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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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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박하처럼 오래 피고 오래 향을 전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디카시인 박하에세이 &amp;lt;그래서 오늘도 사랑합니다&amp;gt; &amp;lt;충동구매&amp;gt; 공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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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3T17:31: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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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새를 찾을 용기ㅡ - [파랑새가 찾아오면] 다뉴 글그림/웅진주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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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9:48:28Z</updated>
    <published>2026-02-21T09: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파랑새&amp;rsquo;라는 말만 들어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역시 희망이다.  그래서였을까. 제목을 보는 순간 나는 &amp;lsquo;파랑새가 찾아오면&amp;rsquo;을 &amp;lsquo;희망이 찾아오면&amp;rsquo;으로 읽고 있었다.  조금 더 생각해 보니 행복, 순수함, 동심, 이상향 같은 단어들도 조용히 따라 나왔다.  이 그림책은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주인공을 어린아이라 여기고 읽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9IX4uNNXrHNsE8ggqCgqyE_KO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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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보를 걷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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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3:00:47Z</updated>
    <published>2026-02-15T14: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문장을 쓰는 데 단 1초도 걸리지 않는다. 핑계도, 변명도 필요 없다.  나는 몸을 움직이는 일과 좀처럼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아주 손을 놓고 사는 건 아니다. 내게도 단 하나의 방식이 있다. 여행을 핑계로 걷는 것.  남편의 고향, 밀양에서 고등학교 동창 부부 모임이 있던 날, 저녁 약속은 여섯 시였지만 나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mU37c7Ev3r8L5omsymZkvXgiS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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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이 우리를 이어 준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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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3:54:46Z</updated>
    <published>2026-02-14T13: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텔레비전을 마음껏 볼 수 없는 아이였다. 집에는 안방에 단 한 대뿐이었고, 내 방은 마당을 건너 있는 별채에 있었다. 리모컨의 주인은 언제나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뉴스를 보셨고, 동물의 왕국, 6시 내 고향, 가요무대를 사랑하셨다. 드라마는 단 한 편도 관심이 없으셨다.  중&amp;middot;고등학생이 되자 아이들은 전날 본 드라마 이야기로 아침을 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d6P1lwT11UBhjefsJzryZ0Zk9W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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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개의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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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5:09:55Z</updated>
    <published>2026-02-13T11: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입 놀이 나눔지기 실전 교육이 있는 날이었다. 3시간 30분. 중간에 한 번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책임져야 하는 긴 강의였다. 어쩌면 단장으로 서는 마지막 자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 올해로 단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말을 전했다. 그 순간이었다. 지난 시간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갔다. 운동장의 열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KU98OEylXZJRDBpge3x5q0MAx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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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 놓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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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4:43:17Z</updated>
    <published>2026-02-12T14:4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7년 동안 맡아 온 놀이교육봉사 단장직을 내려놓았다. 쉽게 내린 결정은 아니었다. 손에 오래 쥐고 있던 것을 놓을 때처럼, 마음도 몇 번이나 망설임 속을 오갔다.  올해 교육 자리에는 처음 온 선생님들과 오래 함께한 선생님들이 나란히 앉아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었고,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풍경이었다.  웃음소리는 뒤섞였고, 오랜만에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YC3U3oG5CUQWj38-cJTtLKeUbI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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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길 - [사과의 길] 김철순 시/김세현 그림/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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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3:36:41Z</updated>
    <published>2026-02-11T13:3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지를 보는 순간, 마음에서 작은 하트가 톡톡 튀어 올랐다. 검은 바탕 위에 드러난 붉은 껍질과 하얀 속살. 단순한 색의 대비인데도 어쩐지 오래 바라보게 된다. 황토빛 면지를 펼치는 순간에는 누군가 막 이곳에 사과씨 하나를 묻어 두었을 것만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스며든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림이 오래 남는다. 한 장 한 장이 액자에 넣어 걸어 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xBhxPo4wVzzy7xpz9Q4QHdnA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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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키트의 창시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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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4:20:49Z</updated>
    <published>2026-02-10T14: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우리 집 일요일에는 변하지 않는 공식이 있었다. 광고 속 세상이 &amp;ldquo;일요일은 짜파게티&amp;rdquo;를 외치던 때에도, 우리 삼남매의 식탁은 늘 같은 답을 가지고 있었다.  일요일은 떡볶이.  이모를 도와 식당 일을 하던 엄마에게 주말은  쉬는 날이 아니었다. 엄마는 우리가 잠든 사이 조용히 집을 나섰다.  대신 부엌에는 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커다란 냄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kB--WsYwPL8DuvIhvPdduzpK4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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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 책 말고 설렘을 빌리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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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4:18:39Z</updated>
    <published>2026-02-09T14: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은 사서 읽는다 VS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다.  나는 오래도록 &amp;lsquo;사서 읽는 사람&amp;rsquo;이었다. 기간에 얽메이지 않고  마음대로 책에 밑줄도 그을 수 있어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 보다는 사서 읽기를 선호했다. 그래서 도서관 갈 일이 별로 없었고  젊은 시절의 도서관은 낯선 공간에 가까웠다.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곳이라기보다 숙제를 하거나 시험공부를 하러 가는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xkfMIMEn2KJ1E8vQWS3TvBwcZ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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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력과 기록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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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4:46:45Z</updated>
    <published>2026-02-08T14: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가지 일을 하는 프리랜서에게  기억력은 생존 능력이다. 한 가지 일만 하는 것도 아닌데 일하는 요일과 시간까지 들쑥날쑥하다. 정리를 해두지 않으면 예고 없이 걸려오는 전화 한 통에 나는 바로 얼어붙는다.  &amp;ldquo;그날 가능하시죠?&amp;rdquo; &amp;hellip;잠시만요. 잠시만요오.  그래서 일정이 생기면 무조건, 즉시,  핸드폰 캘린더에 입력한다. 그마저 놓치면 대략 난감한 상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eim6xHH88i0zcZxH9HRIlrutF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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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 체육소녀를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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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4:51: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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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는 왜 그렇게 살이 쪘어?&amp;rdquo; &amp;ldquo;경아, 이제 운동 좀 해야 하지 않을까?&amp;rdquo;  나는 지금, 운동이 몹시도 필요한 몸이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가장 못하는 일이 바로 운동이다.  라떼는 말이야 나, 운동 좀 했었다.  초등학생이던 나는 운동장을 집처럼 드나들었다. 운동장 가장자리를 따라 늘어선 철봉과 구름다리, 늑목, 정글짐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HWwBvrOcU6i8oFLddAyLn-a9kB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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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나는 1번 방을 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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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3:21:31Z</updated>
    <published>2026-02-06T13: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신의 MBTI는 무엇인가요?&amp;rdquo;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가장 먼저 오가는 질문 중 하나가 이 질문이 아닐까?  나는 ISFJ였다가 INTJ가 되었다가, 그 사이를 오간다. 소심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현실과 공상을 오가고, 감정도 계획도 왔다 갔다 한다. 결국 나는 딱 잘라 설명하기 어려운 성격의 소유자다.  분명한 한 가지는 있다. 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pdCQxtNAGPUIVw-x0NXy2KTAr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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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혀 밑 상처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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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4:30:40Z</updated>
    <published>2026-02-05T14: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뭐라도 쓰자던 계획에 오늘은 차질이 생겼다. 이유는 단순하다. 정말, 글이 쓰기 싫다. 잘 쓰지도 못하는 글, 재미도 없다고 느껴지는 글을 계속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고개를 들었다.  브런치에 두 달만이라도 꾸준히 써보자던 다짐은 지금, 무너지기 직전이다. 포기할까, 말까. 답 없는 질문을 붙들고 책상 앞에 앉았다. 글을 쓰겠다고 졸라서 산 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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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사라는 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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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너의 인생 터닝포인트는 언제였어?&amp;rdquo;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한다. 봉사. 내 인생은 봉사를 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전의 나는 &amp;lsquo;열심히 사는 사람&amp;rsquo;이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밤늦게 돌아왔고, 아이들의 교육과 일에 온 힘을 쏟았다. 돈은 따라왔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은 비어갔다.  관계는 쉽게 흔들렸고, 사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hQo-M584YqeDJXt3CffbBMzG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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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적대신 마음을 키우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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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3T14:3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큰아들 절친 엄마가 연락이 왔다. 아들 덕분에 알게 된 인연으로 나보다 나이가 많아 그냥 언니라 부른다. 언니들과 나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 모두 아들 둘. 차이점이라면 언니들의 둘째가 우리 첫째의 절친이라는 것, 그리고 언니들은 이미 입시를 한 차례 겪은 선배 학부모라는 점이다.  동네 카페에서 만난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로 흘러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56eleDe3ySsy0gTRPxnsD97f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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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씩 깍이며 익숙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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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2:34:54Z</updated>
    <published>2026-02-02T12:3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8년째 같은 과목으로 프리랜서 강사를 하고 있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일에도 충분히 익숙해질 만한 시간이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amp;lsquo;익숙해진다는 건 어떤 과정을 거치는 걸까?&amp;rsquo;  이 일을 처음 시작하던 때로 조심스레 마음을 되돌려 본다. 시작은 아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이었다. 아들을 위해 가르치던 과목이었고, 아이들이 옆에서 생각하며 문제를 풀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Pijh9-AlspZFV05OLpsG-fYdI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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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함께 - [달 언덕에 가면 보일까]한라경 글/무운 그림/소원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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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12:38:26Z</updated>
    <published>2026-02-01T12: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함께&amp;rsquo;라는 말의 의미를 조용히, 그러나 깊게 전해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우리는 흔히 나와 비슷한 사람보다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과 더 자주 친구가 된다. 아마도 내게 없는 재능에 끌리기도 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을 때 관계는 더 단단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림책 속 두더지와 토끼는 단짝이다. 하지만 두더지는 눈이 나빠 환한 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A6Ge2kHSZ8SH0xxy3BmZHAzHGS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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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 김치가 망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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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4:03:51Z</updated>
    <published>2026-01-31T14:0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김치가 망했다!  시댁에는 명절과 생일 말고도 해마다 빠지지 않는 큰 행사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5월 5일, 온 가족이 모여 하는 모판 작업이고 다른 하나는 12월 첫째 주 일요일에 치르는 김장이다. 작년 12월 첫째 주 일요일도 어김없이 소집령이 내려왔다. 며느리는 둘뿐이라, 김장 노동력의 대부분은 우리 몫이다. 양도 둘이서 버무리기엔 어마무시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B2Dv4nIejQVWHJy9MXGvm8Aeq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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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잡채 함께 드실래요? - [마음먹기] 자현 글/차현경 그림/달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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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4:16:21Z</updated>
    <published>2026-01-30T14:1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되거나 새 달이 시작되거나 하루를 열기 전, 나는 늘 하나를 먹는다. 바로 마음먹기. &amp;lsquo;마음 먹기&amp;rsquo;라는 주제를 이렇게 유쾌하게 풀어낸 자현 작가의 그림책을 만났다.  우리는 마음을 가만히 두지 않는다. 뒤집고, 볶고, 섞고, 졸이고, 돌돌 말았다가 풀어 버리고, 뜨겁게 데웠다가 차갑게 식혀 버린다. 어느 날은 새까맣게 태워 버리기도 한다.  그럴 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VF9lkdeRqhzO7vJCGo0dbpETc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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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만 아이쪽으로 다가가세요 - [아주 흔한 인사말] 송미경글/양양그림/주니어RH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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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3:45:20Z</updated>
    <published>2026-01-29T13: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박하샘의 이야기  『아주 흔한 인사말』에는 세 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다. 이번 신작은 송미경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어른처럼 유창하게 말을 한다. 하지만 주인공 설이는 말을 하지 못하고 울음으로만 표현한다. 말 잘하는 아기들 사이에서 말하지 못하는 설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걱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4RptY9AECq6NY6E-KBFMJ-4uLy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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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입체적으로 바라보세요 - [나쁜일이 있어도 나쁜 날이 아니야] 정문정 글/피도크 그림/서교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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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3:06:09Z</updated>
    <published>2026-01-28T13:0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박하샘의 이야기  사람은 하루에도 수백 가지 감정을 느끼지만 그중에서도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더 강하고 오래 남는다고 한다. 우리가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을 더 오래 기억하는 이유는 사건 자체보다 그때 느낀 감정을 더 강하게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천근아 교수는 말한다.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우리는 어떤 감정을 더 많이 품고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Yq%2Fimage%2F6r8HZAdc0YlwmDkjoCAJKGnLd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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