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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기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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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rnie92021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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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찍 병원에 가 보았다면 겪지 않아도 되었을 안타까운 어려움들을 매일 마주합니다. 다양한 정신과적 질환을 소개하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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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1T06:10: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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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HD 약, 메디키넷에 대해 알아보자(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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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07:14:40Z</updated>
    <published>2024-04-17T09: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살핀 것과 같이 메디키넷 리타드 캡슐은 소화기관 내 산성도 차이를 이용한 전달 방식이기 때문에 음식 섭취 상태, 소화기계의 상태에 영향을 받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위액의 산성 정도가 낮은 무산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메디키넷을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위장의 pH가 높기 때문에 특수 코팅된 약물까지 모두 함께 흡수되어 버려 약물이 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hq%2Fimage%2FBTPACq4Um9GPUn0hVYk6GtKs06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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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HD약, 메디키넷에 대해 알아보자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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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4T09:41:23Z</updated>
    <published>2024-04-04T04:5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아정신과에서 ADHD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 가운데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중추 신경계(뇌)에 작용해서 우리가 원하는 효과를 이끌어내는 약물입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2시간 정도 뒤에 효과가 최고치에 도달하고, 4시간 정도면 분해 및 배출 등으로 인해서 효과를 상실하곤 합니다. ​ 그런데 ADHD&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hq%2Fimage%2F6qPBEgV35iC-5nZosYFJONF15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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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우울제는 '기분 좋아지는 약'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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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4:26:49Z</updated>
    <published>2023-11-19T08:3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는 많은 분들이 항우울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하는데 왜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지를 궁금해하시곤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항우울제는 기분을 끌어올려 주는 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제가 진료실에서 드리는 설명을 적어 보려 합니다.  항우울제는 해열제와는 다릅니다. 해열제는 복용하고 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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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상했다고 무조건 공감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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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3T09:47:24Z</updated>
    <published>2023-10-07T05:1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감이라는 단어와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커다란 오해가 있다고 느낍니다. 공감은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 과정을 말하지요. 그런데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공감을 무조건적인 지지와 동의어로 여기곤 합니다. 내가 힘들 때 다른 사람들은 귀를 기울여 주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못되었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고요. 이런 사람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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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박증, 불가살(不可殺)</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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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18:23:09Z</updated>
    <published>2023-08-13T03:5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박증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치료와 발병 기전에 대한 정보들이 많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강박증이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기 위해 오늘은 전래 동화를 하나 풀어 보려 합니다.  조선 건국, 고려 말기 무렵의 이야기입니다. 불교를 억제하는 정책으로 인해 국가에서는 스님들을 잡아들이게 되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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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의사는 왜, 안 끼는 곳 없이 훈수를 두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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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7T14:56:21Z</updated>
    <published>2023-07-21T08: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면 또 괴팍한 상사의 얼굴을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려요. 남자친구와 관계가 좋지 않아서 많이 우울해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슴에 납덩이를 올린 것처럼 답답해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삶의 의미가 없고 공허해요. 부부 생활에 문제가 있어요.  정신과에 내원해서 도움 또는 조언을 구하는 이유는 각자의 삶의 방식만큼이나 다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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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을 부모님의 탓으로만 돌리지는 말아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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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01:48Z</updated>
    <published>2023-07-08T00: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의 마음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음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정신과적 주제와 관련된 TV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등이 많아진 영향이 적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성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들을 종종 마주합니다. 이러한 관심이 20, 30대 성인의 새로운 문화가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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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선생님, 꾀병을 가려낼 수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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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01:48Z</updated>
    <published>2023-06-25T03: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히 군 복무 중에 여러 번 들었던 질문이다. 병사를 인솔해 온 간부들이 간혹 이 친구가 꾀병인 것 같다고 말하며 나의 의견을 구하곤 했다. 다른 진료과를 전공한 친구들도,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서 소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공과 달리 정신과는 환자의 이야기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데 어떻게 진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정신과뿐 아니라 병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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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청이 들려요, 저 어떻게 되는 것 아닌가요 - 환청의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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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3T13:01:17Z</updated>
    <published>2022-12-17T02: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청이란 외부 자극 없이 소리를 듣는 현상으로, 혼자 있을 때 목소리가 들리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인 양상입니다. 우울감으로 진료를 받는 사람들의 많은 수가 우울감에 더하여 환청 경험을 호소합니다. 심각한 상태가 아닌지, 조현병이 발병한 것이라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걱정 어린 질문들을 받게 됩니다. 환청을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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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이 낮은 당신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처방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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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8T05:00:22Z</updated>
    <published>2022-11-19T09: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 안에 운동 기구를 들이고,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하여 정신과에 내원하는 환자분들께 운동을 처방하는 날을 꿈꾸곤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새로운 경험입니다. 운동은 가장 빠르게, 효율적으로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사람의 성격은 물려받은 기질 위에 수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만들어집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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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와인을 마시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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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3T03:17:02Z</updated>
    <published>2022-10-28T00:5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속에 잠들어 있던 검은 과실이 달콤하게 녹아 나오기 시작하며, 바닐라와 카시스의 향미가 감도는&amp;quot;  와인을 소재로 한 만화, 신의 물방울에 나오는 표현의 일부입니다. 만화책에서뿐 아니라 와인에 관한 글들은 향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곤 하죠.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도 꿀의 향, 아몬드 향, 가죽 냄새 등의 표현을 읽은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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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는 상담과 약물치료의 좌우 날개로 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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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07:35:54Z</updated>
    <published>2022-10-03T05: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런 문제는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까요?&amp;quot;  인터넷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정신의학적 난제입니다. 답변이 어려운 이유는 가장 먼저 짧은 글만을 바탕으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이유가 한 가지 있습니다. 정신과적 치료 가운데 상담과 약물치료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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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웬만해선 이 아이를 막을 수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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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01:48Z</updated>
    <published>2022-09-23T03:4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는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았었다. 반에 지도가 너무 어려운 남자아이가 한 명 있다고 했다. 한 명에게 쏟는 에너지가 나머지 학급 전체에 쏟는 에너지보다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떻게 해도 아이를 통제할 수가 없어서 학부모님에게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을 권유하려 하는데 올바른 방향인지 묻고 싶다고 친구는 말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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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마치 건포도가 박힌 빵을 먹는 것과 같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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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02:48Z</updated>
    <published>2022-09-11T00: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인터뷰를 한 일이 있습니다. 꼼꼼하게 작성된 질문에 답하는 동안 제 마음 속에 있는, 그렇지만 미처 알아차리고 있지 못하던 것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바라보는 행복, 그리고 삶은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에 답을 하고는 인터뷰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곱씹었습니다.  아직 평균 수명의 절반도 채 살지 않았기 때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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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코올 중독, 헤어나기 어려운 늪과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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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01:48Z</updated>
    <published>2022-08-28T00: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병에 걸렸는지 아닌지 아는 것을 병식이라고 합니다. 많은 우울증, 공황 장애 환자들이 자신이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치료를 위해 내원합니다. 반면 조현병,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한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개 스스로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병식이 없는 경우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증상의 호전이 보다 어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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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효자는 울지 않는다, 다만 화를 낼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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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01:48Z</updated>
    <published>2022-08-19T06:3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는 치매를 가지고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입원하시는 경우가 생각 이상으로 많다. 치매는 경과를 어느 정도 늦출 수는 있어도 아직 치료 방법을 찾지 못한 질환이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 조금 생소하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을 잃는 질환이 아니다. 뇌가 그 기능을 전반적으로 잃게 되는 질병인데 기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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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피부 속에 벌레가 살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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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3T12:50:56Z</updated>
    <published>2022-08-13T01: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다리에 상처가 가득한 30대 남성이 병원에 왔다면 어느 진료과로 가야 할까? 다른 구체적인 정보가 없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질문은 아니지만, 한 번 상상을 해 보자.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딱 자기 전공에 맞는 대답을 한다. 정형외과 친구는 외상이 아니냐고 한다. 피부과 친구는 아토피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 정신과를 전공한 나는, 자해의 흔적이 아닐까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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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안에 악마가 있다 - - 거식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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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9T18:42:48Z</updated>
    <published>2022-08-07T00: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과 전공을 선택한 뒤로, 주된 치료 과정을 담당하는 의사로서 중환자실에 간 일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는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급한 문제들이 산처럼 쌓여 있기 때문에 정신과 진료는 다음 순위로 밀리는 것이 보통이다. 예를 들어 자살 시도를 해서 중태에 빠진 경우에는 일단 생명을 회복하고 난 다음에라야 정신과적 평가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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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배우자가 외도를 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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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51Z</updated>
    <published>2022-07-30T00: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진료 시작 후 첫 번째로 진료실에 들어온 사람은 60대 중반의 여자 환자였다. 남편과 아들로 보이는 가족들이 함께 들어와서 내 맞은편에 앉았다. 환자는 걸음걸이가 다소 부자연스러웠고 몸이 앞으로 살짝 굽어 있었다.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에는 정신과적인 문제가 종종 동반된다. 뇌의 여러 영역들이 기능을 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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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의 부족, 그 공허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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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01:48Z</updated>
    <published>2022-07-22T07:0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존감과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아이를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으로 키우는 법 등등. 건강한 자존감은 자신의 능력 범위를 알고 적절한 목표를 설정, 성취해 나가는 힘입니다. 이것은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적인 능력이며 따라서 자존감의 부족은 마음속 여러 어려움들로 이어지곤 합니다. 오늘은 건강하지 못한 자존감을 지닌 사람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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