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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밧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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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야기꾼 신밧드입니다.우정과 사랑, 그리고 자유를 찾아 글쓰기로 항해합니다.지금 이 순간도, 신밧드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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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0T07:41: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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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장 1절. 욕망 앞에서 - 그들이 원했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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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3:52:39Z</updated>
    <published>2026-04-13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단강에서 올라온 뒤그는 곧바로 광야로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먹을 것도, 기댈 것도 없었습니다.  굶주림에 기운이 빠지고, 생각이 흐려질 무렵 말들이 다가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라,자신을 드러내 보이라,세상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말이 이어집니다.  그는 그 말에 따르지 않습니다. 그는 그 시간을 그대로 견딥니다.  그는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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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장 예수 이야기&amp;nbsp; - 욕망을 지나 실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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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0:04:24Z</updated>
    <published>2026-04-11T00: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왔습니다. 그는 다른 자리를 원했고, 그 욕망을 따라 움직였으며,질서 속을 지나 마침내 설명할 수 없는 밤과 마주했습니다.  그는 붙잡았습니다.그리고 상처를 입었습니다.  또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역시 사람들 사이에서 살았고, 질서 안에서 움직였으며,마침내 설명할 수 없는 자리와 마주합니다.  그러나 그의 시작은 조금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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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3절. 포착되지 않는 실재 - 붙잡았다고 믿었는데, 이미 사라져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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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2:37:11Z</updated>
    <published>2026-03-29T12:3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곱은 형을 만나야 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형을 속였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형 역시그 일을 잊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나눕니다. 가족을 나누고, 선물을 앞세웁니다. 자신은 맨 뒤에 남습니다.  형이 칼을 들면도망칠 생각이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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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2절. 질서에 갇힌 야곱 - 질서를 흔들던 자가 질서에 붙잡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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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2:55:04Z</updated>
    <published>2026-03-28T22: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곱은 더 이상 속이는 사람이 아닙니다.이제 그는 속는 사람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그가 들어간 세계는 단순하지 않았습니다.관계와 계약, 약속과 계산이 얽힌 질서 속에서 모든 것은 말로 정해지고, 말로 유지되었습니다.누가 먼저인지, 무엇을 약속했는지, 어떤 조건이 붙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세계였습니다.  야곱은 그 질서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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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1절. 야곱의 욕망 - 야곱은 왜 다른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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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20:29:28Z</updated>
    <published>2026-03-21T20: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곱 이야기는 욕망에서 시작됩니다.그는 단순히 살아가기 위해 애쓴 사람이 아니라, 다른 자리에 서고 싶어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욕망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태중에 있을 때부터 형과 자리를 다투었다고 전해집니다. 태어나면서도 형의 발꿈치를 붙잡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전설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을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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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야곱 이야기 - 욕망에서 실재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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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20:15:46Z</updated>
    <published>2026-03-21T20: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곱은 욕망으로 시작해 질서 속을 지나고, 마침내 설명되지 않는 순간과 마주합니다.  처음 그는 다른 자리를 원합니다. 주어진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형의 자리를 바라봅니다. 이 욕망은 그의 선택을 이끌고, 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그가 들어간 세계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관계와 계약, 약속과 계산이 얽힌 질서 속에서 그는 얻기도 하고, 동시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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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부 두 주인공 - 실재와 씨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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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9:40:43Z</updated>
    <published>2026-03-19T19: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갈피를 따라 걸어오며우리는 보았고 들었으며 멈추었습니다  이미지와 말그리고 그 너머의 것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세계는 그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실재와 맞닿은 이야기를 봅니다  두 주인공이 있습니다 붙잡으려 한 이와 &amp;nbsp;내어준 이  서로 다른 길처럼 보입니다그러나 같은 밤을 지나갑니다  설명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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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실재의 침입 - 설명할 수 없는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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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2:50:53Z</updated>
    <published>2026-03-07T12: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지나갔습니다 언덕에는 아직 십자가가 서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성전에서는 제사가 계속되었고군인들은 교대를 했습니다 세상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그날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무덤이 닫혔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돌이 굴려졌다고 했습니다 어떤 여인이 말했습니다 무덤이 열려 있었다고  그 말을 들은 두 사람이곧장 무덤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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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남겨진 사람&amp;nbsp;&amp;nbsp; - 사건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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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9:30:06Z</updated>
    <published>2026-03-03T09: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채 오기도 전에그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사람들은 흩어졌습니다  어떤 여인은 그 자리에 남았고몇몇 제자는 울었으며많은 제자는 달아났습니다  하늘은 잠잠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건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설명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서로를 피하기도 했습니다  말을 꺼내면무너진 것이 드러날 것 같았습니다  확신이 먼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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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신은 어디에 있는가 - 십자가와 침묵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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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3:39:30Z</updated>
    <published>2026-02-25T03: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형장은 사람들로 가득했다웃음과 욕설이 뒤섞였고 행상은 음료를 팔았다누군가는 기적을 기대했고 누군가는 구경을 즐겼다  로마 병사들이 그의 손목을 붙들었다.망치가 내려왔다짧고 단단한 소리가 돌바닥을 울렸다 피가 튀었다  십자가는 천천히 세워졌다 하늘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흐렸다 그는 벌거벗은 채 매달려 있었다 양옆의 사형수들은 비명을 질렀고 군중은 조롱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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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부 실재계에 대하여 - 설명되지 않는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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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3:03:55Z</updated>
    <published>2026-02-23T03: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먼저 무너진다 설명은 입안에서 부서지고 기도는 허공에서 식는다  한 사람의 몸이 나무 위에 매달린다 하늘은 닫힌다  어찌하여... 그것은 질문이 아니다 숨이 찢어지는 소리다  사람들은 흩어진다 맹세는 흙이 되고 은전은 차갑게 식는다  옳음도 그름도 그 밤에는 힘이 없다 의미가 먼저 죽는다  우리는 고통에 이유를 붙이려 하지만 어떤 사건은 이름을 허락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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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말이 닿지 않는 자리 - 윤리를 넘어서는 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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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0:10:13Z</updated>
    <published>2026-02-16T00:1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말에 기대어 살아갑니다.잘하면 복을 받고, 잘못하면 벌을 받는다는 인과의 구조 안에서 마음은 안정을 찾습니다. 십계명과 율법은 그 구조를 또렷하게 만들어 줍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어디까지가 책임이고 어디서부터가 죄인지, 말은 경계를 그어 줍니다.이 질서 안에서는 신앙도 비교적 단순합니다. 믿으면 복을 받고, 두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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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말 안에서 흔들리는 인간. - 말이 노래가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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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1:27:20Z</updated>
    <published>2026-01-26T11:2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주어졌다고 해서 인간이 곧 안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은 질서를 만들지만, 그 질서 안에서 인간은 오히려 더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상징계 안에서의 삶이란, 말로 보호받는 동시에 말에 의해 노출되는 삶이기도 합니다. 말이 분명해질수록, 인간은 자신이 그 말과 얼마나 어긋나 있는지를 느끼게 됩니다.  다윗은 이 흔들림을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보여 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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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이름으로 말하는 사람들 - 새해 벽두에는 쉬어가는 게 좋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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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3:27:03Z</updated>
    <published>2026-01-04T23:2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말했다.소크라테스라는 이름은 사유를 보호하는 가면이었고그 가면 덕분에 말은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amp;nbsp;공동체에 던질 수 있는 질문이 되었다.  모세도 비슷한 자리에 서 있었을 것이다. &amp;ldquo;내가 이렇게 생각한다&amp;rdquo;라고 말했다면,&amp;nbsp;그 말은 법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그래서 그는 말했을 것이다.&amp;ldquo;야훼께서 말씀하셨다.&amp;rdquo;  이 지점에서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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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말이 하나였을 때 - 바벨과 모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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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2:09:49Z</updated>
    <published>2025-12-31T02: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경은 바벨탑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합니다.&amp;ldquo;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amp;rdquo; 이 문장은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 이미 세계가 일정한 질서 속에 놓여 있었음을 보여 줍니다. 문제는 언어가 하나였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언어가 너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말을 만들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미 하나였던 말을 붙잡고 있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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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상징계에 대하여 - 말이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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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23:34:22Z</updated>
    <published>2025-12-21T01: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말을 선택하며 살아간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말이 늘 먼저 도착해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묻기도 전에, 나는 이미 어떤 이름으로 불리고 있고, 어떤 규칙 안에 놓여 있습니다. 말은 나의 의지보다 앞서 있었고, 그 말이 만든 질서는 내가 이해하기도 전에 삶을 조직해 두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말의 세계로 들어오고, 그 안에서 자신을 알아가기 시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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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자아 내려놓기 - 주체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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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21:25:41Z</updated>
    <published>2025-12-14T21:2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흔히 자신을 이미지로 느끼며 살아갑니다. 어떤 모습의 나인지,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 어떤 평가를 받는지가 곧 나 자신인 것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이미지만으로는 삶을 지탱할 수 없습니다. 이미지는 흔들리고, 흔들리는 순간 우리는 곧 말을 불러옵니다. 설명하고, 규정하고, 옳고 그름을 가르며,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언어를 덧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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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영원한 자기 찾기 - 흔들리는 자아, 확신에 매달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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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9:36:40Z</updated>
    <published>2025-12-08T12: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amp;lsquo;나&amp;rsquo;라고 부르는 것은 처음부터 단단하지 않습니다.자아는 태어날 때 이미 완성된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조립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 반복해서 들은 말, 인정받았던 순간과 부끄러웠던 기억들이 겹쳐지며 하나의 모습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자아는 언제나 임시적이고, 상황이 바뀌면 쉽게 흔들립니다.  이 흔들림 속에서 사람은 자신을 붙잡아 줄 무언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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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이미지가 주체의 시작을 열 때 -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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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8:53:10Z</updated>
    <published>2025-12-01T05: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게 되었는지 천천히 돌아보면, 그 시작은 언제나 말보다 이미지에 더 가까웠습니다. 어떤 표정, 어떤 분위기, 어떤 장면이 마음에 먼저 스며들고, 그 이미지에 이끌려 &amp;lsquo;나는 이런 사람인가 보다&amp;rsquo;라고 자리 잡습니다. 이때 만들어지는 &amp;lsquo;나&amp;rsquo;는 사실 엄밀한 의미의 주체라기보다, 이미지로 조립된 초기의 자아에 더 가깝습니다. 라캉이 상상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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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상상계에 대하여 - 세계를 처음 마주하던 순간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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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4:39:35Z</updated>
    <published>2025-11-22T04:3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세상을 처음 배울 때를 돌이켜보면,&amp;nbsp;그 시절에는 말이 없었습니다.&amp;nbsp;그런데도 이상하게,&amp;nbsp;어머니의 표정과 손길만으로&amp;nbsp;세상이 어떤 곳인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지죠.  라캉이 말하는 상상계는&amp;nbsp;그 시절의 세계와 닮아 있습니다.&amp;nbsp;언어보다 이미지가 먼저 움직이고,&amp;nbsp;논리보다 감정이 앞서는 자리입니다.&amp;nbsp;말을 몰랐던 유아기에 그러했듯,&amp;nbsp;우리는 지금도 어떤 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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