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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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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혼한 비혼주의자. 30대 워킹맘. 현재 연애중이고, 여덟 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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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8T09:21: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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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이 차가워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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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09:08:50Z</updated>
    <published>2024-11-18T04: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니까 나라야, 니도 한 번 니 아버지한테 전화 드려봐, 잉!&amp;quot;  수화기 너머로 이모의 당부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성의없이 그러마고 대답하며 계속 발을 옮겼다. 아버지에게 전화 할 생각이 없는 내 마음을 알아챈건지,&amp;nbsp;이모의 당부는 한동안 계속 되었다.&amp;nbsp;나는 약속시간에 늦은 사람처럼 급하게 걸었다. 금세 숨이 찼다. 찬 바람에 수화기를 든 손 끝이 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YXiG6eWk4mEqNGWdvN4-t2K3FFs.JPG" width="4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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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엄마가 나를 죽이려고 했다 (3) - - 불안과 환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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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10:58:21Z</updated>
    <published>2024-09-26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4~5년쯤 지나고 나서, 나는 우연히 외할머니가 엄마와 대판 싸우고 쫓겨나 판자촌에서 생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급하게 주소를 물어 물어 찾아가자, 할머니는 곰팡이 가득한 쪽방에서 반가이 나를 맞이했다.   &amp;quot;할머니, 제가 말했잖아요. 엄마 믿지 말라고...&amp;quot;   울컥 눈물이 났다.   내가 엄마에게 몸과 마음을 얻어맞으며 지내고 있을 때, 할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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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엄마가 나를 죽이려고 했다 (2) - - 몸의 통증보다 더 아팠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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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09:42:06Z</updated>
    <published>2024-09-25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가게에 일을 도와주러 간 날이었다.  그날도 평범하게 웃으며 대화를 하고, 새로 생긴 국수집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었다. 내 마음 한 켠에는 엄마가 언제 돌아버릴지 모른다는 불안이 가득했지만, 티 내진 않았다. 엄마는 바깥, 특히 실 외에선 단 한 번도 돌아버린 적이 없었다. 그러니 사람으로 가득한 식당에서, 나는 조금 안심했던 것 같다.   엄마 가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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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엄마가 나를 죽이려고 했다 (1) - - 폭풍의 전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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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21:35:22Z</updated>
    <published>2024-09-24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다. 엄마는 조금씩 이상해졌다. 증상은 가끔씩만 나타났고, 아주 조금씩 심해졌다. 처음 시작이 언제였는지 잘 모르겠다. 분명한 건, 내가 중국 생활을 접고 한국에 돌아와서 엄마와 단 둘이 살던 시절에, 그때의 엄마는 이미 정상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당시 나는 열아홉 살이었고, 중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마치지 못한 채 한국에 돌아온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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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9월 23일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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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21:39:53Z</updated>
    <published>2024-09-23T04: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어린이용 동화를 열심히 썼다. 에세이에 지친 까닭이다. 내 이야기를 자꾸, 자꾸 풀어놓는것이 내 마음속 불편함을 건드렸다.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내가 아닌, 나와 전혀 무관한, 완전히 다른 사람이길 바랐다.   우주로 여행을 떠난 고양이의 이야기나 앨리스처럼 작아지는 물약을 먹은 꼬마의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판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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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식 '건강한 가족' 교육을 듣고 느낀 점... - 남편 없는 여자한테 자꾸만 남편 얘기를 하는것도 어찌 보변 무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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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09:21:31Z</updated>
    <published>2023-10-31T06: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학교에서 '학부모 연수'를 한다는 알림 톡이 왔다. '건강한 가족 관계'에 대한 두 시간짜리 강의였다.   '두 시간이라...'   마침 내가 일하지 않는 시간대였다. 짧은 고민끝에 참여 버튼을 눌렀다. 큰 기대는 없었다. '건강한 가족'에 대한 강의가 거기서 거기지 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할 것, 나쁜 말 하지 않기, 서로 사랑하기 그런 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M9QZlcwch7rPqD5sHky2yzXji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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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가 언제 재혼할 거냐고 물으셔서 - 잠깐 고민하다 이렇게 답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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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09:38:21Z</updated>
    <published>2023-04-08T03: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종의 이유로 아주 오래 소식을 듣지 못했던 외할머니와 최근에야 연락이 닿았다. 할머니는 전 재산을 자식들에게 죄 빼앗기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빛 한점 들지 않는 단칸방에서 지내고 계셨다. (할머니의 재산에 손을 댄 자식에는, 당연하지만 내 친모도 포함된다.) 할머니는 그간 쌓였던 응어리를 풀어내듯, 몇 시간에 걸쳐 지난 세월을 하소연했다. 눈물과,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AgoY-yaoX4FUOMRbFpbY71Mpb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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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때 썼던 러브스토리를 발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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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3T04:58:12Z</updated>
    <published>2023-04-07T08: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컴퓨터 정리하다 발견한 글인데 재미나면서 한편으로 오글거리기도 하고.. 한참 낄낄 웃다가 브런치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도여행 다녀온지 얼마 안 되었던 시기에 쓴 글인데. 티벳 임시정부가 있었던 산골짝에 놀러갔다가 카페 JJI에서 직메랑 친해져서 차 마시며 놀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끄적였음. (글속에 나오는 '진저'라는 강아지는 실제로 JJI 커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Ed2T7FVUTr9jPp4YX-9j5Z48ah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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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하지 마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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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6:28:34Z</updated>
    <published>2023-04-07T05: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지인이 이혼상담을 해온 적이 있었다.  &amp;ldquo;왜 이혼하고 싶어요?&amp;rdquo;  라는 내 질문에 그녀는 몇 가지 심각하고 또 사소한 이유를 나열했다. 곰곰이 생각하는 나를 보던 그녀가 이렇게 덧붙였다.  &amp;ldquo;나는 그런 고통들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이제는 행복해지고 싶거든요.&amp;rdquo;  그녀의 입이 다물어지기 전에 나는 곧장 대답을 내놓았다.  &amp;ldquo;이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V3ZNJ8-jvlAQRKyyK3_iBhsHjN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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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뜸 이사가겠다고 말하는 여자친구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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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9T12:53:17Z</updated>
    <published>2023-04-07T05: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이사 갈까?＂&amp;nbsp;  아들을 재우고 내 방으로 돌아와 남자친구와 따듯한 차를 마시다 문득 내가 말했다. 길고 긴 겨울방학이 끝나면 아이는 초등 2학년이 될 거고, 점점 엄마보단 친구들에게 많이 의지하게 되겠지. 근처 아파트들이 모두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어 아이 친구들이 하나둘 이사 가고 있고, 학교가 텅 비어가는 게 걱정이 되었다. 엊그제 근처 마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w_91JWWae256AS2eKvEw2UvP5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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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요정의 정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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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3T23:18:28Z</updated>
    <published>2023-01-31T07:4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발이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현관을 지나 주방으로 들어오면, 수납장 위에 아무렇게나 올려진 잡동사니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구겨진 카드 영수증과 반질반질한 귤 두 알, 그리고 한두 개쯤 먹다 남은 진통제나 지나가다 받은 홍보용 볼펜 같은 것들이 어지러이 뒤엉켜있다. 그곳을 지나 거실로 들어오면 그나마 깔끔한 직사각형의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새하얀 벽지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vB1fgU5nMLjQmaUCCpKypG1JR3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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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이 만난 산타는 - 우리들의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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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3T05:38:07Z</updated>
    <published>2023-01-31T07: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해 떠올리다 보면 생각의 끄트머리가 어느 하루 멈춘다. 지금도 생생히 떠오르는 다섯 살의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나는 엄마가 귓가에 속살거리는 말에 두근거리고 있었다.&amp;ldquo;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실 거야. 내일은 크리스마스잖니. 어떤 선물이 받고 싶어?&amp;rdquo;목이 다 늘어난 티셔츠를 입은 엄마가 지친 목소리를 감추고 물었다. 오래되어 드문드문 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5YJZa7K3ZUt7TSdyUAjzfFkPO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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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친구의 생일을 못 챙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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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1T16:32:10Z</updated>
    <published>2023-01-31T07: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에게 줄 생일선물로 그녀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색깔과 느낌대로 나름 정성껏 그려 말리고 있는데, 지나가며 보던 아들이 무심한 목소리로 말했다.  &amp;ldquo;엄마, 그림이 좀 무서운데.&amp;rdquo;  &amp;ldquo;어떤 게 무서워?&amp;rdquo;  &amp;ldquo;그냥 색깔이랑 분위기가...&amp;rdquo;  그러더니 제 방으로 총총 떠나는 아들. 약 세 시간 집중해서 그린 작품이 무섭다고 평가받으니 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WTU0qAjNv0Nt3cwFjL2IuYTVpT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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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의 끝은 결혼이 맞아..? - 그냥 연애일 순 없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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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5T17:44:42Z</updated>
    <published>2023-01-31T07: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알게 된 한 무리의 청년들과 만났던 날이었다. 그들이 자주 간다는 분위기 좋은 바에 함께 앉아 위스키 하이볼을 홀짝이고 있었다. 금요일 저녁인데도 내부는 한산했다. 근황을 묻고 답하며 꺄르르 웃던 청년 하나가 나에게 관심을 가졌다.  &amp;quot;언니, 근데 애기는 뭐 하고 있어요?&amp;quot;  &amp;quot;응? 지금 자고 있어. 열 신데, 자야지.&amp;quot;  &amp;quot;집에 애기 혼자 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Se3_YuT_-QSF1LasahJURB8ER5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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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남편이 문자를 보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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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2T07:11:23Z</updated>
    <published>2022-11-30T02: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잉-  짧게 진동한 휴대폰 화면을 뒤집어보자 문자가 하나 와 있었다. 요즘엔 주로 카톡을 보내지&amp;nbsp;않나? 광고인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는데, 가만 보니 이름이 저장된 상대로부터 온&amp;nbsp;것이었다.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다. 그러나 욕지거리로 저장된 이름은 몇 번을 다시 들여다보아도 그대로였다. 어딘가 익숙한 글자들과 욕설의 조합이라니? 평소 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rczZ7TRk08XpZtjf8zujN5zx4e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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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후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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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32Z</updated>
    <published>2022-11-30T02:0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달리 일이 늦게 끝난 어느 저녁, 현관에서 꼬리를 흔들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 있자니 도저히 자러 갈 마음이 들지 않았다. 원래라면 진작 저녁산책을 마쳤어야 했을 밤 11시였다. 짧은 고민 끝에 산책줄을 잡고 바깥으로 나섰다. 차가운 밤의 냄새가 쏟아지는 졸음을 물리쳐주었다. 밤 산책에 신이 난 강아지는 꼬리를 휙휙 내젓고는 앞장서 걸었다. 고요한 주택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RgQTeijLbDLFnv5O6rHGywZCaU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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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요일의 하원 담당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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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10:11:50Z</updated>
    <published>2022-11-30T01: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를 덮고 눈두덩이를 문지르다 문득, 오늘이 수요일이라는데 생각이 미쳤다. 그 말은 남자친구가 아들을 하교시키는 날이라는 거다. 매주 수요일마다 그는 5시 전후로 퇴근할 수 있었는데, 평소 그의 퇴근 시간이 8시 반 이후라는걸 고려해봤을 때 파격적이기까지 했다.  처음 그가 승오의 하교를 돕겠다고 나섰을 때 나는 양손을 휘저으며 적극적으로 거절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4jNMNDJDwPObAx23H6ArIwV2Z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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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결심까지 6개월이 걸렸던 이유 - ※다소 폭력적인 묘사가 있으니 감상에 주의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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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13:22:32Z</updated>
    <published>2022-10-25T16: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편은 무척 이상한 사람이었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부분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지만 그의 이상함은 남달랐다. 그는 결벽적으로 정리 정돈을 하거나 사소한 것들에 강하게 집착했고, 나를 좌지우지하고 싶어 했다. 그와의 대화는 늘 미궁 속으로 끌려 들어가서 길을 잃은 채 방황하다 끝나곤 했는데, 모든 건 그의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졌다.&amp;nbsp;전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svACG23en3F29CPZTBhNEklkoF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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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 성을 바꿀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 지금은 별 거 아니지만 그때는 별 거였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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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13:22:32Z</updated>
    <published>2022-10-25T16: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편과의 이혼 사유는 '가정폭력'이었지만, 제대로 된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를 따질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주는 대로 다급히 받아 나왔었다. 당시엔 무척 힘들고 지쳐, 심신의 안정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안전한 이혼에 성공했다는 것만으로 뿌듯한 마음도 잠시, 경제적 어려움에 오랫동안 허덕였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법정에서 다투게 되더라도 제대로 돈을 받아 나올 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cjRB8sDltrimMtgED1ZSaoTWs0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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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하고서 누리는 추석의 여유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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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3:43:57Z</updated>
    <published>2022-09-29T11: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아들,남자친구,나 세 사람은 어떤 모바일 게임을 동시에 시작했다. 종종 하다보니 관심이 생겼고 관련된 단체 카톡방도 가입하게 되었다. 멤버중 99.9%가 남성이었는데 나는 성별을 굳이 알리지 않고 올라오는 채팅글을 읽기만 했다. 그런데 추석을 앞두고 걱정하는 내용의 글이 종종 눈에 띄었다.  그들은 대부분 명절때 친구나 친척들을 만나게 되면 술을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N1%2Fimage%2FuRQ9DsZGi6xb6p0l-CpEakxs-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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