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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쁜공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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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모든 순간이 과정에 이르는 길을 기쁘게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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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7T05:38: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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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의 두 목소리  - 기꺼워질 수 있었던 나의 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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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9T03:16:13Z</updated>
    <published>2023-07-17T07: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갈비뼈가 세 대나 나갔대! 전화 한 번 해봐.   남편이 내게 말했다. 칠십 노인에게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건 예삿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남편의 목소리는 여느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미 심각한 상황은 아님을 파악했단 의미였다. 나도 거기까지는 가늠이 되었기에 전화를 한 번 해보라는 그 말의 의미를 결코 모를 수가 없었다.   예전엔 남편이 내 마음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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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운 너, 서운하지만 안심이 된다 -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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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9:28:31Z</updated>
    <published>2022-12-01T13: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같은 사랑이라도 마냥 귀여운 둘째와 그 결이 사뭇 다르다. 사춘기를 관통하면서는 존재의 어려움이 추가되었는데 희한하게도 그 감정이 애틋함을 배가시킨다. 맛있을 게 분명한 딤섬을 입안이 데일까 한 입에 쏙 넣을 수 없는 그런 심정이랄까.   초등학교 졸업식 마치자마자 터진 코로나 때문에 아이의 중학교 3년은 그야말로 미친 듯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EKLntUViscCtO3uhrfMlF2YgP1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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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변치 말자! - 스물다섯 스물하나 o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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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23:24:59Z</updated>
    <published>2022-04-05T12:1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즈음 딸아이는 산들바람 같다. 과하지 않게 밝고 부담스럽지 않게 친근하다. 온기를 머금고는 있지만 적당히 쿨하다. 곁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본래 그녀가 이런 모습일 것이다. 아이는 여전히 사춘기를 관통하는 중이지만 잊지 말라는 듯이 이따금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조금씩 그 빈도가 늘어나고 지속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생각도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57oWoZ2ADf0fqaLcSRPNbSILiZ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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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소용돌이들의 충돌에 대하여 - 균형과 조화를 위한 우선순위 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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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5T14:32:25Z</updated>
    <published>2022-03-22T13:4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걱정을 한다기보다는 대비해두려는 마음이었다. 워낙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격이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쓸데없이 불안하고 예민한 부분이 적지 않다. 내가 통제 못하는 상황을 힘들어하지만 그렇다고 나 자신을 적절히 조절하며 살고 있지 못한 것 같다. 아이들이 불현듯 내가 미처 몰랐던 것들을 깨닫게 해주는 급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면 남편은 내가 천천히 시속을 확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SJVvyMv7JE-06ViSrZUqhbHyRgY.jpg" width="47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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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급 임원 선거와 남매  - 사춘기 남매 엄마의 균형 잡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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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5T14:32:27Z</updated>
    <published>2022-03-14T14: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떠올리면 가슴 저릿하지 않은 자식은 없겠지만 그 여운이 오래도록 남는 녀석이 있기는 한 것 같다. 같은 녀석이라도 기쁨을 주면서 충만한 행복감에 젖게 할 때가 있고 안타깝고 짠해서 가슴을 콕콕 찌르는 아픔 때문에 몸서리치게 하는 때도 있다. 어느 쪽의 빈도가 잦은 녀석이 누구였던가 되짚으면 각각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어느 것이 더한 사랑인 줄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BVGHFd4GaOLMxipg8XT4xsrEA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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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품은 따뜻했네  - 이해하기 위한 노력만으로 충분한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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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8T14:27:54Z</updated>
    <published>2022-02-08T09: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굳이 사십춘기 운운할 게 아니라 나는 대체로 말랑이며 휘둘리는 삶을 살았다. 아니 삶 자체는 감사하게도 평이했으나 내 감정 상태가 그러했다는 것이다. 딱 짚어 어떤 시기가 특별히 버거웠다 말하기 어려울 만큼 내가 느낀 감정적 부대낌은 그 시기가 광범위하고 여전히 진행 중이다. 물론 그 사이사이에는 내가 입에 머금고 사는 감사와 여유와 평화와 충만함이 메워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cSxrB3WdnnJn67SPPAz3sEjcC0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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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  - 초등 아들의 코로나 확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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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4T23:36:16Z</updated>
    <published>2022-01-01T13: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해 가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린 상황. 의연하게 대처하고 주어진 시간을 덜 불편하게 보내는 것을 목표 삼기로 했다. 아직 남은 가족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정확히 결정지을 수 없는 일정들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어떤 내색도 하지 않으려 애썼고 그리하였음에도 아이들은 때때로 불안해하고 문득문득 짜증스러워했다. 우리가 처한 이 상황이 자신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vsetAQoQ7E3q8tOkToWNnrt3p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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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반성문자 그리고 딸의 위로  - 엄마도 부지런히 자라고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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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10:55Z</updated>
    <published>2021-12-17T09: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은 사랑스럽지만 내겐 정녕 쉽지 않은 아이다. 처음엔 모든 것이 그저 나의 문제라 생각했다. 강박 성향이 있는 유연하지 못한 엄마. 취미라곤 책 밖에 모르는 내향적인 아빠 밑에서 자랐고 남자 형제도 가까이 지내는 남자 친척도 없었다. 내가 처음 접한 남자라는 존재는 처음부터 남이었고 대부분 성장한 어른이었다. 그래서 나는 어린 아들이 이렇게 힘들구나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nIK6AMLVb49EtZbuuxN-3i2Zj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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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말 - 사랑은 오래참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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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4T23:37:51Z</updated>
    <published>2021-12-03T08: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딸 아이는 전반적으로 가라앉아있는데 사춘기 진행 중인 중2답게 짜증은 기본 옵션이다. 작년 봄에는 이따금 격렬한 감정 표현을 하며 엄마에게 대적하려는 양상을 보였는데 지금은 에너지가 제 안으로 스며든 것 같다. 생각은 많은데 적절한 방향을 찾는 게 어려운 듯하고 그렇다 보니 제가 원하는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불안한가 보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Mth5BUdb1tJrd9VlMZSffSUUc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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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어머니  - 슬프고도 기쁜 예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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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30:53Z</updated>
    <published>2021-11-25T07: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이 다가올 즈음 두 어머니는 우리 식구의 동태를 살핀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궁금해하신다. 아빠가 떠나기 전 엄마는 전혀 그런 내색 없으셨었다. 시어머니 역시 내가 십수 년 며느리로 살아온 동안 다녀갔으면 좋겠다 말씀하신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일흔이 넘은 두 어머니는 주말에 혹여 얘들이 올까, 궁금해하고 기대하신다.  엄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dzIsc8zugTXd5TZ3rz5QQxzrg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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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이란 나에게  - 치열하고도 안전한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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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6T07:43:55Z</updated>
    <published>2021-11-23T04:2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근래 남편과 나 사이는 참으로 평화롭다. 다툼이 없어 고요한 상태인 것이 아니라 여전히 다름을 느끼는 그 순간마저 익숙해졌다는 뜻이다. 그리고 익숙해졌다는 말은 그로 인해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두 달 뒤면 그와 결혼한 지 16년. 인간의 삶도 여느 생명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빠른 속도로 치열하게 성장하고 일정 시간 머무르며 오래도록&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exEL2iB_itHHKWn-RkyUNZ5TDIM" width="48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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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과 친구  - 마흔 넘어 알아가는 친구의 소중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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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10:41Z</updated>
    <published>2021-11-19T09: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감받는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나는 자살예방 강의를 할 때마다 아이들에게 꼭 얘기한다. 그런 긍정적인 스토리텔링의 과정은 자존감과 회복탄력성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아이들의 반응이 제각각일 때 나는 덧붙여 말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가슴 깊이 공감받은 경험이 없다면 지금부터는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공감을 해주는 사람이 되면 된다고. 그 역시 비슷한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KzW_IkASI8Kra_0gs5AFXPRJo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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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을 쓰는 일 - 내게도 필요했던 애도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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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7T08:22:32Z</updated>
    <published>2021-11-18T09:5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그때의 마음을 쓰면서 나 자신을 위로했다. 마흔이 넘었고 나름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아팠던 어느 한순간도 기록되지 않은 적은 없었다. 방법이 조금 달랐고 기록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에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일단 받아들여지고 정리가 시작되어야 기록할 수 있었다. 그렇게 끄적이기 시작하면 때론 마음의 박자가 더 빨라져 머릿속에서 미처 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s5_tCLxtQlcDhjUQgwOLnoocLT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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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내기와 혼내기 - 마흔 넘어도 여전한 성장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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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3T08:05:04Z</updated>
    <published>2021-11-17T05: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화'를 통해 나 자신을 면밀히 들여다볼 기회를 갖곤 한다. 한번 다가올 때 나를 통째로 흔들 만큼 강력하게 휘몰아치긴 하지만 흔한 일은 아니라서 내가 나 자신에게 골몰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    내가 아이들을 훈육할 때면 남편은 '화'내지 말고 '혼'내라고 말한다.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의구심을 가졌었다. 아니 솔직히 그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a3D%2Fimage%2FWiS2g7iZp-aTrroWWzyEK_KlT9Y"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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