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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쪼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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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회사원 작가 쪼꼬의 브런치입니다.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가는 글을 쓰겠습니다.저서: 카페 경영 수업(성신미디어, 2023)카페 창업 컨설팅 북(북아지트, 2024)</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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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1T22:21: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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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출판 후의 변화 - 글쓰기는 글쟁이의 숙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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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1-14T07: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엔 스무 살만 되면 내 삶이 크게 변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무엇이든 내 맘대로 하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환경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멋진 인생을 살게 될 거라는 기대였다. 하지만 막상 스무 살이 되어도 엄청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일정 부분 자유가 주어지기는 했지만 나는 여전히 나였고 반복되는 일상은 변함이 없었다. 이는 취업을 이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jq1UlpPQn5hPygZ2yxgvHnpcH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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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출간하다 - 끝이 아닌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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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13:47:56Z</updated>
    <published>2024-10-31T21:1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3교를 끝으로 원고는 나의 손을 떠났다. 3교를 회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표님으로부터 출간 일정을 전해 들었다. 추석 연휴 직전에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 소형 서점 및 각 유통 채널에 출고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 하셨다. 출간 일정이 정해지자 가뜩이나 풍선처럼 부풀어 있던 기대감이 더더욱 커져만 갔다. 두 번째로 겪는 일이었지만 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RHTI4GZtCfaln7maoDjBH0Ojk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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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교정을 보다 - 마치 처음 읽는 것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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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1:27:26Z</updated>
    <published>2024-10-17T04: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초 대표님께 연락을 취한 후에도 기다림의 시간은 계속됐다. 6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제작 작업이 들어간다고 했지만 7월 중순이 지날 때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조급한 마음이 점점 커졌다. 7월 중순경 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오는 길에 집사람이 불쑥 이야기를 꺼냈다.  &amp;quot;자기 책은 어떻게 되고 있어?&amp;quot; 선뜻 대답할 수가 없었다. 지난번 대표님과 나눈 대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ldjG8MPFKQlrOVXbOHIf4nYMb2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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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소식 알림 - 제 두 번째 책을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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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19:00:55Z</updated>
    <published>2024-09-26T09:1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어엿한 출간 작가 회사원 쪼꼬입니다.   브런치에 연재 중인 글의 소재가 되어준 제 두 번째 책이 드디에 세상에 나왔다는 소식을  매우 기쁜 마음으로 전해드립니다.   카페 창업과 운영에 관련된 경영서로 이론 위주였던 첫 책과는 달리 실제 사례들과 사례에 따른 시사점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출간 과정만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AxtUCICJalOztd4wcnkd8eXFo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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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홍보 계획을 세우다 - 알아서 알아주는 책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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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09:44:43Z</updated>
    <published>2024-09-26T09: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간 일정이 두 달 뒤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출간 후 책을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걱정이 되었다. 첫 책의 경험에서 가장 크게 배운 점이라고 하면, 책은 출간 자체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어떤 사업에서건 마찬가지겠지만, 결국은 마케팅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는 출판 산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홍보를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에 따라 책의 판매량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hIbqe1MooNjbjgTitBNy6b4uo5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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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기다리다 - 기다림은 불안을 키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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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6T01:22:41Z</updated>
    <published>2024-09-19T07:5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강된 원고를 송부한 후, 본격적인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최종 원고를 보낸 직후에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략 한 달은 정말로 원고에 대한 아무런 생각 없이 시간을 보냈다. 연초 계획했던 운동에 매진하며 아침 시간을 보냈다. 식단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니 몸무게는 하루하루 줄어들었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목표의 90% 수준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하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faJVqSXkqp0fiO-IvYgjuyXY96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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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원고를 보강하다 - 초고는 초고일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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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3T03:45:27Z</updated>
    <published>2024-09-11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사 대표님과의 첫 만남을 가진 후 다시 글쓰기에 돌입했다. 미팅 시 대표님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여 추가 집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베테랑 대표님은 전문가답게 책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도록 각 장의 순서 조정과 함께 각 장의 끝에 실용적 매뉴얼을 추가로 삽입하자고 의견을 주셨고, 추가 집필 부분으로 전체 원고의 분량을 30%가량 늘려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J9lz7yJqj-kbgYZvL1cbs05fI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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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계약을 맺다 - 의도치 않은 노이즈 마케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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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9T13:01:45Z</updated>
    <published>2024-09-05T03:4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 메일에 설레며 출판사 대표님과 수차례 메일을 주고받아 미팅 일정을 잡았다. 부족한 글임에도 관심을 보여주신 바에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두 번째 책은 처음보다 더 잘 팔아줄 수 있는 출판사와 계약하고 싶다는 솔직하면서도 이기적인 욕심이 마음속 한편에 일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 출판사와의 관계가 신경 쓰였다. 경험 없는 작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qK2Vgm4q8Mx2kNjLS_UaP5TyF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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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컨택을 받다 - 운명의 짝은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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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1T01:29:43Z</updated>
    <published>2024-08-20T09: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지원서를 작성해 본 경험이 있는가? 대기업 그룹 공채에 당당하게 합격한 나로서는 분명 있다. 아니. 그냥 있는 게 아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입사 지원서를 작성했었다. 졸업과 동시에 귀국한 내 귀에 가장 많이 들려오는 소식은 단연코 청년실업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청년실업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느니, 기업들이 더 이상 공채 제도가 아닌 수시 채용을 하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qtp2HHyO7nM5FoexBkgU7zvx4U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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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투고를 돌리다 - 주사위를 던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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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7T14:10:52Z</updated>
    <published>2024-08-13T03: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문을 써 내려가는 일은 지루했다.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사무실에 들어가면 6시가 조금 넘는다. 출근시간인 8시까지 두 시간 가까이를 가만히 자리에 앉아 글을 썼다. 하루 한 가지 주제를 대략 2천~3천 자가량 쓴다. 이렇게 짧은 표현으로 끝맺어버리기엔 그 과정이 너무도 지루하고 힘들었다. 50여 개나 되는 주제이니 최소 50번을 반복해야 하는 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K_t9jvvpuPyprwF-4IJhQ5MB1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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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본문 글 작성 - 진득한 엉덩이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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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9T07:46:41Z</updated>
    <published>2024-08-08T03: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 후 실습 기간을 거쳐 처음 발령받은 부서는 전략기획팀이었다. 전략기획팀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곳인지도 알지 못한 채 발령을 받은지라 배울 것이 산더미 같았다. 사수였던 선배가 알려준 전략기획팀의 핵심 역량은 바로 진득한 엉덩이였다. 진득한 엉덩이라... 무슨 의미인지 알아차리는데 대략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기획팀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Ic87fo-MaVBSwk6Gnr7k-fORI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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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목록을 잡다 - 생각의 3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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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2T06:49:46Z</updated>
    <published>2024-08-06T08: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작정 적어본 첫 에피소드가 나름 마음에 들었다. 첫 에피소드라 더 공을 들였는지 분량이 예상과 달리 늘어져 일부는 들어내야 했다. 여러 번 초고를 읽어보며 미숙한 점을 보완했다. 실제 사례로 이루어진 글은 많은 부분을 수정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완성되자마자 나의 유일하고도 가장 객관적 비평가인 집사람에게 들이밀었다. 집사람은 흥미로운 듯 글을 읽어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SG5JRUXzXqkSYgFvc_ytuqhq47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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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무작정 써 보다 - 아무 말이나 써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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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5T08:21:58Z</updated>
    <published>2024-08-01T04:2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소년기를 돌이켜 보면 나는 항상 무언가를 적고 있었던 것 같다. 형태와 내용은 달랐지만. 때로는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편지를 쓰기도 하고, 때로는 학교 숙제로 내준 글쓰기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소설을 써보겠다 생각해 한동안 공상하던 내용을 글로 옮긴 적도 있고, 한때는 노래 가사말을 적어보겠다고 다짐하고는 혼자 멜로디를 흥얼거려 가며 수십 곡의 노랫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eOGgPxPiNOmyjWqKlOH3Ifh1-A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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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영감을 얻다 - 글감은 갑자기 찾아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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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8T07:27:35Z</updated>
    <published>2024-07-29T23:1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감을 찾아 방황해 본 적이 있는가? 누군가 시키지 않은 글을 쓰기 시작한 후부터는 계속해서 글감에 대해 고민해 왔다. 아마 취미로든 직업으로든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의례 글을 쓸 그 무언가를 항시 찾아 헤맬 것이라 믿는다. 글을 써보기로 마음먹은 후 첫 글은 유학 생활에 관한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기억이 남아있는 부분을 정리해서 후에 내가 유학이라는 과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bnRvG2AzFE61OhyRVnd45C6gQ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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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첫 책을 쓰다 - 순탄치 않은 과정에 순탄치 않은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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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9T00:10:02Z</updated>
    <published>2024-07-24T22:5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6월. 드디어 기다리던 내 첫 책이 발간되었다. 오랜 기간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내 책'이 진짜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감개가 무량한 만큼 축하해 주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나의 첫 책은 시작부터 거창하거나 대단하지도 못했고, 결과적으로 보아도 좋은 성적을 거둔 책이라고는 말하지 못한다.  첫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16년 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Hipu5rQtRINBewq23EFfd7s3RE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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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꽥꽥이의 나라 대만 여행 - 헬멧 사러 대만 다녀온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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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5T02:47:43Z</updated>
    <published>2024-04-25T03: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꽥꽥이를 데려 온 후로 종종 집사람 가게로 마실 나가는 날이 생겼다. 꽥꽥이에 대한 집사람의 거부감은 극적이라 할 만큼 줄어들어 이제 더는 그 녀석의 궁둥이를 발로 걷어차지도 않았다. 다만 집사람의 딸아이가 가끔 엄마를 대신해 살짝 때찌를 해 줄 뿐. 지금의 긴 겨울이 가면 집사람과 향긋한 꽃내음을 맡으며 화창한 봄날을 감성 그득하게 누빌 요량으로 이쁘장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cEyu6P9a5S_g7U4peSUXjd4Fj7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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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뜻밖의 데이트 - 오토바이 덕에 집사람과의 데이트가 늘어날 것 같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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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04:54:00Z</updated>
    <published>2024-04-09T08: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꽥꽥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나서도 이 녀석을 제대로 예뻐해 줄 기회가 좀처럼 쉬이 오지 않았다. 주말마다 잡힌 가족 일정으로 딱히 어디를 갈 수 없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추운 날씨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고 공도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던 이유가 컸다. 안중근은 나라를 위해 손가락 한 마디를 내어 줬지만, 나는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내 소중한 손가락 한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iFmkkmbLYb8F8kGTTFokzUWQ88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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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아내와의 첫 (족욕) 데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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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10:57:28Z</updated>
    <published>2024-03-07T09: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영부영 꽥꽥이를 공개하고 난 후 매일같이 바깥 온도만 살폈다. 언제쯤 영상의 온도를 회복하는지 알 수만 있다면 기상청 담당자에게 뇌물이라도 돌릴 판이었다. 하늘은 쉽사리 나와 꽥꽥이의 데이트를 허락해 주지 않았다. 연말이 지나도록 단 하루도 영상으로 올라가지 않았으니 말이다.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길에 내 사랑스러운 애마를 눈으로만 훑으며 '곧 만나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Gm5J4SCtoAgmUHBwbITVCU3-b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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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허락 대신 용서 받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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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4T04:01:34Z</updated>
    <published>2024-02-29T0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렁이가 담을 넘어가려나? 다음 날 일어났을 때 집사람은 출근하고 집에 없었다. 조금 늦게 출근하게 된 나는 애들 할머니인 김여사 님과 아침 식사를 하려 마주 앉았다.  '어제 집사람이 나보고 말하랬는데. 어쩌지?'  아침부터 시원하게 말아주신 잔치말이 국물을 한 수저 떠 넣으며 잠시 고민하다 어렵게 말을 꺼냈다.  &amp;quot;저 오토바이 샀어요.&amp;quot; &amp;quot;잉? 뭐?&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l5FNYxGVdwz-7e03tWxP4OKvj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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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오토바이 말고 아내를 쓰다듬어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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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7:34:32Z</updated>
    <published>2024-02-22T02: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달을 마치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돌아왔을 때 집사람의 차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주차장을 빙빙 돌고 있었겠지. 오토바이와 헬멧 등을 서둘러 정리하고 덮개를 덮었다. 그제야 저 멀리서 집사람이 걸어오는 게 보였다. 얼굴 표정을 살피니 여전히 구겨진 채로 눈을 흘겨 떠 고운 인상이 성난 고릴라처럼 험악해져 있었다. 뭐라고 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r5%2Fimage%2F3m3G3RXLBadrTfN1FxOp7R-gb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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