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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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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zez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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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말이 닿지 않는 층위에서 윤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감정과 상처의 구조를 철학적&amp;middot;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사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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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31T14:54: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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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의 장면도 아닌 날 - 보이지 않는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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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새벽이면 골목 끝에서 짧은 연기가 펼쳐진다. 배우가 존재하지 않는 카메라를 향해 대사를 흘려보내면, 상인들은 가판대를 정리하던 손을 잠시 멈춘다. 별 이름 없는 배우였음에도 그는 누구보다 먼저, 향수의 심장에서 흘러나오는 대사를 잘 알았다. 배우란 현실에서 꿈의 잔광을 더듬어 연기하는 존재였다.&amp;nbsp;가난한 배우가 연기를 멈출 수 없었던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c4FWyWnMwCRqaa4PYyv-kYhPc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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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리적인 척하는 결론 - 생각은 대체로 돌아오는 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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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무언가를 피했고, 피하기 위해 생각을 했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amp;nbsp;중요한 일은 생각이 필요한 일이었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머리를 쓰는 일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한 가장 번거로운 방법이 되었다.  지시가 문제인지 자신이 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amp;nbsp;대신 지금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ucuRcApo71eLoLWGkQElpENoL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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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의 고유한 품격 -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시작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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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7:08: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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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철학이 끝내 알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단순하다. 왜 살아야 하는가, 왜 이 세계는 이토록 이성을 결여한 채 굴러가는가.&amp;nbsp;어째서 현상학적으로 논리적 모순이 발생하는 지점에서 출현하는 현상들은, 기존 인식의 범위를 넘어서는 고유성을 획득하는가.  흥미롭게도, 논리적으로 모순이 발생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현하는 현상들은 기존 질서에 종속되지 않은 채 드러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IWCl4ZcMCWiznRqoenIMUk_s0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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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장. 증명되지 않는 윤리 - 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존재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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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05T02:2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철학에 집중하면 우울해진다고들 하지만, 도저히 사유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스스로의 사고방식과 감각에만 깊게 침잠하면 정신이 어딘가로 기울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멈출 수 없다. 철학이 묻는 것은 언제나 근원적이며, 근원은 언제나 거대한 어둠을 동반한다.  철학은 질문들을 끊임없이 되풀이하며, 인간이 끝내 도달할 수 없는 지점을 향해 손을 뻗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ehYxAjPWhafZmatMrM5xDOVwn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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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5일 | 나의 느낌을 기록한다.  - 최대한 성실하게 써보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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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1:56:54Z</updated>
    <published>2025-12-03T20: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더 많다고 느껴질 때, 어린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나이 든 사람에게는 당연히 그것에 대한 결정권이 주어져야겠죠. 하지만 그것이 긴장으로 바뀌지 않도록 각자 주의가 필요할지 모릅니다. 한 곳에 불만을 표출하는 행위라던가, 보장되지 않는 영원을 좇아 혼자 떠도는 행위는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나가면 우리는 그냥 웃을 수 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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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장. 회복되는 자아 - 해체된 주체가 타인에게 응답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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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 본 글은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사유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 독해 시도입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해석은 정통 학술적 견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필자의 사유 흐름과 해석적 재구성을 포함합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 존재와 달리 또는 존재성을 넘어 그린비, 문성원, 초판 2쇄 20240411  시간의 시간화는, 말해진 것에서 드러나는 대로, 확실히 능동적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S5rvvET_zO6-yzf3JlfjqWBZH3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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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장. 인간이라는 실패의 반복 - 사유의 무덤 위에서,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논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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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레비나스는 &amp;lsquo;말함&amp;rsquo;과 &amp;lsquo;말해진 것&amp;rsquo;을 구분했다. 말해진 것은 이미 식은 언어이기 때문이다. 사유의 사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데카르트가 &amp;ldquo;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amp;rdquo;고 말했을 때도, 그는 이미 &amp;lsquo;생각&amp;rsquo;이라는 감옥에 들어간 셈이다. 그곳은 빠져나올 수 없는 무한의 굴레다.  그럼에도 철학은 사라지지 않는다. 현상학의 세계 속에서 철학자들은 여전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gVRfitfYyvjZFQGhFaejr3iKK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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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에 닿으려는 몸부림 - 진심이 흐르는 방향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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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23:28:18Z</updated>
    <published>2025-11-10T23: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결국 진심이다. 그것은 언어보다 먼저 도달한다.&amp;nbsp;진실은 종종 흐름 속에서 왜곡되지만, 자기만의 진리를 지닌 사람은 결국 그에 상응하는 응답을 받는다.&amp;nbsp;우리가 누군가의 말보다 그 사람의 &amp;lsquo;태도&amp;rsquo;에 먼저 반응하듯, 존재는 지각적&amp;middot;정서적 파동으로 작용한다.  모든 말은 의심해야 한다. 그러나 타자의 존재를, 그리고 우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Fscs03NJ9hYpBOHQlozHFMEVQ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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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장. 감성의 근원을 찾아서 - 지향성의 해체, 동일성의 어긋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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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6:42:26Z</updated>
    <published>2025-10-17T03:4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글은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사유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 독해 시도입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해석은 정통 학술적 견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필자의 사유 흐름과 해석적 재구성을 포함합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 존재와 달리 또는 존재성을 넘어 그린비, 문성원, 초판 2쇄 20240411  우리의 분석은 심성의 형상에 대한 길잡이로서의 지향성이나 감성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jnPTo111tc-37Jk4zlHp3ffBm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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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장.&amp;nbsp;불완전한 윤리학 - 실수와 반성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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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8:23:40Z</updated>
    <published>2025-10-15T08:2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리에 필요한 준비물이 있다면 무엇일까.&amp;nbsp;단순히 &amp;lsquo;착하게 사는 법&amp;rsquo;을 의미하지 않을 것이다.&amp;nbsp;개인적으로 윤리란,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과정&amp;mdash; 명령이나 규범이 아니라 존재에 대한 인식과 자기 통제의 훈련&amp;mdash;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1) 현존재의 자각 현존재(Dasein)는 스스로 &amp;lsquo;왜 살아가는가&amp;rsquo;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존재다. 윤리는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vs_kxAKJfI1BQiMGStzbBqqGl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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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학이 신을 유배시킨 날 - 유배된 빛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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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4:46:30Z</updated>
    <published>2025-10-14T04: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학은 설명되면 죽는다. 이성은 질서를 원하지만, 욕망은 그 질서를 찢는다.  둘은 서로를 증오하면서도 끝내 손을 놓지 못한다.  알랭은 이렇게 말한다. &amp;ldquo;기도는 밤이 사유 위로 내릴 때 하는 것이다.&amp;rdquo; 그러자 신비주의자들과 실존철학자들이 이렇게 대답한다. &amp;ldquo;그러니 정신은 밤을 맞이해야 한다.&amp;rdquo; 그렇지만, 이 밤은 눈을 감아 순전히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J7X_U7eGbSL1x_hb4--uCN7DB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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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장. 물고기들의 윤리  - 어항 속 잔혹한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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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22:41:21Z</updated>
    <published>2025-10-08T06:1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텅 빈 어항, 곧 결핍의 자리에서만 시간이 흐른다. 그 많던 물고기들이 모두 사라지고 그것과 나만이 남아 멈춘 그 자리가, 역설적으로 내가 앞서나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이다. 여름은 결국, 세계의 공백을 응시하며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계절이었던 셈이다.  세 마리의 물고기가 도착한 시점에서, 관찰은 시작된다. 나는 그것을 기록한다. 기존의 집단이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6-X_UfZ3KU-j6CWlQFQXWOkqV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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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름은 진리의 근원이다 - 고정의 순간, 가능성은 사라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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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2:05:58Z</updated>
    <published>2025-10-07T02:0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어떤 방식으로 정의해도, 고정되는 순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6차원의 세계가 얽혀 있다 해도, 그 위로 36차원이 튀어나올 수 있다. 우리는 그 모든 구조를 이해하기도 전에 이미 넘어가려 하고, 결국 다시 뒤엎어진 자리에서 흔적을 더듬으며 새로운 세계를 꿈꾼다.  가능성을 닫는 순간, 무수한 가능성을 품은 시간들은 그대로 사라진다. 말해진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f3I1CbBBsVF05vIkpnlCKUcB5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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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장. 영원회귀와 반항 - 시간의 무게, 아르케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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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00:32:28Z</updated>
    <published>2025-09-26T10: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글은 알베르 카뮈의 사유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 독해 시도입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해석은 정통 학술적 견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필자의 사유 흐름과 해석적 재구성을 포함합니다. 나는 우상을 믿었고, 그때까지 믿어왔던 모든 것을 버렸다. 구세주인 그는 힘이요 권능이었다. 그를 파괴할 수는 있을망정, 다른 신에게 개종시킬 수는 없는 일이었다. 찬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kJV92vUgcbzLzMwgaMCSxSHpTI.pn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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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장. 실현 불가능한 꿈 - 세계가 몰래카메라처럼 느껴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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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3:01:04Z</updated>
    <published>2025-09-24T05: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나만 빼고 굴러가는 몰래카메라 같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모든 풍경은 제자리에 있는 듯한데, 나만 그 틈에서 넘어지고 쓰러지는 기분이다. 어떻게든 진심을 붙잡아 보려 하지만 손에 잡히는 건 잠깐의 무기력과 텅 빈 시간뿐이라 결국 잠을 자거나 글을쓰거나 책을 읽는다.  유튜브에서 같은 영상이 반복 재생되는 걸 멍하니 보다 보면 나도 정신이 나갈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KdMxIV1WQ1TAaNcJnmywKiX8Rvo.pn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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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든 한 가지 답은 정답이 아니다 - 왜 꿈꾸는 사람들만 불행해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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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2:58:02Z</updated>
    <published>2025-09-23T06:4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답이 없다고 땅만 보고 걷는 것도 답이 아니며, 좌절하는 것도 답이 아닌데,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는 아이에게 &amp;lsquo;옳다&amp;rsquo;고 무조건 치켜세워주는 것도 정답은 아니다. 그렇지만 &amp;lsquo;틀렸다&amp;rsquo;고 단정 짓는 것도 옳지 않다. 당시에 &amp;lsquo;틀렸다&amp;rsquo;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야말로 돌이켜보면 길을 제시해 주었으니까.  아이에겐 엄마가 전부인데, 정작 아빠도 중요하다. 부부가 아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ToVkSTRXSwInrUetS0IwNUGNNdc.pn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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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장. 변하지 않는 것 - 내가 사랑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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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3:14:54Z</updated>
    <published>2025-09-19T07:3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본 글은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사유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 독해 시도입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해석은 정통 학술적 견해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필자의 사유 흐름과 해석적 재구성을 포함합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 존재와 달리 또는 존재성을 넘어 그린비, 문성원, 초판 2쇄 20240411 철학은 존재의 발견이며, 존재의 존재성은 진리이고 철학이다. 존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r6_kpuep5lg9Hv0d7Rdaa8hDau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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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로 향하고 있으려나 - 내가 본 태양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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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2:32:58Z</updated>
    <published>2025-09-18T08: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온몸으로 찌릿한 감각이 흘렀다. 놀랍게도 아프지 않았다. 통증을 예고하는 듯했지만, 정작 어디 하나 크게 아픈 곳은 없었다. 어쩌면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른 채 눕다 보면, 문득 하나의 강렬한 인상이 박히듯 찾아오는 순간이 있는지도 모른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어떤 기척이 스스로를 새겨넣는 일들처럼.  그러나 그날 나는 빛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yO%2Fimage%2FZDcMZ4-M0avAwY_SBWLf2FmlY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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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시벨이 너무 명랑하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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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3:20:44Z</updated>
    <published>2025-09-17T23:0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나의 슬픔은 어찌하여 유동적이지 못한가. 그 우는 얼굴, 당장이라도 뻗어나가 안아주고 싶은데, 나는 널 보는데도 너는 나와시선이 맞지 못해서 그 자체로 어긋나 나도 함께 쓸쓸해져버린다. 문득, 가려워하는 얼굴에도 활짝 보답하는 네 생각만해도 행복했던 하루다. 그저 그거 뿐이다.  도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바로 내 옆에있는 파리가 문제였다. 그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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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아침은 언제올까. - 아침이 유독 멀게 느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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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3:24:03Z</updated>
    <published>2025-09-17T15: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호가 미세해진 뒤, 다시 기록한다. 골똘히 사유를 해보았다. 이미 새벽은 아주 조심스럽게 신호를 보내오는듯 했고, 나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미래이자 동시에 가능성의 장임을 알았다. 어떠한 것도 &amp;lsquo;그저 존재하는 것&amp;rsquo;은 없었을 것일 터였다. 잠에서 깼을 때, 어떤 기표를 남기게 될 운명인지 궁금했다.  태양과 물이 뚝뚝 떨어져, 무지개가 피어나던 그 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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