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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스럽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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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기조절을 연구하는 아동 학자이자 상담자로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조절되지 않는 세계에서 다시 조절해 나아가고 있는 여정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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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7T07:15: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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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병원 선택에 활용해 본 인지적 조절&amp;gt; - 자기조절; 인지적 조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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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6:44:07Z</updated>
    <published>2026-04-26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간 초진과 수술 날짜 확정이라는 가이드라인 없는 명확한 목표는 나를 우왕좌왕하게 했다. 주변의 도움으로 물꼬가 트이고 나니 쏟아지는 정보의 과부하로 인해 머리가 터져나갈 지경이었다. 길을 잃을 것 같았고,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어떤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수년간 내 주변에서 떠날 줄 모르는 자기조절 이론서가 눈에 들어왔다. 자기조절이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lJ6SatQRth9ixEqGKb79Ummx1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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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D-77 : 크리스마스이브, 선택의 기로에 서다&amp;gt; - 새로운 목표 : 모호한 선택의 기준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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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24:19Z</updated>
    <published>2026-04-19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친구 N의 아버지는 신경외과 교수셨다. &amp;quot;아빠 방에 가면 책들이 있는데, 거긴 두개골 자르는 톱과 망치 그림이 있어. 진짜 무시무시하지 않아?&amp;quot;라고 고등학생 N이 말했다. 그 말엔 무서운 도구를 다루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설렘이 가득했다. N은 부모님의 말을 거역할 줄 모르는, 그래서 만남 중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CVSn79BlK5ESfR4mxHmupZwaGK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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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D-92 : 두 번째 목표, 여름 아닌 초봄&amp;gt; - 노력의 결과로&amp;nbsp;목표에 이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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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2:24:42Z</updated>
    <published>2026-04-12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시간 전화벨이 울렸다. &amp;ldquo;oo 병원 ooo 선생님이 내일 진료 전에 검사 결과 미리 봐주신다고 하는데, CT와 MRI 검사 결과 올릴 수 있겠어? 아니면 나한테 배송시켜 내가 가서 올려줄게.&amp;rdquo; L이었다. 훤칠한 인물에 세련미가 느껴지는 L은 사업가로 신경외과에 아는 이가 많은 듯했다. 최근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친구에게 집도의를 소개해 줬다고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UTZxcLos3U8a7yPyYP6c4gDqY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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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D-99 : 놓쳐버린 골든타임&amp;gt; - 내가 선 곳, 발끝이 닿지 않는 늪, 목표의 재설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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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18:53Z</updated>
    <published>2026-04-05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5일이 지나 다시 병원을 찾았다. 건장하지만 다소 힘이 빠진 어깨가 도드라져 보이는 의사 선생님이 앉아 있었다. CT와 MRI 결과를 미리 확인하셨다는 선생님은 왠지 몰라도 우리의 시선을 회피하는 것 같았다. &amp;ldquo;음.. 지금 환자분 상태가 썩 좋지 않습니다. 이미 신경들이 손상되기 시작한 것처럼 보이고요. 수술하더라도 후유증을 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hySE97mZlK8Ehfse1dsjlbHJZ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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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D-104 : 드디어 초진&amp;gt; - 기대 그리고 실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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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4:32:15Z</updated>
    <published>2026-04-01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일주일이 지나고 병원에 가는 날이 도래하였다. 휴가를 낸 남편과 아침 일찍 병원으로 향했다. 내 마음 한켠에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연발생적 사건 앞에서 나를 귀히 여겨 동행해 주는 그에게 미안하다 하고 싶지 않았다. 그가 나에게 하는 것처럼 병든 몸을 소중히 여기자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말 대신 고맙다는 인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weqKt7kl7oLsX2z4QcDfRmjxx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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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D-111 : 첫 번째 목표, 신경외과 초진 &amp;gt; - 많은 노력의 합 그리고 행운이 함께한 결과로의 성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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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1:08:40Z</updated>
    <published>2026-03-29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다녀온 후부터 나는 수렁에 빠진 것 같았다. 뇌종양을 발견한 시기가 의료 대란이라는 것과 그 여파로 신경외과 초진을 위해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식은 두 손에 온기를 앗아갔다. 나의 미력으로 어쩌지 못하는 상황 속에 갇혀버렸다는 무력감. 나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공포는 나를 세차게 흔들었다. 상상하던 희망은 현실의 절망에 쉬이 덮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I40dJw5qXLMqbjTVpVwNwoCC4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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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D-126 : 의료 대란이라는 형벌&amp;gt; - 나는 괜찮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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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4:00:03Z</updated>
    <published>2026-03-28T1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진료를 받고 있던 병원은 의료대란으로 인해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협진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즉, 수술을 해줄 병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의뢰된 병원에 방문한 것은 뇌종양 판정을 받은 지 1주일이 되는 시점이었다. 아침 10시 예약에 늦지 않으려다 9시에 도착한 우리는 대기 의자에 앉아 환자들의 오감을 지켜봐야 했다. 이비인후과 진료를 마치고 나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UtHYvQ3PiDyJaNx_UtpKR7U5ru0.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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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D-132 : 마흔, 자기조절 : 프롤로그&amp;gt; - 뇌종양 소견과 산정특례 대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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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0:41:31Z</updated>
    <published>2026-03-28T1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미안해, 같이 가야 했는데 내가 너무 멀리 있네,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진료 잘 보고 나와서 알려줘요.&amp;rdquo; 출장 가 있는 남편이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 앞에 도착해있는 나를 도닥였다. 그는 허드슨강의 야경과 저녁으로 먹은 필레미뇽 사진을 보내며 자신이 만든 안심이 더 맛있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근거 없는 자신감은 긴장한 나를 웃게 했다. 조마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vO9%2Fimage%2FgDkCAQeI31JnvJrtkX4Jgu3ybl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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