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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 병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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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모두가 행복한 세상, 편견 없는 사회를 꿈꾸는 8년 차 사회복지사! 아프지만 행복해지고 싶은 시각장애인의 성장 에세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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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9T23:55: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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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 소원을 말해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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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7:01:52Z</updated>
    <published>2025-11-03T14: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니가 한 개도 두 개도 아닌 세 가지나 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 자처한다. 과연 나는 어떤 소원을 말할까? 요즘 뜨는 김우빈 주연 드라마 '다 이루어질 지니'를 보다 문득 든 생각이었다. 1. 40년 동안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게 억울하고 또 억울하니 당장, 어서 당장 내 눈을 뜨게 해 줘. 2.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고 으리으리한 아파트를 사서 내 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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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을 잃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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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8:56:22Z</updated>
    <published>2025-11-02T08: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리를 걸었다. 얼마나 걸었는지조차 모를 만큼 길을 따라 그저 걷고 또 걸었다.  하염없이 이어진 골목길을 지나 얽히고설킨 주택가로 접어들어서도 한참을 걸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집이 보이지 않았다. 걸어도 걸어도 나와야 할 집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도 한참을 집을 찾아 헤맸다. 심장이 마구 뛰었다, 불안이 밀려와 다리가 풀리고, 결국 그 자리에 주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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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들수록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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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1:49:08Z</updated>
    <published>2025-10-20T01: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뭔가 특별하고 재미난 일을 기대하기 보다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흘러가는 하루가 이어지길 바라는 나날이 많아졌다. 어제보다 내 마음이 덜 다치는 하루가 되길, 그리고 어제보다 내 마음이 더 나은 하루가 되길 바라는 그런 나날들이 ... 그래서 꼭꼭 씹어 하루하루를 삼켜 내느라 고생한 나 자신에게 이번 한 주도 잘 버텨 주어 고맙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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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눈이 되어 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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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4:15:54Z</updated>
    <published>2025-02-17T04:5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아는 동생과 남편은 기분 좋게 술을 한잔하고 오랜만에 노래방을 찾았단다, 그런데 가사를 읽어줘야 할 남편이 술에 취해 자꾸 한 박자 늦게 가사를 불러 주더란다.   웅얼웅얼 노래를 부르던 동생은 이까짓 가사 한 줄이 뭐라고 내가 이걸 보지 못해 노래 한 곡을 맘대로 부를 수 없나 싶어 마이크를 내던지고 엉엉 울어 버렸단다.   그러자 정신이 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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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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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09:16:35Z</updated>
    <published>2024-06-05T08: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양빛에 바스러지고 싶을 때, 빗방울에 녹아 없어지고 싶을 때, 한없이 작아져 가는 나를 발견할 때. 그럴 때마다 침대에 가만히 엎드려 몸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 상상을 하곤 한다. 처음에는 몸이 침대만큼 커졌다가, 다음은 안방만큼 커지고, 이내 집채만 해지는 상상을. 그러다 보면 작게만 느껴지던 내 안의 모든 것들이 어느덧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다시 일어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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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으려 애쓰지 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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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05:35:59Z</updated>
    <published>2023-12-19T02: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맘때가 되면 유독 생각나는 교육생이 있다. &amp;ldquo;선생님 제가 실명한 지 오늘로 934일 됐습니다.&amp;rdquo; 첫 수업에 들어갔을 때 그분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amp;ldquo;그걸 매일매일 기억하고 계세요?&amp;rdquo; &amp;ldquo;어떻게 잊겠어요, 저도 잊고 싶은데 도무지 잊을 수가 없습니다.&amp;rdquo;  잊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잊으려 할수록 오히려 선명히 떠오르는 그런 종류나 색깔의 일들이 존재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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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라면 먹고 갈래요?&amp;rdquo; - '봄날은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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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8:10:17Z</updated>
    <published>2023-10-20T07: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라면 먹고 갈래요?&amp;rdquo;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은수(이 영애)가 상우(유지태)를 유혹할 때 사용한 대사에서 시작된 말이다. &amp;ldquo;라면 먹고 갈래요?&amp;rdquo; 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확한 대사는 &amp;ldquo;라면 먹을래요?&amp;rdquo;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장면에서 직접적으로 상우에게 &amp;ldquo;자고 갈래요?&amp;rdquo;라고 질문하면서 본격적인 둘의 러브스토리는 시작된다.  그래서 한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a6%2Fimage%2FxC2HSjT6FDXhupxMeigoxFMx49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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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아홉이란 - 마흔을 준비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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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05:21:03Z</updated>
    <published>2023-10-17T04:4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 또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미리 예고나 허락 없이 집으로 갑자기 찾아오는 것을 특히나 싫어한다. 그 대상이 가족들일 지라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언젠가부터 연례행사처럼 여름과 겨울이 오면 여지없이 심하게 몸살을 앓는다.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 불청객을 이번 여름이라고 피해 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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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어떻게 변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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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1T13:04:05Z</updated>
    <published>2023-10-13T05: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제발 아무것도 먹지 말자, 굳은 결심을 안고 집안으로 들어선다. 거실에 외로이 앉아있는 맥주캔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안방에 들어가 문을 닫는다. 오매불망 나를 기다리고 있던 맥주캔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어깨를 움츠리고 뒤돌아 앉는다. 옷을 갈아입고 살며시 배달 어플을 켜 본다. &amp;ldquo;보기만 해야지, 잠깐 구경만 하는 거야.&amp;rdquo; &amp;lsquo;눈물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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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amp;nbsp;말은 합시다 - 무례한 사람에게는 무례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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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06:37:27Z</updated>
    <published>2023-09-15T04:3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란다 공간이 마땅치 않아 방 하나에 옷을 널어놓고 제습기를 돌려 옷을 말리며 생활을 해오다 한 번은 관리실에서 연락이 왔다. 기계소음 때문에 아래층에서 항의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전 집에서도 그전 집에서도 소음 때문에 연락이 온 적은 없었기에 당황스러웠다. 그래, 집의 구조와 바닥의 체질은 모든 집이 다르니 아래층으로 진동이 전달될 수도 있겠구나. 관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a6%2Fimage%2Fu3Ujws8eYSXY-vIUSc05f2CtQ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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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글이 전국의 지하철 역에 부착 된다고? -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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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06:33:44Z</updated>
    <published>2023-08-24T02: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여년 전 지하철을 기다리며 친구가 도어에 부착 된 시를 읽어 준 적이 있습니다. 제목이 '가시'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대는 내 손톱 밑에 박힌 가시... 이런 비슷한 내용으로 시작하는 시였는데, 아직도 어렴풋이나마 떠오르는 것을 보면 제게 큰 울림을 준 글귀였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제게 그런 영광스러운 기회가 주어졌네요. 9월 한달 동안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a6%2Fimage%2F470lzX_kiFUpMjZh06yl1uKi5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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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밥과 단무지, 둘 중 쉬운 것은? -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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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12:19:43Z</updated>
    <published>2023-08-23T06: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교에서 젓가락질을 배우던 때가 생각난다. 처음에는 새우깡부터 시작해 어느 정도 젓가락질이 익숙해지면,&amp;nbsp;조리퐁, 콩 순으로 점점 작은 것을 집는 형식으로 난이도를 높여 갔다.  &amp;ldquo;열심히 하는 사람은 원하는 과자를 더 많이 먹을 수 있겠지?&amp;rdquo;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모범생이 아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팽팽 놀기만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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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 사연 당첨! 선물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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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03:06:20Z</updated>
    <published>2023-08-22T01: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디오에 사연이 당첨되었다. 가끔씩 택시 안에서 라디오를 듣다 문자를 보내곤 하는데 그 언젠가 보낸 문자 중 하나이겠지? 언제, 어디에 무슨 내용으로 보냈는지까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선물은 갈빗집 식사권 5만원. 내 옆자리에서 항상 도움을 많이 주고 있는 선생님과 함께 가야지. 다음에는 더 좋은 거 받아 올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a6%2Fimage%2FAJ4hR_5Jy-lRd5f2mOe_4_-m9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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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과 약, 어느 것이 더 나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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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2T00:50:00Z</updated>
    <published>2023-08-17T00: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불청객이 내 방으로 찾아왔다. 예고 없이 불쑥 불쑥 찾아오는 이 반갑지 않은 손님 때문에 나는 가끔, 아니 자주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돈이 많은 사람? 키가 크고 늘씬한 사람? 얼굴이 조막만 하고 예쁜 사람? 다 맞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잔다 시작!'과 동시에 머리만 닿으면 잠이 드는 사람들을 제일 부러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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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는 날까지 할 수 없는 것들 -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일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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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00:10:16Z</updated>
    <published>2023-08-07T04: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사무실 막내와 둘이 술을 한잔 하던 날이었다, 막내가 내게 물었다. &amp;ldquo;주임님은 시각장애인이 아니었다면 뭘 제일 해 보고 싶으세요?&amp;rdquo; &amp;ldquo;하고 싶은 거야 많지, 혼자 여행 가기, 사진 찍기, 그림 그리기, 운전하기 등등. 그중에서 운전을 제일 해 보고 싶어. 그건 내가 죽을 때까지 할 수 없는 일이니까.&amp;rdquo;  막내가 침울해진 목소리로 말했다. &amp;ldquo;제가 괜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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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는 것은 외로운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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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12:24:24Z</updated>
    <published>2023-07-31T02:2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는 외로운 일인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야 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습관이 되어야 하며 의자에 오도카니 앉아 있는 시간 또한 길어야 하니 글쓰기는 분명 외로운 일입니다.  흐트러졌던 마음을 다잡고 이제 그 외로운 시간 속으로 다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 보려 합니다. 작가님들,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외로운 시간을 보내 봅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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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다가 웃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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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12:27:25Z</updated>
    <published>2023-07-26T00:2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 우연히 3개의 공모전에서 연달아 예상치 못한 수상을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였다. 시간이 날 때나 무언가가 떠오를 때면 무작정 쓰고 쓰고 또 쓰기 시작했다. 택시 안에서도, 사무실에서도, 설핏 잠이 들려는 찰나에도, 끊임없이 생각들이 따라다녔다.  거짓이어도 좋았다, 할 수만 있다면 우연을 실력으로 꽁꽁 포장하여 오래도록 곁에 두고만 싶었다. 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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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향은 어디에... - 향기 모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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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00:12:37Z</updated>
    <published>2023-07-20T04:1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오래되고 가장 설레는 취미 중 하나는 향기 모으기이다. 집안 곳곳의 숨어 있는 향수들을 포함하면 종류가 얼추 40가지가 넘는다. 1만 원 미만의 미니어처들을 시작으로 30만 원대에 이르기까지 가격도 종류도 가지가지다. 향기에도 색깔과 분위기가 있다, 계절의 흐름과 날씨의 변화와 그날의 기분에 따라 향기 또한 바꿔가며 입어 줘야 한다. &amp;lsquo;취미 치고는 지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a6%2Fimage%2Ftvy-QPllzDApBcdpl0mnW8Ake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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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그런 분인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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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4T12:34:43Z</updated>
    <published>2023-06-21T02:0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그런 분인 줄 알았다. 늦은 밤 퇴근 후 식구들이 먹다 남긴 식은 치킨을 쓸쓸히 저녁 식사로 때우는 사람,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먹어주는 사람, 함께보다 혼자가 더 익숙한 사람, 언제나 강하고 단단한 사람, 그 모습이 익숙해서 그저... 그것이 당연한 줄로만 알았다.  &amp;ldquo;불을 켜고 찾지 않고, 왜 캄캄한 데서 그러고 있어.&amp;rdquo; 30년이 넘도록 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a6%2Fimage%2FIK50uOAUOgJV2hNQv2SLNdDM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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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아 다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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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6T10:06:26Z</updated>
    <published>2023-06-14T08: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한 감기 몸살 끝에 &amp;lsquo;중이염&amp;rsquo;이란 친구가 찾아왔다. 이명과 함께 한쪽 귀를 반쯤 막아 놓은 듯한 아주 답답하고 불쾌하기 이를 데 없는 녀석이었다.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으니 모든 것이 반쪽이 되어 버렸다. 방향감각이 떨어져 집 안에서도 자꾸 부딪혔고 늘 해 오던 일상들이 더디고 낯설었다. 입맛과 기쁨이 반으로 줄어들었고, 자연스레 행복도 반으로 줄어들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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