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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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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프레디의 브런치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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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8T14:50: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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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토리, 떼굴떼굴 굴러라! - 올 한 해 아픈 손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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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2:22:45Z</updated>
    <published>2025-11-11T12: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 글을 쓰지 못했다. 사랑한 이를 잃은 슬픔에서도, 내가 얼마간 준비해왔던 결혼에 실패한 것에도 이유는 있을 것이다. 3,4달은 태블릿 키보드를 칠 생각도 못했으니 내 안에서 큰 바람이 불긴 불었나보다. 사람에게 시간은 가장 좋은 약이라고 했을까. 아무리 아파도 시간은 가고, 아무리 슬퍼도 출근은 해야한다. 내 감정의 축이 고장나있어도 내 교직생활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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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내 가십에 대처하는 법  - 눈치 없이 동네방네 떠든 죄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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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5:47:02Z</updated>
    <published>2025-07-05T02: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은 내 인생에 있어서 꽤나 큰 사건들이 배치된 중요한 해였다.  어려서부터 나는 내 가족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나는 4남매의 막내인데, 부모님 까지 여섯 명이 복잡하게 사는 내 집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침에 학교 갈 때부터 북적대는 화장실과 엄마가 오레오 오즈를 사 오는 날엔 시리얼을 먹기 위해 언니 오빠와 치열하게 눈치싸움을 해야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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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스크 소년의 비밀 - 우리 반에 천사가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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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4:04:37Z</updated>
    <published>2025-06-28T12: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반에는 빈이라는 남자아이가 하나 있다. 여학생 10명, 남학생 7명.  우리 지역만 한정된 이야기 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맡은 학급은 항상 여자 아이들이 더 많았다.  알밤 같은 7명의 남자아이들 중 가장 키도 크고 잘생긴 녀석. 거기에 공손한 예의까지 갖춘 2025년 나의 최애가 바로 빈이다. 아이들을 항상 차별 없이 공평하게 보호하고 아껴줘야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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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과일의 달콤함 - 기록의 중요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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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22:10:53Z</updated>
    <published>2025-06-22T05: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다이어트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연인과 신나게 먹다 보니 몸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몸무게가 조금 늘기 시작했을 때, 나는 거만했다.  임용고시가 끝나고 2달 동안 20kg을 감량해 본 경험은 나를 자만하게 만들었다.   5kg? 쉽지~ 금방 뺄 수 있어!   오만한 나의 생각을 꼬집어주기 위함일까. 살은 5kg을 넘어 10kg, 20kg 가깝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sNS8iY3peFz1Sxve7Blmn1M7v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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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토리에 대하여 - 일상을 덮치는 불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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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22:49:21Z</updated>
    <published>2025-06-13T15:4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도토리는 우리 반 2번이다.  도토리는 키가 작다. 키 작은 건 1번이다. 도토리는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을 가졌고 웃을 때는 이를 드러내며 씩 환하게 잘도 웃는다.  5학년 답지 않게 작고 귀여운 남자아이. 그게 도토리를 향한 나의 생각이었다.   &amp;ldquo;이 씨발새끼야!&amp;rdquo; 평화로운 5학년 우리 반 쉬는 시간에 들린 소리였다. 나와. 3차례를 무섭게 불러 나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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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권소녀가 안겨준 희망 - 나는 너만 믿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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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02:57:09Z</updated>
    <published>2025-05-31T05:0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체육부장을 맡으며 선물같이 내게 다가온 아이가 있다.  바로 5학년 태권소녀 채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올 해 주어진 일만 처리하려던 3월초, 동네 관장님으로부터 문자가 한 통 왔다. 도지역 소년체전에 나가보고 싶은데 학교장 승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부장 처음, 체육부장은 더 처음. 아무 일도 모르는 내게는 관장님의 말이 처리해야 할 일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etxuLuGwUd5d7a10YeLb-xwNo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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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이 이야기 - 귀하고 귀한 소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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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8:24:16Z</updated>
    <published>2025-05-10T08: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금이라는 여자 아이를 한 명 안다. 금이는 9살이고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씨익 웃는 얼굴은 옛날 못난이 소녀 인형을 닮았다. 금이는 쉬는 시간이 되면 선생님들이 쉬고 있는 휴게실 문에 수시로 노크를 하며 담임 선생님을 찾는다. 쉬는 시간이 하루에 5번 있으면 5번 휴게실에 찾아온다. 300명 가까운 아이들 중, 내가 우리 반도 아닌 금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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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상어 소년에 대하여 - 25년 교직생활에 대한 첫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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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07:19:21Z</updated>
    <published>2025-05-05T09: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감님께 딜을 쳤던 나의 제안이 이뤄졌다. 5학년 부장을 맡게 되었다. 기능부장은 덤으로 따라왔다. 어쩔 수 없다. 올해를 함께 할 우리 반 아이들 명단을 살펴봤다. 학급 명단에는 5학년 아이들 중 나를 가장 염려하게 만들었던 아기상어 소년이 있었다.  올해의 십자가는 너구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교직에 있으며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만나보니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jTRrfNNxoLwPWfS3Sm4JIFfzn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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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농사의 시작 - 아무리 힘들어도 시간은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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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9T13:41:06Z</updated>
    <published>2025-04-19T03:0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 글을 적지 않았다. 6학년 아이들을 졸업시키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든다. 내 스스로를 추스리는 데에도 그렇고. 작년 아이들에게로 돌아가 아이들을 졸업시키는 12월, 1월을 보내며 나름의 반성을 했다.  그 녀석에게 좀 더 관심을 주지 않은 것, 조금 더  사랑해주고 치켜세워주지 않은 것. 사춘기에 들어선 반항기 가득한 남자아이들은 나완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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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다 같은가? - 우리의 단 하나의 갈등요소, 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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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4T10:35:07Z</updated>
    <published>2025-01-04T05:5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가 지나 새로운 해가 왔다. 2025년. 내가 2015년에 대학에 들어갔으니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것이다. 20세기를 아주 조금이지만 경험해본 내게 2025년이란 숫자는 참으로 생경하다. 2020년은 내가 발령을 받아 첫 근무를 시작했으니 알겠고, 2021년은 두번째 아이들을 맡아 올려보내서 알겠는데 2025년을 내가 살고 있다니, 믿겨지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zolfPLKkWCsiowq1V7RN_VI5H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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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이 아닌 결혼을 준비하고 있어요 - 내 인생의 큰 변화를 불러온 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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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05:24:35Z</updated>
    <published>2024-12-13T01: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해 나는 29살이다. 내 생일을 4일 앞두고 있으니, 4일이 지나면 만 28세가 된다. 아주 먼 먼미래의 내가 이 때를 돌아보면 그때 참 좋았구나 할 것이다. 29살의 내가 스무살의 나를 돌아보며 그땐 참 어렸구나 하듯이 말이다. 지금의 나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내 힘으로 내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몸이 아프지만 않다면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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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개최해보는 교권보호위원회 3 - 이걸 왜 이제야 개최 하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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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0T10:28:46Z</updated>
    <published>2024-11-24T14: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가에 들어선 지 2주가 지났다. 우리반 납쪽이 녀석이 뒤에서 신나게 내 쌍욕을 하고 다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나를 볼 때마다 동그랗게 웃음짓던 그 녀석의 얼굴이 나에겐 더욱 큰 배신감으로 다가왔다. 우리 사이가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사실은 어느정도 녀석을 귀여워했기에 충격이 더 컸는지도 모른다. 캡처본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dgYoTeLzkUOmo7d8GsPLWVliK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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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개최해보는 교권보호위원회2 - 스스로를 보살펴야 해요 나는 나의 보호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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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3:44:02Z</updated>
    <published>2024-11-15T09: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정신의학과를 방문했다. 맨처음 생각난 곳은 2년 전 학생에게 폭행을 당하고 욕설을 들었을 때 방문했던 에이 정신건강의학과였다. 2년만에 방문한 내게 간호사는 진단서는 6개월 이상 진료를 받아야 줄 수 있다고 묻지도 않은 사실을 알려줬다. 2년 전 이 병원에서 세 차례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요구했지만 정신과에서는 최소 한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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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개최해보는 교권보호위원회 1 - 인생은 실전이다 납쪽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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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3:25:02Z</updated>
    <published>2024-11-15T07: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근래 멘탈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나를 향한 우리반 금쪽이의 교권침해 사안을 인지한 날은 10월 31일이었고, 정신을 좀 차려보고 스스로를 토닥여보니 11월 15일 오늘이다.   10월 31일, 1교시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을 이동수업에 보낸 뒤 숨돌리기를 하는 참이었다. 부장님이 우리반 교실에 들어섰다. 조심스러운 기색이었다. 무슨 일인지를 묻는 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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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도위원회가 두렵지 않은 6학년 어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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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6:22:17Z</updated>
    <published>2024-10-25T02: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참 빠르다. 올해 아이들을 만나 참 괜찮은 아이들을 만났다고 기뻐하던 것이 3월이었다. 달력은 어느새 11월에 가까운 10월의 마지막에 도착했다. 추석까지도 따뜻하던 날씨가 이제는 서늘해져 샤워를 할 때에도 따뜻한 물줄기 없이는 덜덜 떤다. 차가워진 날씨에 길거리를 지날 때면 대니와 나는 뜨거운 호떡, 붕어빵 같은 간식을 찾는다. 겨울철 간식은 용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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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회복탄력성에 대해서 - 조혜련 토크쇼에 다녀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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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0:57:20Z</updated>
    <published>2024-09-23T00: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21일,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날이었다. 추석이 지나도 뜨거운 날씨에 모두들 비가 한번 몰아치기를 바라는 것 같기도 했다. 이 억수같은 비가 지나면 날씨가 가라앉아 조금은 선선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담고 있는 비였다. 동시에 비가 얼마나 쏟아지는지, 이 비에 다치는 사람은 없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동시에 내가 평소 좋아하는 개그우먼의 토크쇼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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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가 선물해준 2번째 코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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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13:43:18Z</updated>
    <published>2024-08-30T11: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부터 대니(나의 연인)가 자꾸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콜록콜록, 잦은 기침과 가래가 계속 생기는지 불편한 소리를 냈다. 머리를 짚어보니 열도 있다. 자기 왜 그래? 어디 아파? 하고 내가 묻자 대니는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고 했다. 어제 같이 근무했던 사람이 다 죽어가는 것처럼 아파보였는데 그 사람은 &amp;lsquo;술병&amp;rsquo;이라고 설명했지만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Ik3T_x3JYGV6hjccg5hbecJTa3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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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학생 관찰기 - 나의 열성팬, 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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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5:12:49Z</updated>
    <published>2024-08-26T03: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반에는 나를 무척 좋아하는 여학생이 하나 있다. 올해 6학년을 맡으며 소박하게나마 가진 기대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아이들에게서 관심을 '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작년 4학년 아이들을 맡으며 아이들의 많은 질문과 관심 속에서 행복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투명인간이 되고 싶기도 했다. 교실 안에는 너희들 또래가 많잖아. 꼭 선생님에게 네 인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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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학기 개학일을 맞은 선생님은 고개를 들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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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5:12:49Z</updated>
    <published>2024-08-25T14: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고 행복했던 여름방학이 끝나고 어느새 2학기 개학일이 다가와버렸다. 개학을 앞둔 나의 마음은 심숭생숭 그 자체였다. 수학여행 사전답사를 다녀오고, 두 차례의 친구 방문에 응대하고 집을 내어주고, 약속을 몇 번 나가니 끝나버린 내 방학! 장장 한 달에 달했던 내 방학이 도대체 다 어디 갔냐고 땅이라도 파보고 싶은 시정이었다. 그렇지만 시간은 무정하다. 무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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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즐거움, 밭일과 수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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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5:12:49Z</updated>
    <published>2024-07-23T06: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해 우리반 아이들은 작은 밭 하나를 가꾼다. 그 크기에 대해서 말하자면, 반 평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반 평도 되지 않는 작은 땅에 담임의 욕심으로 다양한 작물을 심었다. 4월에 심은 고추, 토마토, 가지모종이 3개월이 지난 지금은 엄청난 생산물을 보여주고 있다.  처음에는 당번을 정해 밭에 물을 주기로 했는데 매일 남아서 청소를 하는 일도 당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ac%2Fimage%2F7HxtJU74ouS_6FHbypr35z407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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