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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미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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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9년 차 경찰관이자 위기협상가, 글쓰는 사람입니다.두 딸의 엄마로서 일상과 현장을 기록합니다.삶의 발자취를 글로 나누며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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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2T14:18: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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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장학습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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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21:53:20Z</updated>
    <published>2026-04-22T21:5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부터 현장학습모임을 시작하기로 했다.  나는 선배님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모임 방향은 단순하다. 정해진 주제에 대해 이론과 사례를 각자 공부해오고, 두 명이 사례 발표를 한 뒤에 같이 토론하기로 했다.  나는 그동안 이론 중심으로 협상을 공부해왔다. 하지만 현장에서 쌓은 경험은 또 다른 깊이를 가진다.  앞으로의 모임에서는  이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z0A4tFlV_KmWkaJzFm_cfCNm_O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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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아이들 앞에 서서, 나를 다시 만났다&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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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0:50:02Z</updated>
    <published>2026-04-04T10: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재능기부 특강을 하고 돌아왔다. ​ 한 달 전, 지인 엘라에게 이 제안을 받았을 때 솔직히 처음엔 거절하려 했다. 협상 공부도 계속 이어가야 했고, 3월부터는 업무도 더 바빠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그런데 통화를 하면서 느꼈다. 이건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지금의 내가 해야 할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 그렇게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kSK1swlmfr-oJUVC3-44Esww5t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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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동보다 소통을 먼저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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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3:32:08Z</updated>
    <published>2026-04-03T23: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Stalling for Time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은 문장은 &amp;ldquo;행동보다 소통이 먼저다&amp;rdquo;였다.  현장은 늘 유동적이다. 협상팀과 전술팀의 투입은 항상 동시에 고려되는 요소이며, 그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판단이다.  오늘 읽은 장면에서는 내부 인원들이 전화기를 밖으로 던졌다. 이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zM9HswAwN3jhzj2tr_PIYSyttp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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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에 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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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21:55:35Z</updated>
    <published>2026-04-02T21: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침에 뛴다. 운동을 좋아해서가 아니다.  체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퇴근 후 집에 와서 밥을 준비하고, 설거지를 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저녁이 되기도 전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순간이 온다.  그래서 시작했다. 아침 러닝.  헬스장은 1년 넘게 다녔지만,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gTMAsBvji9OylXwiBd2mS-Z7fV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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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양면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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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4:06:51Z</updated>
    <published>2026-04-01T14: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협상가는 항상 구분해야 한다. 이 시간이 흐름을 만드는 시간인가, 아니면 흐름을 멈추는 시간인가.  『Stalling for Time』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 대상자는 조건을 제시했다. &amp;ldquo;글을 쓰면 항복하겠다&amp;rdquo;고.  그는 협상가에게 시간을 요청했다. 협상가는 시간을 주었다.  하지만 그 시간 안에는 아무런 행동도 없었다.  행동 없는 약속, 그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2N-2Uo15mAHhoWgF2TS_qvy8be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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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설이 양부대 진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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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3:12:12Z</updated>
    <published>2026-03-26T13: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설이와 양산부산대병원에 다녀왔다. 오랜만이었다. 그동안은 늘 남편이 혼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내가 함께했다.  오랜만에 가니 감이 조금 떨어졌는지, 피검사하고 몸무게와 키를 재고, 간호사 선생님이 오시면 접수부터 해야 하는데 나는 태연하게 밥부터 먹으러 가자고 했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임 교수님께서는 치료 종결 후 어느덧 1년 6개월이 되어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VvWex861nd--WGpshgmpJviNPh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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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협상가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해와 설득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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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21:57:46Z</updated>
    <published>2026-03-24T21:5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협상가가 현장에 투입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위기자와 대화가 가능한 협상가가 들어가는 것, 그것이 좋은 시작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그 &amp;lsquo;가능한 협상가&amp;rsquo;를 판단할 수 있을까?  나는 한 가지 질문을 떠올린다. 나는 지금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는가, 아니면 설득하려고 하는가.  협상에서 상대의 신념을 건드리는 순간, 대화는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OvacDveBa5kfg1iX0ovMMxVzvR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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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제의 두 얼굴: 구조와 압박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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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2:33:20Z</updated>
    <published>2026-03-23T12:3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에 처음 도착하면 협상관은 먼저 통제를 해야 한다.  주변 인원과 위기자를 분리하고, 주 협상관과 위기자가 방해받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처음 협상을 배울 때, 나는 이 장면을 머릿속으로 수도 없이 그려보았다. 그리고 매번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어떤 현장에서든 통제를 잘할 수 있을까.  통제는 협상관과 전술팀의 관점이 다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4_QC6GDUKH_BEFcKymcoh3N3DP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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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과 말 사이에서 만나는 나  -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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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5:01:35Z</updated>
    <published>2026-03-22T05: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퍼트 스파이라의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을 읽고 나서, 나는 다시 한 번 &amp;lsquo;명상이란 무엇인가&amp;rsquo;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되었다. 최근 쇼미더머니 12의 김하온의 이야기를 접하며 이 질문은 더 깊어졌다. 그는 &amp;lsquo;내가 하고 싶었던 말&amp;rsquo;이라는 곡에서 숨을 쉬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정작 숨을 쉬지 않는 랩을 한다. 그 아이러니가 마음에 남았다. 이후 그의 인터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byZnbRI7TW78DD665kWD-rmfBw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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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압박이 판단을 바꾸는 순간, 협상가는 무엇을 지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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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22:47:32Z</updated>
    <published>2026-03-21T22:4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상황에서는 판단이 바뀌는 순간이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무엇을 보고 판단하고 있을까. 상황일까, 아니면 압박일까.  협상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어쩌면 상황이 아니라 판단이 흔들리는 순간인지도 모른다.  협상에는 여러 관점이 존재한다. 협상가, 전술팀, 그리고 지휘관.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다른 위험을 바라본다.  그렇다면 협상가는 무엇을 기준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XFvfDNccdOxE0zjrgn63H5XQLN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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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빈이 피아노 정기연주회 - 그저 이 순간이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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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8:40:53Z</updated>
    <published>2026-03-21T08: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아나레 정기연주회 2부에 참석했다.  무대 위에서 아이들이 피아노 건반을 두드린다. 나는 그 모습을 눈에 담으며 음악을 듣는다.  빠른 곡을 연주하는 아이, 느린 템포로 차분히 연주하는 아이. 속도에 따라 내 마음도 함께 움직인다.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 무대를 위해 연습했을까.  오늘의 이 경험이 아이들에게 작은 성공이 되어 다음 도전으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lSUW2PlHCvkWmcdU8PeFjd80W6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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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번다는 것,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협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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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1:23:38Z</updated>
    <published>2026-03-21T01: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No one else will be coming out.&amp;rdquo; &amp;ldquo;We had no good answer for him.&amp;rdquo;  오늘 Stalling for Time을 읽으며 이 문장이 머릿속에 오래 남았다. 그래서 하나의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봤다.  현장에는 여러 명의 위기자가 있다. 그들은 한 명씩, 비규칙적으로 밖으로 나오고 있다. 그 상황에서 협상가인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jFwsLmzMmc-Hl1RsbKltzpxLY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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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정도 증거가 되는 순간, 마음이 움직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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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23:50:33Z</updated>
    <published>2026-03-20T23: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위를 걸으며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봤다. 속도는 조금 빠르게, 경사는 3.5. 이제는 이 시간이 익숙해졌다. ​ 운동이 끝나갈 무렵, 첫 재판 장면이 나왔다. 신이랑 변호사는 증거를 제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렇게 말한다. ​ &amp;ldquo;오늘은 표정을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amp;rdquo; ​ 순간 멈칫했다. 법적으로는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mfdi-LfIiP6ehMYm2CIJFsZfdX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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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년 전의 나, 지금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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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1:54:39Z</updated>
    <published>2026-03-20T11: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찰 동기와 통화를 했다. 부산으로 돌아왔는지 궁금해서 걸었던 전화였는데, 중앙경찰학교에 발령받았다는 말에 잠시 놀랐다.  통화를 마치고, 내가 6개월 동안 교육을 받았던 중앙경찰학교를 떠올렸다. 괜히 웃음이 났다. 사진을 찾아보니 더 웃겼다. 19년 전의 나. 낯설다. 지금보다 날씬하고, 어딘가 달라 보인다.  교육생이었던 그곳에, 이제는 교육생을 가르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yao5VQzc_xlCiBx_ASqx8fpcSf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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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협상은 &amp;lsquo;정답&amp;rsquo;이 아니라 &amp;lsquo;위험의 선택&amp;rsquo;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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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0:44:58Z</updated>
    <published>2026-03-20T10: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아침 Gary Noesner의 책 《Stalling for Time》을 읽는다. 오늘 읽은 파트에서는 하나의 상황이 제시되었고, 그 상황을 협상가, 전술팀, 그리고 지휘관의 관점에서 각각 생각해보았다. ​ 내가 협상가라면, 전술팀이라면, 지휘관이라면 어떻게 판단했을까. 이렇게 질문을 던지다 보니, 협상은 누가 맞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위험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GOvi6vUC7BsExSnwOEsmjjOmc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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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의를 준비하며 다시 쓰는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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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2:15:48Z</updated>
    <published>2026-03-19T12: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 엘라로부터 강의 부탁을 받았다. 허소미 지식아카데미에서 피터 드러커의 책 《성과를 향한 도전》, 《피터 드러커 자서전》, 《매니지먼트》를 반복해서 읽고 강의를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외에는 출간기념회나 부탁받은 자리에서 몇 번 강의를 했던 정도다.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해봤다.  나는 왜 강의 부탁을 받으면 힘들어할까.  생각해보니 이유는 분명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xoWa0JwCqzMIoTNwg8wCTO80uL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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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을 들고 건너는 아이들, 아직 놓지 못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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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1:56:47Z</updated>
    <published>2026-03-19T11: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동안 두 딸을 아침마다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었다. 남편이 없는 동안, 셋이 함께 걸어간 길이었다.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손을 꼭 잡고 나란히 걸어갔다. 나는 그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며 몇 번이나 웃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그 모습 자체가 웃겼다. 저렇게 작은 손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걷는 모습이 기특하면서도 귀여웠다. 벌써 이렇게 커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lJyw81cwnQUnlYyOt4TfBQmAC5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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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란,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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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1:48:15Z</updated>
    <published>2026-03-02T01:4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면소통》을 읽다가 이런 문장을 만났다. ​ &amp;ldquo;삶의 지평을 멀리 내다보고 나를 얽매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자유롭게 지금 여기에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용서다.&amp;rdquo; ​ 예빈이에게 읽어주었더니 &amp;ldquo;잘 와닿지 않아.&amp;rdquo;라고 말했다. ​ 그래서 작년에 내가 누군가를 용서했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때는 많이 속상했고, 오래 붙잡고 있었고, 마음속에서 여러 번 되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k2zsxSwj5rJx7HbeLNsGu_ShZe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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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먹는 것, 내가 생각하는 것〉  - 인출연습에서 음식수행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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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0:29:01Z</updated>
    <published>2026-01-19T10:2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내가 떠올리는 생각들을 빠짐없이 수첩에 적고 있다. 도대체 하루 동안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기도 하고, 그 생각들 중에서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내려놓게 되는지도 궁금해서다.  오늘 아침에는 3일 전부터 Stalling for Time에서 발췌한 인출 문장을 외우며 지하철역까지 걸어갔다. 손에 들고 있던 수첩을 향해 문득 사진 한 장을 찍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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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모든 것은 때가 있다, 협상가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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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0:35:10Z</updated>
    <published>2026-01-11T10: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집에 손님이 오셨다. 김옥경 코치님은 나보다 스무 살이 많으시다. 처음 만난 건 KAC 코칭 자격증을 준비하며 실습 파트너로 만났을 때였다. 정말 스쳐가는 인연일 줄 알았는데, 어느새 10년 넘게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 예설이가 양부대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으며 첫 한 달을 입원했을 때, 병원 생활이 너무 답답해서 갑자기 예전에 자주 먹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KYj6qvxJtAToeLH1KeivJrekP8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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