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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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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꿈꾸던 집을 짓고 매일 새로운 꿈을 꾸며 살고 있어요. 주로 집 짓기 과정, 주택살이, 가족, 교육에 대한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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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06:05: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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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필요한 돈은 얼마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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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0:54:40Z</updated>
    <published>2026-03-27T00: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는데&amp;hellip;  돈을 적게 쓰면, 적게 벌어도 된다.  독서와 산책, 커피로 채워지는 나의 일상은  생각보다 많은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남에게 보이는 소비와  불필요한 관계를 덜어내고 나니,  남는 건 단순하고 밀도 있는 시간뿐.  돈 때문에 붙들고 있던 맞벌이를 내려놓았을 때  의외로 괜찮았던 이유도 그거였다.   출퇴근을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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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의 삼박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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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3:24:06Z</updated>
    <published>2026-02-26T00: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내 동면하던 곰처럼 웅크려 있던 몸이  봄기운에 먼저 반응한다.   거실에 놓인 소파와 식탁,  그리고 남편이 직접 만든 거실장만 남기고  집안의 물건들을 솎아내기 시작했다.   비워진 공간만큼 시야가 넓어지고  마음에도 볕이 들 무렵,  퇴근한 남편의 첫마디가 거실을 울린다.  &amp;ldquo;와! 왜 이렇게 깨끗해?&amp;rdquo;  하지만 비움의 희열은 그리 길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V1xfCV627Jc6NwC4uZeZYHcdPt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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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하기 위해 살고 있지는 않나요? - 가장 선명한 콘텐츠는 &amp;lsquo;지금&amp;rsquo;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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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02:19:32Z</updated>
    <published>2026-02-04T02:1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일상이 콘텐츠가 되는 시대, 우리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채집한다.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렌즈를 먼저 들이대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정작 나의 시선은 액정 화면에 머문다. &amp;lsquo;공유' 버튼을 누르는 찰나의 쾌감 뒤에는, 정작 내 피부로 느껴야 했던 온기와 공기의 질감이 증발해 버린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지만, 역설적으로 기록하는 동안 현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D8PpMML5pxigIXAO675zruEzZ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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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원짜리 귀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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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3:02:06Z</updated>
    <published>2026-01-04T03:0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정형편 때문에 일찍 철이 들어버렸지만 동생만은 조금 더 늦게 어른의 세계를 알았으면 했던 K-장녀 고수리 작가의 글을 읽다 문득 떠오른 기억이 있다.  동생이 다니던 선교원 재롱잔치 날, 엄마 손을 잡고 발레 공연을 하는 동생을 응원하러 갔던 여덟 살의 나.  화려한 화장에 귀걸이를 한 아이들 사이에서 축 처진 치마를 입은 내 동생이 유난히 작아 보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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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돼지고기 삼겹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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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7:41:07Z</updated>
    <published>2025-11-09T07:4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수교사 초임 시절,  &amp;lsquo;가족&amp;rsquo;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 반엔  가정에서 통학하는 아이가 단 한 명뿐이었다. 말 그대로, 가정을 책으로 배우는 상황이었다.  초임이라 무모했는지, 아니면 열정이 앞섰는지. 그해 여름방학, 시설장님들께 허락을 받고 아이들을 내 고향집으로 데려갔다.  며칠이었는지, 일주일쯤이었는지 같이 먹고, 자고, 씻고,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8MHJT_KjrmUoopBni3SBb8t7y8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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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 밖에서 인생은 자주 아름다웠다. - 육아가 내게 알려 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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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6:57:09Z</updated>
    <published>2025-11-09T06:5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까지만 해도 무계획이었는데 이번에도 즉흥 여행이다.  하루를 빈틈없이 계획하던 시절이 있었다. 계획에서 벗어나는 순간, 마음도 흐트러졌다. 삶은 조율할 수 있는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됐다. 삶은 조율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흔들리는 것이라는 걸. 예상은 번번이 빗나가고, 원칙은 무력해졌다.  그제야 조금씩 배웠다. 모든 게 뜻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nOuzUt5BD8qzLEQEpRT1vw9a-3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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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도 하지 못한 나와 엄마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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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22:42:23Z</updated>
    <published>2025-04-18T07:1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에게 이 아이는 내 딸이자 남편이자 친구였습니다.&amp;rdquo; 상견례 자리에서 엄마가 했던 말이다.  실제로 나는 서른 중반이 될 때까지 엄마의 딸, 친구, 남편, 때로는 엄마 같은 역할까지 차례로 감당하며 살아왔다. 주어진 삶에 순응했고, 그 안에서 나라는 존재를 오래도록 미뤄두었다.  그러다 나만을 온전히 의지하는 작은 생명이 태어났다. 그제야 알게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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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정류소가 아닌 온전히 머무는 집에서 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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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4:00:02Z</updated>
    <published>2025-04-18T02:4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저녁이었다. 퇴근 후, 아이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섰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amp;lsquo;나는 마치 달리는 버스고, 이 집은 다음 날을 위해 잠시 멈추는 정류소 같구나.&amp;lsquo;  그제야 알았다. 나는 쉼을 위해 집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다시 나가기 위해 잠시 멈추고 있었단 걸.  아이의 웃음소리조차 조용히 눌러야 했고, TV는 소리를 잃은 풍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EoNWdlmdEaexHljiX6hGqC5yw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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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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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4T22:25:15Z</updated>
    <published>2025-03-24T13: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후 이사가 잦았던 터라 꿈꾸당은 아홉 살 아이에게 무려 일곱 번째 집이다.   곧 이사 갈 집, 팔아야 할 집에 살던 때는 아이가 남긴 흔적을 지우기 바빴는데 어느새 아이는 흔적을 잘 남기지도 않고 남기더라도 알아서 잘 지우는 나이가 되었다.  매일 신나게 목욕하다 욕실 앞 마루에  배인 물얼룩, 아빠가 만들어준 미술 책상에 남은 크레파스와 매직 자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v43GBcStgdtwIEVmZMfLAIhQS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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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모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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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06:38:00Z</updated>
    <published>2025-01-07T03:0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셔액이 새어서  앞 유리 얼룩 사이로 시야를 확보하느라  미간의 주름이 깊어지던 차에  어제 수리를 마쳤다.  가격도 저렴하고 바퀴도, 핸들도 아닌 것.  하찮디 하찮게 느껴졌던 소모품.  너 역시 꼭 필요한 것이었다. 어릴 땐 2.0,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양쪽 1.5를 유지하던 나의 시력. 별다른 노력 없이도 유지되던 당연했던 것. 그런데 작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3vL9AqgX34_cAqux8qkoZNeSt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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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듣고 싶은 말은 뭐였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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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5:53:57Z</updated>
    <published>2024-07-24T00: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줄 줄도 안다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럴까. 이것 역시 케바케이겠지만 어린 시절 사랑과 관심이 자주 고팠던 나는 내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조금 어색하고 어려운 일이기는 했다. 여전히 그런 순간에 마땅한 표현 방법이 뭘까 머뭇하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어릴 적 나에게 이렇게 묻는다.  &amp;lsquo;네가 듣고 싶은 말은 뭐였어?&amp;rsquo;  어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S01rJRUMBk_nJEyS5jjvU-6NR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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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여행하듯 살고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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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7T11:03:56Z</updated>
    <published>2024-07-23T01: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이 기대되는 이유는 &amp;lsquo;하고 싶은 일&amp;rsquo;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하고 싶은 일이라 함은 대부분 장소를 옮겨 먹고, 쉬고, 노는 것이다. 집에서도 가능한 일을 하기 위해 굳이 먼 길을 떠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그 장소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amp;lsquo;해야 할 일&amp;rsquo;에서 멀어지기 위함이기도 하다.    7년 전, 새로운 치료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EcKGFUS0l8aZsc7QKP1ktyXzr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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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우에 녹색 어머니 활동을 한다는 건 럭키비키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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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00:25:38Z</updated>
    <published>2024-07-18T23:5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우 경보에 이어 홍수 경보까지. 쉴 새 없이 재난 문자가 울리는 오늘, 하필 오늘, 녹색 어머니 봉사 당첨이다. 비옷에 우산, 크록스 3단 콤보를 장착하고 비장하게 집을 나섰으나 위아래 위 위아래를 넘어 얼굴 싸대기를 날려대는 빗줄기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의 담당 자리는 우리 집에서 학교 가는 길목인데 이곳은 선생님들의 출근, 아이들의 등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THlIM5_wRuwHqZwrJ2pG84y6f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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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장에서 했던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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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06:10:36Z</updated>
    <published>2024-07-15T01:5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소 요란스러운 주말을 보내고 나면 일상에는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평소보다 늦게까지 이어진 음식 섭취가 소화 불량으로, 소화불량은 수면 방해로 이어졌다. 이틀째 평소보다 부족한 수면으로 익숙하던 나의 평균치 컨디션과는 거리가 영 먼 느낌이다. 이럴 땐 그냥 하던 대로 다시 하는 거다. 암만 피곤해도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5OCjDW9WFWr5Je4ddq786KBtK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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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결같지만 새것 같은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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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9T06:55:10Z</updated>
    <published>2024-07-09T01: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 5:40 침대에 누운 채로 기지개를 켠다. 고개를 좌우로 몇 번 흔들고 팔다리를 하늘로 들어 털어준 다음에야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세면대로 향한다. 하루 두 번 거울 속 내 얼굴을 보는 시간. 물로만 세안을 하고 양치질을 하며 티셔츠를 올려 배와 허리를 요리조리 살펴본다. 최근에 추가된 습관이다. 음, 오늘은 꼭 운동을 해야지라고 다짐한다.   1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mKqO-xAQzcEGOuddBMsmg5IUa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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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가 시작되는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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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3:25:26Z</updated>
    <published>2024-07-02T00:3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습관이 되어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먼저 떠지곤 했는데 오늘은 두 번째 알람 소리에도 몸을 일으키는 것이 힘겹다. 물기를 가득 머금은 솜 같은 게 비가 오려나 보다. 침대에 누운 채로 에어팟을 꽂고 30분을 미적거리다 내려와 보니 온다. 비가.  일기예보를 검색해 본다. 다음 주까지 온통 우산 일색이네. 한동안 걷기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곧&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NG9sCnkmu7r4oH0er6UQ9oEWz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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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을 짓고 하이킥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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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6T15:17:15Z</updated>
    <published>2024-04-16T12: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돌아오니 잠에서 깨어난 아이가 서연에게 달려든다.   &amp;quot;엄마아~~.&amp;quot;   &amp;quot;뭐 하고 있었어? 밥은 먹었어?&amp;quot;  &amp;quot;아니요. 딱지치기 하고 있었어요.&amp;quot;  &amp;quot;혼자?&amp;quot;   아이에게 묻고 있었지만 서연의 시선은 굳게 닫힌 남편 방을 향하고 있었다. 벌써 며칠째 화장실에 갈 때를 제외하고는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상준은 저 방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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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을 짓고 하이킥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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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5T13:04:57Z</updated>
    <published>2024-04-15T10: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연이 자리에 앉자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마른 체격에 삐쭉 솟은 머리, 유난히 작아보이는 알의 안경을 쓴 남자가 명함을 내밀었다.   &amp;ldquo;그리다 건축사무소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축사 황두식입니다.&amp;ldquo;   명함을 받아든 서연은 잠시 명함에 시선을 멈춘 뒤 곧바로 인사를 건넸다.   &amp;ldquo;안녕하세요? 장서연입니다.&amp;ldquo;   서연도 습관처럼 명함을 꺼내려다 이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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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과 추모의 방식에 관한 짧은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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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05:01:36Z</updated>
    <published>2024-03-12T03: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시어머니께서 내가 죽거든 산에 뿌려달라 말씀하신 적이 있다. 자식들에게도 후세에게도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은 깊은 마음이라는 것을 안다. 지난주 같은 말씀을 하시길래 이렇게 말씀드렸다.   &amp;ldquo;어머니, 이건 저 혼자 해본 생각인데요. 저희가 마침 집을 지었으니 부모님께서 가장 좋아하셨던 나무 아래 모시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물을 주고 가지를 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uYFkrqQU0MW7D8LiuQK5A3szBO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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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맞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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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5T05:13:47Z</updated>
    <published>2024-03-05T02: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독립하고 나이가 들면 더 작고 간소한 살림을 갖춘 집에 살고 싶다고 했다. 매일 하는 관리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집을 줄이고 마당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2층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도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런 나의 말에 조목조목 이유를 대며 반박하던 남편도 마지막 이유에 대해서는 멈칫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amp;ldquo;내가 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fy%2Fimage%2F5CBQQ0KOsI2gI_W7KwROfIAJH9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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