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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지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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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환경을 이야기하고 일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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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7T13:00: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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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후와 에너지, 환경을 기록하는 자리의 시작 - 2026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셜기자단 발대식에 다녀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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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0:19:22Z</updated>
    <published>2026-03-09T09:2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셜기자단 발대식에 다녀왔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30명의 기자단이 한자리에 모였고, 6:1의 경쟁률을 거쳐 함께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이번 시작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김성환장관님과 짧지만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이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 안에서 기후&amp;middot;에너지&amp;middot;환경 정책을 둘러싼 여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4pbfRFr6tJ6udVE_NHioSi3xn8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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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전환의 끝에서, 우리가 남길 질문들 - 12편을 관통하는 체크포인트/지표/남는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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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3:01:26Z</updated>
    <published>2026-03-03T0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 편을 쓰는 동안 나는 자주 같은 장면을 떠올렸다. 정책은 늘 멀리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우리 집 문 앞에 도착한다는 것. 전기요금 고지서, 주차장의 충전기, 겨울 난방의 방식, 분리배출의 규칙, 여름 물의 색, 그리고 이미 아픈 사람들의 시간. 정책은 종이 위에서 끝나지 않는다. 정책은 늘 생활의 조건으로 남는다.  이 브런치북은 2026 기후에너지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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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아픈 사람들: 가습기살균제와 책임 - 10대 과제 ⑩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강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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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2:54:52Z</updated>
    <published>2026-03-03T02:5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경정책은 보통 미래를 말한다. 더 깨끗한 공기, 더 안전한 물, 더 지속가능한 산업. 그런데 어떤 정책은 미래보다 먼저 과거를 마주해야 한다. 이미 발생한 피해, 이미 부서진 건강, 이미 바뀌어버린 삶.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강화는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한다. 이 과제는 '앞으로 잘하자'가 아니라, '이미 잘못된 일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는 질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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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리는 일의 다음 단계: 자원순환형 사회 - 10대 과제 ⑨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원순환형 사회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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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2:48:44Z</updated>
    <published>2026-03-03T02: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잘 버리면 된다'는 말을 오래 믿어왔다. 분리배출을 성실히 하고, 투명페트병을 따로 모으고, 비우고 헹구면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버리는 일은 성취가 아니라 숙제가 되었다. 분리배출 규칙은 더 복잡해지고, 쓰레기봉투는 더 무거워지고, 재활용이 안 되는 물건은 늘어났다. 그때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 문제는 내가 잘 버리느냐가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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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이 초록으로 변하는 계절: 녹조와 관리의 시간 - 10대 과제 ⑧ 녹조 계절관리제 도입과 물관리 대책 강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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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2:43:08Z</updated>
    <published>2026-03-03T02: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은 늘 거기 있는 것처럼 보인다. 수도꼭지를 틀면 나오고, 비가 오면 차오르고, 강은 흘러간다. 그래서 우리는 물을 &amp;lsquo;자연&amp;rsquo;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어느 여름, 물이 초록빛을 띠기 시작하면 알게 된다. 물은 자연이면서 동시에 관리의 결과라는 것을. 물이 초록으로 변하는 건 단지 계절의 색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조건의 색이다.  녹조는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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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라스틱을 덜 쓰는 날들: 원천감량의 시작 - 10대 과제 ⑦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으로 플라스틱 원천감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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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2:36:52Z</updated>
    <published>2026-03-03T02:3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플라스틱을 &amp;lsquo;버리는 문제&amp;rsquo;로 배웠다. 잘 씻어 분리배출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알게 된다. 아무리 잘 버려도 끝이 나지 않는다는 걸. 플라스틱은 너무 많고, 너무 가볍게 만들어지고, 너무 빨리 소비된다. 그래서 플라스틱 정책이 마지막에 묻는 질문은 '어떻게 버릴까?'가 아니라, 처음에 묻는 질문이다. 애초에 얼마나 만들 것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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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이 따뜻해지는 방식이 바뀐다: 히트펌프 - 10대 과제 ⑥ 히트펌프 확대로 건물 에너지 탈탄소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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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2:28:17Z</updated>
    <published>2026-03-03T02: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탄소는 굴뚝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거실 바닥, 보일러실, 벽 뒤 배관에서도 나온다. 우리는 난방을 '따뜻함'으로 기억하지만, 정책은 난방을 '에너지'로 읽는다. 그리고 건물 에너지의 중심에는 늘 난방과 급탕이 있다. 기후정책이 건물로 내려오는 순간, 결국 한 질문으로 모인다. 우리는 무엇으로 집을 따뜻하게 할 것인가.  히트펌프는 그 질문에 대한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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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기차를 산다는 것, 이동의 습관을 바꾸는 일 - 10대 과제 ⑤ 전기차 보급 가속화로 미래차 산업경쟁력 제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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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2:17:23Z</updated>
    <published>2026-03-03T02: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기차는 자동차이기 전에 질문이다. '어떤 차를 살까'가 아니라 '나는 앞으로 어떻게 이동하며 살까.' 주유소에 들르는 생활이 사라지고, 집이나 회사에서 충전하는 시간이 생긴다. 이동은 더 이상 연료를 사는 일이 아니라, 시간을 배치하는 일이 된다. 그래서 전기차 보급은 단순한 판매 확대가 아니다. 보급이 가속화된다는 말은, 사회 전체가 이동의 습관을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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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장도 계절을 바꾼다: 산업 탈탄소의 현실 - 10대 과제 ④ 산업의 탈탄소 전환 적극 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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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2:10:20Z</updated>
    <published>2026-03-03T02: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업의 탄소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우리는 공장에서 나오는 탄소를 직접 보지 못한다. 대신 우리는 물건을 본다. 새벽에 도착한 택배 박스, 번쩍이는 새 제품, 손에 쥐는 편리함. 그런데 그 편리함은 늘 어딘가에서 열을 쓰고, 전기를 쓰고, 연료를 태운 결과다. 공장은 생산의 장소인 동시에, 기후정책에서 가장 무거운 질문이 놓이는 곳이다. 우리는 무엇을 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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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기가 지나갈 길: 에너지 고속도로 이야기 - 10대 과제 ③ 재생e 시대에 맞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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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2:01:47Z</updated>
    <published>2026-03-03T02: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전기가 막히는 순간도 잘 보이지 않는다. 정전이 나야 '아, 전기가 문제였구나' 하고 깨닫는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시대의 전기는, 정전보다 훨씬 이전에 막힌다. 발전기는 돌아가는데, 전기는 만들어지는데, 그 전기가 갈 곳이 없어서 멈추는 순간. 이것이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amp;lsquo;전환의 병목&amp;rsquo;이다.  에너지 고속도로라는 말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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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GW의 바람, 숫자가 풍경이 되려면 - 10대 과제 ② 2030 재생e 100GW 보급목표 달성의 원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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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54:14Z</updated>
    <published>2026-03-03T01: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책 문장에서 가장 빠르게 지나가는 단어는 숫자다. 100GW. 크고 선명한데, 동시에 아무 장면도 떠오르지 않는다. 100GW는 감탄사가 되기 쉽다. &amp;ldquo;와, 많다.&amp;rdquo; 혹은 반대로 &amp;ldquo;가능해?&amp;rdquo; 그런데 숫자는 감탄으로 끝내는 순간, 현실이 되지 못한다. 숫자가 현실이 되려면, 결국 풍경이 되어야 한다. 눈에 보이고, 길 위에서 체감되고, 갈등과 합의까지 포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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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35로 가는 약속, NDC라는 이름의 지도 - 10대 과제 ① NDC 이행을 녹색대전환의 기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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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1:37:30Z</updated>
    <published>2026-03-03T01:3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NDC는 멀리서 보면 목표다. 숫자와 연도와 그래프가 있는, 국가가 국가에게 하는 약속. 그런데 가까이서 보면 NDC는 목표가 아니라 지도에 가깝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뿐 아니라, 어떤 길은 더 넓혀야 하고 어떤 길은 새로 깔아야 하며, 누구의 발이 먼저 아플지를 함께 표시하는 지도. 그리고 그 지도는 생각보다 빨리 우리 집 문 앞에 도착한다.  NDC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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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정책이 우리 집 문 앞에 도착하는 방식 - 두 갈래: 새로운 성장의 길 /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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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7:07:46Z</updated>
    <published>2026-03-01T07: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책은 늘 멀리서 시작한다. 회의실의 마이크, 보도자료의 문장, 숫자로 정리된 목표. 그래서 우리는 정책을 큰 이야기로만 듣는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는 알게 된다. 정책은 멀리 있는 말이 아니라, 생각보다 자주 우리 집 문 앞에 도착한다는 걸.  전기요금 고지서가 가볍거나 무거워지는 날, 동네에 충전기가 늘고 주차장의 풍경이 바뀌는 날, 난방의 방식이 가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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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사노트#25 한 도시에서, 스무 해가 돌아왔다 - 내 20대를 지켜준, 소중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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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2:26:55Z</updated>
    <published>2026-03-01T02: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감사한 / 일 결혼식에서 모두를 만난 건 아니었다. 수원이라는 하루 안에서, 결혼식 전에 수원에 사는 20년지기를 만나고, 선배의 결혼식을 다녀오고, 식이 끝난 뒤엔 수원에 사는 대학 후배를 만났다. 내 20대의 서로 다른 페이지들이 한 도시에서 순서대로 펼쳐지는 느낌이었다. 어제의 동선이 나를 끌고 가준 것 같아서, 하루가 통째로 감사했다.  # 감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t7jZS4s9GSyAIzy5g1Kkb9vMnu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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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2와 35 사이의 삶 - &amp;lsquo;누가 더 아픈가&amp;rsquo;가 아니라 &amp;lsquo;누가 제도에 닿는가&amp;rsquo;를 묻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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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2:09:06Z</updated>
    <published>2026-03-01T01: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32명을 심의해 35명을 인정했다. 숫자는 차갑지만, 그 안에는 사람의 시간이 있다. 이 숫자가 말하는 건 &amp;lsquo;누가 더 아픈가&amp;rsquo;가 아니라 &amp;lsquo;누가 제도에 닿는가&amp;rsquo;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는 2월 20일 2026년도 제2회 석면분야 환경피해구제 분과위원회를 열고 석면 분야 환경피해 인정 및 피해등급을 의결했다. 석면피해를 인정받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AJML8yCcVwQfYPEXXMwdsBZer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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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전기차를 산다는 것: 보조금과 약속의 조건들 - 출고 14일 조건과 의무운행 8년이 만드는 문턱과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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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59:22Z</updated>
    <published>2026-02-11T01:5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 전기차를 사는 일은 차를 바꾸는 일 같지만, 실제로는 규칙을 따라 이동을 바꾸는 일에 가깝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2월 10일 공고한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은 그 사실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번 보급 규모는 총 4,000대(승용 3,000대, 화물 1,000대) 범위. 신청은 도청이 아니라 전국 전기차 판매점에서 진행되고, 선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bjAmvzGhcCvdDfgiSF7RHh2Zmt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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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없다는 사실보다 무거웠던 것은&amp;nbsp; - 이제는 견디는 딸보다 나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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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5:33:01Z</updated>
    <published>2026-02-08T05: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빠가 없다는 사실보다, 남편 없는 엄마의 자기연민을 견디는 일이 더 힘들었다.  아빠는 오래전에 떠났다. 떠난 사람을 떠난 사람으로만 기억하는 일은 의외로 단순하다. 죽음은 끝을 만들어준다. 더 이상 물어볼 일도, 되돌릴 일도, 어긋날 일도 없다. 남은 사람들은 그 끝 주변에서 살아간다. 내게는 그 끝이 아빠였고, 그 뒤로 이어진 길이 엄마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UU1DEkXWqyMn79eHRydGL-PXm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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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환경이라는 말에 신용을 붙이다 - 그린워싱을 삭제&amp;middot;수정 의무로 번역한 정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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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1:31:32Z</updated>
    <published>2026-02-08T01:3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환경은 대개 감탄사로 소비된다. '좋은 거 쓰네', '환경 생각하네' 같은 말들이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친환경이 감탄사가 아니라 라벨이 된다. 제품 상세페이지의 초록색 배지 하나, '에코', '그린', '친환경 인증' 같은 문구 몇 줄. 문제는 그 라벨이 너무 쉽게 붙는다는 데 있다. 붙이는 쪽은 빠르고, 확인하는 쪽은 느리다. 그래서 그린워싱은 개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robR9JTlobHI_CTtFRHpxWlBS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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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쓰레기통을 사임합니다 - 엄마의 걱정을 내가 처리해온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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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9:59:33Z</updated>
    <published>2026-02-06T09:5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이 되었다.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오빠가 1월 말에 가족여행으로 일본을 가는데, 그 전에 엄마도 바람 좀 쐴 겸 제주에 내려오겠다는 얘기였다. 엄마의 말은 휴가였지만, 내가 듣기엔 늘 그랬다. 엄마의 휴가는 언제나 아들 근처로 이동하는 일이었다. 아들의 일정이 엄마의 달력에 먼저 적히고, 엄마의 감정은 그 칸을 따라 흘렀다.  그런데 우리에게 변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gYUpcj16m7BzGNs_GBkkbefYl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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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사진이 아니라 코코 엉덩이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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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6:54:29Z</updated>
    <published>2026-02-04T06:5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봄이랑 코코랑 가족사진을 찍으러 갔다. 가족사진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순간부터 마음이 조금 들떴다. 제주에 온 뒤로는 한 번도 제대로 찍지 못했던 사진이니까. 아이는 컸고, 우리는 바빴고, 계절은 그냥 지나갔다. 그러다 코코가 우리 집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사진이 생각났다. 미루고 미루던 일을 지금 해야 할 것처럼 느끼게 하는 존재가 있다. 코코가 그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Y2%2Fimage%2F95ZZ27vxTKNhDiUk6jRjXoD8N2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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