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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불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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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대감을 지하암반수까지 낮춰도 그 이하를 보여주는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남편의 기상천외한 만행을 관찰하며 글을 씁니다.분노를 내려놓고 유머를 입었더니 아이들도 나도 행복해졌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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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2T02:27: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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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3화] 쌍팔년도 남편의 3대 면죄부와 기적의 뇌  - 부제: 연수원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 차 안에서는 호연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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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4:47:56Z</updated>
    <published>2026-02-25T14: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 아빠들의 육아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고, 예능 프로그램만 틀어도 살림 고수 남편들이 넘쳐나는 21세기 최첨단 시대다. 하지만 우리 집 거실에는 여전히 1988년 쌍팔년도에 머물러 있는 '냉동 인간' 한 분이 살고 계신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근무하는 병원에서 비슷한 또래의 사내 커플가족모임을 가진 적이 있다.  의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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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감을 아무리 낮춰도 그 이하를 보여주는 남편과사는법 - 분노 대신 헛웃음을 선택한 어느 완벽주의 아내의 가족 시트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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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50:51Z</updated>
    <published>2026-02-19T10:5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Prologue) : 절망적 다큐를 시트콤으로 바꾸는 마법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 않습니다.놀라셨나요?  하지만 아내 여러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솔직히 말해, 여러분도 남편을 사랑하지 않으니까요.​환상을 걷어내고 보면, 결혼은 아주 철저하게 '기능적인 관계'입니다. 설사 상대방이 그 기능을 제대로 못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각자의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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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2화. 육아 무임승차자의 '방구석 오은영' 빙의  - ​전쟁 땐 숨어있더니 이제 와서 전술 평가를 하신다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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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49:29Z</updated>
    <published>2026-02-19T10:4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역린이라는 것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독박 육아로 뼈를 갈아 넣은 워킹맘에게 던지는 남편의 육아 훈수'다. ​시계태엽을 첫째 아이가 태어났던 시절로 되돌려 본다. 남편은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주 견고하고 훌륭한 방패 하나를 장만했다.   바로  &amp;quot;나는 서툴러서&amp;quot; 라는 마법의 방패였다. 거기에 내가 '육아휴직 중'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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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1화. 장인어른의 구원 등판과 사위의 철벽 방어 - ​병원 직원의 기적의 처방전, &amp;quot;제가 알아서 할게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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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44:42Z</updated>
    <published>2026-02-19T10: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난소와 자궁 수술을 받고 병원 침대에 누워 고통과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였다. 집을 지키던 남편에게서 아이 둘이 쌍으로 감기에 걸렸다는 비보가 날아왔다. ​아내가 대수술을 받고 누워있으니 본인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텐데, 명색이 병원 직원인 이 남자의 대처법은 참으로 경이로웠다.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가는 대신, 약국에 들러 처방전도 필요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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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화. 수술실 앞의 먹방과 보호자 침대의 숙면 - 내 감동 돌려내, 이 완벽한 타인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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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41:32Z</updated>
    <published>2026-02-19T10: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도 배 아파서 힘들겠지만, 나도 감기 때문에 힘들어.&amp;quot;​본인의 기침과 아내의 종양 수술을 나란히 저울질하던 기막힌 명언을 남긴 채, 나는 차가운 수술실로 들어갔다. '경계성 종양'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 앞에서 내 심장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지만, 드라마 속 남편들처럼 수술실 밖에서 두 손을 모으고 초조하게 맴도는 남편의 모습을 아주 0.1초 정도는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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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화. 암세포와 콧물의 장엄한 평행이론 - 사나이의 감기는 경계성암수술보다 무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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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39:20Z</updated>
    <published>2026-02-19T10: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에서 가장 무겁고 차가웠던 날. ​병원 초음파실에서 일하며 나는 수많은 환자들의 몸속에 숨겨진 크고 작은 종양들을 매일같이 마주해 왔다.   모니터 속 흑백 화면에 비친 그 서늘한 그림자들을 찾아내는 것이 내 직업이지만, 막상 내 차트에 '경계성 난소 종양'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가 적혔을 때 세상은 완전히 다르게 보였다. ​난소와 자궁을 들어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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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화. 염색체 제공자의 소크라테스급 자아성찰 - 아빠처럼 크지 마라, 이것이 나의 참교육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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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36:34Z</updated>
    <published>2026-02-19T10:3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생활이 10년을 훌쩍 넘어가며, 나는 남편이라는 존재의 정의를 아주 심플하고 생물학적으로 재정립했다. '내 사랑스러운 두 아이가 세상에 존재할 수 있도록, 귀중한 염색체의 절반을 제공해 준 사람.' ​딱 거기까지다. 그 이상의 역할이나 로맨스는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 기대감이 '0'으로 수렴하니, 내 마음도 한결 평화로워졌다. ​문제는 이 '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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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화.K-시월드의 기적의 논리와 내로남불 - 어머님, 아들 A/S 기간은 지났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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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32:53Z</updated>
    <published>2026-02-19T10: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시어머니에게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 두 개가 있다. 바로 아들 둘이다. 그리고 우리 집 그 '완벽한 타인'은 그중에서도 둘째, 귀하디귀한 차남이시다. ​시댁의 명절이나 가족 모임에는 절대 깨지지 않는 헌법 제1조 1항이 있다. &amp;lsquo;아들들의 손에는 절대 물 한 방울 묻히지 않는다.&amp;rsquo;그날도 어김없이 며느리들은 서서 아들들은 앉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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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6화. '힐링' 화백의 최고급 아이패드와 평생의 약속 - 150만 원짜리 전자 수첩과 10년 전 위시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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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28:30Z</updated>
    <published>2026-02-19T10: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남편이 퇴근 후, 평소 안 하던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식탁에 앉혔다.&amp;quot;여보, 나 아이패드 하나 사야 할 것 같아.&amp;quot;​원무과 행정 직원이 집에서 갑자기 엑셀이라도 돌릴 일이 생겼나 싶어 이유를 물었다. 그의 대답은 참으로 서정적이었다.&amp;quot;요즘 업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의 '힐링'을 좀 해야겠어. 그림 그리려면 역시 화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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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화. '쇼윈도 육아 만렙' 아빠의 기적 - 시댁 한정 1등 아빠와 우리 막냉이의 이중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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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24:05Z</updated>
    <published>2026-02-19T10:2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아주 기가 막힌 '선택적 에너지 보존 법칙'이 존재한다. 아이들 둘다 모두 기저귀를 차고 내 손으로 직접 밥을 떠먹여야 했던 그 험난한 꼬꼬마 시절, 남편의 기본 모드는 절대적인 '게으름'이었다.​그의 일관성 있는 게으름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 집에서도 소파와 물아일체였고, 친정(처가)에 가도 사위의 체면 따위는 가볍게 던져버린 채 방바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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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화. 처가 호캉스 100% 활용법 - 백년'손님'의 정석과 안마의자의 무릉도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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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21:25Z</updated>
    <published>2026-02-19T10:2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에서 사위란 보통 '백년손님'으로 불린다. 처가에 가면 왠지 모르게 각 잡힌 자세로 앉아 장인어른이 주시는 술잔을 두 손으로 공손히 받거나, 식사 때가 되면 무거운 상을 솔선수범해서 펴고, 주방을 기웃거리며 &amp;quot;장모님, 제가 뭐 도울 거 없을까요?&amp;quot; 하고 예의상 빈말이라도 건네며 점수를 따려는 것이 일반적인 K-사위들의 생존 공식이다. ​그런데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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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화. 배려를 가장한 독거남의 이중생활 - 가족은 그저 필수 발급 '민증'일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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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20:10Z</updated>
    <published>2026-02-19T10: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밥은 신경 쓰지 마. 알아서 먹을게.&amp;quot; ​이 대사를 남들이 듣는다면, 일하고 공부하며 육아까지 하는 아내의 가사 노동을 덜어주려는, 요즘 시대에 걸맞은 아주 바람직하고 배려심 넘치는 남편의 멘트라며 박수를 칠 것이다.  하지만 우리 집에서 이 달콤한 말은 아주 기가 막힌 시트콤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남편이 내게 '밥을 신경 쓰지 말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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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화. 거대 얼음팩의 저주와 안방의 중력장 - 턱뼈가 부서져도 깰 수 없는 낮잠의 세계: &amp;quot;얼음팩 큰 것밖에 없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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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17:01Z</updated>
    <published>2026-02-19T10:1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 안방 침대에는 아주 강력한 중력장이 흐른다. 한번 누우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마의 구간. 특히 주말 대낮이 되면 남편은 그 중력장에 완벽하게 포획되어 노곤노곤한 낮잠의 세계를 유영하곤 했다.​반면, 에버랜드 판다 월드의 푸바오와 눈 밑 다크서클 지분을 놓고 치열하게 종단합을 다투던 나는, 쉴 틈 없이 아이와 육아 전투를 치르고 있었다.   첫</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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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화. 영수증의 바이탈 사인을 지키는 사나이 - 원무과 직원의 선택적 동면과 내과 과장님 빙의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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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0:14:37Z</updated>
    <published>2026-02-19T10: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초기, 우리 집의 수면 생태계는 아주 명확하게 양분되어 있었다. 나는 머리만 대면 1초 만에 기절하는 훌륭한 &amp;lsquo;잠만보&amp;rsquo;였고, 남편은 나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부지런한 &amp;lsquo;에너자이저&amp;rsquo;였다. 수면의 양과 질 모두 내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던, 참으로 평화로운 시절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3년 뒤, 첫째 아이가 태어나자 우리 집 수면 생태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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