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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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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증권에서 아트로. 직업변경 성장기를 기록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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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2T13:28: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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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누구나 다 아이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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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5:13:19Z</updated>
    <published>2026-02-05T15: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며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있다. 아이는 사랑을 주는만큼 떡잎 두툼 어엿하게 자라난다는 것이다.  알콩달콩 웃다가도 문득 불현듯 나의 어린시절도 생각나고, 부모님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떠올려 보기도 한다.  아이에게 이만한 사랑을 주면서도 부모님께는 한없이 베풀지 못하는 이 못난 성정을 자책하기도 한다.  사이좋은 오남매 사이에서 풍족하진 못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wABlvthRbd45BHFwSYzWgDwQM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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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숏컷이 다 자라면 나도 자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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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5:09:47Z</updated>
    <published>2026-02-05T10: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후회를 한다.  결국 화를 누르지 못하고 소리를 쳐버린 주말을 후회하고, 더 열심히 하지 않은 학창시절을 후회하고, 결국 야식을 먹고 자버린 어제를 후회한다. 역시나 상을 칠 줄 알았던 그 종목을 사지 않은 오늘 오전도 후회한다.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날들을 끊어 어김없이 새로운 해가 찾아온다. 지난 과거 중 언제는 내 나이 서른일 때고, 또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pVGtIwoNuxT7jlrjPXZas2T3h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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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무균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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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2:30:45Z</updated>
    <published>2026-01-27T02: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4화. 무균의 집   세이라는 늘 같은 시간에 눈을 떴다. 눈을 뜨기 직전의 그 얕은 순간까지, 이 방은 언제나 세이라보다 먼저 깨어 있었다. 침구는 밤새 체온을 붙들고 있었고, 공기는 무취에 가깝게 정화되어 있었으며, 벽 안쪽 어딘가에서 공기 순환음이 일정한 박자로 흘렀다.  &amp;ldquo;세이라 님, 좋은 아침입니다.&amp;rdquo;  천장의 AI 음성은 늘 그렇듯 부드럽게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i8u1H5y8KalsmScohcZW4Frk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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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하루면 충분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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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8:46:49Z</updated>
    <published>2026-01-23T04: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3화. 하루면 충분한 것들   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타운의 비는 보통 짧았다. 조절된 강도, 조절된 시간. 우산이 필요 없을 정도로만 내렸다가 정확한 시점에 멈추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그날은 달랐다. 비는 그칠 기미 없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었다. 하늘은 종일 흐렸고, 구름은 묘하게 두꺼웠다. 밝기는 유지되고 있었지만 빛의 질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du92HdAjTF9VBBfHcs22WSO42Z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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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부드러운 균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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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8:39:40Z</updated>
    <published>2026-01-18T14: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화. 부드러운 균열   세이라는 퇴근길 트램 안에서 눈을 감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아직 따뜻함이 남은 커피잔이 들려 있었고, 귀에는 아무 음악도 흐르지 않았다. 트램은 조용히, 규칙적으로 흔들렸다. 이 구역의 모든 소음은 조정되어 있었고, 흔들림조차 고요했다.  사람들은 각자의 좌석에 몸을 맡긴 채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말하는 사람도 없었고, 웃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dFbW6dSnCqNNeBhmUiHcdYVVp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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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계획된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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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9:17:16Z</updated>
    <published>2026-01-15T14: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계획된 아침  [세이라]는 언제나 같은 시간에 눈을 떴다. 눈꺼풀이 들리기 전, 방 안은 이미 따뜻하게 데워져 있었고 침구 속 체온 변화는 자동 조절 패널에 의해 보존되고 있었다. 공기 중엔 아무런 향도 없었지만, 그 무취조차 묘한 안정감을 주었다.  &amp;ldquo;세이라 님, 좋은 아침입니다.&amp;rdquo; 천장의 AI 음성이 그녀를 부드럽게 불렀다.  세이라는 몸을 천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L-XVH3XpgAeI8hrt-tNwjvdfA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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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데렐라 포에버 - - 동화쓰기 1. 신데렐라, 그 이후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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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5:14:26Z</updated>
    <published>2026-01-14T14: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유리구두 그 후  왕궁의 새벽은 늘 유리처럼 차가웠다. 무도회 밤, 마차가 호박으로 돌아가던 순간의 떨림은 사라지고, 신데렐라의 발에는 이제 유리구두가 아니라 자수정 실로 꿰맨 실내화가 신겨 있었다. 왕비로서의 첫날, 궁녀들은 그녀의 머리칼을 빗기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  &amp;ldquo;전하, 웃으셔야 합니다.&amp;rdquo; &amp;ldquo;전하, 고개를 너무 숙이시면 안 됩니다.&amp;rdquo; &amp;ldquo;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Wc9J0_Y5gcy3vgZLqPm-SiSG5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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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의 감정 아카이빙 - 진로변경 프로젝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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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5:00:48Z</updated>
    <published>2025-07-22T14: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했다. 터질 것만 같은 오늘을 살아내었다. 직장에서 그럭저럭 하루를 버티고 집에 돌아왔다.  오늘은 사소한 일이 발단이 되어 아이를 꾸짖었다. 그리고선 안아주고 뽀뽀하고 미안하다는 말을 열번도 더 했다. 다그친 것이 잘못인지, 미안하다고 말한 것이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화를 냈기 때문에 마음 한 켠이 아직도 저릿저릿하다.  스스로 나는 용감하고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FaMzfopY7T5QcITGxK0LUp1Ov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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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래마을 살아요-3 - 서래마을의 레스토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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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16:51:50Z</updated>
    <published>2024-11-20T23: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웃픈 어린시절 이야기를 하나 꺼내본다. 내 나이 7살이었다. 갑자기 분위기 좋은 식당이 너무너무 가고 싶었다. 엄마에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고 싶다고 했다. 아빠는 출근하고 엄마와 나와 동생이 &amp;quot;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찾아 삼만리&amp;quot;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 시절에 인터넷이 있었으랴, 아님 네이버 리뷰어가 있었으랴, 천리안도 나우누리도 나오기 전이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r3DfjqAkOOVFLttGiE5upQ7U2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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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래마을 살아요-2 - 사교육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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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9T02:56:59Z</updated>
    <published>2024-11-18T15: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첫번째 기관은 어린이집이었다. 한참 코로나 시기이기도 했고 어린이집 종일반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우리 가족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10시쯤 등원해서 1시쯤 하원하는 루틴을 잡고 3세를 보냈다. 4세 때 부터는 10시쯤 등원해서 4시에 하원을 시켰다. 어린이집 엄마들은 대부분 맞벌이었고, 한 반에 전업맘은 한명이었다. 이 곳에 이사올 때에 지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ha-wgfFSltmzSr93ZMFRRPuJg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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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래마을 살아요-1 - 서래마을은 세 개의 작은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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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15:36:30Z</updated>
    <published>2024-11-18T08:3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는 오 년 전 이사를 결심했다.  아이가 돌을 좀 더 지났을 때였다.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학군지이되 학업 압박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렇게 우리가 살아갈 안정적인 동네를 찾았다.&amp;nbsp;공부에 너무 집중하기보다는 조금 더 유연하고 감각적으로 키우고 싶었다.&amp;nbsp;또한 한 동네에서 초중고를 다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자란&amp;nbsp;동네와 교우관계의 안정성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E8%2Fimage%2FwjCcE5qjbd2TFfrC-mRkVwHfe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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