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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만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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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agomukgossoog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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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먹고 자는 것만큼이나 글 쓰는 걸 좋아해요. 나는야 글 쓰려고 연차 쓰는 잠만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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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3T07:19: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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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 -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생각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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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7:49:20Z</updated>
    <published>2023-04-24T11:1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아홉에서 서른으로 넘어가는 문턱에 썼던 글을 정리해 보니 '이십 대를 지나오며 맞닥뜨린 좌절과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시간이 모여 현재의 내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 많아 인생을 논하기에 부족하지만, 이십 대를 돌아보며 한 가지 명확해진 점은 '사람은 성공보다는 실패를 통해서 더 큰 성장을 한다'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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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 서른이 됐다고 어른스러워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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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9T07:35:21Z</updated>
    <published>2023-04-18T14: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서른이 됐다. 10년 전, 티비에서만 보던 멋있는 남자 선배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새내기로 대학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결혼해서 한 가정을 이뤄야 하는 나이가 됐단다. 스무 살에 보던 스물다섯 살 선배는 나이가 먹을 만큼 먹은 성숙한 어른 같았는데 정작 내가 스물다섯이 되어보니 세월만 지났을 뿐 스무 살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그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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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 - 운명일까 선택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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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3:08:28Z</updated>
    <published>2023-04-16T13: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인 사이에 쓰이는 운명이라는 단어를 믿지 않게 됐다. 언젠가부터 운명이란 단어에 사랑을 빗대어 말하면,&amp;nbsp;관계에 대한 주체성을 잃는 기분이 들었다. 철없이 상대방의 장점 하나만 보고 연애를 결심했던 이십 대 초반과는 다르게 이제는 '내 연인은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는 기준을 갖고 옆자리를 내어줄 사람을 선택하는 안목이 생겼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술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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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웅 - 형만한 아우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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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3:08:02Z</updated>
    <published>2023-04-14T13: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앞치마 만개 팔아서라도 너 먹여 살릴게&amp;quot; 세상에서 하나뿐인 영웅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한껏 쪼그라들었던 내게 건넸던 말이다. 2020년 5월에서 8월까지 재밌는 예능을 보다가도 갑자기 눈물을 왈칵 쏟아내던 동생에게 그녀는 부모님보다 더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안식처였다. A를 지시받고 A를 해가면 B는 왜 안 해왔냐, 업무 능력이 떨어진다는 독설로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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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 - 정당한 욕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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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3:07:20Z</updated>
    <published>2023-04-12T12:4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지금껏 인생을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amp;quot;제가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고 싶어 했던 마음을 너무 오래 지녔던 것&amp;quot;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찬란한 스무 살, 대학 간판에 대한 자격지심이 생겼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수학을 너무 싫어한 탓도 있었지만 본질 적인 문제는 목표 의식이 없었다는 것이다. 학창시절에 남들보다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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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 무채색에서 파스텔톤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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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3:06:57Z</updated>
    <published>2023-04-11T15: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파스텔톤을 띄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나 스스로를 색채가 없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이십 대 후반이나 됐음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잘하는 게 없다', '뚜렷한 개성이 없다'로 시작되는 자기 비하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꺼릴 정도로 강력한 심리적 족쇄로 작용했다. 다행히 사랑하는 엄마, 아빠, 언니가 말라가는 화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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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 10년이 지나도 좋은 게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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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3:06:33Z</updated>
    <published>2023-04-07T23: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갓 스무 살이 되던 해, 엄마는 딸에게 커피를 권했다. &amp;quot;이제 어른이 됐으니까 아메리카노 마시는 거야. 시럽 들어간 거 먹으면 살찌니까 아메리카노에 익숙해져 봐&amp;quot; 엄마가 처음으로 사준 아메리카노는 미간이 절로 찌푸려지는 맛이었다. 인생 처음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주한 나의 반응은 &amp;quot;엄마, 이걸 돈 주고 왜 사 먹어요?&amp;quot;였다.  첫인상과는 다르게 커피를 사랑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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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 - 시련을 통해 더 단단해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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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3:05:53Z</updated>
    <published>2023-04-05T15: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아홉 봄이었다. 상상도 못 했던 불안감을 겪었던 시기. 불안이라는 감정이 극도로 심해져 가슴 두근거림을 동반하고 집중력까지 저하돼 일을 원만히 처리할 수 없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던 회색빛 나날의 연속이었다. 어렸을 때 키가 컸던 나는 큰 어려움 없이 학교 생활에 적응했다. 공부도 항상 중위권 이상은 유지했기에 누군가에게 얕잡아 보이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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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 - 부모님께 갈수록 잘하는 어른이 돼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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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3:05:03Z</updated>
    <published>2023-04-04T13: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지금 내 나이(서른)보다도 젊었을 때, 돈이 없어서 15일 동안 삼시 세끼를 라면만 먹으며 굶주림을 이겨내셨다고 한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아빠는 오 형제 중 제일가는 장난꾸러기이자 똑똑한 아들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돈이 없어 대학에 못 보내준다는 할아버지의 벼락같은 선언에 바로 공부를 포기했다는 아빠. 가슴 아프게도 그는 공부로 둘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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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 서른이 돼서야 독립한 내가 꿈꿨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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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3:04:07Z</updated>
    <published>2023-04-03T10: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 요리, 커피를 좋아하는 나의 집은 따뜻한 분위기의 비스트로(Bistro)가 될 예정이다. 조도가 낮은 등으로 분위기를 살리고 향이 좋은 달달한 콥게 포트와인을 웰컴 드링크로 내놓고 싶다. 결혼 전까지 독립해서 살 예정인 내 집은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그들과 맘 편히 킥킥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처음으로 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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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 이십 대의 처음과 삼십 대의 처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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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2:59:38Z</updated>
    <published>2023-04-02T08:5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은 항상 설레고 즐겁지!', 이십 대의 처음은 언제나 날 들뜨게 만들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게 두렵지 않았던 이유는 그 일을 시작함으로써 파생될 시련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생각하지 않았다기보다 '생각하지 못했다'라는 표현이 정확할지도 모른다. 모두 첫 경험이었으니까.  얼굴이 잘 생겼다는 점 하나만 보고 연애를 시작한 것. 워라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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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에 5천 보도 안 걷는 직장인의 &amp;nbsp;한라산 등반기 - 눈이 왕창 쌓인 한라산 성판악코스 오르고 내려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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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2:58:59Z</updated>
    <published>2023-03-25T00: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된 이후로 정산을 찍고 내려오는 등산은 해본 적이 없다. 둘레길, 집 근처 공원, 한강 등 아무리 오래 걸어도 숨이 헐떡이지 않는 평지만을 골라 다녔다. 굳이 경사가 가파른 산을 오르며 심장이 터질듯한 고통을 겪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눈이 두껍게 쌓인 한라산을 오르고 싶었다. 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아마도 상상 속에나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Qj%2Fimage%2FHsUncfHwo9ijmcKnxDTjUvhAE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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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봐도 좋았던 사람을- 이제는 매일 못 본다는 것. - 후배의 퇴사가 실감 나자 눈물이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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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1T22:57:04Z</updated>
    <published>2023-03-23T12:0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떡해. 갑자기 눈물이 나&amp;quot; 2년 동안 같이 일했던 후배의 퇴사날. 집으로 돌아와 울어버렸다.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삼십 대가 넘었으니 이별에는 무덤덤할 수 있을 만큼 도가 텄다고 생각했는데. 그저, 오만이고 착각이었다.  후배는 퇴사날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끝내고 가려고 8시까지 연장근무를 했다. 밝은 대낮에 집으로 돌아가 침대에 널부렁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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