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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새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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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요리를 빌려 기억과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하루의 피로가 식탁에서 녹아내리듯, 제 글도 누군가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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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1T08:24: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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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바로 이맛이지 - 삶의 간을 맞추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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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26T08: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꽈배기라면 설탕을 듬뿍 묻혀야 하고, 순대는 떡볶이 국물에 푹 찍어 먹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한다. 순댓국을 시키면 파와 부추 다진 양념을 아낌없이 넣어야 숟가락이 간다. 밍밍한 맛은 도무지 입에 붙지 않는다. 삶도 그러해서 밍밍하고 싱거운 나날은 내 성격과 맞지 않는다. 그런데 직장인이 된 후에는 매일 같은 지하철, 같은 자리, 같은 업무를 반복하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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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을 즐기는 4가지 감각 - 감각으로 먹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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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26T04:4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인터뷰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amp;lsquo;먹방을 보며 식욕을 참았다.', '먹방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꼈다.&amp;rsquo;라고 말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amp;nbsp;누군가 고기를 구워 먹는 장면을 바라보면서 허기를 달랬다는 의미인데, 내겐 그 말이 늘 와닿지 않았다. 배고픔은 분명 내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먹는 모습을 본다고 해서 내 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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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 외모지상주의자 - 음식이 가르쳐준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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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25T14: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는 음식을 대할 때 안 좋은 습관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젓가락질이 바르지 않다고 지적받을 때가 많았고, 뜨거운 음식을 성급히 삼키다 입천장과 볼 안쪽살이 데어 물집이 잡힌 적도 적도 부지기수였다. 뿐만 아니라 입 안에서 맛을 천천히 느끼기보다는, 마치 빨리 먹는 게 미덕이라도 되는 양 후루룩 넘겼다. 어쩌다 목이 막혀 다급히 물을 찾기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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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과 다이어트 사이에서 - 믿음이 아니라 감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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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25T00: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18세기와 19세기 유럽에서는 수은이 신비한 만병통치약처럼 쓰였다. 특히 수은 화합물인 칼로멜은 매독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었고, 일부 미용 크림에도 첨가되었다. 당시 사람들은 수은이 체내의 불순물을 배출하고 활력을 준다고 믿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경계 손상, 치아 탈락, 잇몸 괴사, 정신 이상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다.  20세기 초 라듐이 &amp;lsquo;건강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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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 안 좋아하는 한국인입니다만? - 음식과 정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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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23T17: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 한국인 맞아?&amp;rdquo; &amp;quot;너 어른 맞아?&amp;quot; 나는 라면을 먹을 때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를 집지 않는다. 그런데 이 말을 누군가에게 꺼내면, 꼭 이런 반응이 따라온다. 마치 김치를 먹는지 여부가 한국인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기준이라도 되는 듯한 질문이다. 하지만 나는 생김치 특유의 날 것 같은 식감과 맛이 맞지 않을 뿐, 김치를 싫어하는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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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효되는 인생 - 매실주 그리고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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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23T10: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집 베란다 한편에는 오래된 유리병들이 줄지어 놓여져 있다. 한때 매실로 가득했던 그 병들엔, 이제 매실을 건져낸 술만이 고요히 남아 있다. 세월이 흐르며 투명하던 빛은 짙은 호박색으로 변했지만, 매실주 속에는 여전히 사라진 매실의 향이 은은히 머물러 있다.  매실철이 오면 엄마는 어김없이 아빠를 불러 생매실들을 내밀었다. &amp;ldquo;당신, 이거 좀 닦아줘.&amp;rdquo;시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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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어버린 맛을 찾아서 - 음식과 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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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22T16: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시절 우리 집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던 간식은 단연 엄마표 떡볶이였다. 엄마의 떡볶이를 떠올릴 때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스치는 장면은 바로 빨간 케첩 병이다. 엄마는 늘 떡볶이 양념을 만들 때 케첩&amp;nbsp;한 줄을 쭉 짜 넣곤 하셨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새빨간 토마토케첩이 뒤섞이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장면을 처음 봤던 날, 나는 호기심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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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우리는 요리한다 - 요리의 역사, 그리고 나의 요리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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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20T13:3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개와 긁개는 인류가 음식을 다루기 시작했다는 가장 오래된 증거이다. 그들은 돌멩이로 곡식을 찧고, 열매를 으깨며 &amp;lsquo;먹을거리&amp;rsquo;와 관계 맺는 방법을 배워 나갔다.&amp;nbsp;그 손끝에서 반복된 움직임 속에서 인간은 처음으로 &amp;lsquo;조리의 감각&amp;rsquo;을 익히기 시작했다. 이후&amp;nbsp;불 위에서 식재료가 끓고 익어가는 변화를 지켜보며, 인간은 음식이 단순한 재료의 조합이 아니라 시간과 온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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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쓴 사랑, 달콤한 이별 - 한 모금의 사랑, 한 잔의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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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16T15:2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길고도 긴 나의 이별 이야기이다. 나에게는 너무나 사랑했지만 결국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존재가 있었다. 나는 오래도록 이별을 외면했다. 사랑이 상처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보고도 모른 척했다. 그러나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존재가 나를 살게 하는 힘이 아니라, 천천히 갉아먹는 독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나는 나를 구하기 위해 그의 손을 놓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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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은 없지만 이벤트는 있다 - 어른의 돈으로 산 어린 날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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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5Z</updated>
    <published>2025-10-15T14: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포터 덕후였던 나는 학창 시절 내내 마음속에 되뇌었던 다짐이 있었다. &amp;ldquo;언젠가 호그와트와 호그스미드에 놀러 가서 버터맥주를 홀짝이겠어.&amp;rdquo; 이 비밀스러운 맹세는 현실에 지친 내가 스스로에게 주던 위안이자 가장 순수한 꿈이었다. 나는 주변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amp;lsquo;해리포터덕질&amp;rsquo;에 몸을 던져버린 얼리어답터였다. 아마 우리 초등학교에서 최초로 해리포터를 읽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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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은 못 지켜도, 입맛만은 지키자 - 내가 고른 한 그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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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4Z</updated>
    <published>2025-10-14T16:5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한 달의 마지막 날이 되면 교실의 아이들은 저마다 새 급식 메뉴판이 나오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 &amp;quot;월요일엔 닭강정, 이 날은 스파게티... 돈가스 나오는 날은 언제지?&amp;quot; 이런 대화들이 교실 구석구석에서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나 역시 받은 급식 메뉴판을 펼쳐 들었다. 그리곤 좋아하는 메뉴를 찾은 순간 형광펜을 들어 날짜 위를 쓱 긋곤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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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수제비 좋아하세요? - 음식, 오해와 반전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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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8:58:04Z</updated>
    <published>2025-10-13T12: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비 오는 날이면 엄마는 커다란 스테인리스 그릇에 반죽을 넣고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 치댔다. 빗소리와 끓는 육수에서 피어오르는 김이 뒤섞인 풍경 속에서, 나는 투덜거리기 일쑤였다. &amp;ldquo;차라리 밥을 하지&amp;hellip;.&amp;rdquo; 나는 밋밋하고 끈적끈적한 밀가루의 맛이 거북스러웠다. &amp;ldquo;수제비 먹으면 속이 든든하잖아.&amp;rdquo; 엄마는 따뜻한 국물이 속을 채워줄 거라며 권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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