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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로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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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볍게, 자유롭게, 글쓰기를 지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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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2T14:10: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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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일년후) - 지금도 회복하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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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7Z</updated>
    <published>2024-10-27T06:3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아웃을 경험한 이후로 약 일 년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번아웃에서 완전히 벗어났냐고 누가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회복하는 중입니다.   다만,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 자신을 일 순위로 둔다는 것입니다.  되도록 몸을 사리는 선택을 하고, &amp;lsquo;죄송합니다. 제가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amp;rsquo;라는 말을 자주 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7P%2Fimage%2Far6RTLaS95aJhoFA52iSxrc3V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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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아웃 극복기 2 - 강아지 돌보듯, 나를 돌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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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6Z</updated>
    <published>2024-10-27T06:2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두 명의 사람과 8살 된 말티즈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요즘 나는 말티즈를 돌보듯,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돌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  강아지의 기분이 어떤지, 간식만 지나치게 먹고 밥은 소홀하진 않는지, 산책 시간은 충분한지 살피는 것처럼, 건강한 음식들을 내게 먹였는지 아닌지, 나의 건강한 신체를 위해 무얼 했는지 체크한다.   예전에는 어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7P%2Fimage%2FLIr5yZNu9Bygya_Euo_gZu5hr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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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아웃 극복기 - 우리에게는 누구나 잉여 시간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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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6Z</updated>
    <published>2024-10-27T04: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을 완전히 정리한 후 내게 찾아온 변화,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며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시간이라니, 감개무량하다.  느긋이 밥을 먹어 본다. 원래 나는 밥을 느리게 먹는 편이었는데 어릴 때 엄마가 애가 목구멍이 작아 그런가 하며 갸우뚱했던 게 생각이 난다.  점심을 먹으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7P%2Fimage%2FANXSWGqgWVL5vinhbb_XF9too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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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리하지 말라는 데 더 무리한 자의 최후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 일과 휴식의 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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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6Z</updated>
    <published>2024-08-06T05: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고백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8년 전 2016년도 여름 무렵, 나는 자가면역질환자로 진단받았다.  그 무렵 병을 진단받기 서너달 전부터, 손, 발, 무릎, 어깨 부위의 관절이 아팠다 안 아팠다 반복했었다.  30대 초반의 젊은이가 관절염일 리는 없고, 요즘 좀 무리했나, 잠을 잘못 잤나 정도로 가벼이 생각했다.  그런데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7P%2Fimage%2FAQztTAQteoIhORducubMqrE0G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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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아웃을 겪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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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6Z</updated>
    <published>2024-02-19T06: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수개월 간 겪었던 증상들은 모두 전에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로 인하여 조금씩 소중히 쌓아온 나의 안락한 성이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은 분명했다.  그런데 도저히 이런 증상이 왜 갑자기 내게 찾아왔는지, 질병도 무엇도 아닌 이 생경한 것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도저히 알 수 없었다.  인터넷 검색창에 내가 겪었던 증상들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7P%2Fimage%2FcYEzQH2kSFyD8DvOQkFscw_GM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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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전염 - 항체 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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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6Z</updated>
    <published>2024-01-29T03:5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송은 대개 일년 가까운 시간 동안 계속되는데, 치열하게 싸우면 싸울수록 변호사는 의뢰인을 대신하는 것을 넘어서서 의뢰인 그 자체가 되기도 한다.&amp;nbsp;&amp;nbsp;이 상태에&amp;nbsp;이르면,&amp;nbsp;감정의 전염이 일어나며, 이에 대항할 항체는 없다.  대개 의뢰인들이 느끼는 감정은 5가지 정도다.&amp;nbsp;&amp;nbsp;분노, 불안, 후회, 억울함, 회피.  이 중 내가 취약한 지점은,&amp;nbsp;억울함과 불안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7P%2Fimage%2Fj4KABWdtqR7xjapasGGJBOkX9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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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돈과 재산을 지키는 일의 무게 - 의뢰인을 대신하여 일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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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6Z</updated>
    <published>2024-01-20T06: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호사는 의뢰인의 재산 그리고 의뢰인의 자유를 지키는 일을 &amp;lsquo;업&amp;rsquo;으로 한다. 재산이나 자유를 지키는 일이라니, 누군가는 이 말을 듣고 엄지를 치켜들어 올릴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갓 변호사가 되었을 때, &amp;lsquo;내가 이런 대단한 일을 하다니.&amp;rsquo;라며 감격했던 적도 있다. 펜을 칼 삼아 재판이라는 전장에서 상대와 논박하며 &amp;lsquo;존경하는 재판장님&amp;rsquo;이라고 소리치는 모습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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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기의 소변검사 - 불쑥 찾아오는 생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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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6Z</updated>
    <published>2024-01-13T05: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 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기본 검진에 소변 검사가 포함되어 있었고 간호사가 준 소변 컵을 받아들고 화장실로 가 변기에 앉았다. 다들 알겠지만 소변 컵에 일정량의 소변을 담아 검사 통에 소변 컵을 두면 이것을 가져가 검사 후 결과를 알려준다.  화장실 문 앞에는 소변컵에 소변을 담는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그 설명에 따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7P%2Fimage%2FdUipNNvoSNpT0QyUDTbHeMDx0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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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도 근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 회복 탄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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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6Z</updated>
    <published>2024-01-06T14: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하다 보면 좋은 일만 생기거나 나쁜 일만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개 좋은 일과 나쁜 일은 번갈아 생긴다. 변호사인 내게 좋은 일이란 소송 중인 사건이 원만하게 조정이나 화해로 끝이 나거나 우리 주장이 재판에서 받아들여져 승소 판결을 받는 거다.         반면, 나쁜 일이란 예상치 못한 불의타 판결로 패소하거나 업무 과정에서 여러 원인으로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7P%2Fimage%2FdOcQw4j218KQGA8oLLm7rfhb9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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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순간에 눈물 - 초기 증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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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7:06:15Z</updated>
    <published>2023-12-30T11: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부 관리실 베드에 누워 관리사 선생님이 팩을 올려주길 기다리던 때였다. 일에 치여 한달여 만에 받은 피부 관리였는데 불금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온 나를 기특해하며 스스로 약간 충만한 마음마저 들었다. 이게 돈 버는 맛이지 하며.  분명 10분 전까지는 그랬다.  평소라면 팩을 얼굴에 올려두고 &amp;lsquo;잠깐만 쉬고 계실게요.&amp;rsquo;라는 피부관리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7P%2Fimage%2F4Xp9bLy3xS9kqCAJDZ53mEuVs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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