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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전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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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전거 여행과 문학, 동물과 자연 그리고 사람과의 소통을 사랑하는 이 시대의 소소한 모험가입니다. 언제나 배우고 여행하고 기록하면 삶이 즐겁지 아니할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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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4T02:57: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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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 구경하는 사회 - '알고리즘'과 '구독'을 벗어나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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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3T06:09:48Z</updated>
    <published>2025-08-03T05: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7.27.  (들어가기 전 잡담)  사람의 기억력이라는 게 정말로 형편없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아무리 공들여 정독을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책 속의 한 구절, 한 문장 생각나지 않으니 이건 그야말로 '깨진 장독에 물 붓기'나 다름 없다. 물론 책을 읽음으로서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거나 가치관이 달라지는 점 등 여러가지 이점도 있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KZuVdS8_e5z5vrqwXteemt6ttVg.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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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떠나기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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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20:31Z</updated>
    <published>2022-08-23T02:2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8월의 어느 날 - 한국, 여행을 떠나기 전  &amp;ldquo;강직성 척추염입니다.&amp;rdquo;       젊은 의사가 나에게 무덤덤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막힌 변기가 뚫린 듯 가슴이 후련해졌다.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지병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나였지만, 그 말은 반대로 그동안 나를 괴롭히던 고통의 원인을 마침내 밝혀냈다는 걸 의미했다. 원인을 안다면야 해결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HKWW2QWiTSiU36o3376pfE5Ag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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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있어, 터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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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9T12:36:27Z</updated>
    <published>2022-08-22T02: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6월의 어느 날 - Sarp 국경 통제소  - 나는 리제의 어느 병원에서 PCR 테스트를 받았다. 살 떨리는 6시간의 기다림 끝에 받아 든 결과지에는 다행히 음성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제 이 음성 결과를 가지고 72시간 내 국경을 넘으면 된다. 그 말인즉슨, 마침내 터키와 작별 인사를 할 때가 다가왔다는걸 뜻했다.  Sarp 국경통제소를 16km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1AfSgmCBWb_a-LlqOiv7qvzoB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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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대문 앞에 텐트를 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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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3T03:27:58Z</updated>
    <published>2022-08-21T01:3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D+470) 6월의 어느 날 - 리제 어느 산골 마을(리제 아타튀르크 초등학교)  - 어젯밤 장대비를 피해서 들어간 곳은 산골 마을의 어느 초등학교였다. 나는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처마 밑에 당당하게 텐트를 폈다. 내일은 목요일이었지만 눈곱만큼도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학생들은 학교에 오지 않는다.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조치로 전국의 모든 학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OYUvvcX3Ur8eNzi9N5l4Ppy3m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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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지아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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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01:32:31Z</updated>
    <published>2022-08-20T01:3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5월의 어느 날 - 카르스 ~ 에르주룸 ~ 리제   -  눈의 왕국 카르스의 겨울은 예상했던 대로 무척이나 추웠다. 1월이 되자 최저기온이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지는 나날이 이어졌다. 날씨가 이렇게 춥다 보니 집 안의 유일한 난방 기구인 라디에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나는 한밤중에 한기를 느끼며 잠에서 깨곤 했다. 그럴 때면 나는 다시금 이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137Gc60qn2Xiyqpdj7vifIBLv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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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리따운 여성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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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3T03:19:56Z</updated>
    <published>2022-08-19T01:0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D+461) 5월의 어느 날 - 카르스 ~ 호라산  - 5월 중순이 되자 마침내 산꼭대기에 남아있던 마지막 눈까지 녹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마침내 카르스를, 터키를 떠나야 할 때라는 걸 직감했다. 이 년 가까이 지속된 자전거 여행을 마무리하고 그리운 한국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다가왔음을 느꼈다.  카르스를 떠나기 하루 전, 나는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WNYRu3ATXAaeaKPTNlQmIai7Q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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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슬람 라마단, 금식 체험 - 마드라사에서 라마단 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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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3T03:10:55Z</updated>
    <published>2022-08-18T02: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D+418) 라마단 - 마드라사(Madrasah)  - 이슬람 최대의 축제인 라마단이 다가왔다. 나는 작은 가방에 속옷과 여분의 옷, 세면도구 등 필요한 짐을 챙겼다. 오늘부로 나는 지금 지내고 있는 집을 떠나 마드라사로 간다. 마드라사는 수도원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는 이슬람의 교육 기관이다. 그곳에서 생면부지의 무슬림들과 함께 난생처음으로 금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sscIhRIkjjFfxndFcGf65Hn0aF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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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르스에서 겨울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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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3T03:07:46Z</updated>
    <published>2022-08-16T01: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월 ~ 4월 - 카르스(Kars)  - 눈의 왕국 카르스의 겨울은 예상했던 대로 무척이나 추웠다. 1월이 되자 최저기온이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지는 나날이 이어졌다. 날씨가 이렇게 춥다 보니 집 안의 유일한 난방 기구인 라디에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나는 한밤중에 한기를 느끼며 잠에서 깨곤 했다. 그럴 때면 나는 다시금 이불의 매무새를 고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aGjeedW3Xgg9UsSWWKrfhJ8Ob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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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맞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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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2T01:42:55Z</updated>
    <published>2022-08-14T03: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D+316) 12월의 마지막 날 - 카르스  - 크리스마스가 찾아왔고 마침내 냉장고가 텅 비었다. 엊그제 사놓은 달걀 한 판은 그 껍질조차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응당 이럴 운명이었다. 냉장고에 들어있던 건 달걀뿐이었으니까. 같이 사는 친구들은 이따금 주방으로 나와서는 배가 고픈지 무심결에 냉장고를 열어 보았다. 냉장고 안에 아무것도 없다는 걸 누구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s31LAySfQCGYDoSbODGmnn5GW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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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국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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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6T04:23:44Z</updated>
    <published>2022-08-13T04: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2월의 어느 날 - 호파 ~ 카르스  - 흑해는 지중해처럼 낭만적인 바다가 아니었다. 이곳에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수려한 경치도, 넓고 아름다운 모래사장도, 소나무가 무성한 휴양림도 없었다. 대신 차들이 쌩쌩 지나다니는 D101 간선도로와 성난 파도를 막기 위한 방파제, 볼품없는 작은 포구, 무수히 많은 터널이 있을 뿐이었다. 날씨가 화창하다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Rplrd_kGg39REEG9lEjfZImp3v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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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자는 고독하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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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7:38Z</updated>
    <published>2022-08-12T04: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D+303) 12월의 어느 날 - 리제 지방  -&amp;nbsp;아르데센이라는 불리는 흑해 연안의 작은 도시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기 직전, 나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흑해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아이델(Ayder)을 구경하기 위함이다.  아이델로 향하는 길목에 들어서자 가파른 산비탈에 빼곡히 심어놓은 홍차 밭이 나를 반겨주었다. 터키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q-MC8E9hEoGoiT3KXifZmKoCy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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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널, 트라브존 그리고 조지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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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8T11:58:40Z</updated>
    <published>2022-08-11T00: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2월의 어느 날 - D010 간선도로, 트라브존(Trabzon)  -&amp;nbsp;옛 비단길이 지나던 트라브존은 흑해 연안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분주한 도시이다. 도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아타튀르크 광장은 이스탄불의 탁심 광장처럼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이곳에는 독실한 무슬림이 많은지 예배 시간이 되자 모스크 주변으로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었다. 공간이 부족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vSI4tMUIIz9N9cNFk09YwVBwF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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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키에서 가장 그리운 게 뭐냐고? - 목탄화 속 동물, 헐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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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1T00:19:57Z</updated>
    <published>2022-08-10T02: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2월의 어느 날 - D010 해안도로  - 흑해 연안에 당도한 나는 삼순(Samsun)을 지나 D010 해안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렸다. 연중 온화한 지역답게 12월인데도 불구하고 낮에는 따뜻했고 밤에도 그리 춥지 않았다. 일주일 내내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와 달리 날씨는 화창했다. 서두를 이유는 아무것도 없었다.&amp;nbsp;나는 천천히 페달을 밟아 앞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71a0SAxeVR2KsxkABWm9YFato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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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속의 장소를 찾아서 -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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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3:36:51Z</updated>
    <published>2022-08-09T02:1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1월의 어느 날 - 샤힌카야 캐년  -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이라는 책을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amp;quot;생생한 햇빛으로 만든 이 은판 사진은 아주 화려합니다. 궁전 자체를 들고 가는 것과 거의 같아요. 돌조각 하나 얼룩 하나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비례에 대해서도 잘못이 있을 수 없습니다.&amp;quot;  예술 평론가 존 러스킨은 어떤 장소의 아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_SCDUOKAFrRhkgSkNQF1gck8k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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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선가 총소리가 울리고 - 여기는 위험해. 늑대가 출몰하는 곳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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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9T23:14:39Z</updated>
    <published>2022-08-07T02: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1월의 어느 날 - 보야바트  - 보야바트를 지나 어느 호젓한 강 근처에서 야영을 준비 중이었다.   &amp;ldquo;탕탕탕!&amp;rdquo;  어디선가 날카로운 소리가 울렸다. 소리의 크기로 보아 발음지는 여기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거 같았지만 익숙지 않은 소리는 나를 긴장시켰다. 문득 오늘 도로변에서 보았던 예사롭지 않은 장면들이 떠올랐다. 콩알만 한 구멍으로 벌집이 된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I9vqzP8sWXw_Fgae4j1ZX1CYQ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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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추운 날 - 삶과 죽음의 경계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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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9T23:28:54Z</updated>
    <published>2022-08-06T03: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1월의 어느 날 - 카스타모누  - 물이 또 얼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 페트병을 보자 물이 꽁꽁 얼어 있었다. 이렇게 언 걸로 봐서는 어젯밤 기온이 영하 4~5도 가까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텐트 표면은 결로로 인해 잔뜩 젖어 있었다.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잿빛으로 물들었다. 나는 무심코 한숨을 쉬었다. 햇볕 없이는 텐트를 말리는 게 불가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3tX7y1SoPDGg1_iSa847JwUgv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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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키의 수도, 앙카라 - 여행의 일상적인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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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3:36:51Z</updated>
    <published>2022-08-05T03: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1월의 어느 날 - 앙카라  - 앙카라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나는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배낭여행자들을 만났다. 코로나가 여전히 기세등등한 와중, 터키는 외화 수입을 위해 국경을 개방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였다. 좀이 쑤시거나 오갈 데 없는 배낭여행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또는 울며 겨자 먹기로 터키로 몰려들었다.  이본은 30대 중반의 이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01MowxJ2PgX356vG2eU_flA6Z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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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터키에서 시외버스 타보기 - 추가 요금? 담배 정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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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6T00:52:48Z</updated>
    <published>2022-08-04T03: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1월의 어느 날 - 이즈미르 ~ 앙카라  - 겨울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다. 지난겨울 길 위에서 겪었던 추위는 이제 질색이었다. 영하의 날씨에서 야영하는 일만큼은 때려 죽어도 피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앙카라를 구경한 후 연중 온화한 흑해 지역으로 가야만 했다. 그렇게 나는 이즈미르에서 앙카라행 버스를 타기로 했다.   터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_SfP7JXLFivwFN25SS_vWn1Te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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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바이, 마틴 and 베로 - 이별의 아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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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1T04:39:12Z</updated>
    <published>2022-08-03T01:3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1월의 어느 날 - 페티예  - 일주일 전 마틴은 고향 집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이었다. 마틴은 고민 끝에 아르헨티나로 귀국하기로 결심했다. 마틴과 베로와 함께한 지도 어느새 삼 개월째였다.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직감하고 있었지만 이리도 갑작스레 찾아올 지는 몰랐다.   우리는 웜샤워(Warmshower, 숙박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oHX9I-OwnmbMJOToq-PwRCmgB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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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 내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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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7T22:54:54Z</updated>
    <published>2022-08-02T01: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키 10월의 어느 날 - 파타라 해변(Patara beach)    - 점심으로 먹은 시금치 피자는 최악이었다. 내가 가끔 멍청한 짓을 한다고 해도 시금치 피자를 시킬 만큼 숙맥은 아니다. 주문한 야채 피자가 시금치 피자로 감쪽같이 바뀌었다는 걸 알아챈 건 애석하게도 몇 입 깨물고 난 후였다. 가게의 실수는 아니었다. 마틴이 시킨 생선 요리의 생선도 바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Vy%2Fimage%2Fc2fxBnNwjeXRP7TBzFoXbRCVn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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