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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지박약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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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riterphar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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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의지박약사의 브런치입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아픈 기억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제 인생 전반기의 아픈 기억들을 글쓰기를 통해 치유하고, 저 멀리 날려보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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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2T11:07: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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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블록스 사기'라는 무덤 밖으로 나온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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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1:59:45Z</updated>
    <published>2026-04-10T01: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딱하면 무덤 속에 갇혀 살 뻔 했다. 목사님은 부활절 설교 중에 무덤 속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나는 자꾸만 도로 무덤에 갇혀 질식사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한다. 걱정만 하고 있어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계속 쉰다고 해서 체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무덤은 죽어서 몸이 가는 곳이다. 영혼은 자유함을 얻어 하늘나라로 올라간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i3zGgCYwBkbTX4CU1UMSE1RHo8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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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마다 어긋나는 마음, 가족과 나는 왜 다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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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1:56:48Z</updated>
    <published>2026-04-07T01:5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이 생각하는 주말의 삶은 내가 실제 보내는 주말의 삶과 다를 때가 많다. 가족이 원하는 주말 일상도 나의 계획과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상상하고 원하는 나를 만나지만 실제 내 모습은 그러지 않아 놀라거나 실망한다. 가족처럼 살을 비비며 오래 한 집에서 사는 사이에도 주말마다 마음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접점이 너무 멀어서 진정한 화합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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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진짜 아버지가 되는데는 몇 년이 걸릴까?스포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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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4:26: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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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좋은 아버지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만약 아버지가 되어가는 과정이 있다면 어떤 단계를 거칠까? &amp;lt;그렇게 아버지가 된다&amp;gt;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질문을 던졌다. 영화의 제목만 봐도 마땅히 그런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며, 영화의 주제가 '아버지'임을 유추할 수 있다. ​ 이상하게 두려웠다. '아버지'에 관한 영화를 보기가 겁났다. 나는 마흔 중반이 되었는데도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C3MXswRuWvk89FpAz8wIlRwyq1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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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를 없애려는 삶과, 파도 위에 올라타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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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4:05:47Z</updated>
    <published>2026-02-06T04: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주환&amp;nbsp;교수님의 회복탄력성 강의를 들으며, 나는 &amp;lsquo;잘 버틴다&amp;rsquo;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회복탄력성이란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태도가 아니라, 크고 작은 역경과 실패를 통과해 다시 일어나는 마음의 근력이다. 도약하려면 반드시 실패해야 한다는 말, 성공하려면 반드시 망해봐야 한다는 말은 잔인하게 들리지만, 내 경험에 비추어볼 때 부정하기 어려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ybPbVgkl5TEFTmfILi5O7_p_z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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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자두는 비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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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0:20:13Z</updated>
    <published>2026-01-27T10: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님이 나를 처방전 없는 약국으로 부르신 이유가 있을 거라 믿는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으려 애쓴다. 그런데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를 언제까지 이곳에 두실까. 5년도, 10년도 아닌, 가능하다면 아이들 다 키울 때까지 20년쯤은 이 자리에서 버티며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내 욕심일까, 아니면 기도일까. 아마도 그 중간 어딘가일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oVYSNgFf0deKOr-aXTCQzU08W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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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나는 관계 회복을 선택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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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4:31:43Z</updated>
    <published>2026-01-07T04: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를 맞이하며 계획을 세운다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나를 흥분시키지 않는다. 무엇을 더 이루겠다는 다짐보다,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가 먼저 떠오른다. 2026년에는 성공과 실패를 성과로만 재단하지 않으려 한다. 겉으로 보기에 느려 보이고, 손해처럼 보여도, 내가 반드시 걸어야 할 그 길을 걷고, 또 그 길 위에서 내가 어떤 사람으로 변하고 있는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N3Sfx3Ob2osSVpxlRc37k0xMx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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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리는 언제까지 미덕일까― 『최소한의 삼국지』를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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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0:59:44Z</updated>
    <published>2025-12-23T10: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최소한의 삼국지&amp;gt;를 읽으며 &amp;lt;삼국지&amp;gt;의 핵심을 복습했다. 예전에는 촉한이 망하는 결말을 두고 &amp;ldquo;그래도 어쩔 수 없지&amp;rdquo;라고 생각했다. 난세였고, 누구도 완벽할 수 없었으며, 결국 역사는 승자의 몫이니까. 그런데 이번에 다시 읽으며 전혀 다른 생각이 들었다. 촉한을 무너뜨린 결정적인 원인이 &amp;lsquo;도원결의&amp;rsquo;였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도원결의의 정신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4QLyHGy0vhTxNbEoN6lFkvBLQds.png" width="3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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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이라 서툴렀지만, 멈추지 않았던 2025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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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7:55:48Z</updated>
    <published>2025-12-23T07: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집필 아무리 취미활동으로 매일 쓴 글들이 있다 해도 그것이 책으로 이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책으로 내려면 하나의 주제로 30-60꼭지 정도의 글을 써야 하며, 그 글들의 길이가 어느 정도로 일정한 것이 좋다는 사실을 나는 처음으로 알았다. 그리고 나는 편집자가 교정 및 교열 뿐만 아니라 내 글을 예쁘고 매끈하게 고쳐준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b4gd0srFoQmZzOKty-hdwBvm5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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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성은 증명이 아니라 지속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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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3:39:12Z</updated>
    <published>2025-12-19T03: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체성이란 무엇일까. 아이덴티티란 반드시 잘해냈을 때에만 비로소 획득되는 증명서 같은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체성이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시간이 하나의 이름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남과 다르게 구별되는 고유한 삶의 궤적이다. 남자로 태어나면 이미 남자의 정체성이 있듯, 남자로서 뛰어난 매력을 갖춰야만 남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ZIufA7kUgLPuMrYqejRmwa5lh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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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창한 성공보다 &amp;lsquo;하루를 무사히 건너는 힘&amp;rsquo;이 더 중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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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2:07:57Z</updated>
    <published>2025-12-11T12: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약사로서 일한지 17년이 넘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약사로서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다. 그래서 공부하고 수업을 들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마흔 중반이 되니 예전처럼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평일 밤이나 주말에 따로 공부할 시간을 빼기도 힘들다. 어느 날은 너무 답답해서 모든 의무를 다 벗어던지고 싶을 때가 있다. 몰입을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YEz0b7TkXM6s4eV_4bQ_USU-x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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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늘 널 사랑했다. 생일축하해.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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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1:33:11Z</updated>
    <published>2025-12-10T11: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 아들과 나 사이에 원치 않았던 오해가 생긴 적이 있다. 내가 약국을 개업하고 오랜 시간 바깥에 머물게 되면서 우리 사이는 점점 소원해졌다. 주말에도 나는 첫째 아들을 혼내고, 둘째는 어리다는 이유로 잘못을 해도 봐주곤 했다. 첫째는 그 외에도 힘들고 억울한 상황을 가정, 교회, 학교에서 자주 겪었다.  내가 아빠가 되었을 때만 해도 전혀 상상해 본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CLS_FrP9DsysmLVDNP7f70k-l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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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까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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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1:36:00Z</updated>
    <published>2025-12-02T01:3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죽기 전까지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그리고 더 어리게 보일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시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약사라면 왠지 그분들에게 병원에 가서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약, 다이어트약, 탈모약, 살 빠지는 주사, 키 크는 주사를 처방받아 매일 스스로 투여하라고 말해야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BWFsEriqT4nl0xfT2Luc1HvdU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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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니까 단순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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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5:16:34Z</updated>
    <published>2025-11-26T05: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을 켜고, 약국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고,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고, 저녁엔 정리하고, 밤엔 가족과 시간을 보내던 날들이 있었다. 그런데 아프고 나니 일상이 무너졌다. 늦게 일어나고, 약국에서도 말없이 앉아 있다가, 집에 돌아와 바로 잠들었다. 남도, 가족도, 일도 신경 쓰기 어렵다. 오직 내 몸 하나 챙기는 것만으로 하루가 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seWgFZhal8bp-H3k7I79QLpTdy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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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순재 선생님 별세 소식을 들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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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4:25:15Z</updated>
    <published>2025-11-25T04:2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손이 멈췄다. &amp;ldquo;이순재 배우 별세&amp;rdquo;. 깜짝 놀랐다. 혹시 가짜뉴스가 아닌가 싶어 순간 의심했지만 진짜 사실이었다. &amp;lsquo;야동순재&amp;rsquo;, &amp;lsquo;직진순재&amp;rsquo;로 불리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던 대배우의 생이 막을 내렸다는 그 뉴스는 이상하게 신혼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신혼집은 원주에 있었기 때문에 아내는 원주댁이 되었고, 나는 새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BKGaEi_KFf4vGAbewAKmqiNbR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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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핵심적인 일은 직접 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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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4:49:14Z</updated>
    <published>2025-11-24T14: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만 되면 내 마음을 괴롭히는 질문이 있다.  &amp;ldquo;나는 지금 생산성 있는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가?&amp;rdquo; 평일에는 약국 문을 열고 있는 것만으로도 나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편하게 쉬면서 충전해야 할 주말이 되면 오히려 마음이 더 불편해질 때가 있다. 나는 그럴 때마다 마음 한 켠이 뜨끔해진다. 내가 개인적인 성취를 핑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wmHFsMGCEOH7H_d4YwflrjpyNP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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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태풍상사&amp;gt;를 보며, 우리 가족이 하나가 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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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07:52:33Z</updated>
    <published>2025-11-24T07:5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주말 저녁마다 온 가족이 모여 드라마를 보고 있다. 첫째가 중학생이 된 이후로 다 함께 TV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처음에는 바깥으로 나가 운동을 하거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몸이 저절로 소파로 향한다. 체력이 떨어져 그런걸까? 아니면 가족과 집에서 보내는 오붓한 시간이 좋아서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gTt0j6nso75jkmULIrPqnS2dB2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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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병원은 활성엽산을 권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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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0:48:04Z</updated>
    <published>2025-11-20T10: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국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개 약을 사러 오지만, 사실 그보다 더 자주 불안을 들고 들어온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한 손에는 병원에서 받은 검사지를 들고, 다른 손에는 &amp;ldquo;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요?&amp;rdquo;라는 표정을 들고 오신 분이 있었다. 약국 카운터 너머에서 나는 늘 이런 불안과 질문들을 마주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단순히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jNvPXcHQ_0Ts2MiHAYXuJd43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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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에도 공략집이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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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8:28:10Z</updated>
    <published>2025-11-20T08: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약국에 찾아오신 중년 환자분이 피곤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amp;ldquo;약사님, 건강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으면 좋을 텐데요.&amp;rdquo;  그 한마디가 제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읽으며 &amp;ldquo;건강에도 이런 지침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amp;rdquo; 하고 상상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생각을 바탕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cj%2Fimage%2FHcW_x3kziYqHmD4FcO4hkY6f-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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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의 찬 바람이 알려준 것, 나를 다시 세운 군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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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57:34Z</updated>
    <published>2025-11-20T03: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엽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 어김없이 그날이 떠오른다. 2001년 11월 19일, 머리를 빡빡 밀고 군에 입대한 날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군대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엄격한 규율 아래 단체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태권도를 배워본 적도 없고, 구기 종목도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PC방에서 게임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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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컨닝의 진화, AI시대의 시험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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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9:17:29Z</updated>
    <published>2025-11-19T09: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서 AI 컨닝 사건이 연달아 터지는 걸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시험이라는 게 원래 학생의 지식과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한 장치인데, 어느 순간부터 시험이 인생의 기회를 결정하는 무거운 제도로 변해버렸다. 그러니 사람들은 어떻게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amp;lsquo;지름길&amp;rsquo;을 찾게 되고, 컨닝은 당연하다는 듯이 시대와 함께 진화해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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