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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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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녜스 바르다 감독이 영화 제작을 글쓰기에 비유한 표현인 '영화-쓰기'를, 우리의 방식으로 영화를 다시 '쓴다'는 의미로 변형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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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4T11:09: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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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 아이 - 나연, 〈우리집〉, 윤가은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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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30T12:48:28Z</updated>
    <published>2021-12-04T14:3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은 여러 에피소드에서 아이들의 시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마치 옆에서 여름에 있었던 일을 지켜보는 느낌이었다. 영화 속 상황은 하나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하나가 유미 자매와 바닷가에 갔다가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돌아온 후, 식사를 차려 가족들에게 &amp;ldquo;우리 밥 먹자, 든든하게 먹고 진짜 여행 준비하자&amp;rdquo;라고 말하는 것에서 영화가 끝난다. 영화 내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Gc78xLb_8SOexEOc8sl3MrXXp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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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왜? 왜? - 머식이,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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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11:50:07Z</updated>
    <published>2021-12-04T13: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자가 쓴 글 작업물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amp;ldquo;지나가는 사람을 붙잡을 수도 따라오는 사람을 내칠 수도 없었다.&amp;rdquo; 마츠코의 결핍은 마츠코 자신도 모르는 새에 자신을 절망으로 밀어 넣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마츠코는 오롯한 결정과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을까? 마츠코가 자라며 만들어 낸 여러 명의 다른 '마츠코들'은 일생의 순간마다 각자의 선택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hbsb4NNrY1u6SY6-wjPz2RjQf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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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좌절에도 의연하게&amp;nbsp; - 은서, 〈우리집〉, 윤가은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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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11:50:23Z</updated>
    <published>2021-12-04T13:0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어른은 어린이로 살던 시절을 잊어버리고 산다. 항상 기억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영구히 잊어서는 안 된다. 윤가은 감독의 영화를 보면 집의 구석 어딘가에 먼지 쌓여있는 사진첩을 펼쳐보는 기분이 든다. 윤가은 감독은 〈우리집〉 뿐 아니라 〈우리들〉, 〈콩나물〉처럼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여럿 작업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를 다루는 관점이 굉장히 섬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JA-l90d9cNABhwcfRQPI2KDF_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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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전하지 못할 마주침에 대하여 - 성하,〈가을 소나타〉, 잉마르 베리만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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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31T11:50:38Z</updated>
    <published>2021-12-03T16: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맞출 수 없는 시대. 팬데믹이라는 거대한 사회적 변화는 얼굴을 맞대고 타인과 이야기하는 일을 어렵게 만들었다. 학교에도 가지 않고, 집에서 나갈 일도 많지 않은 나에게 &amp;lsquo;대면&amp;rsquo; 없는 삶은 관계 맺기의 방식 자체를 변화시켰다. 당장 영화-쓰기도 5개월 이상 팀원들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모임의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 모임에서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toJTJnz3xjckaiOsMa9i8GKIT4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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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보다 진한 정일까 - 나연,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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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2T00:47:55Z</updated>
    <published>2021-12-03T15: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영화를 보고 〈가족의 탄생〉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어느 가족〉에 등장하는 하츠에 할머니 가족도 혈연으로 시작한 것이 아닌 구성원 한 명씩을 만나고 선택하면서 지금의 가족으로 탄생한 것이다. 타인을 내 가족이라고 말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이들이 서로를 가족으로 생각한 지점과 우리가 이들을 어떻게 볼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사람마다 감정이나 상황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I_F3UVaEzetKWg_evl2FhArxT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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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두리 너머 - 희주,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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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5:59:00Z</updated>
    <published>2021-12-03T15: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메마른 마음 밭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봄비 같은 영화였다. 시종일관 따듯한 시선을 잃지 않고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은 오랜만이었기에. 하지만 이 봄비는, 당장의 가뭄은 모면하게 해주었지만 맛은 꽤나 씁쓸했다. 그리고 이 씁쓸한 빗물은 곧 나의 마음에 쓰라림을 남겼다. 이 세상에겐 너무나 과분했던 아이, 천지의 죽음은 나의 혀끝에 씁쓸함을 남겼지만 그 주위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wkkX7uqj73jtyf-UpRrAi9FOv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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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조가 되지 못하더라도 - 희주,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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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5:59:00Z</updated>
    <published>2021-12-03T15: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신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였다. 마츠코를 처음 만난 것은 고등학생 때였다.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 마주한 그녀의 이야기는 호기심 많던 병아리였던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실사 영화였지만 동화 같은 화면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숨 돌릴 새 없이 펼쳐지는 마츠코의 인생사는 중간중간 맥을 끊는 광고들도 감내하게 했다. 그리고 마침내 마츠코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1XBqiRRnLgi05YyfXEITUzZFx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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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상의 편지 - 머식이,〈케빈에 대하여〉, 린 램지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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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5:59:00Z</updated>
    <published>2021-12-03T15: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케빈, 내 아들에게.   세상이 온통 붉은색이야. 그날은 집이 붉은빛으로 물들었단다. 붉은빛은 집 앞 나의 노란 자동차까지 번져있었어. 나는 붉게 번진 환대를 받으며 거리를 나섰고 돌아와서는 스스로 붉은빛을 가득 채웠어.  케빈, 엄마는 붉은빛이 가득한 밤, 너를 가졌단다. 그래서일까, 네겐 붉은빛이 부족했나 봐. 너를 평생 푸른색에 가둔 나를 용서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HVwqzY0pOsMmZwGcgiHW90zbw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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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 은서, 〈원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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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6T04:22:43Z</updated>
    <published>2021-12-03T15: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모두 사려 깊고 선하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감정적 문제에 있어서는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 같다. 사소하게 발생하는 갈등도 결국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기에 해피엔딩인 하루하루를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 질문과 같은 맥락으로, 영화 〈원더〉를 보면서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겹쳐보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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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적인 시나리오 - 성하, 〈원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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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5:58:59Z</updated>
    <published>2021-12-03T15: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원더〉는 보면서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영화다. 장애를 가진 주인공 어기에게는 여러 차례의 수술을 옆에서 함께 해 주고(그보다 먼저, 수술을 책임질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되고), 아이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는 가족이 있다. 친구들 앞에서 말실수를 하기는 했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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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어른이 될 때 - 나연, 〈원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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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6:38Z</updated>
    <published>2021-12-02T16: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리하게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영화관에서 처음 봤을 때도, 내용을 다 알 때도, 정석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지루하지 않았다. 〈원더〉는 이런 장르에서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제공했다. 억지스럽게 괴로운 상황이 아닌 실제로 있을 법한 상황과 고민이라 좋았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폭발된 감정이 영화에서 오래 남지 않았다. 그래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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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로소 마주하다 - 희주,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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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5:58:59Z</updated>
    <published>2021-12-02T16:2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경은 언제나 꿋꿋하게 살아간다. 그녀는 취업 면접에 늦어도 박카스 몇 병과 타고난 너스레로 스스로 다시 면접 볼 기회를 만들어내는 당찬 사람이다. 이렇게 험한 세상 속 나 홀로 잘 버텨 나가고 있는 그녀 앞에, 어느 날 불청객이 찾아온다. 바로 그녀의 엄마 매자이다. 선경은 어린 시절 다른 남자와 바람나 자신과 아빠를 버린 매자를 여전히 용서할 수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p0k8ZKkV3d2BVKX1XqVGIHtaa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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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튼 한 장 만큼의 거리 - 성하,&amp;nbsp;〈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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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3T03:28:06Z</updated>
    <published>2021-12-02T16: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운치 않았다. 이 영화는 오래전부터 나의 7년 영화 친구의 추천을 받아온 작품이었다. 그와 나의 영화 취향은 매우 비슷하고, 그는 나에게 〈만추〉를 추천해 김태용 감독을 알게 해 준 장본인이었기에 기대가 컸다. 그런데 영화는 어딘가 개운치 않다는 느낌을 남겼다. 가장 큰 의문을 안긴 것은 대사였다. &amp;quot;원래 이렇게 모르는 남자들이랑 쉽게 잘 친해지시나 봐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hlXSw6SQGEbp-WsAJeWLV0N-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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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꼬투리의 탄생 - 머식이,〈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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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5:58:59Z</updated>
    <published>2021-12-02T16:0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편함은 동떨어짐일 수도 동일시일 수도 있다. 불편함을 느낄 때는 그 &amp;nbsp;근원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지 못했을 땐 경석처럼 애 먼 남의 차 사이드미러나 부숴버리게 된다. 왜곡된 분노의 근원을 찾는 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 근원이 오 랜 것일수록 복잡하게 얽히고 묻혀버려 이미 근원이란 의미조차 사라져 &amp;nbsp;주변 모든 것에 물든 이후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gld-NNdUIRmqdNcsB9K28aAxAo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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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망대해(怨望大海)  - 머식이,〈가을 소나타〉, 잉마르 베리만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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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5:58:59Z</updated>
    <published>2021-12-02T13: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 내던져진 건 오히려 아이였다. 아이는 &amp;lsquo;원망&amp;rsquo;을 원망하곤 했다.  오롯이 스스로 감내해야 하는 이 삶을, 나를 탓하는 이까지 있다니. 본인에게만 지독한 삶인 줄 알았는데 타인까지 망가뜨린 셈이었다. 이 시작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amp;ldquo;나는 내가 너무 불쌍하다.&amp;rdquo; &amp;ldquo;밑은 바라볼 수 없었어. 나를 잡아당기는 것만 같았으니까. 하루에도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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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같은 해피엔딩 - 은서,〈행복〉,&amp;nbsp;아녜스 바르다 감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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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05:58:59Z</updated>
    <published>2021-12-02T13: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공원의 풍경, 원색으로 예쁘게 칠해진 건물, 행복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연달아 등장하는 아름다운 장면에 감탄했다. &amp;lsquo;내가 1965년을 너무 과거라고 생각했구나&amp;rsquo;라는 반성과 함께 아름다운 영화를 즐기려고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그림같은 풍경과는 다른 전개가 이질적이게 느껴졌다. 등장인물의 불륜행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Qo%2Fimage%2FcpyIfSCuFPL7LrdfzpVM2-WdW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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