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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유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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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licedoyobir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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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세이집 &amp;lt; (함께 읽고 싶은 나의 일기) 스위치 &amp;gt;를 펴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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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6T12:10: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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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자리 - 가방 안감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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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8:53:27Z</updated>
    <published>2022-02-24T14: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과 함께 지내던 대학생 시절 내 가방은 마치 유목민의 그것과 같았다. 한 번 외출하면 최대한 오랜 시간 밖에서 혼자 조용히 머물며 카페에 앉아 할 일을 하나하나 해치워야 하기 때문이다. ​ LG 그램 같은 값비싼 분은 모실 수 없었기에 꽤나 묵직한 18인치 노트북을 우선 넣어 기둥으로 세운다. 판판한 노트북 앞면이 옆구리에 닿도록 배치 후 그 앞에 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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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 - 길고양이 시절 TNR로 잘린 줄리의 귀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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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16:04:58Z</updated>
    <published>2022-01-15T17:1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만난 줄리는 양쪽 귀가 같았다. 쫑긋쫑긋 뾰족하게 솟은 산봉우리처럼 귀여운 두 귀. 집을 나가고 오랜만에 들른 부모님 댁 아파트 뒤뜰에서 만난 줄리의 귀 한쪽은 푹 꺼진 칼데라 caldera처럼 잘려있었다. '길에서나마 살기 위해 제 귀의 일부를 내어 주었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들어 혼자 속이 상했다. 어느 추운 겨울, 줄리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GP%2Fimage%2FM-sR-SAqtBdjY8C9ySPvYOmPh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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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전자 하나에 기억과, 드립 커피 한 잔에 온기와, - 드립 커피 입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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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9:30:31Z</updated>
    <published>2021-12-05T15: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를 졸업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시절, 인턴으로 일하던 곳에 빵이나 뜯어 먹을 겸 놀러 갔다가 산휴대체직 권유를 받고 입사 지원을 해 덜컥 회사원이 되었다. 일 년쯤 일하고 있었을까. 어느 날은 새로 입사하신 분이 첫 출근을 하셨다. 인사를 하는데, 인상이 묘하게 낯이 익었다. 자기소개를 듣고 있는데 어라, 아는 이름이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 같은 반은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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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가침영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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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8T15:31:03Z</updated>
    <published>2021-12-05T12: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부엌 싱크대 앞에 서면 줄리는 쪼르르 달려와 싱크대 위로 점프를 하고 자리를 잡는다. 고양이가 싱크대 위에 올라오는 건 좋은 습관은 아니라 매번 줄리를 안아 바닥에 내려놓곤 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줄리는 다시 점프해 싱크대로 올라와 차가운 대리석 위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한 백 번쯤 세어보다가 포기하고 요새는 줄리를 그냥 둔다.  처음에는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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