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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 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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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eulhoso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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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누구의 여행이든 자신만의 색을 띠고 그 고유한 색으로 물들어간다. 사랑이 빨강이라면 우리는 주황쯤 되겠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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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8T06:24: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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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룩지지 않는 기억  - 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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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10-30T10: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장 가고 싶은 나라가 어디야?&amp;quot; 여행을 계획할 무렵, 유럽지도를 펼쳐 든 언니가 했던 질문이다.  나는 프랑스를 손으로 가리켰다. 여기! 꼿꼿한 손끝으로 강한 의지를 내비치던 순간. 가만히 있어도 지구 반대편 소식을 알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파리는 도시 특유의 분위기로 세계인 마음을 사로잡았고 여러 매체에서 꾸준히 흘러나오는 파리 소식은 '이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gsNVyzMXaIYisr16MpvXl1Q61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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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닮은 노을  - 베네치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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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3T18:16:17Z</updated>
    <published>2022-10-30T10: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을 품은 도시 비 온 뒤 맑음을 알려준 베네치아의 둘째 날. 태양빛 아래서는 각자가 지닌 색을 짙게 드러냈다. 바다는 파란색으로, 벽돌은 주황색으로. 흐린 날보다 한 톤 밝아진 세상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파스텔로 그린 그림 같아서 나는 조금 더 오래도록 바라봤다. 마치 시간을 품은 색이 온 도시를 뽐내는 듯했다.       수상버스를 타고 부라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UZiJLFhwM8NlJ3sanaMrg2Bfs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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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녹는 시간  - 베네치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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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3T05:33:42Z</updated>
    <published>2022-10-30T02: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으로 베네치아를 본 사람은 입을 모아 말한다. &amp;quot;여긴 꼭 가야 해&amp;quot; 나 역시도 그 부류에 속했다. 수중도시에는 머물고 싶어 하는 이들로 넘쳤다. 다른 도시의 하루치 숙박비를 한 번 더 얹어야만 묵을 수 있지만 그마저도 빈자리가 없었다.  베네치아에서 숙소 찾기란 이탈리아에서 가장 비싼 도시 물가를 실감하는 일이었다. '여긴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HFvLktZ43lXw7g3Gspoj2RhS5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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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밤을 지나는 동안 - 베네치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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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3T05:41:17Z</updated>
    <published>2022-10-29T09: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밤을 지나는 동안 모두가 이불속으로 파고든 시간, 우리는 배낭을 멨다. 무거운 눈꺼풀을 이겨내며 인적 드문 거리를 걸었다. 잘츠브루크 새벽 공기는 시원했고, 캄캄한 도시는 같은 공기를 낯설게 만들었다.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거리 위를 맴돌았다.   베네치아까지 야간열차를 타러 가는 길. 덕분에 숙소와 교통을 한 번에 해결하게 되었다. 엉덩이에게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iyTwFnMo38sjVEiX0fn3xLpkn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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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준한 사랑 - 잘츠부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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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28Z</updated>
    <published>2022-10-26T10:0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황한 언니 목소리가 잘츠부르크 숙소 리셉션에 울렸다. 직원은 난처한 얼굴로 말했다.  &amp;ldquo;없어, 오늘 예약자 명단을 찾아봐도. 정말 예약한 거 맞아?&amp;rdquo;   언니는 내게 시선을 화살같이 꽂으며 말했다. &amp;ldquo;뭐야?&amp;rdquo;  숙소담당인 나는 손이 땀으로 축축해졌다.  1인 20유로, 6인 mix 도미토리, 예약금까지 모두 넣었는데, 예약자 명단에 없는 게 이상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1-HKeG2rBHYvzUsToyIFEpWQf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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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을 심어두는 일 - 할슈타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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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25Z</updated>
    <published>2022-10-25T09:2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의 산책길  저 멀리 여러 사람이 여유롭게 걷는 걸 봤다. 울타리 속 산책로인 듯했다. 그들 틈에 섞이려 입구에 도착한 순간, 얼어붙고 말았다. 산책하는 사람 사이로 조형물이 가득했고, 그제야 정원이 아니란 걸 알아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오래된 공동묘지였다. 할슈타트 묘지는 마을 한가운데 자리했는데, 대체로 도시 외곽에 있을 거란 경험적 개념이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VtpNhFCj9QuVIGBP8qepvxXRn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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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슬픔을 자주 희석시켰다 - 할슈타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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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25Z</updated>
    <published>2022-10-23T12:3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똑똑-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덜컹덜컹- 손잡이는 잠겨 있었다. &amp;quot;뭐지?? 체크인 시간에 맞춰 왔는데.&amp;quot; 숙소 담당인 나는 어리둥절했다.  호스텔 주변을 한 바퀴 빙-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묵직한 배낭을 내려두고&amp;nbsp;계단에 털썩 주저앉았다. 여행을 하다 보면 바닥에 앉는 일이 생각보다 많았다. 버스나 기차를 놓쳤을 때, 호스텔을 찾지 못하는 그런 무능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BKIQY5O8pRyqpDkSqKTGyQ2Tu2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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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을 다 쏟아내고 나면 - 할슈타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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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25Z</updated>
    <published>2022-10-12T05: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망을 다 쏟아내고 나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사람들은 판초 우의를 입거나 우산을 들었다.  맑은 날 할슈타트를 보고 싶었다. '여긴 꼭 가야 해'라고 느꼈던 사진 속 모습은 모두 화창했기 때문이다. 배에서 바라본 호수 풍경은 흐리고 안개가 잔뜩 껴 있었다. 기온이 뚝 떨어져 으슬으슬 춥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uG_Xlkeqglv1YT96Xji03KOtd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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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리 잘라낸 불행 - 비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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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25Z</updated>
    <published>2022-10-02T06: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잘라낸 불행 새로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amp;nbsp;형태가 다른 이동수단이 나란히 서 있었다. 자전거와 자동차가 동시에 신호 대기하는 상황은 한국에서 본 적 없는&amp;nbsp;모습이라 신선하게 바라봤다. 매끈한 아스팔트로 된 자전거도로를 보며 우리도 한 번 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언니에게 물었다. 그러자 단호박을 삼킨 언니가 말했다.&amp;quot;자전거 안 탄지 오래됐잖아. 여기서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fLDOyUwff2lOjFNpnE35Em8F-5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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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가까이에 있어 - 비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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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28Z</updated>
    <published>2022-09-27T11: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잠만 자는 곳이 아님을  숙소는 그저 잠만 자는 곳이라 여겼던 시절이 있다. 최소 경비로 일정을 꾸리는 첫 배낭여행에서는 더욱 그랬다. 최저가순으로 검색하면 늘 업체가 제공한 몇 장의 사진만 볼 수 있었지만 괜찮았다.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괜찮은 마음이었다. 돌이켜보면 처음은 늘 용감함으로 무장되곤 했다.  5개 나라를 이동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hYPEzrW3ERJ_k97s4YREZyQoZ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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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에서는 사랑이 피어나 - 부다페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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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0T10:33:58Z</updated>
    <published>2022-08-25T04: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금빛으로 가득 찬 도시 태양과 멀어진 시간이 되자 진짜 부다페스트 시간이 시작됐다. 황금빛으로 가득 찬 도시.잿빛이었던 왕궁은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 착각이 들만큼 많은 빛을 뿜어냈다. 그 아래로 도시의 모든 반짝임을 담은 강물이 잔잔하게 일렁였다. 강둑에 바짝 붙어&amp;nbsp;물결 위로 쏟아지는 금빛을 바라봤다.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분위기를 깨는 궁금증이 생겼다.&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kZXS64C3kBhvou9XExjJHeUoty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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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떠오르는 날이 있어 - 부다페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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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14:54:46Z</updated>
    <published>2022-08-25T04:0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뜻밖의 익숙함 부다페스트 호스텔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숙소라 그런지 6인 도미토리에 한국인 4명이 있었다.타국에서 같은 나라 사람을 만나면 왠지 모를 반가움을 느낀다. 분주한 하루 중 시작과 끝에 잠깐씩 마주칠 뿐이지만, 낯선 곳에서 만난 뜻밖의 익숙함은 호스텔 매력이기도 했다.  식탁으로 모이는 시간 조식이 포함된 호스텔은 시리얼, 식빵, 쨈,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5HYwE3jbTWpUqP7CW9YqXRMoiD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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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을 다독여주는 여행 - 체스키 크룸로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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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14:54:49Z</updated>
    <published>2022-08-23T12:1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안하고 따뜻하게 당일치기로 많이 찾는 체스키에서 1박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유독 가격이 착한 호스텔 때문이었다. 홈페이지 상위에서 우리에게 꼭 오라는 듯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고민 없이 예약한 호스텔.노란 벽에 귀여운 창문, 빨간 꽃으로 꾸며진 건물 앞에 도착했다. 호스텔 주인을 따라 계단을 오르고 또 올랐다. 가장 꼭대기 층에 달하자 그녀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0cP4awZe5wOE9R53Haotqo_LF_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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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다시 나아갈 용기 - 프라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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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14:54:51Z</updated>
    <published>2022-08-14T04: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시 나아갈 용기 평소 안 마시던 술이 들어간 탓일까, 누군가 나를 깨우는 소리에 반쯤 눈을 떴을 때 호스텔 주인이 서 있었다.'응..? 뭐지'시선이 시계로 향했을 때 깜짝 놀란 나머지 침대에서 몸이 스프링처럼 튕겨져 나갔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암막 커튼 때문에 아직 한밤중이라 생각했는데 해는 이미 떠 있고&amp;nbsp;나는 언니에게 소리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q__NJRLg0BF4pv2bEqO4ZEWpR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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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도 여행도 처음인 것을 - 프라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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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14:54:55Z</updated>
    <published>2022-03-11T11: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은 늘 우리에게 찾아와   다른 나라보다 가격이 착하기도 하고, 날씨 운이 따라준 덕분에 예전부터 바랐던 스카이다이빙을 프라하에서 하게 되었다.외국인 3명과 한국 여성 한 분, 언니와 나까지 6명을 태운 봉고차는 외곽을 향해 1시간을 힘차게 달렸다. 여섯 개의 설렘을 싣고 도착한 그곳에서 안전 교육을 받고 도톰한 다이빙 옷으로 갈아입었다. 비행기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Sby2HbZH0Bo0hU-ILWkKUAKaU7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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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빨강이라면 우리는 주황쯤 되겠다 - 프라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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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14:54:57Z</updated>
    <published>2022-03-06T07: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빨강이라면 우리는 주황쯤 되겠다 프라하는 동화 속 마을 같았다. 작은 벽돌로 이루어진 바닥은 정갈한 느낌을 주었고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틈조차 꽃으로 채워진 곳이었다.그 길을 따라 발길을 서둘렀다. 팁 투어를 위해서였다. 광장에는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그중에는 신혼부부와 커플도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니! 꿀 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5Cnk7cVM_b_doZO02T6G1z1b3q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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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가 되는 하루 - 프라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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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14:54:59Z</updated>
    <published>2022-02-28T08: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멍청이가 된 우리 런던을 떠나는 날, 여유롭게 공항에&amp;nbsp;도착했다.&amp;nbsp;프라하로 가는 비행기가 30분 지연된다는 안내방송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왔다.&amp;nbsp;시간적으로 여유가 적은 오후 비행기라 초조해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40분 후, 비행기는&amp;nbsp;예상보다 늦게&amp;nbsp;하늘길에 올랐다.  프라하 공항에 도착하자 손목시계는 밤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체크인 마감 시간이 1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2nw9UyREJiHIp_5jzJVlEZfXEQ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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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족한 여행은 아니지만 - 런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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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14:55:00Z</updated>
    <published>2022-02-27T07:1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 좋은 개살구  런던의 높은 물가로 우리는 주로 길거리 음식을 이용했는데 그런 의미에서 시장은 먹거리 천국이었다. 입구에서부터 여러 음식이 침샘을 자극했고, 고민만으로 행복해졌다. 뜨거운 기름 속에서 지글거리며 바삭한 섬나라의 자존심 해산물 튀김이 눈앞에 있었다. 그래, 바로 너다!  스몰 사이즈가 5파운드라니, 살짝 놀랐지만 그래도 한 번 먹어 보자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yLiT54VBWNzDQ9EIRVtqZvx8xp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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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여긴 런던이야 - 런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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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9T14:55:02Z</updated>
    <published>2022-02-25T03: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발 늦은 촉 인종차별로 상한 감정은 털어내고 다시 여행에 집중하기로 했다.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쥐고 있으면 남은 하루마저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머리가 복잡할 땐 몸을 움직이는 편이 좋다고 믿는다. 사진으로만 보던 타워브릿지가 시야에 닿자 머릿속이 단순해졌다. 오직&amp;nbsp;보는 것만 집중하게 되므로.  다리 위에서 사진 찍는 우리에게 한 남자가 말을 걸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W70WxvgUMjBVgILJNXo5XNIIW_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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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부색이 달라서 - 런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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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9:01:56Z</updated>
    <published>2022-02-24T13: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뜨는 해 아래, 매일 다른 우리  우리는 각자가 만든 삶의 범주에서 살아간다. 비슷해 보여도 똑같은 하루는 없듯, 조금씩 다른 일상을 채우면서 말이다. 그러면서도 문득 정해둔 테두리를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면서도 갈망하는 이상한 마음이 싹튼 것이다.   여행은 익숙한 패턴을 깨고 완전히 다른 하루가 끼워지는 일이지만, 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KK%2Fimage%2FiLO8OYR1pLBPVZiyoTukdDo8tk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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