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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이공키로미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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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320k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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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을 나눌수 있는 선배와 320Km 쯤 떨어진 후 나는 글을, 선배는 그림을 그리며 아쉬움을 달래던 중 선배가 그림 그리기에 지쳐 붓을 놓고, 꿋꿋이 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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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8T00:31: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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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이스팅스 빌딩, 1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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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02:19:31Z</updated>
    <published>2026-03-02T02: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층에서 꽤 많은 돈을 따고, 또 잃었다. 판돈이 커지자 스탠리는 이제 1층에 가도 된다고 말했다. 1층은 식당이니 가서 요기라도 하라며, 그는 야릇한 미소를 보냈다.  1층은 얼핏 보면 평범한 식당처럼 보였다 몇 개의 테이블이 보이고, 접시에 나이프가 부딪치는 소리만 조용조용 들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곳은 여느 식당과 아주 많이 달랐다. 어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QwKnPGtvB3gPJqampd51wQKDd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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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이스팅스빌딩, 2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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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2:54:46Z</updated>
    <published>2026-02-22T02:5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3층의 사우나는 몸이 피곤할 때마다 들렀다. 그만큼 그곳의 시설과 마사지는 훌륭했고,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다. 다만, 가격이 생각보다 고가였다. 월급을 받거나 주식이 오르는 날이면 어김없이 난 헤이스팅스 빌딩으로 향했다. 북카페와 클럽도 좋았지만, 피곤에 쩌들고, 이제는 이곳저곳이 아픈 탓에 사우나와 마사지만 한 것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UE4IeKZO-pRLWX67AkXwUhugP5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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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이스팅스 빌딩, 3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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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23:19:51Z</updated>
    <published>2025-08-01T23: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읽기도 시들해지고, 가면놀이에도 싫증이 나면서, 난 헤이스팅스 빌딩을 멀리하게 되었다. 갑자기 하던 일이 바뀌는 바람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회사에서 어느 날 주위를 돌아보니 나는 부서에서 가장 나이 많은 직원이 되어 있었다. 팀장도 담당도 나보나 훨씬 어렸다.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며, 내가 어릴 적 짜장면 가격이 50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fSU2rfehwUB1qT0OzrXBEfHFG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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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이스팅스 빌딩, 4층 - 2003년 신촌의 해열제를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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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7:40:24Z</updated>
    <published>2025-05-31T06: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떤 분장을 하고 싶은 신가요?&amp;rdquo; 이곳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분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입구 옆 거울로 둘러싸인 방 가운데 앉자 어떤 분장을 할 것인지 물었다. 건네어준 카탈로그에는 다양한 모습의 샘플이 있었다. 등에 날개가 달린 천사, 머리에 뿔이 달린 붉은 얼굴의 악마, 치파오를 입은 여자, 펑크 머리에 가죽바지를 입은 히피족, 조선시대 머슴, 로마제국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9y39xLh9Ttr3KuHVuhXT40qrZ6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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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이스팅스 빌딩, 5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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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7:58:48Z</updated>
    <published>2024-09-22T07: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내 5층 엘리베이터문이 열렸다.  은은한 재즈곡이 들리고, 앞에 커다란 책장이 보인다. 스탭 한 명이 다가와 나에게 자리를 안내하면서 이곳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amp;quot;비치된 책 중에 작가의 초판본이 많으니 소중하게 봐주시고, 특별히 읽고 싶은 책이나 잡지가 있으면 &amp;nbsp;어떤 책이든 삼일 이내 비치해 두겠습니다. 매주 수요일 밤, 작가의 낭독회와 독서모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V1OfFcDVM6R4yOnKhuiSYbLZZ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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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이스팅스 빌딩, 6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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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8T06:06:01Z</updated>
    <published>2024-09-08T05: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은 서울역에서 후암동으로 가는 복잡한 골목길을 몇 차례 헤매야 찾을 수 있다. 후암동 언덕길에 빼곡한 빌라들 사이를 돌고 돌아가면 그곳에 다다를 수 있다. 외관은 일반 건물과 비슷하고, 빌딩이라고는 하지만, 6층밖에 되지 않는다. 밖에서 보기에는 평범에 보이는 이 빌딩은 밤만 되면 사람들의 조용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 붉은 조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V7xs7_4fQ01v2JSkYapHABZJf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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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크란 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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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2T05:26:28Z</updated>
    <published>2024-04-21T05: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이다. 태양은 희뿌연 구름에 가려있지만 그 열기는 여전히 강렬하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어제와 다르지 않다. 일찍 나와 가게 앞을 청소하고, 분주하게 그날 장사를 준비한다.  어제 손님이 맡기고 간 LP를 정리하기 시작한다. 운이 좋다. 구하기 어려운 바이닐도 제법 있고,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된 앨범이 많다. 속지가 있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xqAEE3PQO5GqJWnZysA54oGP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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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년 결산,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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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9T12:33:09Z</updated>
    <published>2023-12-29T07:2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감으로 쓰기에 까다롭고 쉽지 않은 게 음악 장르이다. 음악을 들으며 느낀 그 감정과 기분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게다가 음악에 나오는 소리를 어떤 악기가 만들어 내는지 알기도 어려우니 글로 옮기기가 더 어렵다.&amp;nbsp;친절하게도 유튜브 뮤직이 올 한 해 내가 많이 들은 음악을 정리해 준 김에 올해의 곡을 추려서 소개해볼까 한다.  Curtis M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wPG0ivbusLzMHlgY2WOi0minC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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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년 결산,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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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2T13:44:35Z</updated>
    <published>2023-12-22T10: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이전에 했던 독서모임의 기억이 너무나 좋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작년 가을쯤 독서모임을 만들었다. 정말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네 분의 소중한 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가족, 친한 친구와도 하지 못하는 속 싶은 이야기를 나누고, 만나면 서로 하고 싶은 말이 어찌나 많은 지 함께한&amp;nbsp;시간이 늘 짧게만 느껴졌다.  우연과 인연은 바늘과 실처럼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wwKwVbY6RRUjI9ziSBIR03BIrt4.jpeg" width="38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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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추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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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5T11:21:05Z</updated>
    <published>2023-11-25T04:0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추위가 있을까? 분명히 있다. 난 오늘 그 날씨를 느꼈고, 매해 겨울 가끔씩 이런 날씨를 경험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열대의 바다 마냥 푸르고, 온도는 빰과 귀가 살짝 차갑다 싶을 정도고, 연말과 새해가 주는 여유로움과 아쉬움이 뒤섞인 바로 이 순간, 누구나 따뜻한 추위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이 중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안 된다. 하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5DWGc1UTuFyYo4S9BWzHBwbK8W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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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블루 자이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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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11:55:46Z</updated>
    <published>2023-11-12T01:4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친구가 몹시 보고 싶은 날이 있다. 거리를 함께 거닐고, 술잔을 기울이며, 두런두런 이야기하고 싶은 그런 날이 있다.  토요일 오전 교보문고에서 친구를 기다린다. 누군가를 기다린 적이 참 오랜만이다. 문을 막 연 서점은 아직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한가하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마친 책들은 말끔하게 서가에 놓여있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서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zztuRfV5un0mshTXJcWKAfIAp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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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 데이 인 푸켓(Am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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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0T11:55:49Z</updated>
    <published>2023-10-15T06: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니문투어는 나름 푸켓에서 유명한 여행사다. 스피드보트로 피피섬을 오가는 투어와 요트선셋디너가 주력 상품인데, 두 상품 모두 푸켓을 찾는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다. 난 요트선셋디너 투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 가이드 &amp;ldquo;애미&amp;quot;다. 코로나 전, 푸켓은 일 년 내내 관광객들이 가득했고, 투어는 늘 만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를 겪으며 관광객이 줄고,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TzCBjkc1fT_4rqRG4UZ8UelrZ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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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육점 사장님의 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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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04:18:22Z</updated>
    <published>2023-10-15T05: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에 오래된 정육점이 하나 있다. 십수 년째 아파트 상가에 자리 잡은 그곳은 적당한 가격에 신선한 고기와 달걀을 팔아서, 아파트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이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인상 좋은 주인아저씨는 깔끔하게 자른 짧은 머리와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했다.  엄혹했던 코로나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켰던 그 정육점이 어느 날 문을 닫았다. 퇴근하다 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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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한 권, 영화 두 편 -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블레이드러너, 블레이드러너 20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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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11:46:52Z</updated>
    <published>2023-10-03T07:1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 동안 한 편의 소설과 두 편의 영화를 보았다. &amp;ldquo;블레이드러너&amp;rdquo;는 원작 소설 &amp;ldquo;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amp;rdquo;의 내용을 충실하게 영화화한 리들리스콧 감독의 명작이고, &amp;ldquo;블레이드러너 2049&amp;rdquo;는 드니빌뇌브 감독이 만든 영화 블레이드러너의 후속편쯤 되는 영화다. 두 영화는 모두 예전에 본 적이 있는 작품이지만, 소설은 이번에 처음으로 읽게 되었다.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9NqxUqjYQ04p8zTcoe7NZl5T5A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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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공원 캠핑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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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17:10:13Z</updated>
    <published>2023-07-22T02: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아주 오랜만에 캠핑장에 갔다. 코펠에서 침낭까지 온갖 짐을 싣고 간 곳은 노을공원 캠핑장이다. 서울 시내에 자리 잡고 있어 예약이 치열한 곳인데, 아내 덕분에 용케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땡볕 아래에서 타프와 텐트를 설치하니 온몸이 땀으로 젖는다. 겨우 사이트 정리를 마무리하고, 릴렉스 체어에 몸을 기대 시원한 맥주를 한잔 마신다. 푸른 하늘과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_XcHpy_gcgmb5KrcE2K83m0GK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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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 나잇 인 방콕(메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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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8T04:00:37Z</updated>
    <published>2023-06-24T01: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이름은 메이다. 아속역 근처 마사지샵에서 일하는 그녀는 30년도 넘게 이 일을 했다고 했다. 더운 날씨지만 전통 태국 복장을 단정하게 입은 채 그녀는 나에게 최고의 마사지를 선사했다. 그리고, 꿈을 꾸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베트남을 거쳐 도착한 방콕은 베트남보다 한결 덜 더운 것 같았다. 쌓인 피로도 풀 겸 숙소를 나와 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HLIucYTmQp7VFXv7nxwcHI1nXR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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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 나잇 인 방콕(펫)</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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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05:01:42Z</updated>
    <published>2023-06-18T07: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이름은 펫이다. 카오산로드에서 길거리 바를 운영하고 있다. 겉모습은 무섭게 생겼지만, 그는 무척 세심한 사람이었다. 혼자 술을 마시는 나에게 심심하지 않게 이런저런 말을 건네기도 하고, 내가 노트북을 켜자 묻지도 않았는데 다가와 와이파이 주소를 알려주기도 했다. 어느 정도 맥주를 마시자 화장실 위치를 먼저 알려주고, 사소한 행동과 말에 기품이 느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OJANPOsIRVw_5v5b2WK-vTnKs5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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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발걸음을 떠올리다 - 현금 파이프라인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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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8T21:47:21Z</updated>
    <published>2023-05-27T09: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토록 원하는 조기은퇴 혹은 노마드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고정적인 현금 흐름이다. 어떻게 이것을 만들 수 있을까? ChatGPT에게 물어보고 싶은 맘을 꾹 누르고, 책상 앞에 앉아 잠시 고민에 빠진다.  첫 번째로는 노동을 통한 현금 창출이다. 내 귀중한 시간을 노동으로 채우고, 그 대가로 돈을 버는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방법이다. 임금의 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ok-0GZEgn_-3KsFGxGO9KUXdsVQ.png" width="46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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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발걸음을 떠올리다 - 2028년 1월 1일 - 노마드의 삶을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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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7T09:35:46Z</updated>
    <published>2023-05-05T23:1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빠르게 은퇴를 했다. 원래 계획은 회사 정년인 60세까지 꽉차게 일을 하고 퇴직을 할 작정이었으나 계획했던 일들이 생각보다 잘 풀려서 &amp;ldquo;일&amp;rdquo;이라는 평생의 족쇄를 일찍 풀어버리게 되었다. 그간 버텨온 내가 대견하고, 새롭게 펼쳐질 것들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조기 은퇴 후 아내와 나는 노마드의 삶을 살기로 오래전부터 생각해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lsQ5I1dnztAgLuZa1XUpELuS4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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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발걸음을 떠올리다. - 2034년 4월 14일 - AI와의 공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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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5T23:15:45Z</updated>
    <published>2023-04-14T23:5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People #1, 2034년 4월 14일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이면 난 60세가 되고, 기나긴 시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게 될 것이다. 정년퇴직을 나름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지만 막상 그때가 다가오니 걱정이 앞선다. 젊었지만 몹시 추웠던 어느 겨울날, 훈련소에 입소했던 첫날과 가까운 느낌이다. 어떤 일이 펼쳐질지 주위에서 많이 들었지만, 실제 생활이 어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tfG%2Fimage%2FiZGPaJm7-fidlJxWGVLoZotCT6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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