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 />
  <author>
    <name>yu2jin</name>
  </author>
  <subtitle>조용히 고백합니다. 경계에서 살아남은 감정들을.</subtitle>
  <id>https://brunch.co.kr/@@dlz5</id>
  <updated>2021-11-19T15:04:29Z</updated>
  <entry>
    <title>그날, 너를 향해 쏟아지던 빛 - 처음 함께 본 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25" />
    <id>https://brunch.co.kr/@@dlz5/25</id>
    <updated>2026-04-29T03:37:51Z</updated>
    <published>2026-04-29T03: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해? 새카만 밤하늘 아래 별처럼 빛나던 그 장면을. 어쩌면 별보다 더 반짝이지 않을까 생각했어.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고개를 한껏 빼내밀고그 풍경을 원 없이 눈에 담았지. 턱끝을 들어 별 한 번,다시 고개를 숙여 야경 한 번.한 번씩, 꼭꼭 눌러 담듯 공평하게.  사실 별로 신기할 것도 없는평범한 도시의 불빛이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날의</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지독한 '예쁨 콜렉터'다 - 안 예쁜 아이는 예쁜 걸 좋아하면 안 될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22" />
    <id>https://brunch.co.kr/@@dlz5/22</id>
    <updated>2026-04-23T11:10:47Z</updated>
    <published>2026-04-23T11: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독한 예쁨 콜렉터다.  예쁜 것을 보면 환장하고, 내가 사는 방과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예뻐야만 직성이 풀린다. 표지가 못생긴 책은 엄선한 커버를 씌워야만 읽고, 가위나 자 같은 사소한 필기구조차 내 미감의 검열을 통과해야만 책상 위에 놓인다.   내 방의 크림 옐로우 톤을 해치는 색감의 택배 박스가 도착하면, 그것이 방 안에 머무는 1분 1초가 괴</summary>
  </entry>
  <entry>
    <title>가족사진 하나가 이렇게 아플 줄 몰랐다 - 사진에 담기지 못한 시간들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17" />
    <id>https://brunch.co.kr/@@dlz5/17</id>
    <updated>2026-04-18T11:00:07Z</updated>
    <published>2026-04-18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가장 눈부신 계절은어디에도 기록되지 못했다.너무 늦게 도착한 셔터 소리 앞에서,나는 비로소 메워지지 않는엄마의 공백을 마주했다.    그러고보니 처음이었다. 8명이 모두 모여 사진을 찍는다는 게. 찍자는 말만 몇 년째 오가는중에 식구가 한 명 늘었고 그렇게 여덟 명이 모였다.  우리 엄마는 자타공인 절세미녀셨다. 동네에서 유명한 미모였고 어딜 가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z5%2Fimage%2Fu5u65IHZp6Ze-YA-O8TmB-FcpA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은 한 시절을 다해 기억해 주는 일 - 짝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18" />
    <id>https://brunch.co.kr/@@dlz5/18</id>
    <updated>2026-04-13T10:38:19Z</updated>
    <published>2026-04-13T10:3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릴 적, 엄마는나보다 나를 더 많이 기억하던 사람이었고나는 그 사랑을 잘 모른 채 자라던 아이였다.  그런데 세월이 흐른 어느 순간,엄마의 기억은 조금씩 흩어지고나의 기억은 미안할 만큼 점점 선명해졌다.  같은 시간을 살았는데이제는 나만 그 장면을 알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어느 순간부터는엄마가 방금 한 말을 잊어버리고같은 질문을 다시 꺼내기 시작</summary>
  </entry>
  <entry>
    <title>시작하지 못한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법 - 가장 찬란했던 스물둘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16" />
    <id>https://brunch.co.kr/@@dlz5/16</id>
    <updated>2026-04-08T10:46:50Z</updated>
    <published>2026-04-08T10:4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군가에게 반하는 허들이꽤 낮은 편이다.남들이 놓치고 지나가는투박한 구석에서기어이 나만 아는 예쁜 구석을찾아내고야 마는 습관.스물둘의 봄,그 사물함 선배를 만난 건내 그 고약한 취향이정점을 찍은 사건이었다.    딱 이맘때쯤이었다.  나는 봄을 거하게 앓았고 사랑은 더욱 요란하게 앓았다.  스무살, 나는 당시 내 곁의 사람이 내가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z5%2Fimage%2FVJ4KX3KK8m_a5YZmL3WA_YQcDu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침표를 찍는 순간 - 안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10" />
    <id>https://brunch.co.kr/@@dlz5/10</id>
    <updated>2026-04-04T11:00:13Z</updated>
    <published>2026-04-04T1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으로 기대던 순간,우리는 서로를 놓았다.그 끝에서 남은 건나만의 이야기.  오래된 사진 속에서 당신과 나는 서로에게 기대어 서 있었다. 당신이 내 세상이었고 내가 당신의 세상이었던 몇 년의 시간.  당신은 가지고 가져도 늘 모자랐기에 허기진 마음으로 그&amp;nbsp;넓은&amp;nbsp;등을 끌어안아보곤 했지.  미안함과 고마움이 뒤섞인 마음. 흔하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결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z5%2Fimage%2Fy3l89NIBDABJvmyPfgdZeUdURHw.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날 나는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 사랑의 증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15" />
    <id>https://brunch.co.kr/@@dlz5/15</id>
    <updated>2026-03-31T14:24:26Z</updated>
    <published>2026-03-31T12: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나는 상자를 여러 개 준비했다.편지와 물건을 나눠 담고이름을 하나씩 적었다.마지막을 정리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가랑비에 옷 젖듯 우울은 천천히 나를 잠식하기 시작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그것은 가속되었다.   합격한 대학은 신체적인 문제 외에도 이러한 문제로 출석을 할 수가 없었다.  백여 명이 모인 강의실에서 나는 자주 공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z5%2Fimage%2Fzp72A8YT89r1k18f4pbLUMfiTF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읽어줄 사람 없는 편지를 씁니다 - 그 눈을 기억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13" />
    <id>https://brunch.co.kr/@@dlz5/13</id>
    <updated>2026-03-30T04:04:37Z</updated>
    <published>2026-03-30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여전히 글을 쓰고 있어요.다만 이제는, 닿을 수 없는 쪽으로흘려보내듯이요.  안녕하세요. 보고 있나요. 볼 수 있나요. 할아버지랑 내가 손편지를 하염없이 주고받던  그 옛날 옛적, 내가 초등학생일 때 말이죠. 기억하나요.  나는 그때의 기억이 물처럼 살아가다가  불시에 떠오르곤 해요. 배경이 하얗고 선은 검은색인 기본 편지지에 또박또박 정자로 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z5%2Fimage%2Fy-OYnd8Mgt1BLN3mmZ16PBVyGE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당신은 내 감사 일기의 시발점이었다. - 기어코 사랑을 증명해낸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5" />
    <id>https://brunch.co.kr/@@dlz5/5</id>
    <updated>2026-03-27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3-27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조건적이고 맹목적인 사랑.   극단적인 시도 끝에 겨우 생존한 나에게,  그런 것은 다시는 없을 사치라 여겼다.  나를 살려낸 세상을 원망하던 인간이  다시 타인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기기까지,  이 글은 그 치열한 생존과 사랑의 기록이다.  사람은 타인의 절대적인 사랑을 통과할 때  비로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기도 한다.  내 안은 여전히 시끄럽고 불안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z5%2Fimage%2FGIpu4NJtGD_srFoympT56oRfD9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말의 희망 - 아직도 네가 나를 좋아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9" />
    <id>https://brunch.co.kr/@@dlz5/9</id>
    <updated>2026-03-23T10:20:33Z</updated>
    <published>2026-03-23T10: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연적으로 남보다 못한 사이가되버릴 거라는 걸 알고 시작했지만,세상에서 나만 불행한 것 같았던 순간들 속에서도나를 살게 한 건 아직도 네가 나를  좋아할지 모른다는 일말의 희망 같은 것이었다. 장난감 같은 반지를 나눠 끼고촌스러운 포즈로 같이 사진을 찍고시린 손으로 쌓인 눈 위에 사랑을 적어 고백했지.사소한 것들이 오히려 더 선명해지곤 했어.</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보름 동안 죽어 있었다. - 살려진 뒤의 시간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4" />
    <id>https://brunch.co.kr/@@dlz5/4</id>
    <updated>2026-03-21T08:08:30Z</updated>
    <published>2026-03-21T08: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어야만 한다. 스스로.  이 사고가 빠른 속도로 전개되었고 그것은 엄청난 부피로 증폭되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기운이 조금 돌아왔던 이 시점이 그나마 적기라는 판단.  연예인들의 자살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던 시기였고  그 기사들을 보며 한없이 방법을 탐색하다  결국 행동으로 옮겨버렸다. 다음의 기억은 병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z5%2Fimage%2FeTCN-CEKS3nUUAPqOwA_w8Ey1w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활자를 더듬던 아이 - 읽는다는 행위의 비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11" />
    <id>https://brunch.co.kr/@@dlz5/11</id>
    <updated>2026-03-14T13:33:17Z</updated>
    <published>2026-03-14T13: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키는 글에는 교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교훈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는 분야는 많지만, 활자를 몸소 더듬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있을까.  나는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자마자 운 좋게도 많은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익히 알 만한 200원짜리 흰색 모나미볼펜 하나도  쉽게 사기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엄마 덕분에</summary>
  </entry>
  <entry>
    <title>오른쪽의 이방인 - 열다섯살, 나의 특별한 짝이었던 그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6" />
    <id>https://brunch.co.kr/@@dlz5/6</id>
    <updated>2026-03-13T09:07:29Z</updated>
    <published>2026-03-13T08:5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오래 붙들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끝내 아무 사이도 되지 못한 이들도 있다. 열다섯의 교실에서 내 오른쪽에 앉아 있던 그 애가 그렇다.  중2가 되어 짝을 배정받을 때의 미묘한 긴장감.  모두가 바라지 않는 짝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매우 작은 키에 헝클어진 짧은 커트머리는 악성 곱슬이라 무척 부스스하며 구불구불했고 새까만 머리칼 사이사이에는 내려앉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z5%2Fimage%2F-ticmHQ--2p9i6lY7Vq7qOI1pG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환영받지 못한 아내였다. - 이미 끝난 탈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dlz5/7" />
    <id>https://brunch.co.kr/@@dlz5/7</id>
    <updated>2026-03-07T13:00:05Z</updated>
    <published>2026-03-07T1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날처럼 우울했고 죽다 다시 살아내는 인생은 온통 뿌옇기만 했다. 그가 이야기한다 나에게. 이혼을. 듣는 것은 분명 나이고 그는 당연히 나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데 물컵에 맺힌 물방울만 또렷했다. 바로 수긍하면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래도 일단 시간을 붙잡아 두었다.  사실 당시의 나는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는 기분이었다. 며칠이 흘러도 공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z5%2Fimage%2F5bxN5llhFR9vQ7Oizik4cY6FRKw"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