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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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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고 싶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일을 하며 만나는 매일의 일상, 빛으로 또는 눈물로 반짝이는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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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5T04:27: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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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 - 어둡고 춥고 길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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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2:35:51Z</updated>
    <published>2026-01-22T02:3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1월은 바빴던 것 같다. 바쁘게 보내다보니 이 시간이 얼마나 춥고 어둡고 긴지를 잘 모르고 보내왔다. 오랜만에 아주 느긋한 상황에서 1월을 보내며 이 깊은 겨울을 온전히 느낀다. 정말 너무 어둡고 춥고 길다.  6시가 되기도 전에 해는 지고 깜깜한 밤이 빠르게 내려앉는다. 밤공기는 살을 에듯 차갑고 뾰족해서 자꾸 움추러든다. 그렇게 긴 밤을 두툼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oedeRExR0hi0rV3V-n32wbxtKA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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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상대성 - 그토록 더디가던 시간이 날개를 달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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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2:02:13Z</updated>
    <published>2026-01-21T12: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너무 길고, 하루가 끝나질 않고, 한달이 일년 같더니 갑자기 시간이 날개를 달았다. 지나고 나서야 그 시간의 속도가, 온도와 밀도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이라는 후회는 아무 소용이 없다. 그저 지금도 흘러가는 이 시간에 다시금 최선을 다 하는 것 밖에는. 또 다시 시간이 지나 지금의 속도와 온도, 밀도를 그리워하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jbYJ4-hc1-4zxwBOQcFO6jQDM8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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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놈의 두쫀쿠 -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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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1:11:46Z</updated>
    <published>2026-01-20T11: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고리즘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가.  어쩌다 한번 본 두쫀쿠 먹방은 두쫀쿠 만들기, 두쫀쿠 성지, 다이어트 두쫀쿠, 두쫀쿠 김밥까지 나를 두쫀쿠 월드로 이끌었다. 돋보기 피드가 온통 검정 초록의 두쫀쿠 이미지로 가득차 마치 내가 엄청난 두쫀쿠 마니아처럼 느껴질 지경이었다. 내가 휴대폰을 들여다 보면 옆에 와서 나도 좀 보자 하는 아이도 두쫀쿠의 존재를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yrFOkkbJuOBnS43dn9oXn6xkC7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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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질 - 죄 없는 자가 돌멩이를 들어 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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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2:28:58Z</updated>
    <published>2026-01-19T12: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내가 손가락질을 하면 큰일이 난 줄 알고 이내 손바닥을 펴 가리키는 걸 알려준다. 어릴 때부터 사람에게 손가락질 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고 알려주었더니 손가락질을 하면 큰일이 나는 줄 아는 것이다. 아이가 이걸 알려줄 때마다 나도 정신이 번쩍 들고는 한다.  년초에 꽤나 유명세를 타던 한 교수님의 스캔들이 떠들썩 했던 것을 오늘에야 자세히 읽어보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lvX1RB_QiNO_mh9T83k_1fbEaC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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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희일비 - 육아의 일상이며 육아의 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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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4:26:41Z</updated>
    <published>2026-01-19T04:2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아이를 낳고 한 해를 정리하며 올해의 사자성어를 정해보자 했을 때 정확하게 &amp;lsquo;일희일비&amp;rsquo;로 떨어지는 시간이었다는 걸 확인했다. 아이가 자라며 하나하나 늘어가는 재롱에 웃고 아프고 다치고 심술을 부리는 순간에 울고, 아이의 일상은 나의 희비가 되어 있었다.  그 해만 그럴 줄 알았다. 처음이니까. 아이에게 온 세상이 되었던 시간이고 아이가 온 세상이었던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rbwjTxUWVQbggYWKZkBEMi7B98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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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래희망, 직업 - 사라지지 않을, 대체되지 않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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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7:27:18Z</updated>
    <published>2026-01-16T07: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유치원에서 발표회를 하면서 처음으로 장래희망을 생각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아이는 되고 싶은 게 참 많았다. 그 나이의 아이들이 마땅히 그래야 하는 바대로. 아이돌, 발레리나, 분장사, 선생님...그렇게 고민하다 마침내 헤어 디자이너를 선택했다. 아이가 정한 장래희망에 남편과 나는 어쩐지 낯선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우리가 장래희망을 정했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6cBykqYU0m5Zrkiif5Mbmjowi9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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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고 싶은 날 - 안온한 일상에 돌멩이 하나 던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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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5:31:35Z</updated>
    <published>2026-01-15T05: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데일리 루틴이 생기며 평온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 눈 뜨고 나서 잠들기까지 해야 할 일들을 제시간에 해내고, 아이들도 매일의 스케줄을 잘 따라주며 특별한 사건, 사고 없는 매일매일 속에 작은 행복들을 찾는 좋은 날들이다. 일상 속 즐거움을 찾고, 조금 앞서 일어날 일들을 준비하고, 배울 것들도 배우고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더할 나위 없는 그런 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6bzSaILu9QInDTtQkbvuf3qFRQ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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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념 - 조림인간에게 보내는 리스펙(스포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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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14:17Z</updated>
    <published>2026-01-14T08: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가장 즐겁게 몰입해서 본 콘텐츠는 단연 흑백요리사 시즌2이다.  남편과 첫째와 화요일에 새로운 에피소드 올라오는 걸 기다리면서 몇주를 보냈다.  어제 최종화를 보면서 콘텐츠의 화제성만 놓고 보면 조금 싱거운 결말일지 모르겠지만 내게는 아주 큰 여운이 남았다.  다름 아닌 조림핑, 욕망의 조림인간, 연쇄조림마 최강록 셰프 때문이다.   이번 시즌 히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3ehCcNWUSBU4pV4X1PTo9EV8bA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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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끼니 - 식구들을 향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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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9:10:59Z</updated>
    <published>2026-01-13T07: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 후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끼니를 챙기는 것이다.   출산 후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조절을 하면서 내 끼니는 어떻게 하루에 한 끼 정도만 탄단지를 잘 맞추어 먹으면 충분하다. 매일 고민하지만 고민 끝에 결국은 간단한 음식으로 대충 때워버리고 만다. 그러다 허한 속으로 폭식을 해버리는 때도 있다. 한 끼를 제대로 챙기는 게 이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rpc3SVz77Nv6GdZPK_FRX5mx9X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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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 너, 좋아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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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9:12:41Z</updated>
    <published>2026-01-12T11:2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계절의 코 끝이 시린 공기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옷깃을 여미고 잔뜩 웅크린채 걷는 그 기분이 그리워 따뜻할 때도 더울 때도 이 계절을 기다렸다.  서늘해지다가 싸늘해진 공기가 반가워 일부러 밖으로 나가곤 했다.  해가 뜨지 않은 새벽에도 해가 진 밤에도 코를 콕 찌르며 느껴지는 계절의 냄새가 좋았고 두껍고 까슬까슬한 옷, 폭신하고 부드러운 옷, 올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bH22AKtbGpwKUCRdkSWje7jhyp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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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훈육이라 쓰고 전쟁이라 읽는다 - 돌아서면 모두가 폐허가 되어있는 그곳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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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1:00:29Z</updated>
    <published>2026-01-12T07:3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아이가 어엿한 인간으로 자라기까지 배워야 하는 것들이 참 많다.  아기인 둘째 아이를 기르며 그 과정을 복기해보니 하다못해 코가 막힐 때 숨을 쉬는 방법부터 시작해 기고 걷는 일, 사물의 이름을 알고 가리키고 말하는 일, 도구를 사용하는 법 등 매일을 계속해 배워가도 배워갈 것 투성이다. 이제 9개월을 맞는 아이는 그렇게 매일 새롭게 배우는 모든 것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lA-iWpYbLm2CYw7RjbsjCtEbD4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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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 - 여유는 어디에서 오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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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7:57:53Z</updated>
    <published>2026-01-09T07: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사물이 물질적&amp;middot;공간적&amp;middot;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 2.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 또는, 대범하고 너그럽게 일을 처리하는 마음의 상태.  사전적 정의만 읽어보아도 마음이 좋아지는 단어이다. 여유.  어느 때부터인가 다른 수식보다도 여유롭다, 는 수식이 맘에 들었다. 그 수식이 어울리는 사람이 좋고, 스스로도 그 수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8OAKYdCp17f4d3rQAAy6znekv9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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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가 필요해 - 머리가 복잡할수록, 몸이 힘들수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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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7:52:47Z</updated>
    <published>2026-01-08T07: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스노 슌묘의 '스님의 청소법'에 관한 팟캐스트를 들었다. 책을 홍보하기 위한 문구들이 마치 청소가 만능키처럼 관계와 운의 문제까지 풀어낸다는 뉘앙스로 쓰여져 있어 약간 거부감이 들다보니 스스로 집어들진 않았을 책이지만, 관하여 듣다보니 평소 청소에 관한 나의 생각과 비슷한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 청소가 어떤 목적을 위해 수반되기 보다는, 청소 자체로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SBdDkKAV9dX8NNrWCAtXY81jvL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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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결함의 미덕 - 사족의 부끄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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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5:02:15Z</updated>
    <published>2026-01-07T15: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뭔가를 그리거나 쓰려다가 망친 경험을 되짚어보면 항상 덧붙이고 덧칠하며 이상하게 불어나는 결과물이 있다.  반대로 성공했던 창작은 덜어내고 덜어내어 이것까지 덜어내도 되나 싶게 덜어내다 남은 것들 이었고.   요즘도 말을 하다, 글을 쓰다, 음식을 만들다 이상하게 더하고 싶은 사족으로 망쳐버린 순간들이 있다.  꼭 그런 사족은 이상한 눈치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jgtHDKU5D6VS1rg70oEDiU5Xw-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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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쉬우면 안된다는 걸 - 영화 '얼굴'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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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7:51:12Z</updated>
    <published>2026-01-06T07:5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치욕스러운 말실수 중에 1등은 신혼여행지에서 왜 이 여행지를 선택했는지 지속해 묻는 남편과 다투다 뱉었던 말이다.  '나는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로만 여행 갈거야!'  우리의 신혼여행지는 크로아티아였고, 나의 선택이었으며, 같은 날 결혼한 어떤 지인과 겹치는 여행지가 싫어 그동안 계속 말해오던 스페인 대신 고른 곳이었다. 내 말에 아연실색하며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5euiRLbR1aqhRyvucfR4Snls5m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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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기도 쓰기도 근육처럼 -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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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7:32:20Z</updated>
    <published>2026-01-05T07: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라 그런지 그런 글들이 자꾸 도달한다. 읽고 쓰라고.  말 그대로 AI가 사람보다 더 많이 글과 이미지와 영상을 쏟아내고 있는 지금이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창작하는 사람의 고유한 능력은 대체할 수 없으며 갈수록 귀해질 것이라고. 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읽고, 써야 한다고.  하지만 읽는 것도 쓰는 것도 말처럼 한번에 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조금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Silk_JIjj8ovVacY86lECVxbsG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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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 설레고도 두려운 이름 - 육아, 설레고도 두려운 열린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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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8:26:03Z</updated>
    <published>2026-01-05T07: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 년초, 그리고 아이의 겨울방학.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났다. 아직 방학기간 중이지만 은혜롭게도 방과 후 수업이 있는 마지막 방학 주는 아이가 등원을 한다. 평소 같았으면 진을 쏙 빼놓았을 등원 준비 시간이 오늘따라 어쩐 일인지 그렇게 힘들지가 않았다. 방학을 보내고 물 먹은 솜처럼 무거운 몸으로 등원을 준비하는 아이의 짜증도 너그러이 받아줄 수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9KE-rL3gaT8bE-RYQ9IIcpQ9ba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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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 떠나야 할 때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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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2:41:04Z</updated>
    <published>2025-12-22T02: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망가자 어디든 가야만 할 것 같아 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괜찮아  우리 가자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대신 가볍게 짐을 챙기자 실컷 웃고 다시 돌아오자 거기서는 우리 아무 생각말자  이 노래가 듣고 싶은 날들이 있다. 고단한 현실에서 한발짝 떨어져 잠시 뒤돌고 싶을 때. 에라, 하고 다 놓고서 그냥 한없이 탁 트인 자연을 들이 마시고 싶을 때.  지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C3eu0VRWTXCAjUhE1taQLZYgqV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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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오스, 불가항력 - 아, 맞다 육아 이런 거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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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2:21:54Z</updated>
    <published>2025-12-22T02: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이 온통 육아인 나날들에 글쓰기는 오아시스 같은 영역이다. 그래서 지키고자 애를 썼건만 지난 몇주간 나는 오아시스를 잃었다.  아이의 독감, 지독한 이앓이, 유치원 행사, 연말의 여러 약속들...정신 못차리는 이벤트들 속에서 나와의 약속이자 오아시스인 글쓰기는 제일 먼저 뒤로 밀려났다. 그리고 거의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그래, 육아 이런 거였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6o1R7iyQdBTxv64_0bxu_MIGiA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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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썰미 - 라고 쓰고 관심이라고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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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7:29:28Z</updated>
    <published>2025-12-11T07: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번 본 얼굴은 잘 잊지 않는다.  주변 사람의 머리 모양, 색, 외모의 변화를 잘 알아차린다.  길을 잘 기억한다.  물건이 있던 자리외 풍경을 잘 기억하고, 잊어버린 물건을 잘 찾는다.   작은 변화를 잘 눈치채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잘 건네는 편이라 눈썰미가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시각적으로 예민한 편이긴 한 것 같다. 보이는 것에 빠르게 반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21%2Fimage%2FugmakzuUtoTFNPrzwBI1V5HTn7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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