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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용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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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화를 좋아합니다. 고양이도 좋아합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는 일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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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2T11:48: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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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놉&amp;gt;과 서부적 공간 - 놉(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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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9T15:34:39Z</updated>
    <published>2022-09-03T07: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놉&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서부극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amp;nbsp;아니지만 의지와 무관하게&amp;nbsp;자꾸 서부극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근래의 할리우드에는 계속해서 서부가 소환되는 중이다. 송형국 평론가가 지적하듯, &amp;lt;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amp;gt;(2016), &amp;lt;로스트 인 더스트&amp;gt;(2016), &amp;lt;퍼스트 카우&amp;gt;(2019),&amp;nbsp;&amp;lt;미나리&amp;gt;(2020), &amp;lt;노매드랜드&amp;g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VNLjIlpx8YHThTs9tBzSdkZIlM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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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과 죽음의 아이러니 - 슬로우 웨스트(20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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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4T04:43:43Z</updated>
    <published>2022-08-06T09: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부는 어떤 곳인가. &amp;lt;슬로우 웨스트&amp;gt; 속 사일러스의 말을 빌리자면 &amp;quot;악당이 돌 밑에서 튀어나와 칼을 꽂는 세상&amp;quot;이다. 아직 개척되지 않은 황무지에 문명은 아직 오지 않았고 야만이 도사리고 있는 공간. 고전 서부극은 문명과 야만의 대립으로 곧잘 읽혀왔고, 서부는 언제나 자신이 구한 미개척의 공동체를 떠나는 무법자의 뒷모습으로 대표되었다. 말하자면 서부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mKXehLSmKk85__L-Ljs7UqlpKz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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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청춘의 여름 - 썸머 필름을 타고!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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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4T06:37:23Z</updated>
    <published>2022-07-25T04: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썸머 필름을 타고!&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여름은 환상의 계절이다. 청춘, 열정, 생기, 온갖 뜨거운 것들이 넘치는 기운을 최대치로 발산하는 계절. 적어도 창작물 속에서는 그렇다. 창작물 속에서는&amp;nbsp;무슨 일이 일어나도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넘치는 에너지의 계절이지만&amp;nbsp;현실의 여름은 그리 녹록지 않다. 내게 누군가 여름과 겨울 중 어느 계절이 더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IjhiV9sW2_KVQh5IUBqcwvEPy4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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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일치의 비극, 결코 단일해질 수 없는 세계에 관하여 - 헤어질 결심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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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1T11:11:49Z</updated>
    <published>2022-07-09T05: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헤어질 결심&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영화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amp;lt;헤어질 결심&amp;gt;을 본 직후에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었다. 할 말이 없는 영화라서가 아니고 할 수 있는 말이 내 머릿속엔 없는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우선 영화에 못 미치는 글을 쓰기에 앞서 나의 부족함에 핑계 아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ysW7IeB7s2Kf3LDr1FPWqVkH1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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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령의 집 - 고스트 스토리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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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01:56:52Z</updated>
    <published>2022-06-25T03:0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고스트 스토리&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스무 살이 되고 살던 동네를 떠나와 외지에서 살아온 것이 벌써 7년이 되었다. 집과 고향에 크게 대단한 애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따금씩 남들만큼 추억을 떠올리는 정도다. 고향을 떠올릴 때마다 향수에 젖어 감상적인 상태가 된다거나,&amp;nbsp;고향에 가지 못해 안달이 나는 사람도 아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ZDMPplzcV0_Du4lgZ49rbQosbv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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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찻잎을 우리는 시간 - 애프터 양(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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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4T13:49:43Z</updated>
    <published>2022-06-11T05: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SF는 언제나 인간에 관한 문제로 귀결된다. 첨단의 첨단을 향해 나아가는 기술의 발전이 인간 개념의 뿌리를 뒤흔들어놓으려 할 때, 인간은 무엇을 대답해야 하는가? 특히 휴머노이드에 관한 이야기는 무엇이 인간인가에 관한 직설적인 질문이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인가, 혹은 더 인간다운 것은 무엇인가? 코고나다 감독의 &amp;lt;애프터 양&amp;gt;의 관점 역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7S43JSvVlavoBeC9G6fnpL25Pp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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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28 휴재 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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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1T05:49:05Z</updated>
    <published>2022-05-28T13: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쉽게도 이번 주는 한 차례 연재를 쉬어갑니다.  글을 기다려주시고, 또 읽어주시는 분들께 적어도 올라오지 않는다고 공지는 남기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짤막하게 휴재 공지를 남깁니다. 저는 아직 학생인데, 이렇게 학기가 끝날 때가 다가오면 능력의 최대치를 약간 상회하는 만큼의 일들이 밀려오네요. 조금만 더 부지런했더라면 이번 주에도 여러분과 글로 만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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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뭘까? - 사랑이 뭘까 (20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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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7T06:40:11Z</updated>
    <published>2022-05-14T05:0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좋아하지 마.&amp;rdquo; &amp;ldquo;그게 뭔데?&amp;rdquo; &amp;ldquo;나 좋아하지 말라고.&amp;rdquo; &amp;ldquo;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amp;rdquo;     나는 &amp;lt;사랑이 뭘까&amp;gt;의 테루코를 보고 저 싸이월드 감성의 글귀가 떠올랐다. 영화 &amp;lt;사랑이 뭘까&amp;gt; 속에서 사랑은 마치 권력관계처럼 그려진다. 관계에 갑이 있고(테루코 앞의 마모루, 스미레, 요코, 요코의 아버지), 을이 있다(테루코, 스미레 앞의 마모루, 나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0rtdLy8AF7AKthlx7bDTRfHbZ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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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이름과 위대한 영화 - 체리 향기(199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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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7T12:08:35Z</updated>
    <published>2022-04-30T05: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라는 이름은 오래된 영화 이론 서적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이름과도 같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처음 만난 것이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발행한 영화 이론 서적이기도 했고, 아마 그래서 더 그 이름을 조금은 어려운 이름으로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수업시간이나 교과서에서 만나게 되는 이름들은 언제나 숙제처럼 느껴지곤 한다. 영화에 관해 쓰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XqOTiacdCKuqiS8T-bUAY0v6QP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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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무르는 이에게, 떠나는 이에게 - 벨파스트(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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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9T05:00:32Z</updated>
    <published>2022-04-16T05:1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도시 이름이다. 항구가 있고, 조선업에 유리한 위치에 있어 그 유명한 타이타닉호가 건조된 곳이기도 하다. 어떤 도시를 소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말이 있다.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 예술가들의 도시 파리 같이. 하지만 그곳이 고향인 사람들에게도 그 도시가 같은 설명으로 다가올까? &amp;lt;벨파스트&amp;gt;의 감독 케네스 브레너는 벨파스트 출신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ELjiInJ8TDDGmIG9m6m_UMJl2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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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연하게 충돌하는 불협화음 - 스펜서(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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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5T14:03:37Z</updated>
    <published>2022-04-02T04: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애나는 길을 잃었다. 그것도 자기 고향에서. 작은 다이닝에 들어가 &amp;quot;여기가 어디죠?&amp;quot;라고 묻는 장면은 다이애나의 현재 상황을 함축한다. 다이애나는 길을 잃었고, 다이애나의 내면도 길을 잃었다. 영국의 찰스 왕세자(아직도 여전히 왕세자다)와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다, 파파라치를 피해 달아나던 도중 비극적인 죽음을 맞아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ocVBRwPzCdjE2Xo-vqd3ay3JK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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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리 없는 고담시의 탐정 - 더 배트맨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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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9T18:05:21Z</updated>
    <published>2022-03-19T09: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담시 제일가는 부자인 저 남자는 어째서 밤마다 박쥐 가면을 뒤집어쓰고 고담의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다니는가? 이 질문에 관한 답은 배트맨의 기원과 정체성을 설명해줄 것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amp;lt;배트맨 비긴즈&amp;gt;를 통해 이 질문에 관한 적절한 답을 내놓았다. 바로 공포. 배트맨을 향한 범죄자들의 공포, 그리고 배트맨 브루스 웨인이 갖는 트라우마적 공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OqCAdnnIbZOS4jhPr9QsVCZRk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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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몽의 뒷골목에서 - 나이트메어 앨리(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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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4T07:15:34Z</updated>
    <published>2022-03-05T03:5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나이트메어 앨리&amp;gt;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이름을 듣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괴물'일 것이다. 그간 자신의 영화에서 끔찍한 외형의 생물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던 감독이기에 그 이름이 괴물, 괴수 등과 나란히 놓이는 것은 마치 당연한 일처럼 여겨졌다. 델 토로 감독의 신작인 &amp;lt;나이트메어 앨리&amp;gt;에는 괴물이 등장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Rs8t-HJ663eKhURStvmwB5gTJu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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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스킷, 우유, 그리고 서부개척 - 퍼스트 카우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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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3T10:20:58Z</updated>
    <published>2022-02-19T06:1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부극은 적어도 미국 내에서는 단순한 장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수많은 연구자가 지적하듯 서부극은 서부개척의 프런티어 정신이 담긴 미국의 건국 신화이자 역사이다. 문명이 닿지 않은 야만의 황야에 문명의 질서를 가져다 놓는 것이 바로 서부극 서사의 소명이고 개척시대의 사명이다. 그렇기에 서부극은 단순히 황야의 무법자가 총질을 하며 악당을 무찌르는 액션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zdRdDaWDA9jHLwi5BFmiRmZsDp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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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티븐 스필버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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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5T15:04:49Z</updated>
    <published>2022-02-05T02: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는 재개발 중인 빈민가를 탐사하듯 공중을 날아 움직이며 보여준다. 훗날 뉴욕 필하모닉이 상주하는 뉴욕의 종합예술센터가 될 링컨 센터가 이 부지에 들어올 것을 보여주는 팻말을 지나면서 들려오는 손가락 스냅 소리. 그렇게 제트파 일당이 하나 둘 등장하며 영화 &amp;lt;웨스트 사이드 스토리&amp;gt;는 시작한다. 1957년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 초연된 이후 1961년 로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ErkgkAFiaRUHt9D--zbpMUFn8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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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와 무게 - 하우스 오브 구찌 (20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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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07:38:10Z</updated>
    <published>2022-01-22T07:3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우리치오 구찌는 흥미로운 인물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amp;nbsp;마우리치오 구찌가 흥미로운 인물이라기보다 아담 드라이버가 연기한 &amp;lt;하우스 오브 구찌&amp;gt; 속 마우리치오 구찌가 흥미로운 인물이다. 이유를 설명하자면, 우선 나는 마우리치오에 관해 &amp;lt;하우스 오브 구찌&amp;gt;에 나오는 것 이상의 정보를 알지 못한다. 그가 실제로도 얼마큼 흥미로운 인물이었는지에 관해서는 아는 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J_jy9QXENTkCRXyeMs32HQsBc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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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속 없고, 맥락 없는, - 종착역 (20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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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16:01:13Z</updated>
    <published>2022-01-08T04:5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올해로 스물여섯, 중학생 때를 떠올려보려면 얼마 전인 것 같아도 10년 전을 돌아보아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이제는 중학교 시절이라고 하면 몇몇 큼직한 사건들 외에는 떠오르지 않지만, 어렴풋한 기억을 되짚어 보자면 그 시절의 나는 별 거 아닌 이야기로 친구들과 한참을 떠드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던 것 같다. 조금이라도 더 친구와 웃고 떠들고 싶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1_4D4zvdvGCkhC9_erk4jZduEr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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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없을 것만 같은 것에 관하여 - 끝없음에 관하여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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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9T07:02:33Z</updated>
    <published>2021-12-25T02:3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이 안데르손 감독의 &amp;lt;끝없음에 관하여&amp;gt;를 보고 있으면&amp;nbsp;마치 회화를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씬에는 하나의 쇼트만이 사용된다. 다수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극도로 정적인 화면 안에서 몇 사람만이 움직이며, 그것마저 아주 느리고 조급하지 않게 움직인다.&amp;nbsp;근경부터 원경까지, 화면의 모든 부분의 초점이&amp;nbsp;선명하게 맞춰져 있다. 인간의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07nV65Cu35M3wf6gw9uEOjBBJ4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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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텔레비전, 그리고 &amp;lt;완다비전&amp;gt; - 완다비전 (20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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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5T04:31:49Z</updated>
    <published>2021-12-11T05:3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이 업로드되는 날(2021년 12월 11일)은&amp;nbsp;'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서비스 출범이 만으로 딱 한 달이 되는 날이다. &amp;lt;완다비전&amp;gt;에 관한 글을 이제야 쓰는 것은&amp;nbsp;디즈니 플러스와 오리지널 콘텐츠들에 대한 화제성이 한 달 사이&amp;nbsp;많이 식어버린 탓에 뒷북이 될 수도 있다.&amp;nbsp;하지만 아무 말 없이 넘어가기엔 &amp;lt;완다비전&amp;gt;은 꽤 매력적인 시리즈다. 이 글은 스포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mhG%2Fimage%2FyT5DcYqt1d2LgwOKMziw_y29R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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