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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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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글을 쓰며 '나'를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나'를 돌아보기를 희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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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3T03:20: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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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에필로그 - 마이르포: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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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8:12:34Z</updated>
    <published>2023-05-02T04: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PMS를 극복할 수는 없지만 물리적인 피임법을 쓰거나 자궁을 적출하거나 완경을 맞이하지 않는 이상&amp;nbsp;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생리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다. pms 또한 마찬가지다.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현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정확히 어떤 호르몬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하는지는 알 수가 없으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습관은 있어도 이미 발현된 이상 완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JQuPjAAJ-JYBClH656GL0GAH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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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프롤로그 - 마이르포: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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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5T06:01:45Z</updated>
    <published>2023-05-02T04: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PMS: 월경전증후군이란? 생리를 시작하기 7일 전쯤부터 발현되는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 신체적인 불편함으로 찾아오는 사람도, 정서적인 불편함으로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생리 전 2~3일 쯤에 증상이 최고조로 이르며, 생리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증상은 사라진다. 나는 주로 짜증, 우울감, 분노, 무기력함 등의 정서적 불편함으로 pms를 인지했다. (정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1To0nFWmLH_yVt9UIgOYl_Hpo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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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8) : pms는 여전하지만 - 마이르포: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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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8:08:08Z</updated>
    <published>2023-04-27T05:4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남편은 늘 하던대로 오늘을 산다. 아이는 여전히 매사가 굼뜨고 식사에 집중하지 못해 식탁에 한 시간 가까이 붙어 있어야 한다. 남편의 집안일은 언제나 10개 중 5개는 불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잔잔했던 21일 동안 아이와 남편의 일관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pms가 발현되는 7일은 다르다. 아이에게 답답하고 남편에게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i9swsavd-p3jcVUd2C2hkF4em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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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7): 항우울제가 준 잔잔한 일상 - 마이르포: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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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9T06:40:08Z</updated>
    <published>2023-04-18T01: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와 둘이 저녁을 먹고 학습지 풀기를 마치면 우리는 각자의 시간을 가진다. 나는 빨래를 개고 딸아이는 자기 방에서 뭘 하고 노는진 알 수 없지만 뭘 하면서 논다. 약속한 30분이 지나면 나는 아이를 부른다. 우리는 아일랜드 앞에 나란히 서서 각자 하얗고 동그란 약을 한 알씩 물과 함께 먹는다. 딸아이는 마그밀이라는 변비약, 나는 항우울제 한 알. 딸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lZkF6hUJMKaRt4qwDCxiv5u7a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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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6): 병원 투어 - 마이르포: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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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7:59:45Z</updated>
    <published>2023-04-11T04: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간헐적인 우울이 과연 pms 때문인지, 석 달을 지켜보고 나니 연말이 다가왔다. 새해가 되기 전에 무엇 하나라도 매조지하고 싶었다. 네이버 지도를 켜고 정신과를 검색했다. 집 근처에 정신과 다섯 군데가 떴다. 걸어서 갈 만한 곳이 없었으므로 주차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는 곳을 골랐다.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M정신과에 진료 예약 전화를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6U09F3b61GlqHSpr_uP5sJvnW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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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5): pms 해결을 위한 유튜브 탐방 - 마이르포: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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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6T07:56:39Z</updated>
    <published>2023-04-03T03: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잠들고 나면 거실 소파에 드러누워 핸드폰을 들고 유튜브를 켠다. 구독을 누를지언정 굳이 찾아서 시청하는 채널은 없고 알고리즘의 안내에 편안히 따를 뿐이다. 한동안 &amp;lt;슬기로운 의사생활&amp;gt; 쇼츠를 열심히 본 덕분인지 이 프로그램을 리뷰하고 있는 &amp;lt;우리동네 산부인과&amp;gt; 채널 영상이 알고리즘에 떴다. 보다 보니 재미있다. 이 채널의 &amp;lt;슬기로운 의사생활&amp;gt; 리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XKoVfn3E4LO1HR7pCYXe0VmU1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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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4): 먹을 때마다 우울해진다 - 마이르포: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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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01:09:55Z</updated>
    <published>2023-03-27T03:5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채 일 년이 되지 않아 복직을 했다. 모유 수유를 하지 않아 생리는 빠르게 돌아왔다. 생리와 관련된 몸의 변화는 출산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간격도 일정했고 생리통도 심하지 않았으며 생리양도 그만저만했다. 그러나 생리와 관련된 마음의 변화는 출산 전과 사뭇 다른 듯했다. 출산 전에는 생리 2~3일전 몸이 조금 무겁거나 처진다는 느낌 뿐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HP7KkoWcwAGPo6Ta3gF4tkALC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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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3): 건실하고 성실한 스무하루 - 마이르포: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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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2:25:00Z</updated>
    <published>2023-03-21T04:4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 5분에 첫 알람이 울린다. 끄고 10분간 단잠을 잔 후 6시 15분에 두 번째 알람이 울리면 자리에서 일어난다. 마음은 벌떡 일어나야 하지만 조심스럽게 몸을 옆으로 틀고 천천히 머리를 일으킨다. 혈압이 낮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한 후 화장을 한다. 딸아이의 유치원 준비물을 챙긴다. 남편과 아이가 먹을 아침을 차린다. 아이를 깨워 식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oMnDRLcGGMxQBG-2oPQDZYDq0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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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2):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우울 - 마이르포 :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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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3:18:29Z</updated>
    <published>2023-03-14T04:1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는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육아독립군 워킹맘, 워킹대디가 되었다. 남편이 출근길에 아이를 등원시키고 내가 퇴근길에 아이를 하원시키기로 했다. 덕분에 더 이상 친정어미니의 희생어린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있었으나 나만의 시간은 금쪽보다 더 귀해졌다. 쳇바퀴처럼 일과 육아가 이어지며 스트레스를 차곡차곡 쌓다 모처럼 금요일 저녁 친구를 만나 술 한 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V_ZiN8jqAsIP4O20K5EGMsmJw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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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일의 우울 (1): 까칠해지다  - 마이르포 : 나의 PM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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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8:34:10Z</updated>
    <published>2023-03-07T04: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6살 난 딸아이는 오후 6시에 저녁을 먹는다. 7시 반쯤 퇴근하는 남편을 기다리자니 저녁 식사가 너무 늦어져 먼저 식사를 한다. 남편이 먹을 밥과 반찬도 미리 차려 둔다. 한 김 넘게 식은 밥을 먹어야 하는 남편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녁을 두 번 차리자니 너무 바쁘다. 목욕을 시키고 책을 읽히고 학습지를 확인하고 빨래를 개는 사이 남편은 식어버린 저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oPMlgPdWOovx-xzjkNeIn5xVW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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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3타워와 E월드 그리고 두류공원 - 꽃나무에 꽃이 만개하고 겨울가지에 꼬마전구가 반짝이는 그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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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0T11:55:26Z</updated>
    <published>2022-12-13T04: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도 공원인 것 같다. 야외 매점 간이 의자 앞에서 빨대를 꽂은 콜라병을 들고 깨발랄하게 서 있는, 지금의 내 딸 또래의 여자 아이가 있다. 볼살이 통통하고 얼굴이 주홍빛이다. 전반적으로 주홍빛이 많은 걸 보니 해질 무렵인 듯하다. 몇 장의 사진이 죄다 주홍빛이다. 젊은 시절 더벅머리 우리 아빠와 백바지를 입은 우리 엄마도 거기 있다. 엄마는 아직도 이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J89eMIBUdxK7tgjBHcGnQunbO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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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곡 사람들은 칠곡을 사랑한다 - 내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던 시절을 함께한 칠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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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5T23:37:57Z</updated>
    <published>2022-12-05T05: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신혼집은 칠곡IC 바로 옆의 20살이 넘은 구축 아파트였다. 결혼 전까지 성서에 살았던 내 기준에서 이 동네는 칠곡의 초입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실제로 칠곡 1지구라고 한단다.) 신혼집이 있는 아파트 바로 옆에는 관음운동장이 있었다. 동네 근린공원인 관음공원을 끼고 있는 이 운동장에는 한 바퀴에 400m 남짓한 우레탄 트랙이 깔려 있었다. 저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OGRj9OjYDaFmz9XqGbs-e4bmP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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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동서원의 은행나무 - 유명해서, 유명하지 않아서 이제는 사라진 소중한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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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5T05:16:55Z</updated>
    <published>2022-11-30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전 11시. 점심을 먹기엔 이르지만 브런치를 하기엔 딱 좋았다. 우린 대구수목원 바로 앞의 조금 오래되고 작은 브런치 카페로 향했다. 그와는 사석에서 몇 번 만난 적이 있었으나 아직은 어색했다. 브런치 세트를 어떻게 다 비웠는지는 기억이 감감하다. 함께 딸려 나온 뜨거운 아메리카노만 홀짝였다. 먹은 것을 소화할 겸 대구수목원을 한 바퀴 걸었다.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fyi3L8W_GcyEPR_IivKiBqsJi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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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꼬불꼬불한 라면 - 지친 나의 하루를 다독이는 짧은 기다림의 조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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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3T11:40:57Z</updated>
    <published>2022-11-17T02:4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일 계속되는 야근에 몹시 지친 남편이 안쓰럽다. 토요일 아침 일찍 딸아이를 데리고 집 앞 키즈카페로 향했다. 마침 냉장고에 꼬마유부초밥 한 세트가 있어서 점심도 해결할 겸 도시락도 싸 갔다. (키즈카페에서 팔지 않는&amp;nbsp;음식은 반입이 가능하다.) 아이를 주시하며 책을 읽다 보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아이가 지치고 출출한지 엄마를 찾는다. 점심을 먹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nLX7F521FbYh-q4wtVPbY4im5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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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의 음식: 떡볶이 - 매콤하고 달콤하며 쫄깃쫄깃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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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3T03:04:00Z</updated>
    <published>2022-11-16T01: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침 수업이 없는 공강 시간에 전화가 왔다. 고등학교 때 친구가 되어 지금까지 종종 커피를 마시고 수다를 떠는 절친한 A였다. 퇴근하고 시간을 낼 수 있냐고 묻는다. B가 정말 오랜만에 대구에 왔단다. 나와 A, B, 그리고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C는 모두 고등학교 동창으로 지금까지도 계모임을 통해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친구들이었다. 20대 중반까지 종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gxBFDbCgpS7D-EF6236tR8UD4cs.JPG" width="3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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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요일 밤의 회동 - 영롱하고 우아한 우리들의 교집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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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7T06:37:12Z</updated>
    <published>2022-11-15T01: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오후가 되면 남편에게 카톡을 보내거나 이미 카톡이 도착해 있다. 오늘 저녁, 정확하게는 야식으로 먹을 메뉴를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를 재우러 갈 때쯤 배달 어플로 주문을 하면 시간이 얼추 맞다. 마침내 아이가 잠들고 조심조심 거실로 나올 때쯤 음식이 도착한다. 우리의 금요일 야식 메뉴는 주로 치맥이었다. 맥주를 좋아하는 나와 치킨을 좋아하는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M_Fy6sKvEx5Lp9-tt00rC0qaH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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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은 빵빵한 계절 - 심신을 살찌우는 붕어빵, 계란빵, 국화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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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7T04:12:37Z</updated>
    <published>2022-11-14T02: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토요일 저녁 남편과 아이와 함께 마트에 들렀다. 계산을 마치고 옥상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무빙워크에 막 올라타는데 아래쪽 매대에서 오방떡을 판다고 써붙여 놓은 것이 보인다. 오방떡이라니 추억의 이름이다. 이렇게 쌀쌀한 계절이 돌아올 때면 포장마차에서 여러 가지 군것질거리들을 판다. 그중 어린 시절 내가 제일 좋아했던 것이 오방떡이었다. 동그랗고 미끈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uomuEHiEIn_Y7E1toqCuW-BHGMc.JPG" width="46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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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대를 이어주는 소금빵 - 많이 들어요, 두 번째로 맛난 것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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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11-04T02: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금빵이라는 이름은 브런치 카페를 검색하다 처음 만났다. 친구들과 모처럼 평일 브런치를 해보자며 약속을 잡고 어디를 갈까 검색하다 근처에 새로 생긴 브런치 카페가 썩 괜찮다는 것이었다. 이 카페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가 바로 시오빵이란다. 시오빵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이탈리아 느낌이 물씬 난다. 손바닥만한데&amp;nbsp;개당 3천원 가까이나 한다니 비싸다. 무슨 빵인가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kz7ZkygQTMfXppWwwwi7RgrZ1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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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의 소울 푸드: 치킨 - 그대들이 치킨을 사랑해서 정말 다행스러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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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35Z</updated>
    <published>2022-10-26T01: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빠는 떡, 빵, 고구마 같은 부식을 참 좋아한다. 아빠의 핏줄들이 모두 그러해서 어릴 적 고모집에 가면 항상 옥수수 찐빵이 있었고, 할머니는 90을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모나카나 도넛, 꽈배기를 보면 반색하신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나에겐 그런 부식들은 그림의 떡에 가까웠다. 가끔 고모집이나 친구들 집에 놀러가면 거실 탁자나 식탁 위에 으레히 놓여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3fXXq8DIR3EYYfmZ-G5Jpil8z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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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며든 맥주 전문가 -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는 참새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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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6:38Z</updated>
    <published>2022-10-24T01: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 여름이 시작되려는 토요일 저녁, 남편이 알고 지내는 같은 아파트 형님 가족을 초대했다. 이미 남편이 두어 번 아이와 함께 그 집에 간 적이 있었다. 아이는 자기보다 두 살 많은 언니랑 재밌게 놀고, 남편도 술과 안주를 얻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었다.&amp;nbsp;한 번은 초대해야겠다고 벼르고 있다 드디어 그날을 맞이했다. 안주는 배달 음식으로 때우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LV%2Fimage%2F9d3yEdwMY7OnDx9GckvYnR3Sp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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