <published>2026-02-04T00: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머리 하는걸 참 싫어한다. 긴 시간 움직이지도 못하고 머리에 힘주고 앉아있는 게 싫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선택의 여지없이 깔끔하고 좀 더 예뻐지기 위해 미용실을 안 갈 순 없다.  이런 심리 때문이던가! 몇 개월 전 흰머리가 숭숭 나기 시작했다. 아예 귀옆에 뭉탱이로 흰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냥 얼른 가서 뿌리염색이나 할걸. 만만히보고 다이소에서 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QUII-VfBWvog9mipmnOMzCeHb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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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시 중학생은 강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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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1:21:00Z</updated>
    <published>2026-01-21T01:2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방학이 시작됐지만 겨울학교 특강이 바로 이어져 쉴 틈 없이 수업을 했다. 전날까지 열정적인 수업을 하다 다음날, 중학생들을 데리고 일본 후쿠오카로 비전트립을 떠났다. 아이들은 너무 신났고 나는 가기도 전에 지쳐있었다. 그럼에도 이쁜 아이들 얼굴을 보자니 잘 다녀와야지, 최선을 다해야지 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17명의 아이들 하나하나는 진짜 사랑스럽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Vja5AQuE6P9N9GpisfYIB3p3X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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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31일, 행복하게 생일 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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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7:58:31Z</updated>
    <published>2025-12-31T05: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는 딸에 대한 배려가 없다. 하필 나를 12월 31일에 낳아 태어나서 하루도 안 돼 2살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낮 12시 반에 태어나 1살이 되고 11시간이 흘러 2살이 된 나, 어릴 때는 키도 작고 몸집도 작아 늘 맨 앞에 서던 작고 느렸던 아이, 고등학교 때까지 밥도 엄마가 먹여주고 옷도 부모님이 사서 주는 옷만 입었던 센스도 없던 나, 혼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udY5YXrbIozqhBh99Z84m_6Nk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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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에 작은 선물 주고,  큰 선물 받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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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2:57:52Z</updated>
    <published>2025-12-29T02:5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를 맞아 인도의 아이들에게 뭐라도 주고 싶었다. 지난번 배편으로 보낸 필통이 모자라 필통 속의 모든 문구류를 꺼내 한 명씩에게 나눠줘도 부족했다는 소리를 듣고 속이 좀 상했다. 못 받은 아이는 얼마나 서운했을까! 괜스레 주고도 미안했다. 그래서 한 명도 빠짐없이 줄 수 있는, 하지만 가성비는 좋아야 하는 선물을 고민하며 생각하니 츄파춥스 막대 사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ti%2Fimage%2FgGjJI-ZuWqC-I1LHDuMvGgRHL0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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