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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xpextacl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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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첫 만남의 어색한 침묵,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질문을 던지는 작가 MSG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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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9T08:42: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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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ep - 급작스레 글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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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0:39:29Z</updated>
    <published>2026-03-23T00:3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런 공지 없이 꽤나 긴 공백을 가져서 그간 제 글을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먼저 사과 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원래 시작부터 끝까지 기획이 완전히 마무리 된 상태로 연재가 진행 중이었는데, 문득 글을 쓰다가 지금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이게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와 대화를 소재로 다루는 걸 좋아하고 실제로 영 재능이 없지도 않다고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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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관계의 지정석 - 당신의 'V.I.P. 룸'에는 누가 앉아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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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8:49:16Z</updated>
    <published>2025-11-23T08: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누구를 V.I.P.로 대우해야 할까?&amp;quot; 우리는 관계를 쌓아 나가는 과정에서 이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고민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생각보다 막대한 비용을 청구합니다. 시간과 돈이라는 물리적인 에너지는 물론이고, 감정적인 에너지의 소모 또한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관계에는 반드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밖에서는 '호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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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관계 역학의 이해 - 강자와 약자의 프레임을 넘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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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00:24:08Z</updated>
    <published>2025-11-15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 2주간 이번 글감을 고민하면서 원하는 글감이 떠오르지 않고 최근에 너무 초반부와 비교되는 낮은 퀄리티의 글을 올린 것 같아서 잠시 정비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미리 공지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사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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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당신의 관계 철학 세우기 - '시그니처 메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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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5:00:16Z</updated>
    <published>2025-10-25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Part 3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art 2에서 우리는 7가지 핵심 레시피, 즉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구체적인 '기술'들을 배웠습니다. 당신은 이제 웬만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능한 '셰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셰프가 레시피만 외운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에겐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철학이 집약된 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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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art 2를 마치며 - 당신의 주방은 이제 준비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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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7:07:49Z</updated>
    <published>2025-10-18T17: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방의 불이 꺼지고, 치열했던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어수선했던 조리대 위는 이제 말끔히 정돈되었고, 공기 중에는 만족스러운 음식의 온기가 희미하게 남아있습니다. 길고 깊었던 Part 2의 여정을 마친 지금, 우리의 마음속 주방 풍경이 바로 이러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허둥댔지만, 이제 당신의 손에는 익숙하게 닳은 자신만의 레시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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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진솔함의 힘 - 당신의 '갑옷'을 벗어 던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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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15:00:15Z</updated>
    <published>2025-10-11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며 갑옷을 입습니다. '유능한 직장인'이라는 갑옷, '쿨한 친구'라는 갑옷, '믿음직한 자녀'라는 갑옷. 상처받지 않기 위해, 약해 보이지 않기 위해, 미움받지 않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맨얼굴을 두꺼운 갑옷 속에 숨긴 채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 갑옷은 분명 우리를 지켜줍니다. 외부의 날카로운 비판으로부터, 무례한 공격으로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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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거절의 품격 - 거절의 품격: 좋은 관계는 '아니요'에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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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4:51:43Z</updated>
    <published>2025-10-05T04: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누군가 좋은 관계를 위해 가장 중요한 단어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사랑', '신뢰', '고마워' 같은 단어들을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위해 가장 용기 있고 필요한 단어는 바로 '아니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아니요'라는 말이 관계를 해치고 상대를 실망시킬 것이라 두려워합니다. '착한 사람'으로 남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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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칭찬의 재구성 -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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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16:31:18Z</updated>
    <published>2025-09-27T16: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amp;quot; 우리는 이 말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믿습니다. 칭찬이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하지만 만약, 우리가 선의로 건넨 칭찬이, 상대방을 춤추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보이지 않는 족쇄를 채우고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우리가 선의로 건네는 칭찬이 때로는 '달콤한 독약'이 될 수 있다는, 조금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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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사과의 기술 '미안하다'는 말의 진짜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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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5:58:57Z</updated>
    <published>2025-09-21T05: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챕터에서 우리는 '관계 시소'를 통해 관계의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우리는 때로 실수하고 갈등을 겪으며 그 균형을 깨뜨리기도 합니다.   무너진 관계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기술, 바로 '사과'에 대한 이야기로 네 번째 레시피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미안해'라는 말처럼 이상한 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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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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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9:00:19Z</updated>
    <published>2025-09-17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지나간 시간이란 없다. 미래 또한 없다. 있는 것은 다만 현재뿐이며, 그것은 영원한 현재다.&amp;quot;&amp;nbsp;- 조이스 캐럴 오츠 (Joyce Carol Oates)  하윤은 책을 서재에 다시 꽂아두었다. 현우가 남긴 이야기는 그렇게 세상에 남아 계속해서 읽히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세상 누구도 알지 못하는 그의 진짜 마지막 이야기가 남아 있었다. 찻집에서 윤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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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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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0:00:02Z</updated>
    <published>2025-09-17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시간은 나를 휩쓸고 가는 강이지만, 내가 바로 그 강이다.&amp;quot;&amp;nbsp;-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Jorge Luis Borges)  몇 해가 흘렀다. 계절이 수없이 제자리를 돌고, 세상은 그만큼의 속도로 변해갔다. 맑은 가을 햇살이 거실 깊숙이 들어오던 오후, 하윤은 서재 한편에 꽂힌 낡은 시나리오집 한 권을 꺼내 들었다. 손끝에 익숙한 책등의 감촉이 느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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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장: 2027년 9월 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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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22:00:02Z</updated>
    <published>2025-09-16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예술의 목적은 사물의 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내적인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다.&amp;quot;&amp;nbsp;-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2027년 9월 7일 화려한 조명이 터져 나오는 포토월 앞,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별처럼 터졌다. 2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마침내 세상에 공개되는 영화, '내 식대로의 마지막'의 시사회 날이었다.  하윤은 낯선 향수 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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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장: 2025년 6월 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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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21:00:02Z</updated>
    <published>2025-09-16T2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랑은 두 사람이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amp;quot;&amp;nbsp;-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Antoine de Saint-Exup&amp;eacute;ry)  2025년 6월 23일 시간은 현우의 몸을 조용히, 그리고 확실하게 잠식하고 있었다. 예전보다 눈에 띄게 수척해진 얼굴, 조금만 움직여도 가빠오는 숨, 약으로도 온전히 감출 수 없는 희미한 통증. 그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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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장:1998년 7월 1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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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5T08:00:01Z</updated>
    <published>2025-09-15T0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는 나날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들을 기억한다.&amp;quot;&amp;nbsp;- 체사레 파베세 (Cesare Pavese)  2025년 5월 21일, 늦은 밤.  도시의 소음이 멀게 들려오는 사무실에 박진태 대표는 홀로 앉아 있었다. &amp;lsquo;탁&amp;rsquo;. 현우가 보낸 원고의 마지막 장을 덮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렸다. 자신이 현우를 익명으로 도운 사람이었다는 것을 밝힌 뒤, 그는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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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장:2025년 5월 2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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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22:00:05Z</updated>
    <published>2025-09-14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상처는 빛이 들어오는 곳이다.&amp;quot;- 잘랄루딘 루미 (Rumi)  2025년 5월 21일 ​ 테이블 위에는 현우가 지난주에 넘긴, 스무 장에 달하는 원고 뭉치가 놓여 있었다. 박진태 대표는 따뜻한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싸 쥐며, 감회가 새로운 듯 입을 열었다.  &amp;ldquo;참&amp;hellip; 시간이 빠르네요. 작가님을 처음 촬영장에서 뵌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 대본의 끝이 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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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장:2025년 5월 1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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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5:00: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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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스스로를 위해 한 일은 자신과 함께 죽지만, 타인과 세상을 위해 한 일은 영원히 남는다.&amp;quot;&amp;nbsp;- 앨버트 파인 (Albert Pine)  현우는 책상 앞에 앉아, 낡은 만년필을 쥐었다. 사각, 펜촉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가 고요한 방을 채웠다. 노트북의 차가운 자판 대신, 잉크가 종이에 스며드는 아날로그적인 감각이 필요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첫 문장을 써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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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당신의 '관계 시소'는 안녕하신가요? - 관계의 균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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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15:00:22Z</updated>
    <published>2025-09-13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놀이터에서 친구와 함께 시소를 타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서로 발을 맞춰 구르며 하늘과 땅을 오가는 그 즐거운 리듬감. 건강한 관계는 마치 이 시소 놀이와 같습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노력으로는 결코 즐거울 수 없죠. 서로의 무게를 실어주고, 타이밍을 맞춰 발을 굴러주는 상호작용 속에서만 관계는 살아있는 생명력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관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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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장: 다시 2025년 5월 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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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7:00: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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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과거는 결코 죽지 않는다. 심지어 과거는 지나가지도 않았다.&amp;quot;&amp;nbsp;- 윌리엄 포크너 (William Faulkner)  2025년 5월 7일 ​ 드림캐쳐 영화사 회의실의 공기는 무거우면서도 진지한 열기로 가득했다. 박진태 대표와 이준영 감독은 방금 읽기를 마친 현우의 원고 뭉치를 앞에 두고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각본의 마지막 문장이 남긴 아릿한 여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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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장: 2022년 12월 2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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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22:00:02Z</updated>
    <published>2025-09-12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시간은 위대한 치유자이지만, 서투른 미용사이다.&amp;quot; - 루실 S. 하퍼 (Lucille S. Harper)   하윤에게 보낸 장문의 메시지는 읽음 표시조차 뜨지 않았다. 2021년 10월, 붉은 단풍잎이 거리를 뒤덮던 계절이었다. 그로부터 1년 하고도 2개월이 흘렀다. 계절은 다섯 번 바뀌었고, 현우의 세상도 그만큼의 지각 변동을 겪었다.  그는 스스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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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장: 2021년 8월 21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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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15:00:01Z</updated>
    <published>2025-09-12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치유는 시간의 문제이지만, 때로는 기회의 문제이기도 하다.&amp;quot; - 히포크라테스 (Hippocrates)   몇 번의 여행이 더 반복되었다. 하윤은 위태로운 약속을 지키려는 듯, 매 여행에서 세 문장 정도는 글을 써 내려가려 애썼다. 종종 그마저도 쓰지 못하는 날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현우의 입술은 굳게 닫혔다. 그의 침묵은 어떤 질책보다 무거웠고, 그 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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