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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선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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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주 작고 가장 복잡한 나와 당신을 위해 시를 짓고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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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6T14:50: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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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에는 스투키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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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9:16:39Z</updated>
    <published>2026-01-16T01: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스투키가 있다. 해가 잘 드는 창가라고 하기엔 늘 소파와 에어컨에 가려져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은 위치에서 몇 년째 함께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트리에 밀려 보이지도 않는 상태로, 늘어진 전구 몇 가닥만 뒤집어쓴 채 항상 그 자리에 서 있다.스투키는 관리하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다. 고온 건조한 환경이나 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공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siISvzdJ62qe-g8rFzpOFAUvF0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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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덧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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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4:42:13Z</updated>
    <published>2026-01-05T14:3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은 경험이자 학습이다. 마음을 공부해 온 사람으로서 난감한 점은, 이 명제를 머리로는 십분 이해하면서도 객관적으로는 그 작동원리를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이다. 과학적 설명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다만 내가 그 실감을 끝내 내 것으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최근의 뇌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뇌는 시각적으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시뮬레이션한 값을 인지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5a5W_M7codX-5DN2QLKjLeFEu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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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신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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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2:19:01Z</updated>
    <published>2025-12-16T14:5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수신하는 사람&amp;gt;       마음이 없어져버렸으면 했다. 그 바람은 형태만  조금씩 변형됐을 뿐, 여전히 유효하다.       지금은 E와 I의 경계가 모호한 상태가 되었지만,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는 ENFP의 화신과도 같은 사람이었다. 과하다 싶을 만큼의 텐션을 발산하며 Feel 가는 대로 내실 없이 살았다. 그때는 마음이 너무 가득 차서 실제 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VSlTRiPU43hxs6d45laQ3fz35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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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문을 외워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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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2:19:37Z</updated>
    <published>2025-12-12T04: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문을 외워보자  써야할 보고서가 있어 별다방에 왔다. 오늘처럼 보고서를 써야 하거나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해 이곳을 찾을 때면, 거의 늘 오늘의 커피 그란데 사이즈를 마신다. 초록색 모자를 쓴 직원이 갓 내린 커피가 매우 뜨거우니 꼭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그럼 얼음을 좀 넣어주실 수 있겠느냐는 나의 부탁에 친절한 그 직원은 난감해했다. 이미 머그잔 가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VOUZymV6pcQ6huC_lWpXvx4GnB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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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범을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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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13:16:23Z</updated>
    <published>2025-12-11T12: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범을 찾습니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가진 친구가 부럽다며 기르기 시작한 딸의 머리를 말리다가 갑자기 화가 치밀었다. 지루하게 반복되는 저 뜨거운 바람!  아,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내 머리 말리기도 지긋지긋한데.        나조차도 하기 싫어서 시도 때도 없이 생략하는 사소하고 많은 일들을, 칠팔 년간 아이들을 위해 꾸역꾸역 해왔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XM4bGPHHc3EFdmXG38SZAXfAxog.png" width="46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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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녀오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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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0:34:33Z</updated>
    <published>2025-12-09T07: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다녀오겠습니다&amp;gt;  @w_unsoa  심리 검사를 했더니 날더러 꺾인 날개라고 했다 아니, 심리 검사가 아니라 사주팔자였나 아니지, 사주팔자도 아니고 타로였던가  알고 싶은 건 많은데 닿을 길이 없고 아는 건 넘치는데 쏟아낼 곳이 없구나 평생 이렇게 살 거야 너는 너를 넘어서는 일만 해  팔을 꺾어 등을 더듬는다 깃털이라도 만져지면 안도하고 싶은데  -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rxFgn06dsdoROQifFEHWyG2YZJ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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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은 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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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8:16:45Z</updated>
    <published>2025-12-02T01:2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잠  @w_unsoa  지구의 중심에 다니러 오는 일 침잠하는 중력에 빨려들어가는 일 낙하하고 또 수렴하는 일 수렴하고 또 팽창하는 일 안과 밖의 시간이 지연되거나 폭주하는 일  그는 새총처럼 튕겨나와 큰 한숨을 쉬었다 잔해를 내뱉으며 속눈썹을 비볐다  그저, 나쁜 꿈이었다   *이미지출처: 핀터레스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pqL1d0kWdVVCEuK8yu1o7bZGE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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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원의 소실점 - :  무운을 비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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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8:17:16Z</updated>
    <published>2025-11-28T04:2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염원의 소실점 @w_unsoa짝짝신에게 비는 소리다두 번 박수를 치고보통은 하늘에 있다고 여겨지는 신에게고개를 숙여 빈다후지산이 멀리 보이는 영험한 신사에서어정쩡히 줄을 섰다언제든 무엇과든 싸우고 있을내게도 무운을 빌어볼까 싶어앞선 이들의 손바닥 사이내게는 타국의 언어로 모국어가 새어 나온다소리없는 염원조차 이방인은 어림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gFjM27BN5VPEJCrcOqyvEhyjv5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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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아지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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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9:49:22Z</updated>
    <published>2025-11-20T06:2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란말이의 시작은 늘 이런 식이다. 어설프게 말리다가 터져 흐르고 다른 쪽은 엉기고, 찢기고, 미끌미끌하다. 심기일전하여 몇 번을 뒤집어 보지만 덜 익어서 망, 너무 익어서 망- 망하기가 십상이다. 전 국민의 계란말이가 실상 이토록 어려운 음식이다.        보통은 시작이 이런 식이라 매번 망했다 싶다가도 풀어놓은 계란이 아직 볼 안에 담긴 상태로 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pLOH1NGfO6ACLLYNkKAN0aXhZ3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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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래로 흐르고 위로 성장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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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4:42:52Z</updated>
    <published>2025-07-13T14:4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은 자주 눈물을 흘린다작고 사소한 일에 마음을 쓰고 다치고별것 아닌 일을 반추하며 때로는 필요 이상으로 궂은 눈물을 흘리며  슬픔에 골몰하려 든다상담자로 살며 모든 감정은 옳다고 생각하지만흘러가게 두면 될 것들까지 구태어 끌어다가끌어안고 놓지 않으려는 것은 지나치다 하루는 그런 딸에게 말했다 -서현아 슬픔은 지나가게 두는 거야.흘러가게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wpxzGjGiSdAgs5PRfLGSa1QOo6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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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량의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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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4:08:41Z</updated>
    <published>2025-07-13T14: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질량의 법칙&amp;gt;  슬픔은 흘러가게 두는 거야 그렇게 하자 수문을 열고   바다로 가서 언젠가 파도로 돌아오거나 비나 구름으로 왔다가도 도로 제자리를 찾아갔다가 다시 흘러가 수문은 열어야지  슬픔도 물처럼 질량은 정해져 있단다 다시 돌아온대도 또다시 흘려보내는 거야 순환하기로 한 자연의 규칙은 정해져 있으니까 내 마음도 따르기로 해  작은 슬픔을 그릇에 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BVWpi5S1mF5awU89iLuKOWl5E7Q" width="4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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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냄비 끓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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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8:25:44Z</updated>
    <published>2025-02-17T07: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냄비가 끓는다. 양지를 사다가 1시간 이상 끓인다. 시판 음식이나 코인육수 등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지만, 가끔씩 이렇게 한우 양지를 덩어리째 사다가 국물을 낸다.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냉동식품과 레토르트 식품, 시판 소스와 육수의 조합으로 끼니를 차리다 보면 어쩐지 몸이 마이너스 통장 같은 느낌이 들어 한 번씩 신선한 재료와 아날로그 기술로 상환을 시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1lzIGcINdLoZ8quTc7Rv-2bRWqY.jpg" width="23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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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하게 건너서기 -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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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22:41:51Z</updated>
    <published>2024-03-07T14:1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누군가 길을 건너길 기다린다면 나는 늘 멀찍이서 멈추는 편이다. 횡단보도는 보행자 우선 구역이므로 멈추는 것이 당연하지만, 덩치 큰 무쇠의 기계를 끌고 먼저 가고 싶다는 조바심을 이겨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법, 규율, 규칙, 금지, 규제를 담고 벌칙의 성질을 가진 빨간불의 강제가 없이 힘을 다스리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txg0dehKmY59rgKBc58qJkJBKpM.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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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건 심리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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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01:41:55Z</updated>
    <published>2024-03-04T16: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그건 심리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만&amp;gt;       * 최승원 지음 * 책사람집 펴냄        심드렁한 표정으로 턱을 괴고 앉은 남자는 말한다.        &amp;ldquo;그건 심리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만.&amp;rdquo;        꼬장꼬장한 말투로 조목조목 따지는 것만 같은 제목을 대놓고, 저자는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심리학적으로 적확하지 않다고 설명한다. 인간을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LtWgFfaGwYCfQ_Uc0YBfGkRn6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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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부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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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7T22:39:54Z</updated>
    <published>2024-02-07T15: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심부름&amp;gt; @w_unsoa  한글의 좋은 점은 낱말을 곱씹을수록 그 말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쏜살같다는 말이 쏜 화살 같다는 말이다.  어느 날은 나이 40이 넘은 자식이 나이 70에 가까운 부모의 심부름을 하다가 그것의 어원을 따져보았다. 심부름. 아마도 심을 부른다는 뜻이려나. 심은 힘의 우리말 원어이고, 그 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JSpWmNek7pDBke31RTu6XaUsxNI.jfif"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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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과 마음의 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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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4T04:51:09Z</updated>
    <published>2024-02-03T07:5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몸과 마음 발맞추어 자라라  지난 3개월 넘게 준비하고 근래에는 아침마다 연습에 매진했던 우리 집 유치원생들의 사랑 음악회가 끝이 났다. 핸드벨 장구 작은북 댄스 발레 합창까지 지난 1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기 위한 디데이. 목을 길게 빼고 관객석의 엄마 아빠를 찾아 손을 흔들고 나서야 비로소 안심하는 꼬맹이들이 무려 2시간을 견뎌 성공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Y9qltDjmJt7efvfD3XQVG7IJv4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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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내 앞에 아무도 없는 것과 내 뒤에 아무도 없는 것&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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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7T12:11:15Z</updated>
    <published>2023-10-09T16:2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내 앞에 아무도 없는 것과 내 뒤에 아무도 없는 것&amp;gt;@w_unsoa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생존 그 자체의 힘시선 끝이 비어있어도 괜찮아질주함이란 소실점을 향해 수렴하는 거니까꽉 조여지는 안락함으로 견딜 수 있어누군가는 나의 뒤에 있어언젠가 누구든 어디에든 닿을 거고뒷사람이 나를 앞지른대도 나쁠 거 없지마침 둘이 된 기분이니까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0sLGKERWas7LgR3nJMdhmQ98X3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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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과 방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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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11:37:50Z</updated>
    <published>2023-09-02T18: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창과 방패&amp;gt;@w_unsoa누구라도 죽일 수 있는 자와누구에게도 죽지 않는 자가 있다면우리는 어느 자를 선택해야 하는가죽이는 자의 뒤에 서서같이 죽여야 하는가죽지 않는 자의 뒤에 서서목숨을 부지해야 하는가 창과 방패 사이어느 곳에 나의 곳을 입지할텐가누구라도 죽일 수 있는 자는누구에게도 죽을 수 있고누구에게도 죽지 않는 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ZLTgkOzTI98BuazZLzuJyFDPx1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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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야흐로 봄의 제전이 막을 내리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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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05:10:15Z</updated>
    <published>2023-04-10T12: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를 밀어내며 출발하자 바닥에 흩어진 꽃잎이 앞 유리창을 치고 들어와 찰싹 소리를 내며 사라졌다.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에 깜짝 놀라 눈을 감는 찰나.  부서진다. 부서지는구나, 봄이.  피어나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유일의 축제 기간이 부서지며 제자리로 돌아간다.  내년 이맘때쯤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오는 너는 밀물처럼 하얀 파도를 피웠다가  어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UiAVa0dd7W0gngNN-MLIxGP7g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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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틈 - 숨 참고 요가 다이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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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8T22:15:22Z</updated>
    <published>2023-03-11T08: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를 하고 있으면 이 운동이 내 안에 공간을 채우는 작업이라고 확신하게 될 때가 있다. 몸을 늘리고 꺾으며 힘든 동작을 버티면서 자꾸 숨을 쉬라는 난해한 요구가 처음엔 어처구니없고 실행하기는 더욱 어렵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숨을 들이쉬고 내쉼에 따라 변화하는 내 몸을 느낄 수 있다.        허벅지가 터지도록 한바탕 온몸 버티기 동작을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0W%2Fimage%2FM8NOCo0PypibGM3iAtQw32fuT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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