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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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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생 주사를 맞아야 살 수 있는 사람의 삶을 소개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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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9T13:12: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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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이크를 갈망했던 이유 - 병에 걸리기 전, 케이크는 내게 매력적인 디저트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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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2:38:57Z</updated>
    <published>2025-11-16T13: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병 전 케이크는 내게 매력적인 디저트는 아니었다. 케이크는 나의 욕망의 대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1형 당뇨 발병 이후, 케이크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해졌다.  요지를 먼저 말하자면, 케이크는 의외로 혈당을 다른 디저트보다 덜, 천천히 올린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크에 대한 집착이 생겨났다.  물론 케이크의 재료, 종류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카페에서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F5wjxw2p9pPDLOT6IxZYJFTGLp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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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체당, 제로슈가는 소용이 없었다 - 적어도 식이장애 환자에게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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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1:20:46Z</updated>
    <published>2025-11-09T01: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병 후 몇년 지나지 않은 대학생 시점, 지금처럼 대체당, 제로슈가 열풍이 일기 전이었다. 그나마 제로 콜라 정도가 가장&amp;nbsp;쉽게 접할 수 있는 제로슈가 식품이었다.  달디단 디저트에 중독되어 있던 나는 혈당 오름 없이 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집착하다시피 연구했다.  그래서 사카린,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스테비아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당시 알룰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0sXeMlvDbdk3wV5bmMZ-hvMAD7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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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바로미터가 체험한 공복유산소 운동의 다이어트 기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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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0:47:19Z</updated>
    <published>2025-11-02T10: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중조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공복 유산소 운동에 관심을 가져봤을 것이다.  공복운동vs식후운동  어떤게 더 효과가 좋은지 논쟁이 되는 것을 미디어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인간 바로미터로서 공복운동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다.)  글의 주제와 맞지 않게 웬 유산소운동의 효과인가 할 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sVL7qRP42GUPEj_QyjV_o6Ot_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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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션: 주사기 부수기 - 아니면 굶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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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1:08:17Z</updated>
    <published>2025-10-30T11:0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갖은 이상증세와 무기력감으로 점점 더 건강에 경각심을 느껴가며 나는 식단을 조절하고 주사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전히 턱없이 부족했지만, 이전처럼 하루에 초코 과자 9개를 먹고서 주사를 맞지 않는 위험한 일은 하지 않게 되었다.  이제는 그렇게 하면 몸이 버티지를 못했다. 만약 그런다면 새벽에 케톤산증을 동반한 구토를 하고 숙취의 몇배가 되는 메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JT_85IZ4hpbI5drFd6FR7qVnUa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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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내 발과 작별할 때가 왔나 - 그냥 주사를 똑바로 맞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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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뭔가를 섭취하면 항상 High를 보는 일상이 지속되었다. 그래도 비싼 돈을 내고 연속혈당측정기는 꼬박꼬박 착용했더랬다.  20대 초반에 발병한 1형 당뇨병이 어느덧 20대 후반까지 이어진 시점이었는데, 고혈당이 유지되는 유병기간이 길어져갈수록 여러 이상증세가 나타났다.  몸이 망가지는 것보다 살이 찌는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2aIqgtz5WMiPlCAfHjraetSOE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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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하나의 장기, 연속혈당측정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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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4:12:13Z</updated>
    <published>2025-10-19T04:1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형당뇨 환자에게 있어서 연속혈당측정기(CGMS)는 이제 필수 장비가 되었다. 장비가 아니라 또하나의 장기라고 부를 만하다. 기존에는 채혈침으로 손가락을 찔러 피를 뽑고, 혈당측정기에 시험지를 삽입해 피를 묻혀 혈당을 측정하는 식이었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우선 손가락을 찌른다고 해도 측정에 충분한 혈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경우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jt5yX10H37uAhPLu_VJ0Mk7o4ec.jpg" width="30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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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은 패스, 아침은 폭식 - 퇴근 이후 찾아오는 저녁은 너무 무서운 시간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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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2:15:30Z</updated>
    <published>2025-10-16T11: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욕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마른 몸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힌 나는 식욕을 통제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  그래서 저녁을 굶기로 했다. 경험상 저녁을 굶는 것이 체중감량에 꽤 효과적이었기 떄문이다.  '저녁식사'시간이라고 불릴 수 있는 시간은 오후 5시정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5시가 되기 전에 닭가슴살과 계란, 견과류를 먹었다.  일을 하고 저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1pNDkCU9usZIKqpAo8ybVNw69EU.pn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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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플레 팬케이크가 준 고통 - 수플레 팬케이크는 죄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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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8:48:21Z</updated>
    <published>2025-10-12T08: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사를 맞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었던 나는 특히나 디저트류를 좋아했다.  어디든 카페가 있으면 눈길이 갔고 특히나 신기한 디저트가 있으면 지나치지 못했다. 하루에 몇개를 먹든, 몸은 인슐린 없이 그것들을 감내해야 했다.  내가 살던 곳 근처에는 나와 내 친구가 좋아하는 카페가 있었는데, 커다랗고 아늑한 카페였고 수플레 팬케이크를 팔았다.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Lyfq-StGEsgJV_dDTi9MNoDtE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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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삭 젖은 것처럼 무거운 몸  - 여전히 지속된 자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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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7:36:05Z</updated>
    <published>2025-09-23T22:1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코올을 끊지 않았으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 사달이 났어도 났을 것이다. 그걸 단번엔 성공했던 것은 어떠한 계시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큰 행운이었다.  하지만 주사를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했고 턱없이 부족한 인슐린 때문에 영양소가 몸에 흡수되지 않으니 늘 식탐에 허덕였다.  나는 온갖 정제탄수화물과 단순당의 유혹 앞에 매일 무너졌고 (무너졌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3zGLNBYTBpR-oE8XJ-1f7VqJW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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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면했지만 그리운 브런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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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01:08:08Z</updated>
    <published>2025-08-30T01:0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글을 발행해 봐야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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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개월 간의 알코올중독 이후 한 번에 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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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2:09:54Z</updated>
    <published>2025-01-28T08: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초콜릿 과자 최소 9개를 매일 먹는 기행을 벌이면서, 또 하나 추가된 기행은 매일같이 맥주를 마셨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도파민의 파도에 휩쓸리는 삶. 여러 요인에 의한 우울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맥주에 손을 대기 시작했는데, 이전에는 딱히 술을 좋아하지 않았고, 술을 마시더라도 사람들과 함께 마셨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맥주를 몇 캔씩 까는 것이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uU7OjwjkgniJVuss3-5y6NvZR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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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에 초콜릿과자 9개 먹기 - 최소 7개.. 그 이상도 수두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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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22:23:00Z</updated>
    <published>2025-01-19T10: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주사량만 낮게 유지한다면 뭘 먹어도 살이 찌지 않던 나는 이상식욕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체중에 대한 강박과 병에 대한 억울함이 있는데 이런 '치트키'를 포기하기란 어려웠다.&amp;nbsp;불쑥불쑥 단 것에 대한 욕구는 자꾸만 나를 엄습했다. 그중에서도 좋아하던 과자는 '초*송이'였다. 아마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하다.  믿기 어려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8JFwaKj7Q19MUHdVLLRgRf8-Z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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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세톤 냄새가 나는 숨 - 아세톤 호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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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9T04:17:01Z</updated>
    <published>2025-01-17T14:3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에서 아세톤 냄새가 난 적이 있는가? 아마 경험해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드물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으로 호흡에서 아세톤 냄새를 맡은 것은 직장 1년 차의 어느 날, 주사량이 굉장히 적고 단 과자를 많이 먹었던 날이었을 것이다. 숨을 쉬는데 이상하게 약품 냄새가 나는 것이 심상치가 않았다. 그러다가 '아세톤 호흡'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불량 일탈 환자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PhkHbMap_hRxmtbBe51cqOsV7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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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잡는 구역감 -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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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08:53:56Z</updated>
    <published>2025-01-14T11:0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은 했지만, 출근이라는 생소한 과제를 수행해 내면서(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 안 그래도 소홀했던 주사 맞기를 잘 해낼 리 없었다.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에 주사를 맞는 것을 잊기가 다반사였고, 간간이 간식을 먹을 때는 당연하다는 듯이 주사 없이 먹었다. 이전에 썼듯이, 뭔가를 먹기 전에 거쳐야 할 절차 따위는 없다는 듯이, 달달한 간식을 누군가가 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CauBqpp8MOfNHOKNM5UVGPySF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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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이장애의 서막 - 그전엔 얼마나 어떻게 먹었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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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3T01:25:29Z</updated>
    <published>2025-01-12T09:4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을 앞두고 발령 대기 기간 동안, 나를 우울하게 하는 것이 있었다. 일에 대한 걱정도, 사람에 대한 걱정도 아닌, 음식에 대한 걱정이었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것을 언제든지 먹었던 대학생 시절과 달리, 사회에서는 분명 그것에 제약이 있음을 아니까.  시험에 합격한 후로 식욕은 불쑥불쑥 찾아왔고, 식욕이 있다가도 없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식욕이 꽤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PayIsYprI_-pWnKjOTVyCKLMw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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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을 먹기 싫었던 시간 - 식욕이라는 게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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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09:28:07Z</updated>
    <published>2025-01-10T14: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밀히 말하면 아무것도 먹기 싫었던 것은 아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종종 생각나긴 했으나, 당장 근처에 있는 음식은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방학에 집에 와 있는 기간에도, 이전에는 죽고 못살던 치킨을 봐도 먹고 싶지가 않았다. 그냥 거부감이 들어서 먹기가 고역이었다. 엄마의 계속된 재촉에 마지못해 한 점 정도 뜯는 정도였다. 그나마 간간이 과자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xD8PodwIRFs0xyFiq_mVms9U-hg.png" width="29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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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애 처음으로 기절하다 - 먹지 않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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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1T14:03:48Z</updated>
    <published>2025-01-07T11:0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사를 제대로 안 맞긴 했지만, 음식에 대한 욕심도 크게 없었다. 그래서 1형 당뇨 환자들이 흔히 겪는 케톤성 혼수도 안 겪지 않았나 싶다.(1형 당뇨 환자는 급성 케톤산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가서야 병을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음식을 매우 적게 먹으니, 주사를 안 맞거나 적게 맞아도 몸이 버틴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음식을 억지로 참은 것이 아니라 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_TNDPcx5_PRd7gVxruN1sdKO7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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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양소를 흡수하지 않는 몸 - = 살이 찔 수 없는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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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13Z</updated>
    <published>2025-01-05T10:2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사를 맞는 것이 싫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살찌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던 것 같다. 물론 기상 후 비몽사몽한 상태에서나, 밥 먹기 전마다 주사를 맞는 것이 너무나 번거롭게 느껴졌고, 손에 익지도 않았던 것도 큰 부분이었다. 사실상 당장 별 이상이 없으니 경각심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주사를 정량대로 맞기 시작하면 다시 이전처럼 통통하게 살이 오를 것만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VDNTPy_xpyY-khEVBSgBsvF83tM"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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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치 죄짓는 듯이 숨어서 - 주사 맞는 삶이 시작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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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3T03:02:27Z</updated>
    <published>2024-12-31T12: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서 먹던 식단과 비슷하게 먹기 위해, 그리고 빠진 살이 다시 찔까 봐 두려운 마음에, 밥을 무척이나 적게 먹었다. 반찬도 소위 '건강한 음식의 정석' 수준의 채식 위주였다. 엄마도 내게 신경 쓰느라 채식 반찬 위주로 만들어주셨고, 그마저도 매우 적게 먹었으니 당연히 배가 차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병명을 안고 갓 퇴원한 나에겐 그런 느낌이 괴롭기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KU%2Fimage%2Fu6WaQPeOzmEg_P3rkIpp8-xigCo.png" width="32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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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시간 동안 주사기를 들고 - 애꿎은 배만 계속해서 꼬집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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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30T08:25:28Z</updated>
    <published>2024-12-29T14: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의사가 찾아와서 내 주사량과 혈당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병원밥은 양이 적고, 채식 위주였는데도 주사량이 모자랐는지 주사량은 점점 늘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인슐린이 잘 작동하려면 활동량이 중요한데,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선 활동량이 많을 수가 없으니 일상생활을 하는 것보다 인슐린양이 더 필요했던 것 같다.  먹고 싶은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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