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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밖 백선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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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 사람, 사랑.비슷한 듯, 다른 듯한 이 글자들 사이를 흐르는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채록하여 글을 쓰는 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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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5T05:40: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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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보지 않을 사람 - 25071115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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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9T04:24:41Z</updated>
    <published>2025-07-14T23:2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간 스쳤고, 영원히 멀어졌네. 우린 누구도 서로를 따라가지 않았네.  붙잡고 나눌 말이 많았지만 들을 자리에, 그는 없었네.  그를 이해해보려 했던 수많은 생각들 그의 외면 속에서 조용히 흩어졌네.  이제는 미련의 굴레를 멈출 수 있네. 할 말도 사라지고, 이해하려는 마음도 이젠 내 곁에 없네.  다시는 보지 않아도 괜찮으리.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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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보낸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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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1:43:13Z</updated>
    <published>2025-06-29T07: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어내고 쫓아냈어 나 좀 살려고.  네가 있던 이곳은 온통 너투성  물 뿌리고 청소해도 너는 안 나가  하나하나 뿌리 뽑아 너를 버리네  뽑혀나간 너의 자리 온통 피투성  쓰라리고 아파하며 나를 채우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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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로(結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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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5:19:44Z</updated>
    <published>2025-06-29T05:1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것이 차가운 곳에 닿을 때 맺히는 숨결 같은 것. 그건 사랑이 눈물이 되던 순간의 이름이었다.-   내 현실은 차가웠고  내 사랑은 뜨거웠네  내 현실의 내 사랑은  결계 밖에 겉돌았고  내 현실의 내 사랑은  결로 되어 눈물짓네  내 사랑은 뜨거웠고  내 현실은 차가웠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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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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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4:44:20Z</updated>
    <published>2025-06-29T04: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이라는 건 어느 날 갑자기 오지 않아. 몇 번을 붙들다 놓고 몇 번을 돌아보다 멈추고 그렇게 천천히 익숙해진 다음 조용히 다가오는 거야.  그리고 지금, 너는 그 문턱에 서 있는 거야.  사랑이 끝났다고 해서 너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야. 오히려 너는 끝까지 진심이었던 사람으로 남았고, 그걸 스스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사람이야.  정말 고생했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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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할 수 없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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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5:23:31Z</updated>
    <published>2025-06-29T01:2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불꽃으로 타오르지 않아 꺼져가는 재를 뚫고 피어나는 연기처럼  우리 서로 놓지도 못했지만 끝나가는 중임을 인정하고 말았네  돌아서는 서로를 잡지도 못하고 끝나가는 우리를 바라보고만 있네  단 한 번도 말할 수 없던 그 말 맘 속에서만 항상 고인 그 말  들을 수도 없는 그 말 말로도 하지 못한 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만을 사랑해  말할 수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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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는 왜 스스로를 백사장에 묻었을까 - 그녀의 헤어질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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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00:00:22Z</updated>
    <published>2024-11-04T18:2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헤어질 결심&amp;gt;(2022) 박찬욱 감독 / 박해일, 탕웨이 주연.   의심과 관심은 모두 사랑을 말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되는 단어들이다. 보통 이 둘은 사랑의 양 극단에서,  의심은 사랑을 소멸시키고 관심은 사랑을 출발시킨다.   누군가에게서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받는 이 여자. 남자는 그녀에게 가해진 합리적인 의심의 열차를 억지스럽게 외면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DW2VF8X5L8q2ehTSfXAfGoa5o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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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락의자의 꿈 - 다시 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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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03:00:44Z</updated>
    <published>2023-11-30T06: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근마켓에서 만원에 입양해 온 소파베드. 등받이와 앉는 부분이 쫙 펴지는 소파베드이긴 하지만 그 위에서 자기엔 쿠션마다의 차이로 인해 불가능하다. 아이들이 저 위에서 놀 때  그렇게 쓰기는 하지만.  보통은 안락의자로 쓴다.   요즘은 책상 앞에 앉는 시간보다 저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컴퓨터나 스마트폰보다는 책읽기를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bY28PLsD-p69ooQGnLdZtpWiE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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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도깨비인가 - 내 마음이 우울하면 어김없이 내리는 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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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6T08:28:10Z</updated>
    <published>2023-11-16T03: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흑석동 좁은 골목길의 경사에 헉헉거리며 올라가다보면 중앙대 담과 맞닿은 막다른 골목이 나오는 끝 집. 예전에 서울 흑석동은 대표적인 빈촌이었다고 한다. 최근 들어 서울의 마지막 재개발 지역 붐이 일어 새로운 아파트들이 지어지면서 핫플레이스가 됐지만, 아직까지 개발이 와닿지 않은 우리 동네는 70~80년대의 빈촌 풍경이 많이 남아있다. 그런 이곳에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6bqWaxc0bYbgidz3alONJ4hEy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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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정 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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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05:12:50Z</updated>
    <published>2023-11-15T03: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분과 인연을 맺은 지 24년이 된 지금에서야 눈에 뭔가 씌워졌던 콩깍지가 벗어졌다. 요즘 푹 빠져서 읽고 있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amp;lt;FAKE&amp;gt; 영향이 크다. 지금 생각하면 철저하게 이기적이었던 분이다. 그런 분께 가졌던 내 마음은 존경심과 서운함이었다. 가끔씩 황당하게 무시하는 말에 화가 났다기 보다는 자가검열을 했다. 그 분에겐 그랬다. 그게 내 도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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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두 참 - 달콤한 착각 뒤 밀려오는 쓰디쓴 정각의 후폭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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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21:44:28Z</updated>
    <published>2023-07-20T01: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30년간 내 모교를 사랑했던 건 그 시절 함께 했던 추억을 사랑했어서. 그 시절의 사람들과 나누었던  우정들은 나만의 짝사랑이었음을.  근 20년간 그녀를 사랑했던 건 그녀의 따뜻한 말과 재밌는 표현들이 나를 향한 우정이라 믿었어서. 나만의 짝사랑이었음을  근 2년간 그를 사랑했던 건 그와의 온, 오프라인 상의 소통이 진실한 우정이라 느껴졌어서. 나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sa6J8VpwSTleeW7jyAMeWutg79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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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선화 머리핀 - 남편 첫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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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21:55:56Z</updated>
    <published>2023-07-19T11: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7년 전 남편과 연애할 때. 멀쩡히 다니던 미국 대학원 수료하고 귀국하여 서른 넘어 신학 하겠다고 공부하는 남자,  뭐 볼 게 있다고.  집에서 받는 적은 용돈도 서른 넘은 나이에 눈치가 완치인지라 데이트 비용도 잘 내지 못하던 남자, 뭐 볼 게 있다고.  직장 든든한 남자들보다 밝았던 미소 돈 팍팍 쓰는 남자들보다 맑았던 눈빛 곁에서 바라보는 마음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bmbK8qF0Ys1LI9ZdWrl_YManPs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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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자, 심심한데 재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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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3T13:41:33Z</updated>
    <published>2023-07-18T23: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텃밭에서 풀 뽑는 구십 할머니 이것저것 많이도 심으셨네. 마당에 빙 둘린 붉은 장미들 풀 뽑는 할머니 응원하네. 지팡이랑 세 다리로 걷게 된 지 오랜 할머니 다리 풀 뽑으려 쪼그릴 땐 지팡이 필요없네 저녁 끼니 챙겨드리려 밭에서 일하다온 오십 아들 밥 먹자 &amp;quot;밥, 밥!&amp;quot; 불러도 할머니 귀 음소거이네. 귀가 연로함이 반이고 풀뽑기 열중이 반인 음소거는 아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hoyaNECB-JZ0CE89N222o1Mpw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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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와의 저녁식사 - 지은이는 최신형 카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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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0T10:13:26Z</updated>
    <published>2023-07-12T00: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 영상 &amp;quot;울 엄마(https://youtu.be/XUF0F8Tr-AE)&amp;quot;를 변주하며-  그렇게 말 안 듣는다던 복실이도 그녀의 앉으라는 말 한마디에 바로 앉아드립니다.  저녁 먹으러 가자는 그의 말 처음에는 안 들려서 반응 못하고 하던 풀만 뽑습니다. 그는 잠시 기다립니다. 그녀의 일이 조금 있으면 갈무리될 거라 믿은 탓이죠.  아무래도 그녀의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hFcb9sEsb15ghhwH_ciT3HVDtN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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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악기의 실내악... 그 후 1년(4) - 남편은 전생에 이순신 장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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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01:27:04Z</updated>
    <published>2023-07-01T15: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도 모르고 지났던 내가 하필이면 갱년기를 이렇게나 겪었을까? 지난 연간에 겪었던 이 악기(惡期:&amp;nbsp;나쁜 시기)의 첫 시그널은 너무 이른 갱년기를 겪어야 했던 내 몸에서 시작되었다. 이른 갱년기라 함은 이른 노화를 의미함이었고, 이른 노화에 대한 화살이 모두 남편에게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남편의 문제 해결 능력을 문제 삼았지만, 지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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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두 시 상담 전화 - 비가 온다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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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6T01:44:15Z</updated>
    <published>2023-06-25T17:3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많이 온다 하기 남은 700여 걸음 못다 걷고 들어앉았는데 비가 안 온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걸을 걸. 하루 오천걸음 걷는 게 원래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어?  설핏 잠이 들었다가 잠시 깼는데 한 학생이 기말고사 문제의 답으로 메일 상담이 온다. 내일은 오전엔 계절학기 수업 오후엔 병원 예약  늦은 오후나 돼야  집에 올 듯한데 내 정신으로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dr3mFAmvOyzaXUkjD2H6V4I8G7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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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악기의 실내악... 그 후 1년(3) - 거울같은 이웃들1: 주연 선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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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14:42:16Z</updated>
    <published>2023-06-14T13: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기말고사 시험 감독을 하는데, 배가 고프다. 배가 고프면 이상하게 주연 선배가 생각이 난다. 주연 선배를 알고 지낸 지가 어언 25년이 넘었다. 대학교 새내기 시절, 나보다는 내 단짝이었던&amp;nbsp;지연이랑 더 친해서 겹지인으로 알게 됐지만, 졸업하고 지연이가 타 지역으로 시집을 가버린 후에는 오히려 나랑 더 친해진 주연 선배이다. 올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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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악기의 실내악... 그 후 1년(2) - 내가 아들을 걱정하는 것이, 아들이 저를 걱정하는 것보다 클 수는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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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12:48:04Z</updated>
    <published>2023-05-30T08: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애가 10개월이 됐을 때 시집에서 분가했다. 그 후로 우리 집에는 TV가 없었다. 우리 부부는 스마트폰도 산골 구석의 촌로들에게 모두 보급이 된 후에나 하나씩 가졌다. 아이 앞에서 최대한 스마트폰은 자제했으나, 직업상 어쩔 수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길었다. 영상 기기를 최대한 아이와 멀리하려는 우리 부부의 교육 철칙 때문이었다. 그러나 유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Xk0V_zc4aqKJ8VcojbeKYPsnx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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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악기의 실내악... 그 후 1년(1) - &amp;quot;겠&amp;quot;을 청산하고 &amp;quot;get&amp;quot;을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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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9T01:13:56Z</updated>
    <published>2023-05-08T20: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려놓는다&amp;quot;는 말은 포기한다는 말처럼 들렸다. 즉 내 능력으로 내 꿈을 이룰 수 없으므로, 꿈을 이루겠다는 희망을 없애버린다는 뜻인 것 같았다.   늘 분주했던 내 삶은 정확한 goal이 있었다. 그래서 현재는 희생해도 괜찮다는 나름의 논리를 정당화하면서 그렇게 걸어왔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야 이게 잘못돼 있었음을 깨닫는다. 현재를 희생하고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ApMq-sPes0sWNbarorxffUpZy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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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먹튀 - 다시 태어난다면(김태원 곡/강은경 시/도원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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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45Z</updated>
    <published>2023-05-03T01: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사랑한다면] 90년대 보기 드문 여성로커였던 도원경. 이 곡은 발라드를 베이스로 한 부드러운 반주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전반에 흐르고 있어, 이 곡을 도원경이 불렀다면 믿기지 않을, 도원경답지 않은 곡이기도 했다.   곡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너무 애절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그만큼 상처가 컸다는 거다. 그래서 다시 태어난다면 조금씩만 덜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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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왠지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어야 할 것 같은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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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40Z</updated>
    <published>2023-03-22T03: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봄이다. 밤엔 춥지만 낮엔 덥다. 한남대 강의 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저 목련꽃그늘 아래의 벤치와 테이블. 저곳에 앉아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어야 할 듯한 풍취.  16년 전 이곳에서 첫눈에 반했다고 믿었던 그이. 다시 이곳에 조금씩 친숙한 구성원이 돼보고야 깨닫는다. 난 그이에게 반한 게 아니라 이 캠퍼스에 반한 거라고. 허생과 성처녀를 연결해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TY%2Fimage%2FEI-gizYiHF4IXOZKvpu_OLLzdB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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