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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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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고 쓰는 연구소 소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글쓰기를 하고 있다.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글쓰기 전문 강사로 활동중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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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2T08:13: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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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 - 요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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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1:36:57Z</updated>
    <published>2024-04-30T13: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관 앞에 택배 상자가 수북하다. 벌써 며칠째인지 모른다. 지난주 생일이었던 큰아이의 친구들이 보낸 것들이다. 기숙사에 있는 딸을 대신해서 아이 방에 택배 상자를 들여놓았다. 아이스박스로 포장된 선물들은 어쩔 수 없이 먼저 개봉해 냉장고에 정리해 뒀다. 대부분이 초콜릿이나 미니 케이크 같은 먹거리다. 망고나 아보카도 같은 과일류도 있다. 참 다채로운 물건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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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 프로젝트 10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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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6T07:43:43Z</updated>
    <published>2024-04-25T02:0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곰. 사람을 꿈꾸다. 달인을 꿈꾸는 나에게  달인이란 뭔가에 통달해서 특정 분야에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내 주변에는 곳곳에 달인이 참 많다. 당장 도시락을 싸서 놀러 가고 싶을 만큼 김밥을 맛있게 싸거나 상차림에 데코레이션을 잘해서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달인, 언제나 집을 모델하우스처럼 깨끗하게 정리 정돈해 놓는 달인, 굳이 미용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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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팀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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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13:33:24Z</updated>
    <published>2024-04-24T02:0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팀목  길이 안개에 갇혀있다. 안개 속에서 여자가 윤슬처럼 풀려나온다. 새벽 6시. 살기 위해 어김없이 산책로로 나오는 여자. 한참을 앞만 보고 걷던 여자의 시선이 길옆 담장에 머문다. 무성한 풀잎 사이에 의지할 곳을 찾아 타고 오르는 보랏빛 꽃잎. 여자가 가만히 나팔꽃을 본다. 어린 시절 친정아버지가 돌담 장독대 옆으로 심어놓았던 나팔꽃. 노래 가사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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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萬)개의 꽃잎이 &amp;nbsp;만(滿)개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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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1T22:24:45Z</updated>
    <published>2024-04-23T07: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날이 만개하다  어떤 시인이 그랬다. 꽃은 밤하늘의 별이 잠들어 있는 꿈이라고. 그래서일까? 봄날 지천인 꽃들은 낮에 뜬 별처럼 눈부시다. 그 별과 꽃 사이에서 봄이 오고, 그 봄을 따라 사람들이 몰려든다. 전주에서 완주까지 4월을 건너는 우리들의 삶이다. 그래서 올해 우리의 삶은 전주에서도 완주에서도 만개다.  별꽃 배꽃 흐드러진 전주 원동마을  4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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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젯밤 꿈과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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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6T01:10:44Z</updated>
    <published>2022-11-10T13: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꿈과의 대화 어젯밤 꿈은 나를 또 시험에 들게 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면 항상 같은 꿈을 꾼다. 깃대를 붙잡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 유년의 나를 만나는 꿈이다. 어린 시절 동네 한 복판에 있던 마을 회관은 마을에서 유일하게 양옥으로 된 건물로 옥상이 있었다. 기와지붕이나 스레트 지붕만 보고 자란 나는 옥상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 놀잇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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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웨딩드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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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6T01:12:06Z</updated>
    <published>2022-11-03T00: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웨딩드레스  지인 딸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신랑이나 신부 하객이 아닌 지인의 아들, 딸 결혼식 하객은 아직 많이 낯설다. 어느 편에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후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인원 제안을 두고 치러지는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으니 축의금으로 인사만 하기에는 좀 그랬다. 무엇보다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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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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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25Z</updated>
    <published>2022-11-02T11: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간 금고 햇살이 쪼개진다. 눈이 부시다. 손날로 햇빛을 막으며 창밖을 본다. 추수가 끝난 들판에는 줄공책처럼 볏짚만 가지런하다. 원래 내 것도 아니었건만 마치 내 것을 다 거둬간 듯 헛헛한 마음이 든다. 눈부신 햇살을 등지고 책상 앞에 앉았다.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내 안에서 꿈틀거린다. 말이 많아지면 실수가 있기 마련이다. 실수가 있으면 후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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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에서 자유롭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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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2T15:55:28Z</updated>
    <published>2022-11-01T12: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에서 자유롭고 싶다 토요일 오후 3시. 창을 타고 들어오는 가을볕이 참 좋은 날이다. 빨래도 널고, 점심 설거지도 마쳤다. 일주일 전부터 사 두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읽지 못했던 소설책을 들고 침대에 기댔다. 세상 편한 시간이다. 하루 종일 귀찮게 하는 막내도 주말이면 주어지는 특권인 휴대폰에 빠져 있으니 잠깐 동안은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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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아들의 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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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4T07:40:27Z</updated>
    <published>2022-11-01T12:1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아들의 장기 난 좋은 엄마이고 싶다. 그러나 그 반대일 때가 더 많다. 대부분 내 욕심이 개입될 때 문제 상황이 생긴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육아서나 부모교육을 통해 이론적 무장을 갖추고도, 막상 돌발 상황이 오면 통제 시스템이 무너진 빌런이 되고 만다. 바로 어젯밤에도 그랬다. 초등학생인 두 아들이 학교에서 꿈, 끼 발표대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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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특별한 읽기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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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1T01:09:17Z</updated>
    <published>2022-11-01T12: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특별한 읽기 선생님 둘째 아이가 동화책을 소리 내 읽었다. 벌써 몇 번째 같은 문장을 읽고 있는지 모른다. 소리 낸 글자가 하나라도 틀리면 다시 앞부분부터 시작하니 책장이 도무지 넘어가질 않았다. 나는 모르는 척 기다렸다. 잘 읽는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서다. 아이 눈에는 세상&amp;nbsp;책 잘 읽는 똑똑한 엄마로 보이겠지만 나에게는 아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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