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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ngel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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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름다운 순간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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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4T10:16: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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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308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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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6T21:53:57Z</updated>
    <published>2023-08-16T11: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연수를 마친 순간부터 홀로 운전하는 시간은 일상의 행복이었다.  차 없는 밤 도로를 달리는 것도 좋았지만, 막히는 도로도 나쁘지 않았다. 차는 나의 &amp;lsquo;personal space&amp;rsquo;였다.  초등학교 시절, 미국에 거주하며 유치원생들의 체육시간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하루는 체육관 바닥에 훌라후프가 이곳저곳 널찍히 놓여있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그 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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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편지 - 2023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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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6T13:47:05Z</updated>
    <published>2023-08-10T10: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어리고 두려울 것 없던 나에게 이겨내고 싶은 명제였다. 그 한 문장을 던지고 매번 그 한 문장으로 끝 아닌 끝을 반복했다. 그리고 정말 변하지 않던 각자의 모습에 등을 돌렸다.  시간이 흘러 비슷한 상황에 놓였다. 너와 나는 모음 하나로 정반대의 의미를 가지듯, 우리는 달랐다. 같은 자음으로 시작했지만 모음이 다르다는 걸 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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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308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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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6T13:46:50Z</updated>
    <published>2023-08-10T09: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것 아닌 일들.  결국 모두 아무것도 아닐 것들.  우리가 보는 세상,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사회, 부조리한 상황들, 행복한 순간들, 추억과 감정들.  모두 실재인지, 가상인지, 눈을 뜬 하루가 현실인지, 눈을 감은 꿈이 현실인지.  결국 모두 각자의 뇌가 만들어 낸 것이라면, 꿈도 현실의 일부인가.  감정은 뇌가 속임수를 써 만들어낸 자극인가. 왜 눈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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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107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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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1T10:52:31Z</updated>
    <published>2023-07-11T05: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amp;rsquo;라는 단어의 미시감.  온전한 나로 존재한 적이 언제였을까. 내가 나였던 적이 언제였을까.  나라는 단어가 나의 일부가 아니라는 느낌.  준비해 둔 페르소나를 걸치고 밖을 나선다.  너는 내가 궁금하지 않다. 나라는 사람이, 옷과 가죽까지 벗겨놓은 적나라한 실체가 보고 싶지 않다. 단지 껍질과 그에 어울리는 행실을 기대한다.   눈에 띄어야 한다.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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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208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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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1T06:22:22Z</updated>
    <published>2023-07-11T01:2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쯤이면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을 시점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혹은 잘된 것인지 혼란스럽다. 다른 차원의 계획대로 돌아가는 세상에서의 모습을 어땠을지. 이렇게 나태해진 희망을 잃은 모습은 아니었겠지.   스스로를 갉아먹는다. 지난 몇 년간 그래왔고 나의 불안과 혼란은 그 누구도 탓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적당한 벽을 쌓고 행복과 긍정 웃음으로 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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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204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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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23:17:32Z</updated>
    <published>2023-07-09T16:2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병을 진단받았다. 병명이 기억나지 않는다. 심지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중요한 건, 내가 정신이상자라는 것이었다.   놀랍지는 않았다. 조금 당황스러웠을 뿐. 비정상이라는 공식적인 라벨 하나가 달려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였다. 한편으로는 여태껏 일어난 모든 일들이 이해되며 희한하게도 마음이 편해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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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307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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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0T06:33:24Z</updated>
    <published>2023-07-09T16: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픔이 없는 하루, 우울이 없는 밤에, 그토록 바라던 시간에 왠지 모를 불편이 찾아온다.   우울을 좋아했던 걸까. 애잔이 보다 맞는 표현일까.    가슴이 찡한, 먹먹한, 그 느낌.   감정이라기엔 온몸으로 느껴지는 정의 할 수 없는 그것.    먹색 하늘 아래 떨어지는 빗방울 속, 저 멀리, 구름 사이 작은 틈을 타 화사하게, 순수하게 내리는 햇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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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108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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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8T08:09:32Z</updated>
    <published>2023-07-08T00: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물 안에 있다. 어릴 적 이 우물은 태평양 같았고, 학창 시절 이 우물은 호수 같았고, 성인이 되어 이 우물은 작은 연못이 되었다. 몸이 커진 탓인지, 자유롭게 이리저리 헤엄칠 수 있던 나의 예쁘고 광활했던 바다가 이제는 조금의 움직임조차 허락하지 않는 비좁은 세계가 되었다.  이 우물을 나가야 한다. 더 이상의 숨 쉴 공간은 없다. 지나온 시간 동안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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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307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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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7T13:26:24Z</updated>
    <published>2023-07-07T09: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월 칠일. 세븐이 두 개나 있으니 럭키데이 아닌가. 노란 햇살이 드리웠고 금요일이어서인지 세상이, 풍경이 아름다워 보였다.  하지만 오늘은 나의 럭키데이는 아니었다.  그럭저럭 살아가는 또 다른 하루. 일개미라는 말이 있지만, 딱히 개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서 고생하는 나는 일에 스트레스를 받아도 멈출 수 없다. 주말도 휴일은 아니다. 사실 휴식을 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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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107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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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05:38:43Z</updated>
    <published>2023-07-03T02: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I&amp;rsquo;ve never genuinely understood myself. Why I act the way I do, why I feel what I feel, and why I think what I think. Essentially, why I exist here the way I am. As years passed by, I thought the eg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C%2Fimage%2FZ9pPOj1Dt1hrftutbjhHmSeHl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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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305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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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1T01:02:04Z</updated>
    <published>2023-06-30T12:4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숙함에서 묻어나는 순수함. 혹은 순수하기에 비치는 미숙함. 무엇이 먼저 오는지 알 수 없지만,   미숙한 완벽주의자랄까. 끝없는 마라톤의 결승점을 눈앞에 그리며,  땀도 떨리는 다리도 피비린내 나는 숨결도 상관 않고 마냥 웃는다.   실수투성이인 스스로를 도닥이고 응원한다.   길어지는 여정이 정신을 옥죄어 온다. 그럴 때일수록 소리 내어 웃는다.  웃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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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208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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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30T14:51:28Z</updated>
    <published>2023-06-30T12: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기를 바라보며 초점을 흐린다. 수많은 이미지들이 물밀듯 덮쳐온다. 이를 해석하려 하지 않는다,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사라지길, 증발하기를 기다린다. 가끔 잔상이 남아 카오스가 조성된다. 잔상의 숙주가 되어 스스로의 제어기어를 놓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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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107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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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30T06:26:47Z</updated>
    <published>2023-06-30T01:2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필연적 존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이 자만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스스로도 책임지지 못하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오만. 그러한 갈망과 달리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나이가 들어서는 연에 끝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고 입학과 졸업이 없으니 관계의 작별이 없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사회 속 연의 맺음은 결코 쉽지 않고 동시에 끊어짐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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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 202306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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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9T06:08:01Z</updated>
    <published>2023-06-28T13: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잃어버렸던 양말 한 짝을 찾았다. 툭 하고 방바닥에 떨어진 세제향 나는 양말. 보관해 두었던 다른 한 짝과 짝을 맞추어 주었다. 아끼던 양말을 신을 수 있게 되었다.   시작과 끝이 극락과 지옥 같은 양극화된 하루였다. 곁으로 돌아온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반갑지 않았고 심란했다. 다들 그런 거라며 넘어가고 싶었지만 마음이 편해야 하는 성격 탓에 퇴근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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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a Negroli 2, Milano - 삼계탕 파티, 폰시와 마리아의 하룻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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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3T09:29:15Z</updated>
    <published>2022-08-23T06: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날 저녁, 우리 집에서는 &amp;lsquo;한국 음식&amp;rsquo; 파티가 약속되어있었다.   플랫 메이트와 폰시뿐 아니라 여행을 함께한 프랑스인 친구들과 추가적으로 몇몇 프랑스 교환학생들과 사야가 참여하기로 되어있었다.  낮에 사야와 차이나타운에 들러 장을 봐왔고 어둑어둑해지는 하늘을 보고는 소파에서 일어났다. 폰시는 보조 셰프였다.  이 날의 메뉴는 야채전과 삼계탕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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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a Negroli 2, Milano - 마커스의 애니에스카, 불꽃같은 만남, 그리고 폰시의 로맨스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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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6T12:11:42Z</updated>
    <published>2022-08-09T14:3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강의를 마치고 돌아와 셋이 거실에 모여 있었다.  &amp;ldquo;후!&amp;rdquo;  가방을 방에 집어던지고 소파에 앉는데, 마커스가 이런저런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다.  &amp;ldquo;지호, 성병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지? 여자한테 있는 게 나한테도 옮을 수 있는 거지? 여자는 보통 스스로 성병이 있는 걸 알고 있어?&amp;rdquo;  등등. 심각한 표정에 당황해 아는 한에 있어 하나하나 대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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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a Negroli 2, Milano - Saya와 제노아, 우스꽝스러운 할로윈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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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1T13:07:06Z</updated>
    <published>2022-07-11T06: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직 어둑어둑한 아침, 무거운 몸을 이끌고 졸음을 싸우며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평소 시간 약속은 전혀 지키지 않는 이탈리아 사람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버스 출발시간은 칼 같았기 때문에 넉넉하게 20분 전에 도착해 대기했다. (버스는 8시 차였다.) 마음 놓고 빈자리에 눕듯이 기대어 못 잔 잠을 충전하던 중 Saya에게 다급한 연락이 왔다.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C%2Fimage%2FcsPoU-GUofT4Eq0XswCUyQuXQ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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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a Negroli 2, Milano - 하몽으로 연주한 바이올린과 시에스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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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8T13:52:55Z</updated>
    <published>2022-06-21T09: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렘의 시간들이 지나가고, 이를 알았는지 밀라노에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들이 잦았다. 몸도 마음도 처지는 매일이었다. 특히 강의를 듣고 나면 졸음이 몰려왔는데 하루는 폰시를 따라 폰시 이모네 집에 갔다. 집은 두오모에서 걸어 15분 정도 거리였다.   Porta Venezia에 위치한 이 집은 넓고 구조가 매우 독특했다.  Porta Venezia는 부촌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dC%2Fimage%2FAYb6OI8jBud7Od7rUrFdS1N5d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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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a Negroli 2, Milano -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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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8T13:52:55Z</updated>
    <published>2022-02-11T12:2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커스 생일 다음날, 촬영이 있었다. 폴란드 친구 아니에스카의 (마커스가 좋아한 친구가 아닌 다른 친구였다. 폴란드에서 아니에스카라는 흔한 이름이었나 보다.) 부탁으로 그녀의 모델이 되기로 한 것이었다. 본국에서 패션 포토 실장님 아래서 공부한 그녀는 밀라노에 와 패션위크 촬영과 다양한 친구들을 섭외해 촬영하며 포트폴리오를 쌓고 있었다.  콘셉트는 시크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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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Via Negroli 2, Milano - 마커스의 생일파티, 두 번째 키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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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8T13:52:55Z</updated>
    <published>2022-01-21T07: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후 마커스의 제안으로 마커스와 로브로를 포함한 법대생 무리의 Turin 당일치기 여행에 함께하게 되었다.  Turin은 밀라노의 서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별다른 정보 없이 쫄래쫄래 따라간 여행이었다.  함께한 친구들은 마커스, 로브로, 라픽, 레아, 셀린 그리고 나로 여섯 명이었다. 폰시는 여러 변명을 늘어놓으며 참여하지 않았다.   얼떨결에 따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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