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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달블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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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아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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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6T00:18: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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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찬양을 찬양하라. - Ly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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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3:08:25Z</updated>
    <published>2026-01-14T12: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프로그램의 성질은 변태 같다. 음식을 주제로 하는 영상매체이지만 방송을 통해 음식과 관련해 느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맛도 향도 촉감도 느낄 수 없다. 방송예능에서 음향효과를 담당한 적 있는 나는 안다. 요리방송에서 들리는 보글보글 지글지글하는 모든 소리들 또한 추가로 제작된 소리일 뿐 진짜 소리가 아니다. 그러니 소리조차도 방송을 통해 느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pN7hMP5qVRbXS0qZtt48qYuPSU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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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자크와 댄디즘 - Givern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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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6:57:46Z</updated>
    <published>2025-08-29T05: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네가 수련을 그리면서 신선놀음 했다는 지베르니에 갔다. 지베르니에 가면서 모네에 대한 몇 가지 재밌는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첫 번째 모네는 백내장으로 눈이 멀어가면서도 그림을 그렸다. 두 번째 젊은 시절 군대에 있던 모네를 이모가 큰돈을 주고 빼줬다고 한다. 세 번째 천재치고는 86살까지 장수했다. 네 번째 당시 여러 예술가들처럼 니뽄열풍에 취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I1ZkIxlvhInBbr0fT0nUSLahL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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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탕달 신드롬 - Pari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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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1:08:01Z</updated>
    <published>2025-08-18T01: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만화 '진격의 거인'을 보았느냐고 묻는 주변인이 많아졌다. 짜증이 났다. 이상하게도 그 질문을 받을 때마다 짜증이 난다. 왜인지 생각해 본다. 첫째로는 내가 진격의 거인을 보지 못해서 짜증이 났다. 두 번째로는 '진격의 거인'의 서사적 훌륭함을 익히 들어 '알 법 한' 영역의 있는데도 호들갑을 떠는 사람을 보기 싫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는 '진격의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2naT4Wo9AwkbN6yahvOaHrW1y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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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수구 냄새 이재명 - Beij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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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04:46:02Z</updated>
    <published>2025-05-17T13:0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huhu가 마중을 나왔다. 구글맵이 작동하지 않는 사회주의 국가 중국에서는 고덕지도 앱을 켜야 하는데, 나는 한자도 잘 모르고 베이징도 처음이기 때문에 huhu는 걱정 어린 마음으로 나를 마중하러 나왔다. 후후는 베이징 시내에 가기 전에 '미윈'이라는 근교에 가야 한다며 택시에 나를 태웠다.&amp;nbsp;뭐 대충 서울-일산처럼 베이징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wE2NoBF_Td-Gd65sKZqHqxdFM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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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do Rossi 6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Mila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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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06:04:24Z</updated>
    <published>2025-02-24T07: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밀라노에 도착했다. 밀라노 교외에 있는 주거단지 Gallaratese 2단지를 방문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탈리아에 안정기가 찾아왔다. 밀라노에는 점점 인구가 늘기 시작했다.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밀라노에는 살 곳이 많지 않았다.&amp;nbsp;정책적으로 1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단지 건설사업이 만들어졌다.&amp;nbsp;부지는&amp;nbsp;1단지와 2단지로 나뉘었고,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OXRwNuJaqO54GSkWNbqZx3QOtx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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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do Rossi 5 - 축의글 - Mode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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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6T14:53:16Z</updated>
    <published>2024-06-01T12: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암의 건달들은 아무도 양복을 입지 않는다.'    김언수 작가의 '뜨거운 피'라는 소설의 첫 문장이다. 내게 소설의 첫 문장 중 최고의 문장이 뭐냐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이 문장을 말한다. 구암은 소설 속 가짜동네이다. 구암이라는 동네의 건달들은 아무도 양복을 입지 않는다고 한다. 소설의 내용은 왜 구암의 건달들이 아무도 양복을 입지 않았는지에 대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NWOYLceiVaSu09V412GRmrbIIu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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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do Rossi 4 - 동냥 - Vero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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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8T13:34:53Z</updated>
    <published>2024-03-28T09: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로나에서의 산책은 나를 행복한 거지로 만들었다. 굉장히 많은 분야의 문화유산이 남아있던 도시다. 나는 베로나가 남긴 문화와 예술과 기억을 동냥하며 여행했다. 내 가까운 지인 중에는 현누나와 덕형이 있다. 둘은 부부다. 내가 뮌헨에 체류하던 시절 유일하게 알고 지내던 몇 안 되는 한국인. 둘은 부부사이라서 알콩달콩 잘 살았지만, 나는 외로운 싱글 이방인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Uv_8DavlE5to92XEwV8p4OCrp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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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do Rossi 3 - 마피아 - Tomba Brion (Arch. Carlo Scarp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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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9T12:06:18Z</updated>
    <published>2024-01-11T09:4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우리 집안은 이탈리아 마피아다. 가족주의와는 다른 것이다. 가족주의가 느슨한 것이라면, 이탈리아의 마피아주의는 쫀쫀한 것이다. 우리 가족은 추구하는 삶과 가치가 통일되어 있어야 한다. 우리 집안사람이라면 정치적으로는 이러한 선택을 해야 하고, 삶은 모름지기 이러한 삶을 살아야 하고,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기도하는 삶을 사는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HOsm8a_Qk6tzISYXlw-gcBZ_o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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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do Rossi 2 - 도박 - Dolomi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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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5T08:38:37Z</updated>
    <published>2023-07-28T10:1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낮은 패를 가지고도 돈을 딸 수 있다. 도박을 좋아하는 사람이 도박을 좋아하는 이유다. 낮은 패, 높은 패는 우리가 처한 환경일 뿐이다. 이기고 지는 것은 행운과 기세를 넘어 불운을 대하는 자세에 달렸다. 가진 게 별로 없는 나의 현실에, 불운한 운명에 우리는 반항한다. 반항은 자유를 향한다. 손에 쥔 패가 어쨌든 간에 무시할 줄 알아야 한다. 블러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IjoduWjr5UiDS-HjMI6GXzOKC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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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ldo Rossi 1 - 도착도 - Venez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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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9:10Z</updated>
    <published>2023-07-13T06: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살아간다는 건 끊임없이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일이야. 죽음이란 건 별게 아니라 그저 먼지가 쌓이는 것과 같은 일일 뿐'  천명관의 '고래'라고 하는 소설에 나오는 말이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말이다. 나는 청소하기를 싫어한다.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집을 쓴다. 어지럽혀진 것을 다시 제자리에 두어야 한다는 소박한 압박감을 가지고 산다. 내가 사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GBJ1kLa3q3yQHOTHteofr3xF5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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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양냉면과 비밀 - Gwangmyeo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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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08:48:37Z</updated>
    <published>2023-02-15T03: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안북도 선천 출신의 할아버지가 얼마 전 돌아가셨다. 할아버지는 3년의 시간 동안 아주 천천히 성실하게 죽음을 향하셨다. 할아버지의 정신이 아직 온전하던 시간에 할아버지는 나에게 작은 비밀을 남기셨다. 그리고 나는 할아버지를 애도하기&amp;nbsp;위해 이 비밀을 장황하게 누설할 생각이다.  소리가 들리면 공간을 가늠하게 된다. 메아리가 울리는 공간은 외로움을 느끼게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7nj-OPE7e2m0V6JcI2u120VQlF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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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 Yosemi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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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08:48:37Z</updated>
    <published>2022-11-18T07:2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절마다 냄새가 다르다.  나는 봄이 졸라 싫다. 특유의 생명력과 신나 보이는 사람을 보면 내 처지가 비교되어 우울해진다. 꾸물꾸물 올라오는 따스한 기운은 등껍질을 따갑게 간지럽히는데 그 느낌이 굉장히 불쾌하다. 낮과 밤에 크게 차이나는 일교차도 띠껍다.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아니꼽다. 휘날리는 벚꽃은 술집 여자 향수 냄새만큼 단발적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n7LbY9zEIlpEX3nbc1W6fvs7L9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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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도와 애도 - Taubens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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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08:48:37Z</updated>
    <published>2022-09-26T10: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외도 같다. 평상의 길에서 벗어난 길을 가던, 바람을 피우건, 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서 자고 싶은 것, 새로운 장소를 탐하는 건 외도다. 유목민도 바람을 피울까. 카사노바도 여행을 할까. 한 곳에 뿌리가 박히면 감사한 마음이 들다가도 새로운 곳으로 튕겨져 나가고 싶다. 익숙함이 지루함을 만들고 새로움이 두려움을 만든다. 내 삶의 관성은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CgV85NuLtTyqiRFcQQJG4OWdYY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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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어버린 여행법 - Uyun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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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08:48:37Z</updated>
    <published>2022-08-18T07: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110일 정도 남미에서 굴러다니는 여행을 한 적 있다. 브라질이 유럽만큼 크다고 하던데. 남미 대륙을 3달 정도의 기간을 통해 여행하겠다는 건,,, 교만한 자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도시들을 여행하게 되었다. (빨리빨리 정신)   &amp;quot;저는 남들이 다 가는 곳을 가거나 하는 여행보다 현지인처럼 사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Iy2TbJ1Efy2xILfrnC-_FMEzm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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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복 - Son-Juk-D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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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6-09T12: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넌 새꺄 어복은 없어!&amp;quot;  명절이면 낚시를 좋아하는 우리 아버지는 나와 동생을 끌고&amp;nbsp;바다에 나가신다. 낚시는 아버지에겐 종교와 같다. 바라는 것도 별로 없고 아쉬워하는 것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저 '낚시'라는&amp;nbsp;행위 자체에 대한 애착이 있다는 기분이 든다. 마치 하나님의 존재가 아리송 달송 하지만 일요일에는 교회나 성당을 가야 하는 시골 할머니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ehYF0f9ZIMOr4xhgp-szK_auJM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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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 - Sicil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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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5-11T11:0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top 5 영화감독을 뽑으라면 내 마음속에 뜨겁게 자리하는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를 먼저 이야기하게 된다. 또, 이탈리아적인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누텔라, 페라리와 함께 쥬세페 토르나토레를 이야기하게 된다.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영화들 중 내가 사랑하는 영화는 단연 '시네마 천국'과 '말레나' 다. 두 영화는 각각 10번 정도는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uqAXGR8rEQaDB-WRVoqmOzp3X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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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마장 가는 길 - Gwache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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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4-12T08: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일지의 '경마장 가는 길'을 읽고 나는 경마장에 가고 싶었다.&amp;nbsp;소설 '경마장 가는 길'에서 경마장은 등장하지 않는다. 소설 속 주인공 J와 R이 심리적 육체적 줄다리기를 하는 동안 R이 수첩에 적어내는 메모를 일컬어 '경마장 가는 길'이라고 명명해졌을 뿐이다. 다시 말해 '경마장'은 소설 속에 소설(메모)에서 아주 작은 은유와 상징 내지&amp;nbsp;거대한 거울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c2SwHhwwTpK7KqC1wBXYhs93Fi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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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가족여행 - Keny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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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2T06:32:11Z</updated>
    <published>2022-03-28T08:4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할아버지, 큰형, 사무엘 형, 다니엘 형, 나, 동생 이렇게 7명은 대차게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목적지는 케냐.  나와 사촌 형들이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는 여름방학 때마다 우리 모두를 데리고 여행을 가시곤 했다. 싱가포르를 3번 정도 갔고, 오키나와를 한 번 갔었다. 할머니는 우리 사촌지간이 모두 친형제처럼 우애 좋게 살기 원하셨다. 덕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oy65zNfEzdIO3KpOOKrxo6Kgf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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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겸손과 감사  - Santa Cruz</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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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4T08:48:37Z</updated>
    <published>2022-03-14T10: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적인 것'이 세상을 잡아먹고 있다. 돈돈돈 노래를 부르는 세상.&amp;nbsp;돈이 되지 않는 것은 취향이 되지 못한다. 부족하고 서툰 것은 취향이 아닌 가난이 되었다.&amp;nbsp;그럴싸한 것들은 너무 쉽게 자랑 되어지고 질투를 유발한다. 피곤한 세상. 모두가 부자이고만 싶은 세상. 그런 걸 자본주의라고 부르나 보다. 그리고 그 선봉에 선 미국에서 불가피하게 일을 해야만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amOxO5SxjTcZYWehL0chRez8L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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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 - Berl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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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4T12:36:44Z</updated>
    <published>2022-03-05T13: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이 된 1월에 운전면허를 따고 아버지에게 고향에 좀 가고 싶다고 했다.  나는 베를린에서 태어나 7살까지 살았다.&amp;nbsp;나는 독일에서의 삶을 너무나도 명확히 기억하고 있는데, 아버지의 지론에 따르면 내가 행복했기 때문이란다. 맞는 말 같다. 내 인생에 그때와 같이 모든 것이 처음이며 모든 것이 기억되는 시절은 또 없었다.  고향을 가고 싶다는 나의 요청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YY%2Fimage%2F5bHMpaeOzqXLR5G6gLz-FZnVE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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