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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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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회사원, 그리고 조카 셋의 고모</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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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02T16:04: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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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데, 말레이시아 어디로 가지? - 정답은 늘 가까운 곳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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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3:04:27Z</updated>
    <published>2026-04-23T13:0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큰 올케와 작당을 시작했다. 물론 함께라기보다 내가 스스로 혼자 작당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1년 정도 뒤인 2025년도 1월을 계획했었으나, 이러저러한 일들이 생겨 일 년을 더 미뤄 2026년 1월에 가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로 가는 것은 정해졌고 어디로 가지?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가장 많은 경험담과 후기가 나오는 도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EYnPx7DM_cDqhPTcThKPO_I3v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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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 19일 - 힘을 내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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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0:03:26Z</updated>
    <published>2026-04-19T10: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심리상담센터에 우연히 갔다가 mmpi-2 검사를 권해서 해 보았다. 아무 생각 없이 한 검사에서 우울증 지표값이 79점이 나왔다. 이게 높은 건가? 나를 상담해 준 박사님이 조심스레 병원 상담을 권했다. 병원 예약을 하게 되면, 검사 결과지를 병원으로 바로 보내 주겠다고 하였다. 응? 나 우울증이었어? 단 한 번도 우울한 적이 없었는데 뭐지?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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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한 달 살기 갈까? - 시작은 이러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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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9:44:01Z</updated>
    <published>2026-04-17T03:2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의 가을 어느 날 문득 나도 한 달 살기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도 혼자 하는 여행을 즐겨 했던 터라 혼자 한 달을 여행한다는 것은 나에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엔 뭔가 좀 시끌벅적하게 가고 싶었다. 한 달 동안 휴가를 쓴다는 것은 보통의 직장인에겐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다행히 나에게는 한 달을 쉰다고 해도 괜찮아!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46Pt4ffTQuNX7BVEXeKPKtOBO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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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고모처럼 살기 싫어! - 조카들의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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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0:03:30Z</updated>
    <published>2026-02-07T10: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들의 단골 멘트 마음은 아직 이팔청춘이야!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시간을 살아가는데 왜 나이 들어감을 못 느끼는 거지?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다. 나는 어렸고 시간이 흐를수록 자라고 있었다. 매년 한 살씩 늘어가는 나이만큼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었다. 어느덧 나는 중년이 되었다. 아직 마음은 이팔청춘이야!라고 하지는 못하겠다. 그런데 이제 그 마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RzLaI6jE2c5wEeOWFRQaDF7Gt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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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 5일 - 예민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예민대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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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23:55:31Z</updated>
    <published>2026-01-04T23: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늘 무던하다 조금은 둔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어디에서도 늘 나를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살았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상당히 예민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단지 나는 내가 베고 자는 베개가 없으면 잠을 잘 자지 못하고 베개도 이런데 당연히 잠자리가 바뀌는 것을 상당히 힘들어하기에 내 집에서 조차 침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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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21일 - 이틀 만에 현관문을 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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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7:44:02Z</updated>
    <published>2025-12-21T07:4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시작부터 경주마처럼 달리기 시작했다. 작년보다 더 늘어난 행사를 돌았다. 지나고 보니 시작과 끝만 기억이 난다. 심각하게 치매 초기인지를 걱정하며 정신없이 한 해를 보냈다. 작년보다 더 늘어난 행사를 돌았다. 지나고 보니 시작과 끝만 기억이 난다. 연초부터 많은 계획들을 세웠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지치고 버거웠던 나의 목표들이 있었고 게으름병인지 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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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11일 - 스스로 주 3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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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9:11:31Z</updated>
    <published>2025-12-11T09:1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내가 살면서 가장 오랜 기간 버티고 있는 곳이다. 무신론자이면서 동시에 천주교신자인 나는 미신은 더더욱 믿지 않는다. 그러나 매년 신한은행 토정비결은 보고 있다. 이유는 신한은행 토정비결은 늘 좋은 말만 해주기 때문에, 한 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창 미래가 불안하던 20대에 종로에 나가면 사주를 봐주던 할아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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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13일 - 45년 동안 챙겨 온 나의 진짜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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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14:48:53Z</updated>
    <published>2025-11-13T14:4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음력 9월 24일, 45년 동안 챙겨 온 나의 진짜 생일날이다. 큰 올케와 작은 올케와 셋이서 만 밥 먹었던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되었다. 큰 올케에게도 작은 올케에게도 올 한 해 무사히 지나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같이 밥을 먹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어쩜 이리도 잘 맞았는지.  매년 생일엔 연차를 쓰는 나만의 루틴에 오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EKLUAguqwiNHoVrxTPiakepOo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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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밤 20만 원짜리 적금을 들었다. - 버티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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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5:29:11Z</updated>
    <published>2025-11-02T08:2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1월 방콕으로 출장을 다녀오면서, 뉴스에 아주 조그맣게 중국에 무서운 감기 바이러스가 유행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코로나가 대유행을 하기 전이었다. 그 후로 세상은 변했다. 그리고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작은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던 나는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24시간 집에만 있는 답답함에 조금은 큰 집을 알아보았고, 이제 마흔이 넘었으니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yg44S8amKTjmCyB64A6Jg530U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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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 함 씨의 시작 - 고양시에 정착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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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09:58:02Z</updated>
    <published>2025-06-01T07: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원도 깡시골에서 태어난 나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났다. 어릴 적 동네에서 나름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기에 부모님 특히, 아빠가 나에게 거는 기대는 엄청났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기대였지만 한창 자라나는 새싹이었던 나는 그 무엇도 될 수 있었을 테니까.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우리 읍내에 딱 하나 있는 여중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BB6ioX8_GSG9e9DCP65ZcloKYw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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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 17일 - 맥북은 충전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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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7T15:02:16Z</updated>
    <published>2025-05-17T15: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도 겨울이 왔다. 힘들게 여름으로 돌려놓았던 나의 계절이 한순간에 무너져 깊은 겨울의 한가운데로 와버렸다. 어르고 달랠 틈도 없이 채찍질을 할 틈도 없이 그렇게 어느 순간 나를 덮쳐온 마음의 겨울. 그렇게 찾아온 겨울은 나를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었고 깊고 깊은 동굴 속으로 밀어 넣었다. 나는 아직도 동굴 속에 있지만 또다시 힘들게 나를 일으켜 세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FSYtj51D1sYTI_wbv3sCZOH70i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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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심해서 시작한 릴스, 이걸 2천 명이나 봤다고?  - DAY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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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06:17:33Z</updated>
    <published>2024-12-29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방학 전 읽었던 책에서 경제적 자유, 즉 나에게는 퇴직의 명분이라고 말하고 싶은 그 꿈을 위해서 블로그를 시작하라는 내용의 글을 읽었다. 나름 일리가 있는 말 같았다. 10년 전에 하던 블로그를 오랜만에 로그인을 했다. 근데 뭘 쓰지?? 작년 이맘때쯤 블로그를 시작했다고 말한 회사 동생이 생각이 났다. 세일즈팀으로 입사한 5살이나 어린 동생이었던 회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lHooKJJG8m1yeA20SxBbOQ_7i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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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제대로 차리는 한 끼 - DAY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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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00:46:04Z</updated>
    <published>2024-12-22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느지막이 일어났다. 느지막이 일어났어도 어떠랴, 나는 방학 중인데. 마음껏 늘어지고 싶었다. 양치와 세수만 겨우 하고는 전에는 아침 조깅으로 다니던 코스를 걸었다. 한동안 걷지도 뛰지도 않아 최근 무릎이 다시 말썽을 부리고 있던 터라 천천히 다시 걷기로 했다. 어른들은 직장으로 아이들은 학교로 모두 간 시간이라 산책 코스를 걷는 중간에도 사람이 적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mU9bkm-xFylZzDax0ecijk6Ym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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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정한 시작 - DAY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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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7T07:39:29Z</updated>
    <published>2024-12-16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방학은 어제 오후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반나절을 DAY 1으로 넘기기엔 너무나 아쉬워서 진정한 하루를 쉴 수 있는 오늘부터 방학을 세아리기로 했다. 나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다. 이 습관은 아주 어릴적부터 시작되었다. 늦게 자는 편이 아니었던 8살에도 나는 늘 아침에 일어나질 못했다. 그때부터 아침밥을 거르고 학교를 가기 시작했다. 벌써 40년 가까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hNmJ--KYFp6XJC6UD5DljcVFtd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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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부터 이럴 거야? - DAY 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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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0:14:38Z</updated>
    <published>2024-12-08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림이 있는 하루하루는 지쳐갔지만 그래도 버틸 수 있었다. 나의 가을방학은 오후반차로 시작했다. 오전에 회의를 두 개를 하고 급하게 마무리 지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서 메일을 보냈다. 메일의 자동회신도 설정을 해두었다. 오늘 오후부터 복귀하기 전날까지 나에게 메일을 보내는 모든 사람들은 나의 휴가를 알 수 있게 또 언제 복귀하는지도 분명히 적어 넣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FKV_BYYbs3MhQwfRVHWKBgqhp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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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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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02:46:33Z</updated>
    <published>2024-12-01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올해의 회사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2023년 겨울에 떠났던 휴가 기간 동안 팀 내 큰 변화가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내가 의견을 낸다고 반영이 될 상황도 아니었고 불만을 내뱉어 봐야 그 불만들은 살을 붙이고 붙여 더 커질 것이 자명했기에 나는 애써 불만을 삼키며 그냥 받아들였다. 받아들였다기 보단 외면했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vnB_AxTwmn_ogeARgKIx9Agx8j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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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 1일 -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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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0T02:18:49Z</updated>
    <published>2024-12-01T15: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전 조카 1호가 동네 이모로부터 어드벤트캘린더라는 것을 선물로 받았었다. 나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거였는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에 한 칸씩 열어서 초콜릿이나 젤리를 꺼내먹는 거였다. 정말 달력처럼 날짜가 쓰여 있어서 매일 하나씩 열어서 꺼내보면 되는 거였다. 나도 갖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을 좀 해보니, 다양한 과자 브랜드에서 매년 나오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0zYoXUS-r_ft9HVawH-PXn7gh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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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 28일 - 가을과 겨울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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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14:56:10Z</updated>
    <published>2024-11-28T14: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대전에서 오전에 회의가 있는 날이라 아침 8시 30분 기차를 탔어야 했다. 전날 저녁부터 오던 재난문자를 가볍게 무시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 7시가 가까워 오는 시간에도 밖이 어두웠다. 아직 보일러를 틀지 않는다.&amp;nbsp;21도로 맞춰 놓았더니 아마도 한 번 정도 보일러가 작동되었던 것 같다. 밤에는 따뜻한 물주머니를 이불속에 넣고 자기 때문에 추운지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Gbc0m4PuPTXmZ07ZiN8uGe8u_x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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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6T11:01:58Z</updated>
    <published>2024-11-26T08: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올해의 회사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2023년 겨울에 떠났던 휴가 기간 동안 팀 내 큰 변화가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내가 의견을 낸다고 반영이 될 상황도 아니었고 불만을 내뱉어 봐야 그 불만들은 살을 붙이고 붙여 더 커질 것이 자명했기에 나는 애써 불만을 삼키며 그냥 받아들였다. 받아들였다기 보단 외면했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4GZoq_XE_7FLUSqNqGf6QhkTVg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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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 포레스트 in 파주 - 밤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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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3T02:42:45Z</updated>
    <published>2024-11-12T15: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호불호가 명확한 사람이다. 늘 이건 싫고 저건 좋아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어느 날 조카 1호와 대화를 하는 도중 작은올케가 했던 말이 잊히지 않는다. 나는 조카와 얘기를 할 때도 특정 주제가 나오면 &amp;quot;고모는 이건 좋아해, 근데 저건 싫어해.&amp;quot;라는 형식의 말을 굉장히 자주 한다는 것.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렇다. 나는 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2%2Fimage%2FvrSZubDbLgrpyS4XdXyy7TZzVJ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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