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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주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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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anju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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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금 다정해보자고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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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1T08:41: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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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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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4:20:40Z</updated>
    <published>2023-11-12T17: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많은 것들에 담긴 혼탁한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무언가를 선연히 마주할 수 있게, 마주할 수밖에 없게 하는. 또다시 겨울이 왔다. 수많은 일과 사람들이 계절을 따라 밀려오고, 또 계절을 따라, 혹은 무언가 마음에 맞는 것들을 따라 자신의 자리로 밀려간다. 비로소 직면의 계절이다. 여름의 빛과 더위에 숨어 자신을 밝게만 포장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Kz%2Fimage%2F3GDRy4qdk6ZYohbfGkWny3C1h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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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수건 같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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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11:50:14Z</updated>
    <published>2023-10-23T13: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컥 쏟아져버릴 것 같은 마음에게는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매일 위로와 평안에 대해 생각하지만, 정작 그것이 필요한 누군가를 마주했을 때에는 매번 우왕좌왕하는 마음이다. 따듯한 목소리로 건네는 예쁜 말 한 마디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 글자와 종이를 떠나 건네는 말들은 어렵고, 가다듬다 보면 시간이 지나버리는 억울한 특징도 갖고 있어서. 아버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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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실물 遺失物 - 잃어버린 마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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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30T14:42:40Z</updated>
    <published>2023-09-30T07:4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실물. 잃어버린 물건이라는 뜻입니다. 지하철에서 잠에 드는 바람에 급히 뛰쳐나와야 했어서, 어딘가에 두었으나 다시 챙기는 것을 깜빡해서, 그 외에도 내가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이유들로. 물건들은 그렇게 주인을 잃고 바닥, 책상, 가게의 식탁 등에서 하염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맞는 것입니다. 그런 존재들을, 사람들은 유실물이라고 부릅니다.  가끔은 마음이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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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잔 안의 찻잎처럼 - 초가을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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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9T11:23:07Z</updated>
    <published>2023-09-19T06: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을 돌아가는 길을 걷다 문득 편지를 씁니다. 안부를 물어야겠지요, 얼굴마저도 흐릿한 당신이지만 오늘은 왠지 당신이 안부를 묻지 않아도 좋을 만큼 잘 지내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는 꽤나 얼얼한 하루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음처럼 차가워지지 않는 날씨의 탓인지, 밥을 먹다가도 글을 쓰다가도 종종 먹먹해지는 마음과 흐릿하게 손목을 잡는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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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 닮은 모습을 보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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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6T01:06:28Z</updated>
    <published>2023-09-15T15:2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잠들지 못한 마음들이 있음을 느낀다. 어쩌면 설핏 잠든 탓에 닮은 모양만으로도 깨어나버리는 마음들. 어르고 달래도 다시 잠들지 못하고 한참을 칭얼거리는 마음들. 그 마음들이 어렵고 두렵다.  저건 귀신이 아니라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일 뿐이라고, 저건 그 사람이 아니라 비슷한 옷을 입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마음을 붙잡고 그런 말들을 중얼거린다.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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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기억 - 아무에게라도 안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왜 모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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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19:10:47Z</updated>
    <published>2023-09-04T11: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감정은 외로움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외로움을 알아주는 사람에게는 마음 가장 깊은 곳을 찔린 듯 반응할 수밖에 없는 거라고. 눈이 오는 날이었다, 그날도.식탁 옆으로 네모난 창이 있던 식당에 우리는 마주 앉아있었다. 컵에 담긴 뜨거운 물을 홀짝이고, 며칠째 펑펑 내리는 창밖의 눈을 바라보기도 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Kz%2Fimage%2FeEEe5qaoavOzMXPOXJFKuEdeV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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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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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9T08:09:11Z</updated>
    <published>2023-08-25T05: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내내 비가 왔습니다. 매일 산책을 하던 친구는 우산을 든 채 아랑곳없이 산책을 나갔고, 저는 빨래를 조금 미루어야겠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창밖을 오래 보았습니다.  책상에 앉아 글을 쓰다 보면 비는 여리게 내리다 거세게 쏟아부었습니다. 빗방울들이 창에, 지붕에 부서지는 소리들이 문득 파도의 그것과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리게 밀려오다 빛을 내며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Kz%2Fimage%2FFQuQqRR2bw1BC8Znv4cTlyPV8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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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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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0T23:08:42Z</updated>
    <published>2023-08-20T17: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한숨을 내쉬고 글을 쓴다. 가끔은 마음 속에 조막만한 응어리가 잡히는 것 같다. 존재하지도 않는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 같기도 하고, 그에 대한 사랑 같기도 하다. 도대체 무엇에 대한 마음인지도 모른 채 붙잡고 글을 쓴다. 쓰다 보면 가끔은 나지막이 사라지고, 대부분은 잠들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책을 선물했는데 사라진 사람이 있었다. 나는 죽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Kz%2Fimage%2FlqoaucYW5mJjuQCt9npaAkREB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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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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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7T12:57:26Z</updated>
    <published>2023-08-17T08: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이리저리 흔들리며 사는 게 좋지 않을까, 같은 생각도 해 본다. 미동도 없이 서 있는 굳건한 벽 같은 사람보다는 바람이 불면 시원히 흔들리기도 해 보고, 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보면 한번씩 알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몰래 훔치기도 하는 사람이 좋겠지. 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심지만 두고서는 바람이 부는 대로 휘어지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Kz%2Fimage%2FRA9M9e9RaTMghdtf1nfJzfqx4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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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애는 가끔 - 장난 같은 인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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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7T08:39:22Z</updated>
    <published>2023-08-15T06:2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 애는 가끔 장난처럼 내 발을 밟았었다. 실수라고 포장하기에도 웃길, 거의 내 발을 밟고 올라서는 정도로. 나는 그 장난이란 것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씨익 웃고 있는 그 얼굴을 좋아했었던 것 같다.  가만히 서 있는 내 앞에 다가와서 신발 한 쪽을 벗고, 내 표정을 관찰하듯 얼굴을 마주 보며 체중을 지그시 누르는 그 장난. 그 애는 내가 아파하거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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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고 가까운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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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14:22:32Z</updated>
    <published>2023-08-12T12: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 보려는 습관을 조금 지워보려 한다. 습관처럼 멀리 봐야지, 더 깊고 너른 것들을 생각해야지, 하는 마음들이 가끔씩은 오히려 내 손 닿는 곳의 것들을 방치하게도 한다는 것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하루의 생활, 말하자면 빨래와 설거지 같은 것들, 글을 쓰고 글을 읽으며 종종 사람들을 만나 웃고 떠드는 일들이 내 두 발을 단단히 서게 한다는 것들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Kz%2Fimage%2FO4P-s61gfszy2k1Rv-PNvnlcV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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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월 - 사랑은 마치 식물의 마디 같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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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0T10:47:29Z</updated>
    <published>2023-06-12T13:2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한복판이 되어버린 계절에 앉아 조금은 서운함을 느꼈다. 환절기가 지나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텅 빈 것만 같다. 유월부터는 여러 일들이 있을 것이다. 햇빛이 이토록 뜨거웠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얼음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고, 수박 한 통을 사다가 조각으로 자르는 일들. 매 해마다 같고, 그래서 조금은 권태로운 일들.   격변의 시기가 지나면 한동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Kz%2Fimage%2Fj8qZQwH2r8tGLDa54kaNb9WmO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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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우울은 감정이라기보다 하나의 생활 같은 것이라 - 초여름 밤에, 편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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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9T08:09:11Z</updated>
    <published>2023-05-22T13: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에 물을 섞어 편지를 할 수 있다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내게 사랑은 하염없이 멀기만 하고, 같은 밤에 앉아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 당신도 그만큼의 거리에 있는 게 아닐까 싶어서요. 묽어지는 나의 밤과 당신의 어둠이 같은 농도로 섞일 수 있다면, 당신을 생각하는 나의 밤도, 매번 어둡기만 하다며 웃던 당신의 밤도 조금은 포근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 당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Kz%2Fimage%2FUn0EGHpSb25FIdyI5Epy6oL3l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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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여름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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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9:55Z</updated>
    <published>2023-04-29T03: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 비가 온다는 핑계만으로 네게 편지를 쓴다. 저 멀리 있는 너의 창문에도 비가 올까. 이제는 어렴풋이 가늠해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저 멀리 있는 네게, 닿을지도 모르는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전하려 편지를 쓴다. 고작 이런 말에도 너는 이 편지를 읽어 줄 테니까.  너와 내가 좋아하던 겨울은 다 지나고, 어느새 날은 누구도 모르게 봄 지나 여름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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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퇴적 - 쌓아가는 장면의 아름다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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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2T14:30:20Z</updated>
    <published>2023-04-25T12:0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난감 블록을 쌓는 두 아이가 있었다. 작고 서툰 손으로 한 아이는 바닥을 쌓았고, 다른 아이는 바닥을 쌓을 블록들을 하나씩 건네주었다. 그리고 나는, 근처의 의자에서 조마조마하고 있었다. 남자아이가 만든 바닥이 제법 커다랬으니까. 지붕을 쌓기도 전에 놀이 시간이 끝나버릴 텐데. 기운만 빠지고 돌아서진 않을까. 더욱이 둘의 건축은 내내 순탄하지도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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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연함 - 늦겨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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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9T08:09:11Z</updated>
    <published>2023-02-20T12:2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날은 봄을 향해 가고 있다. 당신은 3월이 무슨 봄이냐며 외투 속으로 몸을 움츠리곤 했었는데.  확실히, 요즘의 날씨는 이전의 기준과 맞지 않다. 항상 가을이었던 나의 생일은 점점 겨울이 되어가고 초여름이었던 당신의 생일은 이제 완연한 더위를 품게 되었다. 나는 그것이 내내 서운했는데, 당신은 그런 것에 한 번도 연연하지 않았다. 변한 것은 이미 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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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치라는 것 - 우린 무엇으로 채워져가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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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15:51:52Z</updated>
    <published>2023-02-16T14:4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연적으로, 결국 모든 이에게 죽음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그 순간까지의 삶을 고민하게 됩니다. 사는 일이 길이가 정해져있는 서랍 같은 것이라면, 중요한 것은 그 공간을 얼마나 잘 채우고 꾸미는 것일 거라면서요. 엊그제는 함께 글을 쓰는 친구에게 그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amp;ldquo;삶이 무가치하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amp;rdquo;라는. 아직 답변을 하지는 못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Kz%2Fimage%2FB3kx7H3R8__XvjbE3SYIaYw8g2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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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유의 시간 - 당신은 오늘 살아있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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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4T07:23:22Z</updated>
    <published>2023-02-07T15: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바탕의 소란이 지나고. 나는 다시 작은 방에 앉아 있다. 작은 조명을 켜고, 적당한 어둠이 섞인 공간에 앉아 사유한다. 요즘의 나는 얼마나 살아서 지내왔는지. ​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해야 할 일들을 하는 사이에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핸드폰을 열어 아무 의미 없는 것들을 보느라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이다. 저녁쯤이 되어서야 겨우 바깥에 나가 하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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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오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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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0:46:03Z</updated>
    <published>2023-01-30T15: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오는 날의 눈은 무엇에도 좋은 핑계가 된다. 눈이 와서 늦잠을 자고, 눈이 와서 창밖을 오래 보고, 눈이 와서 카페에 가기로 했다. 전화 속의 어머니는 &amp;ldquo;눈이 오니 밖에 나가지 말아라&amp;rdquo;고 말씀하셨고 나는 지키지도 않을 알겠다는 말을 웅얼거렸다. 눈이 오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 카페에 앉아 글을 조금 읽고, 다시 글을 쓴다. 한 글자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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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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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06:22:29Z</updated>
    <published>2023-01-15T15: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마음을 예보했더라면 약간 소란, 정도였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들은 난폭한 말이 나무 가시처럼 손끝에 박혀 있었으니까. 원하지 않았던 논쟁을 하거나, 하루종일 속이 좋지 않거나, 아무 일도 없이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던 날들은 모두 &amp;lsquo;약간 소란&amp;rsquo; 정도였으니까.  매일 책상에 두던 작은 쪽집게를 찾지 못해서, 늦은 밤까지 그 미운 가시를 빤히 보고만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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