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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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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느 날 보스턴에 뚝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크리스천&amp;bull;엄마&amp;bull;통번역사로서 생각하고 느끼는 점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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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3T03:03: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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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을 선물하는 엄마『Memory Making Mom』 - 1편. 귀찮아도 기념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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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4:47:49Z</updated>
    <published>2025-11-16T04:1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체성을 잃어버린 시간   남편을 따라 미국에 와서 임신과 출산을 겪고 육아를 시작했다. 하루 대부분을 아이와 집안일에 쏟아붓다 보니어느 순간  &amp;lsquo;나는 누구지?&amp;rsquo;라는 질문 앞에 서게 되었다.  우리말로는 주부, 영어로는 &amp;lsquo;홈메이커(Home maker)&amp;rsquo;라는 역할이 내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것 같은 1년 반.정체성과 자존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그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oErUuFKzWXV2gUNqLZcT9radkk"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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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쒸엔과의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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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1:32:23Z</updated>
    <published>2025-03-19T19: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경의 하나님을 믿고 난 이후에도 나의 신앙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기복이 있는 듯하다.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을 마주할 때가 많다.&amp;nbsp;기쁨과 감사가 가득하여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순간이 있는 한편,&amp;nbsp;어떤 때는 하나님을 포함한 모든 타인을 차단한 채 비관적인 마음 상태로 자신을 내버려 두고 싶은 순간도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ztVn6smyA4QRJKdaAQZc9apXTpk.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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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잔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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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08:50:01Z</updated>
    <published>2025-03-14T04: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느껴지던 토요일   최근 나와 남편과 아기 이레, 우리 세 식구는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며 몸도 지치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나는 큰 병은 아니었지만 몸에 생긴 염증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내음이 살짝 감도는 3월의 첫 번째 토요일, 우리는 기분 좋게 외출을 했다.  얼마 전 처음 방문했을 때 음식과 분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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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집밥 먹는 일상_ 아홉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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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13:00:04Z</updated>
    <published>2025-02-08T06: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대전화 메모장과 남편의 사진첩을 뒤적이며 사소하지만 따뜻한 행복감을 느꼈던 기억을 떠올려본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가 낀 한 주 남편은 재택근무를 하며 모처럼 아기와 나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육아를 하고서는 좀처럼 하지 못했던 요리도 조금은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남편은 어린 시절 외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셨다던 감자전 이야기를 참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oBRMKa4-JH9l82TCTWnrA4Ok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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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로 지친 나를 위한&amp;nbsp;독서와 글쓰기 - 생존을 위한 읽기와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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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8T09:35:22Z</updated>
    <published>2025-02-08T04: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글을 기고하고 어느새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우리는 미국에서 첫 이사도 하고&amp;nbsp;아기는 훌쩍 자라&amp;nbsp;벌써 16개월이 되었다.   남편이 직장에 있는 동안 홀로 두 돌 안된 아기를 돌보다 보니 매일 긴 하루를 마주했지만 동시에 2년이란 시간은 인지하지도 못한 사이 지나버렸다. 내가 쓰는 것은 기껏해야 일기 같은 사소한 글들일지언정&amp;nbsp;무언가를 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sGyNY7uIE8KCknSn5YFVmjNJfr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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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집밥 먹는 일상_ 여덟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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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7T08:14:34Z</updated>
    <published>2023-04-30T02: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아침 9시,  느지막이 눈을 떴다. 여전히 곤히 자고 있는 남편.  먼저 욕실에서 따뜻한 샤워를 한다.  오늘은 집에서 저녁식사 초대가 있는 날이라 부지런히 움직이려 한다.   오늘 오기로 한 이들은 '쒸엔'과 '카트리나'  쒸엔은 중국에서 온 박사과정 유학생이다. 카트리나는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온 유학생이며 쒸엔의 여자친구다. 보스턴에서 갓 학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88cX_R4ZTan3MEXXf0FzjmWF0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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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집밥 먹는 일상_일곱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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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30T13:40:24Z</updated>
    <published>2023-04-30T01: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아침 일곱 시 반  출근 준비하는 남편과 함께 일어나 남편의 도시락과 간단한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예전에는 주로 덮밥이나 볶음밥과 함께 샐러드를 싸주곤 했는데 요즘에는 간편한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자주 만들어 준다.   남편은 아침 식사로 빵과 과일을 먹고 출근길에 나선다.  주방을 정리하고 여전히 졸린 기운에 침대로 들어가 아침 성경묵상을 시작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kCipBFwQ6ThaYSmAcNJogmn1j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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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집밥 먹는 일상_여섯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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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21:03:00Z</updated>
    <published>2023-04-28T16: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요일 재택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9시경 느지막하게 눈을 떴다.  베이글과 과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남편은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본다. 나는 식탁에 앉아 성경말씀을 묵상한다.   비가 오는 듯 안 오는 듯 하늘이 흐리다. 나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근래 들어 나라는 사람의 사용설명서를 익히는 중이다.  오늘처럼 날이 흐린 날, 몸이 개운치 않은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PFT50vqRToZsHTb5lUZ3rOV3y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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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느 때나 나를 사랑할 수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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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8T05:44:30Z</updated>
    <published>2023-04-28T01: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 7시에 울린 남편 휴대전화의 알람소리에  나 역시 눈을 떴지만, 쉽사리 일어나 지지 않았다.  온몸이 무겁다.  평소였다면 함께 몸을 일으켜 간단한 아침식사와 남편의 도시락을 준비했을 테지만 오늘은 계속 침대에 머물고 싶었다. 침대에서 쉽사리 일어나지 못하는 나를 보고는 남편은 더 자라는 말과 함께  내 몸 위로 다시 이불을 덮어준다.  조금 미안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uU-khFmMT_ILdDNMYTUlQX1-N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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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집밥 먹는 일상_다섯 번째 - 오늘을 살아내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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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8T00:47:05Z</updated>
    <published>2023-04-26T13:5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30분 눈이 저절로 떠졌다. 암막커튼 틈새로 날이 밝아오는 빛이 이미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평소 같았다면 잠을 더 청했을 텐데 어쩐지 개운한 기분에 그대로 일어나 샤워를 했다.  샤워를 마치고 오랜만에 새벽 성경묵상 시간을 가졌다. 남편이 잠을 깨지 않도록 휴대전화 손전등 불빛에 의지해 성경을 읽었다. 마치 호롱불을 켜놓은 것 같은 모습에 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prt__iyBeH9FITmk0gS4B9MNw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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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집밥 먹는 일상_네 번째 - 분주한 일상 속에서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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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8T00:46:38Z</updated>
    <published>2023-04-25T13: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월요일  눈을 떴을 때는 이미 오전 9시. 옆에서 여전히 잠에 취해있는 남편. 지난 주말 동안 특히 무리한 탓인지 둘 다 몸이 무겁다. 남편은 재택근무가 자유로운 편이라 일부러 그를&amp;nbsp;깨우진 않았다.  오늘은 오전 10시 30분에 은행 일정을 잡아둔 날이라 나는 서둘러 욕실로 향했다. 머리만 대충 말린 후 나와보니 남편은 졸린 눈으로 책상에 앉아 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1AHPxWeTO4OXwtOHFqeeU2np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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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집밥 먹는 일상_세 번째 - 파스타 40인분을 위한 충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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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08:28:28Z</updated>
    <published>2023-04-24T05: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오전, 눈을 떴을 때 이미 오전 11시가 넘어있었다. 지난밤 나와 남편 둘 다 피곤함으로 기절한 기억한 어렴풋이 떠올랐다. 제대로 늦잠을 자서 그런지 몸은 개운했다.  곧 점심 먹을 시간이라 간단히 요거트만 먹고 나서는 바로 식사를 준비했다.  오늘은 잘 먹고 체력을 비축해둬야 하는 날이다. 다음 날인 일요일에 교회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해야 하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L9NOLg-Aie5z3sAkz3sywxyCA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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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업주부가 되어 '나'를 찾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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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2T12:49:20Z</updated>
    <published>2023-04-22T04:2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는 블로그 형식의 가벼운 글만 작성하곤 했는데 아주 오랜만에 호흡이 긴 글을 쓴다.  그동안 늘 머릿속으로 꼭 한 번은 다루고 싶은 주제였는데 오늘에서야 쓰게 되었다.    보스턴에서 박사 후 연구원(일명 포닥)으로 일하게 된 남편과 함께 이곳에 온 후 어느덧 1년이 조금 더 되는 시간이 흘렀다. 남편과 함께 하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나는 휴학을 통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bQ_IBd9JL31FwMQDfNfhwDwob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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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도 교회언니가 되었다 - 학생들을 위한 파니니와 남편과의 데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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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21:26:43Z</updated>
    <published>2023-04-21T01: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오늘은 아침 10시가 넘어 눈을 떴다. 내가 쿨쿨 자는 동안 재택근무 하는 남편은 바나나 하나로 대충 끼니를 때운 후 줌 미팅을 이미 마친 후였다.  일어나자마자 오늘은 분주하게 샌드위치를 만들 준비를 한다.  오늘은 교회 학생들과 캠퍼스에서 성경공부 모임이 있는 날이라 함께 먹을 점심을 가져가려 한다.  어제 미리 사놓은 시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8kHLWiBO4ZrNHuPuSj28YunmLH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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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집밥 먹는 일상_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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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8T00:45:49Z</updated>
    <published>2023-04-20T01: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늦게 잤기 때문일까 오늘 아침 눈 뜨기가 힘들었다. 욕실에서 머리를 말리는 남편의 소리를 듣고서야 부스스하게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준비했다.  최근에 직접 만든 어니언 베이글과 블루베리잼. 요즘엔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직접 만들어먹는 게 맛있게 느껴진다. 베이글을 채 하나 다 먹지 못하는 그를 위해 늘 반쪽만 내온다.  사이좋게 둘이 한 세트씩 먹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lE_rPSBg-C5zhj3MH9z_Dc6Un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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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집밥 먹는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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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5T15:12:44Z</updated>
    <published>2023-04-19T00: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로 보스턴에 온 지 2년 차.  남편은 박사를 마치고 포닥 연구원으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난 그런 남편을 따라 퇴사 후 어렵사리 입학한 대학원을 1년만 마친 채 휴학하고 왔다.  이곳 생활도 점차 익숙해지고 우여곡절 끝에 아기도 생겨 현재 임신 20주 차다.  그런데 요즘 남편이 유독 기운이 없어 보인다. 연구가 잘 안 풀리는지 스트레스를 곧 잘 받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fCHIyHwVzQnFJ33bd3oCyq7fe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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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에 대한 단상 - 그저 일상을 즐겁게 살아갈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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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8T00:42:34Z</updated>
    <published>2022-08-24T00:5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사람들을 만나면 꼭 어떤 취미를 가졌는지 질문을 받곤 한다.  딱히 특별한 취미가 없는 나는 사실 이런 질문이 부담스럽다. 어느 순간 '취미'라는 것이 정말 좋아하는 활동이라기보다는 무언가 평소에 하지 않을 법한 특별한 활동이어야만 할 것 같고 취미가 없다고 말하자니 고리타분한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필라테스나 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5s5K-VfHkIa_GcvxSZcnKG1Zr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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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개 국어 아닌 0개 국어 통역사 - 살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통번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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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0T05:25:40Z</updated>
    <published>2022-08-23T06:3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사는 영어학 졸업, 현재 석사는 독일어 통번역을 전공하고 있지만 나의 언어생활은 절대로 녹록지 않다. 물론 부끄럽지만 가끔&amp;nbsp;발성과 표현력이 좋아 꼭 아나운서 같다는 칭찬을 듣기도 한다. 그리고 국내파인데 어떻게 영어와 독일어를 모두 잘하는지 칭찬과 비결을 묻는 질문을 받을 때도 종종 있다. 하지만 실상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마치 백조가 물 밑에서 부단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3_los07wtudV6jlwbrcv9Ko0fv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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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셋에 독일어를 배워 통번역을 공부하기까지 - 극한 직업인 줄 몰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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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9:59:46Z</updated>
    <published>2022-07-08T14: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부에서 영어를 전공하던 나는 막연히 제2외국어&amp;nbsp;하나 정도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학부 교양필수 과목으로 무조건 제2외국어를&amp;nbsp;과목을 하나 수강해야 했다. 나는 당시 오빠가 독일에서 유학 중이었기&amp;nbsp;때문에 언젠가 독일로 여행을 갈 수도 있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독일어를 신청했다.  '교양 독일어' 강의를 맡으신 독일어과 교수님은 '교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R8pnFWlJ7wLhbOe1Q_I4U9R_q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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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좋아하는 이유 - 인스타를 떠나 글을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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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6T23:16:17Z</updated>
    <published>2022-07-08T14: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25살의 나는 해외에서 첫 직장 생활을 하며 내가 꿈꾸던 삶을 살게 되었다. 눈만 뜨면 그림 같은 유럽 풍경이 펼쳐져 있었고, 주말이면 쇼핑을 하고 좋은 레스토랑에 가거나 혹은 다른 유럽 국가로 여행을 하곤 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이 점점 익숙해지자 즐거움도 희미해졌다.&amp;nbsp;회사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점점 늘어났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fv%2Fimage%2F-APwTNDqZj9GZRoraVCXcFvM6z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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