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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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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간호를 공부하는 환자 -ing</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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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1T08:16: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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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10 _ 완결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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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5T10:58:18Z</updated>
    <published>2025-05-15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3.12 아침에 너무 졸릴 때 주치의 선생님이 오셨다. 술 이야기와 아는 언니, 남자친구 이야기를 했다. 근데 사람들은 내가 술을 마셔서 그 충동성을 못 이겨 자살을 시도하고 자해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전혀 그렇지 않다. 그저 내 형편없는 자살의 이유를 술로 돌릴 뿐이다. 술을 안 마셔도 창문을 보면 죽고 싶고 차도를 보면 마음이 쿵덕거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Pbrdh-dGJr5UDhjJhzuj5jCHtUs.jpe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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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9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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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9:45:39Z</updated>
    <published>2025-05-08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3.10 현실로 돌아가기 무섭다. 퇴원해도 되는 상태는 맞을까? 근데 여기 있는다고 자해나 자살사고가 나아질 거라는 보장이 없다. 모르겠다. 전에 내가 간호사라면 나에게 뭐라고 해주고 싶은지 생각해오라 하셨는데 내가 생각한 걸 말씀드리니 그저 팩트폭행을 하고 싶은 거냐 하셨다. [너 자신을 증명할 필요는 없어.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d8kZS7PkQmHVauNpwQlzrajIEm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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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8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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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7:06:36Z</updated>
    <published>2025-05-01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3.8 ECT를 하고 더 돈을 쓰기 전에 죽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5년째다. 더 이상 뭔갈 해보고 싶지도 않다. 내가 ECT에 그만큼 희망을 거는 건 그만큼 살고 싶다는 뜻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나는 그냥 할 수 있는 게 없을 뿐이다. 주변에선 어떻게든 날 살려낼려는데 나는 할 수 있는 게 몰래 자살하기 아님 시키는 대로 전기로 뇌나 지지기 둘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Bf_aQHvnWT39vjdjVK5-oMAsqW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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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7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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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07:50:38Z</updated>
    <published>2025-04-24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3.5 선생님은 질문도 공감도 위로도 안 해주시는데 나 혼자 이야기한다. 삶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것. 1인분 못하는 사람이 될까 봐 사실 너무 무섭다는 것. 이 걱정이 오랜 기억들과 이어져 나를 죽고 싶은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 근데 사실 나는 이것보다 큰 이유가 있지 않을까 계속 생각했다. 고작 이런 걸로 죽고 싶어 하는 내 모습이 쪽팔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EFh-cShh13NRVsRKPGhj1HG6dz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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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6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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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5:49:10Z</updated>
    <published>2025-04-17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3.3 오늘도 열심히 친구들과 놀았다. 근데 그 사이에서도 울었고 자살충동을 느꼈고 자해를 했다. 낮에 얘기하다가 잠깐 누웠는데 간호사 선생님께서 오셔서 깨웠다. 그래서 내 삶의 무의미함에 대해 토로했다. 근데 선생님께서 어디서부터 삶이 망가진 것 같냐 물어보셔서 정말 싫지만 말씀드렸다. 근데 그 말을 들은 선생님께서 지금 가장 할 수 있는 건 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JGgBvzvgOOhnV5PHPdjLmDKxgQ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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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5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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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12:53:46Z</updated>
    <published>2025-04-10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3.1 죽고 싶다기 보단 꼭 살 이유가 없다고 죽음을 변명했다. 생각해 보면 그것도 아니다. 나는 그냥 살기 싫다. 그냥 더 이상 하고 싶은 것도 궁금한 것도 기대되는 것도 아쉬운 것도 없다. 안 그래도 무의미한 인생에 조울증까지 계속 간섭하며 고통을 주니 전혀 살아낼 이유가 없다. 엄마가 죽을 노력으로 살아보란다. 어떻게 그러나. 죽음은 바로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4i8wYtcVYF7-iyvTp9fPYK5cVl4.jpe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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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4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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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4:04:43Z</updated>
    <published>2025-04-03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2.23  산부인과 바로 위에 정신과 폐쇄병동이 있다. 축하받는 탄생의 순간 위에 죽고 싶은 마음들이 사는 건 너무 가혹하게 느껴진다. 아이의 첫 심박음이 울릴 때 우리는 우리의 마지막을 고대한다. 그리고 하나 더, 너는 나처럼은 살지 말기를.    죽고 싶다는 생각에 잠겨서도 책을 읽었고, 대화를 나눴고, 잠을 잤다. 어쩌면 나의 삶은 평생 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A1uvfTR7mbTepdamhlpFce1Hd7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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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3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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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06:05:37Z</updated>
    <published>2025-03-27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2.21 &amp;quot;남들이 다 해봤다고 할 수 있다고 하는 일에도 저는 부담을 느껴요. 못할 것 같아요 도망가고 싶어요.&amp;quot; &amp;quot;그 도망의 길이 죽음뿐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죠?&amp;quot; &amp;quot;모르겠어요.&amp;quot; &amp;quot;앞으로도 이렇게 도움 요청해요. 나가서도.&amp;quot; &amp;quot;여기서 어차피 제가 나가서 죽을 거라 해도 해줄 수 있는 건 없잖아요.&amp;quot; &amp;quot;있을지도 모르죠. 말해보면&amp;quot;  2025.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IJA8pXAKCdEqvtHc3VDqPiP4YXk.jpeg" width="4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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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2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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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08:50:35Z</updated>
    <published>2025-03-20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2. 18 저녁에 아빠가 힘든 일이 있으면 그냥 아빠 탓을 하라고 했다. 고통은 나 하나로 충분하다.  누군가 나로 인해 또 슬퍼하고 또 아파하지 않길 바란다. 혹여나 내가 더 빨리 이 세상을 떠날지라도.  다들 내가 학교를 또 포기할까 두려워한다. 집에 박혀사는 식충이. 시도 때도 없이 입원하는 민폐환자. 매일 안부를 묻기도 귀찮은 아픈 친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CzcAR_Bghha4uu6w3XUGzp4cE_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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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1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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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7:17:43Z</updated>
    <published>2025-03-13T08:2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2. 14 낮에 자해 기록지를 쓰다가 나는 병동에 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고 집에서도 가족들에게 피해만 준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여기서의 문제가 가족들과의 문제와 연결되어 더 큰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는 걸 느꼈냐고 여쭤보셨다. 그렇게까지 생각 못해봤는데... 한참 눈물이 났던 건 그런 이유일수도 있겠다.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Sl2_-unncD3HPHCuR01cmAUTom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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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할 때, 더 우울하게 #0 - 5년 차 조울증 환자의 폐쇄병동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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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1:15:58Z</updated>
    <published>2025-03-13T08: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글을 쓰고 3번의 정신병원 입원을 거쳤습니다. 드디어 10번째 입원도 넘겼습니다.   참 많이 힘들었지요.  호기롭게 도전한 간호학은 1학년을 애써 마치고 휴학을 신청했습니다. 몸무게도 10kg이나 늘었습니다. 참, 부질없는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의 저에겐 더 이상 긍정의 글을 쓸 에너지나 동기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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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때론 답이 아니다 - 버려지는 시간과 나아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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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6T15:58:08Z</updated>
    <published>2024-08-16T10: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이 힘든 날들을 보냈다. 내 우울과 불안이 모두에게 전염될까 봐 쉽게 글을 쓰기도, 말을 꺼내기도 어려웠다. 하루만 더 기다려보자, 일주일만 더 참아보자. 조금만 더 기다리면 괜찮아지겠지. &amp;quot;약에 반응을 잘 하지 않는 환자분들을 보면 어느 순간 확 좋아지더라고요, 00 씨도 그런 날이 올 거예요.&amp;quot; 병원에서 3년 전 절망한 우리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자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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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와 사랑 그 사이 - 내 마음속 방어기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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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08:35:12Z</updated>
    <published>2024-07-08T09: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취 생활을 반강제로 청산당하고 그 후 3년의 시간을 가족들과 본가에서 보냈다. 학교에 다시 다니기로 결정하고, 기숙사로 도망쳤다. 학교보다는 혼자만의 시간과 장소가 필요했던 것도 분명했다.   그토록 원했던 집을 나왔는데,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문득 집이 그리웠다. 나쁜 기억들은 모두 미화되고, &amp;lsquo;화목한 본가 생활&amp;rsquo;의 이미지가 자꾸 그려졌다. 죽어라 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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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증, 불청객의 등장 - 환자와 간호사 그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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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4:27:33Z</updated>
    <published>2024-06-23T03: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깎이 간호대 학생이 되어 첫 학기를 예상외로 잘 견디는 내가 내심 자랑스러웠다. 물론 자해나 과음 등 에피소드는 많이 있었지만, 몇 년간 집에 박혀서 누워만 있을 때보다는 훨씬 나은 삶을 사는 중이라 행복회로를 돌렸다.    나는 급속순환형 조울증으로 1년간 기분변화가 4번 이상 나타난다. 조증이 자주 나타나 위험성이 크며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이다. 2</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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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료가 아니라, 감염이요? - 마음이 아픈 것과 몸이 아픈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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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6T04:25:56Z</updated>
    <published>2024-06-16T08:3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코로나의 열풍이 겨우 사그라들 무렵이었다. 당시 나는 전기경련치료(ECT)를 위해 약 한 달가량 정신과에 입원했다. 치료를 위한 입원이라 큰 의미를 두지 않았고, 단지 내 삶이 이로 인해 조금 더 나아기만을 간절히 바랐다. ECT 치료 자체는 짧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전신마취를 하고 뇌를 전류를 흘리는 위험부담이 있는 치료이다. 하지만 나아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W7%2Fimage%2Fjrm-Az2xOpTkX8vLG0ga69AbD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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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보내는 유서 - 사실 진짜 하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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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3T11:07:43Z</updated>
    <published>2024-06-13T07: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건 서로 원망하고 사과하고 용서받는 것보단, 이미 지난 시간을 받아들이고 더 이상 상처 주지 않게 노력하는 거겠지. 그렇게 믿고 행동하고 살고 싶어. 그게 유일한 방법이니까. 그렇지만 나를 용서하고 나에게 상처 주지 않는 방법을 찾기엔 너무 지치네 미안해.   나와 타인을 구분하기 시작할 때부터 진정한 내 편은 없다는 외롭고 불안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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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 연신내에서 빅 5까지, 정신과 진료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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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15:31:55Z</updated>
    <published>2024-06-09T04: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셀 수 없이 반복된 입원으로 지치고 지친 상태였다. 병원에 들어가서도 교통카드, 손, 부서진 물건 등..으로 매일 자해를 했고, 더 이상 나에겐 미래도 하고 싶은 일도 없다고 느꼈다. 그러다 병동에서 코로나에 걸렸다. 병동을 비상사태로 만들었다. 입원한 병원의 응급실에서 3일 전 코로나 검사를 했기에 병원도 나를 탓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 때문에 간호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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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쇄병동 문 뒤에서 - 연신내에서 빅 5까지, 정신과 진료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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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00:48:27Z</updated>
    <published>2024-06-07T06:0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남의 'S' 대학병원의 예약을 잡았다. 큰 규모의 정신과 병동이 있어 예약이 쉬웠고 유명한 교수님이 계셨다. 가족들에게 내 병을 들킨(혹은 발설한) 후였으므로 돈 걱정은 하지 않았고 생각이 거기까지 미칠 겨를이 없었다. 그 병원에 3천만 원 이상을 쓴 지금은 생각이 다르지만, 아무튼. 첫 진료를 받으며 교수님께서 '입원을 하지 않으면 약을 줄 수 없다'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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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진료를 봐줄 수 없다고요? - 연신내에서 빅 5까지, 정신과 진료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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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2:12:03Z</updated>
    <published>2024-06-06T05: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병원에 가던 날은 기억에서조차 희미하다. 끊어져가는 동아줄인 줄 알면서도 거기에 온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참담한 심정으로 병원으로 향하는 버스를 탔던 것 같다.  당시 나는 22살 대학교 3학년, 정신적 고통을 넘어선 신체적 고통으로 더 이상 병원에 가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다. 갈까 말까 고민이 되는 게 아닌 더 이상 안 가면 죽는다 싶을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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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코드와 함께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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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2T05:34:46Z</updated>
    <published>2024-06-05T02: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3년 중 6개월을 정신병동에서 보냈다. 극단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아마 그렇겠지. 사실 나조차 이게 내 이야기가 되리라곤 생각 못했으니까.    첫 입원을 마친 후 병원에선 앞으로 '평생' 약을 먹으면서 '평범하게' 살면 된다 말했다. 쉽게 하는 얘기일지 모르지만, 아파 본 사람은 안다. 그 사실 자체가 얼마나 절망적인지. 수없이 삶을 포기하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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