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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화강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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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번의 암수술을 하고 제2의 인생을 울산에서 시작했습니다. 삶을 제대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마음을 글로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일상 여행자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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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10:09: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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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향기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7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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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6:11:19Z</updated>
    <published>2026-04-12T06: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던 서울, 언제 가도 설렌다. 특히 봄과 가을에 좋다.  작년 가을,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물결을 보며 연신 감탄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봄꽃이 장식한 경복궁은 주변을 지나쳤을 뿐이어도 다양한 국적과 연령의 외국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BTS와 케데헌 열풍으로 이미 한국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음을 두 눈으로&amp;nbsp;재확인했다.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O4lFBsOmaSoouR6G4MD3bBmSG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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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발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7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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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3:34:13Z</updated>
    <published>2026-03-29T13:3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보험관리공단과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추정 탈모인구가 전체 인구의 20퍼센트에 달하는 약 천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가발착용 인구수를 알고 싶었지만 항암환자나 패션 목적 등 다양한 수요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 듯했다. 탈모와 가발을 연관 지어 가발 전문점의 수를 확인해 보니 공장과 소매상을 포함해 1,500여 곳에 달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5-2jdnQ26DYKdNdrniugcUbFD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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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학교에 다니면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7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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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7:11:22Z</updated>
    <published>2026-03-28T07: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쟤들 요새 부쩍 친해진 거 같네. 안 싸우고, 이유가 뭐지?  2년 터울로 낳고 키우면서 힘든 시간은 어딜 갔는지, 둘 낳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걸음마를 시작하면서부터 오빠 따라쟁이가 되어 바비 인형대신 또봇과 공룡을 손에 쥐고&amp;nbsp;레고 블록을 쌓는 딸 곁에는 항상 아들이 있었다. 잘 데리고 놀았다. 뽀로로를 보고, 마이크 잡고 노래 부르고,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vbejzFkqm3wFTryQQJwiQAZ4v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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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육이 뭐길래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7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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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1:20:44Z</updated>
    <published>2026-03-10T11: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결심했다! 다시 아파트 커뮤니티에 가서 운동할 결심.  입주초에 운동이랍시고 일주일에 서너 번 아파트 헬스장에 다녔다. 워낙 운동과 안 친하다 보니 거기까지 가는데도 나름 용기 한주먹이 필요했다. 지하 주차장을 통과해 헬스장에 들어가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빨리 걷기, 가끔 뛰기, 자전거 타기를 주로 하면서 1년 정도 다녔다고 말할 정도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izlQnIjT_PD5oYwjfwzMrIdVQ4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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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는 길에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7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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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5:38:04Z</updated>
    <published>2026-03-06T05: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햇살 좋은 탄전길을 걸으며 살아있음을 느꼈다.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잔잔하면서도 부산스럽게 귀가에 들려왔다.  2026년 봄이 오는 중이다. 빨리 오라고 재촉한 봄이다. 매년 3월이 되면 어김없이&amp;nbsp;그&amp;nbsp;해&amp;nbsp;봄이 생각난다. &amp;nbsp;살랑거리는 따스한 바람에 &amp;nbsp;노란 산수유꽃과 하얀 목련이 기분 좋게 세상을 환하게 비출 때,&amp;nbsp;&amp;nbsp;나란 생명은 몸을 잔뜩 움츠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lIum3xd_gdV3_uohE7JOriGxL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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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7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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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6:48:57Z</updated>
    <published>2026-02-27T06: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번 방학은 어땠어?&amp;quot; 이런 질문으로 방학을 정리해보고 싶었다. 코너만 돌면 목적지가 보이는 것처럼 방학이 끝자락에 다다랐다. 아이들은 두 달 가까운 방학을&amp;nbsp;보내고 며칠만 지나면 새 학년에 올라간다.  엄마가 된 후 방학=돌밥이라는 공식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방학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순간부터 곳곳에서 삼시 세끼의 부담을 토로했다. 손맛도 재주도 없으니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uuUOJgdZ4_a0hBh3KWvO5Z3Wm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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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수와 소나무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7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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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14:23:59Z</updated>
    <published>2026-02-21T14: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호수공원을 산책 중이었다. 고요한 호수가를 혼자 느릿느릿 걷다가 잊지 못할 풍경을 만났다.  어떻게!  수평으로 자라는 나무였다. 수직으로 하늘을 향해 자라는 보통의 주변 소나무들과 달랐다.&amp;nbsp;호수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은 윤슬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어쩌다 저렇게 자라고 있을까? 호수와 나란히 누워 잔잔한 물결을 느끼며 살고 싶었을까?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1meDY7Z0kD89QyQnc7jbYhxjQ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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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내 편이다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7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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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4:47:12Z</updated>
    <published>2026-02-15T14: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왼손은 여전히 손목보호대를 차고 오른손으로만 집안일을 한지 일주일이 넘었다. 불편한 손놀림에 평소 그려려니&amp;nbsp;지나쳤을 일에도 서운함과 불만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살얼음처럼 생겨났다. 말 안 해도 알아서 해주는 사람은? 정답은&amp;nbsp;&amp;quot;엄마&amp;quot;다.  나도 내 엄마가 생각날 정도로 엄마와 자식은 다르다. 자식이었던 시절만 붙들고 있는지도 모른다. 엄마는 자식에게 '내 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wxXcJccd7LU891IUm0qdOCUvJ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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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 수 없는 게 맞다.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7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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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8:48:53Z</updated>
    <published>2026-02-08T08:4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형외과에 다녀왔다. 매일 출근하듯 가는 곳이 며칠 전에 생겼다. 돈을 받고 다니면 좋으련만. 안 그래도 궁한 돈을 쓰러 다닌다. 고작 10분 상처 소독하고 붕대 감아주는 일에 생돈이 나가는 게 쓰리고 아깝다. 내 손으로 할걸, 호사스러운 과잉 진료를 넙쭉 받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버스까지 타고 나가 기분 좋게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숱하게 다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1czjqYuL0Hv88QRKlOLp5FsBK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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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잔한 일상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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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30T14: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남은 건 소국뿐이다. 일주일, 열흘, 한 달 가까이 지나자 거실 곳곳에서 보이던 꽃들이 하나씩&amp;nbsp;사라졌다. 동시에 시들지 않았다. 그들 사이에서도 순서가 있는 듯, 릴레이 같았다. 성격이 제일&amp;nbsp;급한 장미가 1등으로&amp;nbsp;집을 떠났고 튤립과 카네이션도 열흘을 머무르지 않았다.  작년 말, 딸아이의 졸업식 덕분에 화사한 꽃다발이 생겼다. 주인공은 딸인데, 덩달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Ujkcjaj_hFdjvlfNeKlzvIDSS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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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값이 문제다.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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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4:22:01Z</updated>
    <published>2026-01-26T09: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 먹고 살 수도 없는데. 집밥을 먹을 때도, 외식을 할 때도 나오는 한숨을 피할 수만 있다면. 물가가 한없이 오르는 느낌이다. 외식도 마음껏 못하고, 해외여행 한 번 못 가고, 하루하루 숨만 쉬는데도 솔솔 돈이 빠져나 가 몸이&amp;nbsp;후덜덜거린다.  학원 수업&amp;nbsp;사이,&amp;nbsp;밥 한 끼 사 먹는 아들의 입에서도 밥값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 오래다. 가르치지 않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B4_BMKOFicQylPapcgVFeCQ14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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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라도 갈 수 있다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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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9:06:05Z</updated>
    <published>2026-01-23T09: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나 여기 있어, 잊지 마!라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죽음. 갑자기 툭, 고요한 일상에 던져진 것 같은 부고장은 잠시라도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한꺼번에 불러들이는 힘을 갖고 있다.  TV속 인물들의 부고는 세상의 관심을 끌며 사라진다. 현실에서는 1년에 한두 번 친인척에게서 부고를 듣고 돌아가신 아빠와 병원에 계신 엄마를 대신해 꼭 가야 한다고 마음이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n1lQ5MgPiT_N_kHmrRBA5bfbB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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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과 교복&amp;nbsp;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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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9T14: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눈 내리던 날, 중학교 예비소집일을 마친 딸아이는 교복을 샀다.  2년 전, 아들이 교복을 살 때와 사뭇 달랐다. 주인공이 남학생에서 여학생으로 바뀌자 선택의 시간이 확실히 길어졌다. 당시도 지금도 복장에 큰 관심이 없는 아들은 별말 없이 입어보고 후딱 결정했다. 3년을 입을 옷이라는 생각에 엄마가 한 치수 큰 옷으로 입자고 해도 별 말이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At9k9DdolrISYZ-rlSHXPlScX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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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엔 안 웃겼다.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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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08T14: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밝고 며칠이 지났다. 중년의 삶이 그러한가 싶게 비슷비슷한 하루를 보내는 나에게 요 며칠 바람이 차디차다. 패딩에 달린 모자까지 덮어써야 바람을 피할 수 있을 정도로 세상이 꽁꽁 얼었다. 거실에 장난감을 늘어놓고 어지럽히고 시끌벅적하던 아이들이 어느새 집을 비우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만큼 저녁시간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다. 오전에도, 저녁에도 점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4pbYqx-z5dnbMQ0TjaL6XsyM0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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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맙고, 축하해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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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4:24:11Z</updated>
    <published>2025-12-30T14: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5월 27일. 잊을 수 없는 그날은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등교한 날이었다.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확산으로 유치원 졸업식도, 초등학교 입학식도 없었다. 설렘은 온데간데없고 걱정과 공포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버린 끔찍한 해였다. 3월에 온라인 개학을 하고, 하루 이틀 미뤄지다 봄꽃이 시들할 무렵에서야&amp;nbsp;얼굴을 반이나 가린 마스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3zNXCgTcwY5SpHpWJ9X2gRHmw1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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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가 편안해지면 좋겠다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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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14:44:36Z</updated>
    <published>2025-12-28T14: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풋풋했던 대학시절 CC가 부러운 적이 있었다. 대학생활의 꽃처럼 그려지는 TV 속 청춘 커플을 볼 때마다 호기심과 부러움이 뒤섞여 따라 해보고 싶었다. 꿈을 꿨다. 대학 가서 연애하라는 말을 머릿속에 새기며 그날을 내심 기다렸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너무도 높았다. 학점 따기보다 백배나 어려운 게 연애였다.  친구는 자연스럽게 동아리활동을 하며 남자친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7CEQiOSoB6EWGr1gzI9nUyIMM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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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크리스마스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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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13:17:35Z</updated>
    <published>2025-12-25T13:1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하나도 안 난다고들 했다. 카페나 쇼핑몰에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라도 보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말이 오갔다. 나이가 들어서일까, 살기가 팍팍해져서일까, 조용한 주부의 일상에 갇혀서 그런 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락거렸다. 집 밖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 난다고들 했다. 시곗바늘을 되돌린 듯 동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srQ3kEHLhG1CLP4drAtPzkAau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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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래 한 곡 듣다가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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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14:37:58Z</updated>
    <published>2025-12-16T14: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이 클로바 이젠 안녕 들려줘  이달 말 초등학교 졸업식을 앞둔 딸은&amp;nbsp;&amp;quot;이젠 안녕&amp;quot; 가사를 외워야 한다며 요새 자주 음악을 튼다. 낯선 K 팝 대신 익숙한 노래가 조용히 흘러갔다. 졸업식 때, 이별을 앞두고, 노래방 마지막 노래로 항상 선택받는 그 노래. 공일오비의 노래이다. 1991년에 발표된 곡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느새 시간은 흘러 다음 세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vYVJJuP89upjKuq5I94T0qs8b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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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영화 보러 갔다.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6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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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4:07:31Z</updated>
    <published>2025-12-12T14: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이 끝나면 영화 보러 갈 거예요! 얼마 만에 가는지 몰라요! 혼자 가요!  아들은 기말시험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친구도, 가족도 없이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가겠다고 눈을 반짝이던 아들이었다. 그러나 시험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자 살짝 무거워 보이는 발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갔다.  잘 보고 와!  그 무섭다던 중 2병이 아들을 건들지 않고 지나간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3KMWTTnUJM9ovbLXAqX8md1UZ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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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장에 빠진 날 - 아침 단상으로 글쓰기 습관 35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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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8:30:32Z</updated>
    <published>2025-12-08T08: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말고사를 막 끝내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방 안에서 남편의 전화벨 소리가 희미하게 울렸다. 곧장 후다닥 현관문을 나섰다. '김치가 도착했나?' 속으로만 생각했다. 핸드폰을 확인하니 시누의 메시지가 와 있었다. 답이 없자 남편에게 연락을 한 모양이었다. 지하 주차장에서 집안으로 가져온 것까지 올해 김장은 내 손 끝하나 거치지 않았다. '이런 날도 있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p3%2Fimage%2FEmhrj023oxV5PaMwjrl8hIoge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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