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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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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 다른 분위기의 감동을 주는 구름을 좋아합니다. 그리하여 필명을 운이라 지었습니다. 세상에 글로 소박한 울림을 만들고 가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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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3T22:45: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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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한 달 살기의 시작 - 일상에 낭만 한 스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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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7:23:47Z</updated>
    <published>2023-01-27T05:1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 달간 서울에서 살지 않을래? 관리비 포함 30만 원, 어때.&amp;rdquo;  고향 친구 K가 연홍빛 구름 덮인 새벽 바다에서 함께 새해 일출을 보다 말고 솔깃한 제안을 해왔다. K는 서울에서 대학원에 다니는 동시에 고향에서 건축 사업을 하는 중이기 때문에 고향에는 본가가, 서울에는 전세방이 있다. 겨울방학 동안은 본인의 사무소에서 일하며 홀로 사무소를 지키던 직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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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슨하고 확실한 연대 - 2023년도 키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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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8T01:42:54Z</updated>
    <published>2023-01-14T13: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랍게도 조직에서 서열이 높으면 인격적으로도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일수록 맥락을 무시하기 쉽고 사실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 것 같다. 다시 말해, 오해할 준비가 되어있다. &amp;lsquo;바쁘다 바빠 현대사회&amp;rsquo;의 시류 속 작은 오해를 쌓아 큰 미움으로 묵히는 것이 생각보다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인 것처럼 느껴진다.   &amp;lsquo;가르쳐준다&amp;rsquo;를 명목 삼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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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로라를 만들어 내는 일 - 다정한 우주의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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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45Z</updated>
    <published>2023-01-02T08: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전혀 맥락 없이 어릴 때 배운 내용들이 불쑥 머릿속에 재생될 때가 있다. 하루는 화학 시간 배운 &amp;lsquo;이온화된 원자&amp;rsquo;가 떠올랐고, 나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나를 설명하기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들뜨고 불안정하여 완전함에 목메는 모습에 동질감을 느꼈다. 생각도 행동도 말도 불안정하게 진동했다. 대화를 할 때 편하고 안정되어 있는 친구들이 신기했다. 나는 매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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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바나 초원에 내리는 비처럼 - 교실 안의 코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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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7:23:47Z</updated>
    <published>2022-12-17T08:0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담임 선생님이 어떻게 그렇게 무심할 수 있는 거니? 우리 나연이를 괴롭힌 학생을 두둔하더라니까.&amp;rdquo;  카페에서 만난 고모와의 이야기는 뜨거워 호호 불어 마시던 아메리카노가 식어가도록 계속되었다. 사촌동생이 내성적인데, 같은 반 장난꾸러기 한 명의 표적이 되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었다. 큰 괴롭힘이 아니고 이런 걸로 찾아가도 되는 건가 담임선생님이 어렵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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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별에서 만난다 - 교실 안의 코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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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7:23:47Z</updated>
    <published>2022-10-18T08:0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밤이 더 좋아, 밤은 영혼을 별까지 닿게 해주니까!&amp;rsquo;    밤을 두려워하던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던 책인 &amp;lt;God, This is Anna&amp;gt;에서 발견한 구절이다. 어른이 된 지금도 가끔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배영을 하듯 침대에 누워 있다가 주먹에 두려움이 한 움큼 쥐어질 때면, 생각나는 문장이기도 하다. 귀신같은 것이 무섭기보다는 하루동안 밤에 잠을 이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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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불완전함을 존중해 - 교실 안의 코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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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7:23:47Z</updated>
    <published>2022-08-19T03: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학생은 자신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었다. 특별한 삶에 대한 동경과 본인은 그런 삶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 사실 막연하기보다는 나름 그에 맞는 노력과 성실함도 갖추었다. 저녁 급식을 먹기 위해 줄 서는 시간도 아까워 학교 도서관에 가서 공부했다. 출출함을 때우기 위해 준비한 드림파이(Dream pie)라는 초코과자 봉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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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대한 아이다울 수 있도록 - 교실 안의 코끼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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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07:23:47Z</updated>
    <published>2022-07-17T07:3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가 되어 &amp;ldquo;사랑은 감정보다는 결단에 가깝다.&amp;rdquo;라는 말을 믿게 된 건 연애를 통해서가 아닌 아이들을 만나서였다. 냉정하게 들릴지 몰라도 어쨌든 아이들과는 일과 공부로 만난 사이다. 난생처음 보고 누군지도 모를 아이들에게 곧바로 사랑을 말하는, 사실은 콜센터의 &amp;lsquo;사랑합니다, 고객님.&amp;rsquo;과 같은 맥락으로 시작된다. 만나자마자 사랑한다고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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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피한 곳에 아인슈페너는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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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4T07:55:17Z</updated>
    <published>2022-04-23T10: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편적으로 8년 차 직장인쯤 되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공동체에 속에 적당히 스며들고 어우러진다. 전보다는 의연해졌지만, 여전히 크고 작은 실수는 존재한다. 그로 인해 스스로를 용서하기 힘든 상황들도 왕왕 있다. 반성하고 작아지고, 반성하고 작아지는 반복이 심해지면, 성장하기는 커녕 주눅만 든다. 어릴 때는 시금치 한 쪼가리만 먹어도 듣</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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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상의 맛, 그릭요거트 - 오미크론과 일주일간의 회복 그리고 그릭요거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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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36Z</updated>
    <published>2022-03-28T12:2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우리 가족은 모두 코로나에 걸렸다. 아빠가 고등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다녀오고 난 후 저녁 기침이 심상치 않았지만 환절기 비염이라 생각했다. &amp;lsquo;혹시&amp;rsquo; 하는 생각에 아빠는 안방에 격리되고 마스크를 끼고 지냈다. 하지만 오미크론은 독감이나 감기와는 확실히 다른 전염성이 있었다. 우리는 화장실로 묶인 운명 공동체였고 온 가족이 코로나에 확진되었다.  &amp;ldquo;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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