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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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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현병 환자로서 7년을 살아오면서 느꼈던 바를 솔직하게 적습니다. 읽는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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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4T04:09: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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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럽지 않아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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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22:18:39Z</updated>
    <published>2025-10-03T22: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수 인원의 팀으로 구성되어 일하고 있는 동안에, 나에게 시련이 왔다. 한 명은 목소리가 컸고, 그래서 휴게 시간에도 그 사람이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 절로 들려왔다. 결국 트리거가 눌리고야 말았다. 나를 제외한 인원들이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게 느껴졌다. 그와 함께 조현병도 점점 움트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정도가 심해지더니, 두 사람이 작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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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병은 극복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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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4:00:06Z</updated>
    <published>2025-09-03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환청이 들렸다. 본래 약을 잘 먹고 있으니 들릴 리가 없는 게 맞을 텐데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실재하는 것처럼 또렷하게 내 귀에 들려왔고, 나는 소리가 난 곳을 눈으로 좇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단순한 착각일 수도 있겠으나 예전에 듣던 환청과 너무 비슷했고 나는 금세 얼어붙어 그 실체를 찾아 주변을 살필 수밖에 없었다.  낯설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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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병과 셰어하십니까?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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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4:00:05Z</updated>
    <published>2025-08-2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조현병에 대한 글을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내가 요새 느끼는 바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완전히 제외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다 보니 내 감상과 증상으로 범벅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잘 못 튀긴 피카츄 돈까스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돈까스는 어떻게 튀겨도 맛있으니까, 위안을 얻고 있는 느낌이랄까.  물론 내가 하는 말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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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을 잊지 마, 그리고 복수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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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5:27:24Z</updated>
    <published>2025-08-24T05: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글을 쓰는 건 주로 하루 or 이틀이 걸리는데, 이 글을 써놓고 또 약 먹는 걸 잊어버렸다. 젠장. 그래서 다음 첫 문장은 생각보다 가볍게 썼으니 이해해 주시길. 사람은 실수하는 법이다. 어쩌구 저쩌구 변명을 해본다.)  나는 약 먹는 걸 잊어버리지 않았는데, 하필 공휴일이 있다는 건 잊었다. 촤하하. 최근 들어 바쁜 일이 있다 보니 날짜를 잘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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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 치료 금액 모으기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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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3:36:58Z</updated>
    <published>2025-08-14T13: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선 나는 어렸을 때부터 모은 세뱃돈 카드가 있었다. 나름의 비상금이었고, 꾹 참아가며 허튼 곳에 안 쓰려고 모아둔 돈이었다. 그 돈을 정신과에서 처음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모바일 뱅크에 찍힌 삼십만 원의 지출은, 나의 정신을 번쩍 켜놓았다. 이렇게 큰돈을 사용해 보는 것도 게임기 이후 처음이었다. 그래도 &amp;lsquo;낼 수 있을 정도의 돈&amp;rsquo;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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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와 상담사를 만나 얻은 것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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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9:41:38Z</updated>
    <published>2025-08-12T09: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7년 차 조현병 환자이다. 먼저, 그동안 만나온 의사 얘기를 하고 싶다. 나는 현재 의사와 사이가 완만하고 좋은(?) 편이다. 그리고 그는 나를 학생 때부터 사회인이 될 때까지를 모두 지켜본 제삼자이기도 하다. 인생에 이런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게 가끔 신기하게 느껴진다. 나의 병세를 지극히 사실적으로 알고 있는 데다가, 나의 발작 버튼을 모두 알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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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현병도 연애하고 싶습니다 2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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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2:02:04Z</updated>
    <published>2025-08-06T02: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현병 환자도 연애가 하고 싶다, 라고 제목을 정했지만, 이 내용은 나의 바람보다는 애인을 사귀었던 경험을 가공해서 쓴 글에 가깝다.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면 좋겠다.  연애할 때 스스로를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가 있었다. 특히 나 같은 경우에는 이 문제가 남들보다 중요했다. 한국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것은, 한국 미디어에서 자주 다뤄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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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현병도 연애하고 싶습니다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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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0:05:11Z</updated>
    <published>2025-08-05T10: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7년 차 조현병 환자인데, 한 5년 차 때만 해도 지금처럼 상태가 좋진 않았다. 그때는 단약을 시도했다. 별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저 잠깐의 효력에 안주하고 싶어서였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이건 좀 핑계 같고, &amp;lsquo;그냥&amp;rsquo; 약을 끊고 싶었다. 상태가 좋다고 생각했고, 이제 약을 먹지 않아도 나를 컨트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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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랜덤 채팅 : 너 조현병이야?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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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6:46:08Z</updated>
    <published>2025-07-29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7년 차 조현병 환자이고, 이 일은 내가 6년 차 때의 이야기이다. 약을 꾸준히 먹고 있었을 당시 SNS로 모르는 사람과 나름 길게 대화를 하게 되었다. 상대방에게서 선 DM이 왔고, 나는 처음에 그 연락을 완전히 무시할 생각이었지만, 어떻게 내 계정까지 이 사람이 오게 됐는지 궁금해서 말을 잇게 되었다. (호기심이 죄다.) 나는 그 사람과 총 이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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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현병과 현실감각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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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0:05:40Z</updated>
    <published>2025-07-28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병원 의사 선생님이 기억난다. 병원에는 사람이 참 많았고, 그중에 나는 어린 편에 속해 있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약을 받기 위해 그곳에 모여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했다. 병원 로비에는 클래식을 틀어주었는데, 나는 그 곡이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던 것은 확실하다. 의사가&amp;nbsp;내게 이렇게 질문했다.  &amp;quot;엄마가 왜 아픔 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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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현병의 발견, 정신과 첫 진료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기록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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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4:20:04Z</updated>
    <published>2025-07-26T11:5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가기로 했다. 조현병은 특히나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병이다. 하지만 조현 증상을 바로 발견하기에는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경우도 많고, 본인의 '현실감각' 또한 필요하다. 그래서 곧바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는 게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신과에 대한 진입장벽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당시에 SN</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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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서 조현병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 조현병 진단을 받고 7년간 치료 중에 있는 진짜 환자가 말해주는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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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6:39:46Z</updated>
    <published>2025-07-26T03: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현병. 흔히 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 이 병은 환각과 환청 그리고 환시를 포함하고 있다. 나는 조현병 환자로서 진단을 받고 7년 간 꾸준히 약을 복용해 왔다. 그간 있었던 일들을 여러분에게 공개해 보려고 한다. 정신과는 세 네 곳 정도 다녀보았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정신과에 정착해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나는 오로지 조현병 환자가 경험하는 세계에 대해서 알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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