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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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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andwrit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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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학원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장점을 찾아내는 일을 합니다. 답을 알려주는 것을 지양하고 왜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데 온 힘을 쏟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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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9T10:26: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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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묻어둔 꿈이 있는 당신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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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3-15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이 글을 읽음으로 절 작가로 만들어 주신 당신께 감사합니다. 작가를 하고 싶었지만 이룰 수 없었던 슬픔은 작품을 연재하며 글을 씀이 업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안도로 치환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꿈꾸던 것은 아니었으나 흘러가는 대로 살다 보니 맑고 순수한 아이들과 눈을 마치고 깔깔 웃는 천국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또 묻어둔 꿈을 꺼내고 싶어 용기를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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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못 버는 일 시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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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5:41:57Z</updated>
    <published>2026-02-23T05: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구보다 꿈이 많은 사람이다. 무엇이든 마음이 동한다 싶으면 사장이 되고 싶어 하는.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엇 필라테스가 잘 맞잖아? 강사 과정을 알아보자.' 혹은, '나 애들 공부시킬 때 동기부여를 잘 시키잖아? 멘토링 서비스를 개척해 볼까? 부동산을 먼저 알아봐야지!' 이런 식이다. 그리고 이렇게 그리는 미래에 실패 시나리오는 없다. 언제나 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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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음표로 거름 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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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8:04: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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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우리의 레슨 시간은 퀴즈시간이다. 아이가 연습을 하고 레슨 자리에 나와 앉으면, 나는 피아노에 손도 올리지 않은 채 질문을 건네기 시작한다.  &amp;quot;오늘 연습할 때 어떤 걸 주의해서 연습했어?&amp;quot; 이것은 지난 레슨 때 플래너에 적어준 내용을 유의해 연습해 왔는지를 체크하는 질문이다.  나는 아이의 진도를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어떤 것을 알려줘야 하는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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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귀를 가진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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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8:40:48Z</updated>
    <published>2026-02-02T08:4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기는 손으로 연주한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분명 악기를 만지는 것은 손이 맞지만, 연주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귀'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레슨은 손 '끝'의 쓰임에 따라, 악기에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를 '귀'로 확인하며 손과 귀의 감각을 연결하는 법을 알려주는 셈이다. 자신이 생각한 대로 손가락을 맞게 움직였는지, 그 음의 길이는 의도한 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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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자리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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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9:10:07Z</updated>
    <published>2026-01-26T09: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력한 힘을 가진 기호가 있다. 조표로 이 노래의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음에 샵(#)이나 플랫(♭)이 있든, 롤러코스터를 타듯 수많은 임시표가 붙어 있어도 모두 무력화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기호, 바로 제자리표(♮, Natural)이다.  &amp;quot;제자리표가 나온다면 무조건 하얀 건반을 눌러야 한다.&amp;quot; 나는 이 확실하고 정확한 안내가 좋아서 제자리표를 좋아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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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보에 표시 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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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8:27:19Z</updated>
    <published>2026-01-19T08:2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이사를 오면서 우리 학원으로 옮겼다. 체르니 100번 중간까지 레슨을 받았다고 책을 가지고 왔다. 수업을 시작해 보니 아이는 악보를 스스로 읽을 줄 모르는 상태였다. 계이름을 너무 많이 틀렸고, 틀리는 음들을 누르면서도 고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배우려는 의지까지 없지는 않았다. 아이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성실했다. 어떻게 체르니 100번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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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주하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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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5:58:02Z</updated>
    <published>2026-01-13T05:5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악보에 나와 있는 대로 쳤는데 노래를 부르면 이상한 것 같아요.&amp;quot;  나를 찾아오는 성인 수강생 중 많은 분의 하소연이다. 취미로 가요나 CCM 등을 연주하고 싶은데, 양손 악보가 모두 나와 있는 악보는 그냥 연주할 때는 괜찮은데 노래를 같이 하면 어색하다는 것이다. 그럴 수밖에. 양손 악보가 다 나와 있는 악보는 멜로디(노래)와 반주가 모두 표기된 악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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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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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0:21:31Z</updated>
    <published>2026-01-05T10: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수업을 하는 중이었다. 중년의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보통 아이를 데리러 오는 경우라면 문만 열고 아이 이름을 밝히는데 냅다 들어오셔서 학원을 둘러보시는 경우라 나도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몇 초간 나도 모르게 담은 것 같다. 일단 오셨으니 자리를 안내해 드리고 하던 레슨을 마무리하고 상담 테이블에 앉았다.   &amp;quot;제가 악기를 엄청 잘 배우거든요.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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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지로 온 날은, 모두 박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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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06:06:47Z</updated>
    <published>2025-12-29T06:0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학원을 들어올 때 빼먹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인사'다. 선생님과의 관계를 위해서 중요하기도 하지만 학원에 처음 들어올 때 수강생의 얼굴을 확인하며 체크할 것들이 많다. 레슨 시간, 연습실 배치 등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강생의 '감정 상태' 파악 때문이다.  문을 열기 전부터 밝고 명랑한 인사가 먼저 들어오는 경우라면 걱정할 필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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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틀리는 법 배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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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0:02:59Z</updated>
    <published>2025-12-23T10: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와! 너무 잘해왔다! 다음 곡은 좀 어려우니까 2줄만 스스로 악보 봐올까?&amp;quot; 조심스러운 나의 제안에 아이가 당당한 눈빛을 보내며 답한다. &amp;quot;이거 너무 쉬운데요? 그냥 끝까지 다 해올래요.&amp;quot; 아이의 대답에 나는 울 뻔했다. 오늘까지 2페이지 곡을 두 달 내내 쳤다.  분명 아이는 악보를 볼 줄 알았다. 심지어 재능이 뛰어나 누구보다 잘했다. 첫 상담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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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에 1등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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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7:07:55Z</updated>
    <published>2025-12-15T07: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서 음악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누굴까? 세계 최고의 음악대학을 나온 사람? 어떤 소리를 들어도 계이름으로 다 맞출 수 있는 사람?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부자는 단 한 명이라고. 등수를 매기자면 세상에 1등은 단 한 명밖에 없다. 그것도 심지어 찰나의 순간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음악은 어떨까? 물론 우리가 같은 곡을 가지고 대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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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달 동안 레슨 100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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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0:22:00Z</updated>
    <published>2025-12-09T00:2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와! 연습을 너무 잘해왔는데? 이 곡을 이렇게 연주하다니 대단하다. 이 곡이 맘에 들었어?&amp;quot; 꽤 어려운 곡이라 시간이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더 잘해온 아이에게 비결을 캐낸다. 곡을 연습할 때 자기 취향에 맞는 곡은 실력보다 부쩍 더 짧은 시간 안에 곡을 훌륭하게 연습해 오기 때문이다.  &amp;quot;음, 이 곡이 2위로 좋은 것 같아요.&amp;quot; 칭찬에 쑥스러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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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표와 쉼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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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8:59:47Z</updated>
    <published>2025-12-01T08: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보에 분명히 나와 있지만 존재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요소들이 있다. 그중 첫 번째는 '온음표'다. 온음표는 4박 동안 소리를 내거나, 한 마디 전체를 소리를 낼 때 쓰이는 음표이다. 하지만 온음표를 만나면 별생각 없이 '길게 누르면 되는' 음표 정도로 생각하고 박자도 세지 않고 누르고 있다가 떼고 싶을 때 뗀다. 나는 레슨 할 때 온음표를 '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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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alf strawberry - 마음이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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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10:38Z</updated>
    <published>2025-11-19T14: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딸기는 언니가 다 드세요.&amp;rdquo;라고 말하며 케이크를 밀어 놓았다. 즐겁게 대화하다 그녀가 딸기를 반으로 잘랐다. 잘라먹는 게 당연히 편할 테니.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는데 그녀는 남겨진 딸기에 영 관심이 없다.  &amp;ldquo;딸기는 다 언니가 드셔야 해요. 제 마음이란 말이에요.&amp;rdquo; 오히려 조급해진 내가 재차 이야기했다.  어쩌면 강요다. 그녀는 딸기를 반만 먹고 싶었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6l%2Fimage%2FI_jhRaMi0ujOWX0xn9vDi240pi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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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시정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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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1:56:11Z</updated>
    <published>2025-11-17T01: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생은 멈출 줄 모르고 불어났다. 내 가 n년째 운영 중이던 음악학원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상담은 줄지어 대기 중이고, 신입 원생은 끊임없이 불어나고 있었다. 그때 우리 학원은 가운데 문 하나를 두고 두 개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었고, 함께 수업해 주시는 선생님이 세 분이었다. 학원을 인수받고 얼마 되지 않아 원생들이 줄지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학원이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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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iano forte는 Piano가 되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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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1:29:53Z</updated>
    <published>2025-11-10T01:2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알고 있는 Piano의 원래 이름은 Piano forte(피아노 포르테)이다. Piano와 Forte는 셈여림 기호이기도 하는데 Piano는 여리게, Forte는 세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악보에는 앞글자 P, F로 표시한다. 셈여림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m(Mezzo:조금)을 앞에 붙여 여리거나 센 속성을 약화시키거나, PP나 FF처럼 여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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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오래 달리기 - 태어나 처음으로 쉬지 않고&amp;nbsp;달린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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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15:01:10Z</updated>
    <published>2025-11-08T15: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금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으로 젖었다. 운동을 끝나고 바로 씻으려다 지금 이 감격이 씻고 난 후에도 여전할까? 고민하면서 노트북을 열었다. 고민이 든다는 것은 확실하지 않은 것이라 여기는 편이라 바로 움직이는 게 맞을 것 같았다.  이 전에 썼던 것처럼, 나는 오래 달리기는 젬병인 사람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성적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공부 꽤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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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꽃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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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22:00: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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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이는 피아노 소리에 귀를 막았다. 그리고 학원 한편에 비치된 그림책만 내내 읽고 싶어 했다. 피아노 앞에 앉아서 도레미파솔만 쳐보자고 해도 아이는 테이블 밑으로 숨거나 책장 틈으로 들어가 귀를 막아버렸다. 아이의 세상에는 88개나 되는 건반이 내는 소리가 낯설고, 어쩌면 두려웠겠지.  아이는 발달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온 가족이 아이를 위해 정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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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음줄과 붙임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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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22:00:34Z</updated>
    <published>2025-10-26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보를 연주하다 보면 간혹 음표 머리에서 머리로 연결된 줄을 볼 수 있다. 줄이 시작되는 음표의 머리 위치와 줄이 끝나는 위치가 같은지 다른지에 따라 연주법이 달라진다. 음표의 위치는 곧 계이름이 되는데, 계이름이 다른 음표를 연결하는 줄을 '이음줄', 계이름이 같인 음표를 연결하는 줄을 '붙임줄'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줄이 시작되면 손목의 위치를 낮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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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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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22:00:37Z</updated>
    <published>2025-10-19T2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명히 학원에 들어왔는데, 레슨 할 시간이 되어도 안 보이길래 연습실을 가보니 책만 덩그러니 있다. 아이가 집에 갔나? 아닐 텐데. 인사도 없이, 수업 시간과 상관없이 몰래 도망가는 아이가 아니었다. 그럼 화장실을 갔나? 화장실을 살펴봐도 아무도 없다. 머리가 하얘진다. 언제나 안전 문제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는 학원에 온 아이가 안 보이니 식은땀이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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